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최한 ‘노인 구강재활 프로그램’에 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 경영진과 호남대 치위생학과 교수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
19일 개최한 ‘노인 구강재활 프로그램’에 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 경영진과 호남대 치위생학과 교수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
프리미엄 실버케어 전문 브랜드 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는 호남대학교 치위생학과와 이달부터 9월까지 ‘노인 구강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움과 함께하는 구강재활 프로그램’은 호남대 정경이 교수가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연구과제다.

호남대 정경이 교수를 비롯해 교수급 연구진과 임상 치과위생사가 한 팀이 되어 65세 이상의 경도 인지저하 및 경증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6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12주간 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 본사에서 진행한다.

구강 노쇠로 인한 구강기능 저하를 조기 발견하고 저하된 구강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강건강관리 교육 ▲구강재활 프로그램 ▲구강기능 강화운동 등을 시행한 후 일본에서 도입한 구강기능 평가기구를 이용하여 노인의 구강기능 개선 정도를 분석한다.

한편 이번 핵심 연구의 실증기관으로 참여하는 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는 정원 131명의 대규모 노인주간보호센터로서 이번 연구의 실증분석에 필요한 대상자 조건과 인원을 구성하는 데 적합한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다움 주간보호센터 임순애 대표원장은 “노년기 구강건강은 단순히 씹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치매 및 인지저하 등과 연관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라며 “광주광역시 소재 주간보호센터로서는 최초로 노인 구강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만큼 사명감을 갖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대 치위생학과 정경이 교수는 “나이가 들면 씹는 힘, 삼키는 힘, 혀의 힘, 입술의 힘, 볼의 힘 등 구강 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연하곤란, 영양실조 나아가 인지장애, 치매 증가에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다”라며 “노인의 구강관리와 구강재활, 영양 관리가 개호보험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일본과 같이 우리나라도 제도적 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도록 연구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