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창호 리플로우 대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기가 오가는 훈훈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
-진 대표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특허 기술 등 다양한 특허 보유

[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플로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리플로우는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AI대학원 교수이며, 헬스케어 빅데이터 센터장인 진창호 대표(48)가 설립했다.

리플로우는 취약계층에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진 대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삶이 신체 건강과 정서 건강 측면에서 이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리플로우의 비전은 삶이 힘든 사람들을 사회구성원이 서로 보듬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온기가 오가는 훈훈한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겨자씨와 같이 미미하지만, 시작점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리플로우의 미션입니다. 겨자씨는 그 크기가 매우 작으나 자라서 큰 나무가 되어 새들에게 쉴 거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미션을 대변합니다.”

리플로우(LIFLOW)는 ‘축복을 흘려 보낸다’는 의미의 Let it flow의 줄임말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각자 받은 재능이 있습니다. 재능은 거저 받은 선물이란 의미에서 ‘gift’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부를 창출하기에 사용돼 사회 빈부 격차를 만들어 내는 재능이 사람마다 다름은 어떤 연유일까요. 세상은 나눔이 필요한 곳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정체된 축복이 아닌 나누고 흘려보내 온누리가 축복받아 함께 살아가는 세상으로 창조됐습니다. 그 창조의 원리를 리플로우는 지향합니다.”
[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플로우’
진 대표는 “리플로우는 신체 건강이나 정서 건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삶이 이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IT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누구나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어려움의 시간을 거쳐왔습니다. 따라서 신체적 또는 정서적 어려움은 우리가 모두 직면하고 있거나 직면하게 될 인생 과제입니다. 예로, 노후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이런 사실을 부각해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부담 없이 누구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참여가 다시 본인에게 환원되는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 중입니다. 플랫폼을 통해 신체적 또는 정서적 건강의 어려움에 부닥친 취약계층이 곤경에서 헤쳐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진 대표는 “현재는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개발된 서비스 모델을 구현 중”이라며 “55세 이상인 자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에 따른 고령자’로 취약계층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리플로우는 점차 서비스 대상이 되는 취약계층의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특허 기술이 리플로우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리플로우는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특허 기술, 프라이버시 보존형 서비스 특허 기술, 헬스케어 서비스 특허 기술, 헬스케어 BM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진 대표는 빅데이터·AI, 개인정보보호, 추천시스템,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BM 특허 등록률이 92%에 달할 만큼 기술 사업화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진 대표는 다양한 정부 기관에서도 활동했다. 미래성장동력추진단 빅데이터 분과위원, 한국정보화진흥원 개인정보보호 연구위원, 미래창조과학부 ICT 웰니스케어사업 자문위원, 창조경제추진단 빅데이터 전문가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 외 국회,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다양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수행 및 자문과 평가를 수행했다.

진 대표는 데이터사이언스, 서비스사이언스, AI 전문가이며, 앱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전문 영역을 IoT로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및 AI 알고리즘 개발을 포함해 최종 제품까지 구현할 수 있다. 진 대표는 “경희대 헬스케어 빅데이터 센터의 센터장을 8년간 담당하고 있다”며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에서 연구년 동안 헬스케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등 융복합적 연구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 대표는 “정부 지원 사업인 예비·초기창업패키지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지원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첫 아이템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리플로우를 전 국민이 매일 사용하는 데일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상반기
주요사업 :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 개발
성과 :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취약계층을 위한 전 국민 참여 헬스케어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플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