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비자,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K뷰티 테스트 및 구매 가능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이 미국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 ‘월마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월마트의 뷰티 전문 코너 ‘뷰티스페이스’에 최초로 K뷰티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랜딩인터내셔널은 내년 1월부터 미국 월마트 총 265개 지점 내에 위치한 뷰티 전문 샵인샵 매장인 뷰티스페이스에 K뷰티 제품을 선보인다. 현지 소비자들은 다양한 피부 고민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썸바이미(SOME BY MI) ▲네오젠(NEOGEN) ▲믹순(mixsoon)으로, 자연 유래 원료 및 안전한 성분으로 구성된 토너 및 세럼 등의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5월에는 신규 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여 우수한 품질력의 K뷰티 제품을 더욱 폭넓게 소개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 다수의 브랜드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진출,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올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현재 오프라인 매장이 미국 뷰티 시장 매출의 약 85%를 차지, 브랜드 성장에 필수인 점을 착안해 기존에 울타(Ulta), 타깃(Target), JC페니(JCPenney) 등과 같은 주요 유통 채널을 비롯해 월마트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대표는 “온라인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은 K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 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오프라인 채널 공략은 필수”라며 “랜딩인터내셔널은 브랜드들이 미국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효과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랜딩인터내셔널은 미국 시장에 정통한 유통업체로, 100개 이상의 K뷰티 브랜드를 미주 지역의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 특히,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를 울타에 첫 입점시켰으며, 현재 코스알엑스는 미국 전역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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