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경기 성남시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 네 번째부터),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지난달 21일 경기 성남시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에서 조훈 KT SCM전략실장(왼쪽 네 번째부터),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및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글로벌 전자책 콘텐츠 언번들링 서비스 '퍼즐'의 개발사 미러(주)가 KT의 판교 사옥 입주를 마무리했다.

KT는 AI·클라우드·DX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판교 신사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연면적 5만1917㎡(약 1만5700평) 지하 4층~지하 12층 규모로, 지난 2021년 준공한 KT 송파 사옥에 이은 또 하나의 DX 사업 핵심 거점이다. 금년 3월 미러(주)를 포함한 12개사의 기업이 KT 판교 신사옥에 입주했다.

미러(주) 권태현 대표이사는 "3개의 지사에 흩어져 있던 미러(주) 직원들이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을 통해 프로덕트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KT 판교 사옥에서 도서분할구매 플랫폼 퍼즐(puzzle)이 전자책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최초의 숏폼 도서 콘텐츠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 모두 같은 꿈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을 통해 464억원을 투자해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최대주주에 올랐다.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