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종환 설아래 대표

-한방 레시피에 과학적 제조법을 접목해 한방식품 개발
-한약사가 개발한 한방원료 추천 알고리즘 가지고 있어

[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경희대 임상한약사들이 만든 한방식품 브랜드 ‘설아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설아래는 한방식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경희대 한약학과 출신의 임상한약사인 지종환 대표(29)가 2021년 12월에 설립했다.

지 대표는 “설아래는 경희대 한약학과 출신 임상한약사들이 만든 한방식품 브랜드”라며 “선조들의 지혜인 한방 레시피에 현대 과학적 제조법을 접목해 현대인을 위한 한방식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방원료의 선정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한약사가 직접 참여합니다. 오프라인 한약국을 운영하면서 환자에게 더 상세하고 자세한 건강상담을 운영했을 때 한방식품에 대한 재구매율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오프라인 상담을 인공지능과 챗봇의 형태로 개발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건강상담을 제공합니다. 상담 결과를 기반으로 한방 건강식품을 맞춤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또한 한방식품 복용 주기에 맞춰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운영해 지속적인 재구매를 유도합니다.”

설아래는 한방원료의 전문가인 한약사가 개발한 한방원료 추천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5분 이내의 건강 설문을 통한 개인별 맞춤 한방식품 추천합니다. 전담 한약사를 배치하여 1:1 케어, 계절별, 생활 방식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개인 맞춤별 한방 건강식품 제조 및 생산이 이뤄집니다.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건강 케어 관리도 가능합니다.”

지 대표는 마케팅 회사를 창업했던 경험을 토대로 직접 마케팅도 한다. “교육업을 창업했을 때 공공기관, 학교, 기업에 영업 및 제안하는 방법을 터득했고 그와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면세점 입점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처음 창업을 한 것은 2013년입니다. 5번의 창업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나만의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만든 것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감이 큽니다. 현재까지 창업하면서 단 한 번도 대출받지 않았습니다. 정부 지원사업을 치열하게 알아봤고 매출이 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기획한 다음에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매출이 나지 않으면 소비를 줄였고 매출이 많이 나게 도면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창업 후 지 대표는 “창업할 때 좌우명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비즈니스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노력하고 부딪히는 사람한테 기회는 온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으로 유명한 경희대학교의 총장님이 전국의 대학 총장님들 신년 선물로 우리 제품을 전달했습니다. 그만큼 제품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방원료를 활용한 건강식품을 꾸준히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설립일 : 2021년 12월
주요사업 : 한방식품
성과 : 설아래 쌍화 131 누적 5만포 판매, 설아래 홍도라지 스틱 누적 10만포 판매, 서울시 우수 기업 선정, 현대백화점, 인천공항 면세점, 복지몰 등에 입점, 기업 및 정부 기관 행사 선물 답례품 납품 기업 선정, 2014년 스마트벤처 창업학교 2기 수료, 2015년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본선 진출, 미래창조과학부 미국실리콘밸리 진출팀 선정, 2016년 블로그 마케팅 교육, 2019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2021년 해병대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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