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희망조약돌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 위한 물품 지원

자비스앤빌런즈가 후원한 600만원 상당의 명절 식료품 키트는 추석에 앞서 수도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자립준비청년들은 만 18세가 돼 보호시설에서 퇴소 및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로, 생활 지원과 사회 진출을 위한 교육 등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총 3만813명의 고객과 임직원들이 동참해 기부금 1천만원을 희망조약돌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품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온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과 세무 연계 교육 등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원 희망조약돌 사무총장은 “추석을 맞아 자비스앤빌런즈의 후원으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료품 키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으로 청년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고, 이러한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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