최은원 프로젝트퀘스천 대표

[2022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사이드 프로젝트 팀매칭 플랫폼 ‘마이팀플’ 개발하는 프로젝트퀘스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프로젝트퀘스천은 사이드 프로젝트 팀매칭 플랫폼 ‘마이팀플’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은원 대표(36)가 2021년 1월에 창업했다.

최 대표는 “프로젝트퀘스천은 세상을 바꾸는 좋은 질문을 찾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프로젝트퀘스천은 세상을 바꾸는 좋은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과 팀매칭 플랫폼 ‘마이팀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퀘스천의 첫 번째 사업 아이템은 저널리스트가 지속해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은 사회문제에 관점을 갖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저널리스트가 콘텐츠 제작비를 모금 받는 펀딩입니다.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가 지속해서 좋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후원을 할 수도 있죠. 이 펀딩의 특징은 콘텐츠 펀딩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굿즈’를 제작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대신 프로젝트퀘스천은 후원자가 후원으로 완성된 콘텐츠를 일정 기간 볼 수 있도록 리워드 플랫폼 ‘PQ박스’를 제공합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의 두번째 아이템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마이팀플’이다.

“마이팀플은 직무역량 교육이 가미된 사이드 프로젝트 서비스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대중음악에서 쓰이던 말로 다른 밴드·그룹에 소속된 여러 사람이 모여 기존의 관점과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팀플에서는 구직자들이 현직자 리더와 함께 과제를 완수합니다. 기업은 현직자의 노하우 공유라는 교육적인 목적과 함께 채용까지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직자들 역시 직무역량과 경험 그리고 채용을 동시에 이룰 수 있습니다.”

마이팀플은 프로젝트 개설자(마이팀플 리더)가 사이드 프로젝트의 주제, 기한, 목적과 목표, 지원자의 필요 역량을 공지하고 프로젝트를 개설하면 참여자(마이팀플 크루)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마이팀플은 마이팀플 리더를 도와 사이드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게 설계해준다.

“좋은 사이드 프로젝트는 마이팀플 리더의 기업 문화와 관점이 잘 드러나고 구체적인 기한과 목적과 목표가 잘 설정돼 있어야 합니다. 마이팀플은 좋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한 이론과 실무 전문성을 갖춘 플랫폼입니다. 마이팀플은 언론홍보, 마케팅, ESG 사업,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석, 웹·앱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KAIST와 같은 교육기관 전문가 연결도 진행합니다.”
[2022 연세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사이드 프로젝트 팀매칭 플랫폼 ‘마이팀플’ 개발하는 프로젝트퀘스천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며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사회를 바꾸는 사회적인 아이디어가 지속할 수 있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왔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카이스트 사회적기업 MBA에 입학하면서 소셜벤처를 알게 됐고 창업까지 하게 됐습니다.”

프로젝트퀘스천은 2022년 사회적기업육성사업 본트랙, 연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행복나래 X KAIST SE MBA X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에 선정됐다.

최 대표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하며 일하고 있다”며 “마이팀플이 계약이라는 부담스러운 방법 없이 역량을 공유하며 서로를 알아 가도록 해주는 미국 전문직업인 인맥 서비스 ‘링크드인(LinkedIn)’과 같은 서비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콘텐츠 크라우드 펀딩, 사이드프로젝트 팀매칭 플랫폼 ‘마이팀플’ 개발
성과 : 2022년 사회적기업육성사업 본트랙 선정, 연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선정, 행복나래 X KAIST SE MBA X 스파크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