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독자적인 기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
해양 분야부터 건설, 농업, 의료, 반도체,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 적용

[IBK창공(創工) 구로 13기 스타트업 CEO] 나노 잉크 기술 기반 스마트 발열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트윈나노’
트윈나노는 나노 잉크 기술 기반 스마트 발열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나재훈 대표(46)가 2021년 1월에 설립했다.

나 대표는 “지난 20년간 제조 및 현장 업무를 기반으로 전도성 잉크 소재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특히 나노 잉크 기술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분야로, 이를 바탕으로 발열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개했다.

전도성 잉크는 말 그대로 전기가 통하는 잉크로, 각종 전기·전자기기의 부품 제조는 물론,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전 방위에 활용되는 필수 소재다. 디스플레이 및 모바일 기기용 부품 및 자동차 전장 부품 및 배터리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정보통신 분야의 필수 소재다.
트윈나노는 나노 잉크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발열 필름을 활용해 분야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하고 있다.

“나노 잉크 기술에 핵심인 잉크 융합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정온성, 효율성, 안정성)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합니다.”

트윈나노는 해양 분야부터 건설, 농업, 의료, 반도체,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에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나 대표는 “다른 산업 분야보다 진입 장벽이 낮은 농업 분야부터 사업화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하기 전 3년간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행복이란 단어에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 후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람 중심 행복 내일을 위한 도전이란 키워드로 시작하였습니다.”

창업 후 나 대표는 “늘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다”며 “지금도 모든 상황이 감사한 과정이고 그 과정을 이겨냈을 때 값진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12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트윈나노는 올해 매출 68억원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여, 사람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탄소나노 필름 제작
성과 : IBK창공(創工) 구로 13기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IBK창공(創工) 구로 13기 스타트업 CEO] 나노 잉크 기술 기반 스마트 발열체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트윈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