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기반 요양과 의료 연계해 어르신 건강 전문적으로 관리
-진료 및 의료 상담, 응급 구급 체계 마련 등에 협력

요양 서비스 케어링, 가평의료재단과 어르신 ‘의료·요양 원스톱’ 체계 구축
요양 서비스 스타트업 케어링(대표 김태성)이 의료법인 가평의료재단(이사장 김수영) 산하 THE선요양병원(이하 가평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재가 서비스에 지역 사회 기반의 의료 서비스를 연계해 ‘의료·요양 원스톱’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케어링의 돌봄 노하우와 가평의료재단의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건강관리부터 △진료 및 의료 상담 연계 △퇴원 환자 방문요양 서비스 제공 △응급 구급 체계 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보호 등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 기업으로 전국에서 통합재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통합재가 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가 거주 지역에 머물며 방문목욕, 병원동행과 같은 다양한 요양 서비스를 하나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케어링은 현재 주간보호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 등 전국 51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 케어한 어르신은 누적 1만6000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통합재가 서비스에 의료를 연계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가평의료재단의 THE선요양병원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요양병원으로 내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노인 진료에 특화된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치매 진단부터 케어까지 받을 수 있는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케어링 김지수 호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전문적이고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 사회 내에서 양질의 의료·요양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링은 지역 사회 내에서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메디컬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온요양병원과 노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으며 이어 4월에는 영남지역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인 화목한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진료를 실시한 바 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