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브이로그] 루치오 폰타나·데이비드 호크니·하종현·이배·강서경
갤러리스트, 아티스트, 관람객 등이 있던 코엑스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미술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미술계 첨단에 있는 이들이 모였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무수한 작가들의 작품 속 유난히 눈에 띄는 5명이 있었다. 바로 컬렉터들의 수요가 꾸준한 블루칩부터 실험적인 시도로 최근 떠오른 이들까지. 올해 미술시장을 살펴볼 때 같이 기억해두면 좋을 이름들을 꼽아봤다.
블루칩의 정석
① 루치오 폰타나
② 데이비드 호크니
영국의 팝아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는 국내 관객들에게 쨍한 색감의 수영장 그림으로 친숙하다. 그러나 회화 이상으로 아이패드 드로잉, 포토 콜라주 등 실험적인 시도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그의 초기작이 6분 만에 한화로 338억 원 이상에 낙찰돼 미술시장 내 위치를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다가오는 3월, DDP 뮤지엄에서 호크니 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니 경험해봐도 좋겠다.
한국 전통이 현대 미술을 입을 때
③ 하종현
한국 단색화는 이제 ‘Dansaekhwa'라고 고유 명사화되었을 만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다. 하종현(1935~)은 그 중심에 있는 대가다. 특히, 2022년엔 베니스 비엔날레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었는데, 이곳에서 국제 미술전 병행 전시로 회고전을 개최할 만큼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제로 전시장에서 작품을 보면, 높이만 2미터 이상에 달해 압도감을 준다. 작업 방식 역시 캔버스 위로 물감을 쌓는 것이 아니라 뒷면과 앞면을 모두 사용해 입체성이 돋보인다.
④ 이배
⑤ 강서경
한편 ‘프리즈 서울’은 2023년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유명 미술관급 전시 수준과 블루칩 작가군의 대거 등장으로 활기를 더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얼마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원윤지 님은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에서 미술과 브랜드를 재밌게 풀어내는 콘텐츠 에디터로 일한다. 어렵게 느껴지는 창작물도 만든 사람과 창작 과정에 주목한다면, 더 이상 먼 대상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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