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희 브리즈컴퍼니 대표

-쇼호스트 출신 인플루언서 권성희 대표가 설립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는 실전 교육을 진행

[2023 서울창업디딤터 스타트업 CEO]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매칭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브리즈컴퍼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브리즈컴퍼니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매칭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쇼호스트 출신 인플루언서 권성희 대표(31)가 2021년 5월에 설립했다.

권 대표는 “브리즈컴퍼니는 크리에이터 교육을 기반으로 한 인플루언서와 광고주 매칭 플랫폼을 서비스한다”며 “인플루언서 교육을 통해서 공동 구매 진행, 광고주 매칭 수익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리즈컴퍼니는 지자체 소상공인 교육과 상품 판매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도와주는 교육 컨설팅 기업이다.

권 대표는 “브리즈컴퍼니의 강점은 교육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라며 “라이브커머스를 할 수 있는 실전 교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기존 회사 중에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를 매칭해 성과를 내는 마케팅 에이전시는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며 지자체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는 없습니다. 브리즈컴퍼니는 크리에이터 교육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 양성 및 보육한다는 가치 아래 지역 상권의 활성화까지 추구합니다. 이것이 브리즈컴퍼니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제품에 맞는 인플루언서와의 매칭을 통해 수익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SNS를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제 인스타는 저를 위한 계정이 아니라 회사를 위한 계정입니다. 열심히 공동구매도 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알리고 미팅도 합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받아서 다양한 플랫폼에 입점도 시키고 있습니다. 지자체 사업의 경우 의뢰를 받아서 강의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직접 공고문을 찾아서 지원하기도 합니다.”

권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라이브커머스 쇼호스트 1세대로 업계의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봤습니다. 결국 성공하는 쇼호스트는 방송만하는 쇼호스트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고 내 제품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플랫폼의 힘 없이도 판매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SNS 공동 구매를 진행하며 유통업계에 들어오게 됐고 직접 소싱도 하게 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 당장 라이브 커머스 시작하라’는 책을 냈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됐고 공공기관에서 강의와 프로젝트 대행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권 대표는 “혼자서 준비할 때는 인간 권성희, 쇼호스트 권성희로서 인정받았다면 사업자를 내고 회사소개서를 만들고 팀원과 함께 활동하니 더 큰 업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권 대표는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시스템화하고 싶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플루언서 생태계에도 지역 기반의 제품들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5월
주요사업 : 지자체 교육, 지자체 인플루언서 프로젝트 대행,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플랫폼 유통
성과 :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 PD제 대상, 경기도주식회사 공정무역프로젝트 수행, 논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라이브커머스 프로젝트 2회 시행, 논산시&구리시 직업훈련 멘토링 교육, 동부경기문화창조허브 로컬크레이터, 동부경기문화창조허브 유통콘텐츠제작사 선정, 2023년 1분기 플랫폼 매출 1억원 달성, 2023 1분기 공동구매실적 1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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