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터랩스, 럽디와 전략적 MOU 통해 전문 상담 데이터 확보···럽디, 스켈터랩스 AI 기술력 활용해 자사의 연애 상담 솔루션 고도화 방침

스켈터랩스-럽디, 전략적 MOU 체결···대화형 AI 연구개발 가속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스켈터랩스가 연애 테크기업 럽디와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스켈터랩스는 럽디가 오랜 기간 쌓아 온 전문 상담가의 상담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대화형 AI에 학습시켜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가 가능한 챗봇 등의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애 테크기업 럽디는 연애, 이별, 재회 등 연애 상담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설립됐다. 머신러닝 등을 통한 데이터마이닝 및 데이터 분석과정을 거쳐 맞춤형 연애 솔루션을 제공 중인 럽디는 2019년부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 R&D 지원사업을 통해 머신러닝 기반의 연애 감정분석 시스템, 상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오고 있다. 럽디는 이번 MOU를 통해 스켈터랩스의 챗봇과 보이스봇 등 대화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연애 상담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원 럽디 CTO는 “스켈터랩스의 뛰어난 대화형 AI 기술력을 통해 럽디가 추진 중인 연애 감정분석 시스템, 상담 자동화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럽디는 정교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상담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더해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규 스켈터랩스 대표는 “럽디가 다년간 쌓아 온 풍부한 상담 데이터를 토대로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데이터를 학습시켜 스켈터랩스의 대화형 AI 기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스켈터랩스가 추구하는 대화형 AI의 비전, 즉 ‘쓸모 있는 대화 친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