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
-안테나 설계 부분에서 특별히 강점이 있어
-2023년 8월 코스닥 상장, 기존 누적 투자금액 200억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AD.35899288.1.jpg)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자율주행에 필요한 하이테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회사들도 이스라엘이나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 기업들 같이 당당히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만들어낸 이노베이션이 또 다른 이노베이션을 나올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으므로 커다란 기술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 자율주행을 위해서 개발한 기술이지만 실제로 헬스케어, 시큐리티, 드론, 산업현장의 스마트화라든지 다양한 공간에서 그 기술이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웨이브(전자파)를 가지고 이미징(영상)을 만드는 혁신기술을 통해서 엄청난 비즈니스 모델을 파생시키고 관련된 회사들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이다는 전쟁영화에서 봤듯이 기본적으로 사물이나 적기를 탐색한다든지 하는 용도로 쓰는데 대개 점(point)으로 타겟을 감지한다.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물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이미징 레이다는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3D라고 부르는 기존의 레이다는 평면좌표인 x, y와 속도정보(v)만 있는 것에 비해, 4D 레이다는 x, y, z, 좌표에 더해서 속도정보(v)까지 처리할 수 있다.
김 대표는 “무수히 많은 점들(point-cloud)을 만들어냄으로써 영상을 만들고(이미징) 그렇게 만들어진 영상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서 대상의 종류나 행동을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AD.35899291.1.jpg)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2023년 8월 코스닥 상장을 마쳤다. 기존 누적 투자금액은 200억원이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함이다라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의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사업을 한다”며 “직원들이 회사에서 비전을 얻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보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70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이 3/4을 차지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미국과 일본을 위주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서 얻는 자금 통해 아직 가지 못한 다른 시장까지 진출해서 대한민국의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7년
주요사업 :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
성과 : 8월 코스탁 상장, 누적 투자 200억원
jinho2323@hankyung.com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2/AD.3589929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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