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빈 S.U.P 대표

-기업 데이터가 자동으로 보육기관에 연동되는 솔루션을 개발
-오 대표 외식업부터 캐릭터IP 등 다양한 창업경험 바탕으로 만들어

[2023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타트업과 보육기관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S.U.P’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S.U.P는 스타트업과 보육기관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서빈 대표(28)가 설립했다.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창업하면 보육 기관이나 교육 기관 등을 거치게 됩니다. 여기에 소속된 대표는 매달 결과 보고를 제출해야 하죠. 이 과정에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아 비효율적인 비용이 발행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오 대표는 기업 데이터가 자동으로 보육기관에 연동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보육기관과 스타트업은 메일을 통해 공지를 주고받습니다. 이렇다 보니 스타트업 대표들이 잘 챙기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메신저를 활용하는 기관도 있지만 이마저도 휘발성이 짙죠. 기관에서는 매번 다시 질의응답을 전달해야 하고, 기업에 제대로 전달됐는지 확인하기도 어렵습니다. 일원화되지 않은 관리로 정보가 충돌되거나 이중 작업을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오 대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NOWHOW Space’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 대표는 “KNOWHOW Space는 공지부터 서베이, 일정 관리가 이뤄지는 솔루션”이라며 “보육 기관과 기업의 소통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KNOWHOW Space는 하나의 채널을 통해 모든 공지가 전달된다. “KNOWHOW Space는 보육기업이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편의에 맞춘 운영이 가능합니다. 동종업계 창업가와 실무진에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만들 수 있으며, 기관만의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자유게시판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보육 기업 간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이 가능한 네트워킹 라운지 또한 개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커뮤니티 제공을 통해 보육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 대표는 “KNOWHOW Space의 경쟁력으로 스타트업과 보육 기관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기술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S.U.P는 팀원 모두가 창업 경험이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외식업부터 캐릭터IP, 디자인, SNS 개발 등의 창업 경험이 있습니다. 약 4년 넘는 시간을 스타트업 생태계에 있다 보니 스타트업에게 어떠한 것이 필요한지 잘 알게 됐습니다. 1년 넘게 스타트업 대표를 위한 커뮤니티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300명이 넘는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고 커뮤니티를 통해 1만8000명의 대표들과 소통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스타트업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오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첫 창업을 시작한 계기는 자기 계발 목적이 컸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 중의 하나가 창업이라고 생각했죠. 그 후 다수의 창업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오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과 스타트업 생태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S.U.P는 경희대학교와 더인벤션랩을 비롯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기능과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오 대표는 “KNOWHOW Space이 스타트업과 보육기관 모두가 사용하는 대표 솔루션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설립 예정
주요사업 : KNOWHOW Space 개발
성과 :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