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 졸업기업 '움틀', AACC 2023 전시 출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움틀이 2023년 7월 25일~2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AACC 2023(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linical Chemistry,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 에 전시출품했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AACC는 서부와 중부(시카고 등)에서 번갈아 개최하며, 움틀은 2022년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C 2022에서의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2023에는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참가했따.

AACC 2023은 총 985개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여 전년 780개 전시업체 대비 COVID-19로 인한 전시회의 축소를 만회하였으며, 참석자 역시 1만 7천명이 방문한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한 2만명 이상의 참석자를 예상하고 있다.

진단분야의 글로벌 최대 박람회로써, 임상 화학, 분자 진단, 질량 분석법, 중개 의학, 실험실 관리 및 기타 발전하는 실험실 과학 분야에 중점을 둔 전 세계 70,000명 이상의 임상 실험실 전문가, 의사, 연구 과학자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과학 협력, 지식, 전문성 및 혁신을 발전시키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당 분야의 공통 관심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움틀은 체외진단 중 신속진단기기에 사용되는 LFNC 제품으로써 DAF 3종을 선보였다. DAF 95는 멤브레인의 길이인 40 mm를 동력 없이 이동하는데 95초가 소요되는 제품으로, 주로 소변을 이용한 여성호르몬(임신) 진단에 이용되는 제품이다.

110과 140은 40 mm의 전개에 각각 110초와 140초를 소요하는 제품으로 코로나,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에 주로 이용된다. 움틀은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COVID-19 이후, 말라리아, HIV 등 포스트 코로나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진단회사들에게 우수하고, 빠른 납기와 가격 경재력을 바탕으로 대안제품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움틀은 경희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의 1기 졸업기업으로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서 집중적으로 육성받아, 바이오 의료 기술에 적합한 멤브레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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