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2022년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사업’에 이어 ‘2023년 예비·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최종 선정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수원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와 초기창업패키지’ 양 지원 사업에 주관기관으로 모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수원대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해당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4년간 예비창업패키지 88억, 초기창업패키지 112억으로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망한 예비창업자와 우수 한 초기창업기업을 집중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대가 보유한 ICT 기술 융합 분야 첨단 인프라와 내·외부 투자재원을 바탕으로 혁신창업 인재 및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대는 그동안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원스톱 창업상담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창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의 창업 허브로서 인근 지역의 대학을 참여시켜 G-HOP을 결성, 창업 생태계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HOP은 경기도의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에 자리한 대학을 모은 대학창업연합으로, 지역 내 BIG3 산업 분야(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에서 연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1년 2월엔 중소벤처기업부가 인가한 국책 창업대학원으로 글로벌창업대학원이 개원하여 이달 15일에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있다.

덧붙여 작년 12월 20일 개소한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을 통해 CNC 고속가공기, 3D 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등 각종 장비를 도입해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도모, 지역 창업선도대학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선홍 수원대 창업지원단장은 “지난 2017년 창업지원단 발족 이후 창업지원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유망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기업 발굴은 물론, 경기남부 권역의 8개 대학이 연합해 지역 내 유망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G-HOP 대학창업연합 참여대학을 확대해 대학창업 활성화를 주도, 가장 성공적인 지역 대학창업연합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과 글로벌창업대학원 뿐만 아니라 창업중심대학 으로의 도약을 통해 명실상부 글로컬 창업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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