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주 사브낫 대표

-자동 편집 서비스 플랫폼 ‘풋볼러(Footballer)’ 개발
-영상 혹은 유튜브 링크만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자동 편집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축구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브낫’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사브낫은 AI 축구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최동주(29) 대표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유소년 축구 코치로 활동하며 아마추어 축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사브낫은 AI 축구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 서비스 플랫폼 ‘풋볼러(Footballer)’를 개발했다. 풋볼러는 자신이 뛴 경기의 영상 혹은 유튜브 링크만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축구 경기 중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순간을 AI가 자동으로 편집하는 알고리즘 개발 완료했습니다. 타 스포츠로의 서비스 확장을 위한 알고리즘을 고도화 중입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기반으로 유저를 확보하고, 향후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스케일업 할 예정입니다.”

풋볼러는 하이라이트의 순간을 정확히 분류해내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기존의 경쟁 서비스들은 수작업을 통해 편집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높은 가격이 형성돼 있었습니다. 풋볼러는 알고리즘이 편집을 진행하기에 빠른 속도와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5일 걸리던 서비스를 업로드와 동시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축구 외 다른 스포츠로 적용도 가능해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축구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브낫’
풋볼러는 잠재고객을 타겟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채널에 업로드하고 있다. 축구 동호인들 경기 매칭 플랫폼에 배너 광고도 진행 예정이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20대 초반을 무료하게 보내다가 전역 이후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스타트업을 꿈꾸는 한 대표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자신이 만든 서비스가 사람들의 삶을 편하고 이롭게 해준다는 창업에 매료됐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진심으로 기대하는 반응을 볼 때, 우리 서비스를 사용해 행복함을 느낀다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브낫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무공간을 통해 팀원들의 소속감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임대료 절감을 통해 외주 용역, 마케팅 등 다른 분야에 리소스 분배가 가능합니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다른 기업 대표들과의 협업도 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극초기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순도 높은 정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스포츠인들이 서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7월
주요사업 : AI 축구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 서비스
성과 : 2022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2 한양대학교 캠퍼스타운 선정, 2022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선정, 2023 스타트업 엑스퍼츠 2위,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선정


jinho2323@hankyung.com
[2023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축구 하이라이트 자동 편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브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