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규 에이치지비전 대표

-시각 정보 활용해 정보의 모니터링을 집계하는 AI-IoT 서비스 개발
-저전력 IoT는 무선통신으로 영상 전송하고 PC에서 수신해 인공지능이 처리

[2023년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치지비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이치지비전(HgVision)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해규 대표(38)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13년 차 제조와 생산 현장에서 활동한 SW 개발자로 국가 공인 정보관리 기술사다.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머신 비전이라는 영상정보를 이용한 품질 관리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에이치지비전은 스마트 공장에 대한 솔루션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창업한 기업입니다.”

에이치지비전의 아이템은 시각 정보를 활용해 정보의 모니터링을 집계하는 AI-IoT 서비스다. 박 대표는 “IoT-CAM을 이용해 촬영하고, 획득된 이미지를 AI가 글자, 표시 정보 등을 해석해서 기록·관리하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에이치지비전의 경쟁력으로 박 대표는 “효율적 비용과 유연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강점은 비용입니다. 구축 단계의 효율성은 무선 통신, 저전력에 기반된 효율성입니다. 저전력 IoT는 무선통신으로 영상을 전송하고 PC에서 수신해서 인공지능이 처리합니다. 소비전력이 적은 디바이스로 정보 획득해서 소요하는 전력량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무선으로 운용이 가능하므로 유선망 구축 비용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두번째 강점은 유연성이다. 박 대표는 “배터리 운용이 가능한 IoT와 무선 연결 통신은 공정 구조와 상황 환경에 적합하게 변화할 수 있다”며 “이는 상품 변경 및 공정 시스템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스마트 공장 솔루션 업체에서 재직 당시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하게 됐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은 솔루션의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의 요소로 말할 수 있습니다. 먼저 공급 기업 솔루션의 전통적 모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입니다. DataBase 및 Server 등 인프라 시스템을 설치 이후에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되는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결과 도출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프로젝트는 이해관계자 갈등을 빚고 기획 오차 시 큰 실패 비용으로 발생합니다. 큰 실패 비용은 정보화 기획의 어려움을 일으킵니다.”

박 대표는 “이런 부분이 수요 기업의 변형에 대한 문제점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노후화된 장비를 고도화하기 위한 비용의 소모도 문제가 되고, ToBe 모델의 의도치 못한 방향성은 Loss로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의 실패 요소로 가게 할게 됩니다. 이러한 실패 요소들은 현장 의도와 맞지 않는 시스템으로 유명무실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 HgVision의 아이템은 범용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시각 정보를 활용해서 정보화하는 솔루션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노후화된 설비의 표시정보를 이용한 정보 획득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시스템의 변형을 최소화하면서 생산시스템 고도화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부차적인 이익으로 저희 시스템은 중간적인 Base Kamp 역할로써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생산 현장 정보화 고도화 시 시스템의 실험적 도입을 통해서 효과 산출해서 본격적인 모델로 구축하는 예비 타당성 모델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정보 통신 기술사 협회와 정보 시스템 감리 협회에서 듣게 되는 많은 현장에 대한 문제점을 창업하지 않았다면 느껴보지 못했을 것”이라며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높은 비율을 가진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에이치지비전은 올해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사업 아이템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화, 브랜딩 등 여러 교육을 받아서 좋습니다. 같은 시기에 사업을 추진하는 여러 대표님과 함께 활동하면서 좋은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은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창업에 대한 정신 및 정보를 성장시켜볼 수 있는 좋은 장이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함께할 인력에 대한 수급이 우선적 목표”라며 “현재 진행 중인 특허권을 확보하고 더 넓은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FA 박람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성과 : 인천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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