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외 3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다신 없을 공연
뮤지컬 <아이다>
전율과 힐링을 동시에 늦가을 공연나들이
뮤지컬 <아이다>는 우리나라에서 2005년 초연된 이후 4번의 시즌 동안 732회 공연, 73만 관객을 모으며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9년 다섯 번째 시즌을 끝으로 뮤지컬 <아이다>는 14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마지막 여정을 항해할 출연진도 화려하다. 용감하고 고귀한 누비아 공주 아이다 역에는 윤공주와 전나영이 캐스팅됐다. 아이다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지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에는 배우 김우형과 최재림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집트 철부지 공주에서 위엄 있는 여왕으로 성장하는 암네리스 역에는 최고의 암네리스를 선보였던 정선아와 아이비가 맡는다. 아울러, 조세르 역에는 박송권과 박성환이 출연한다.
기간: 2019년 11월 13일~2020년 2월 23일
장소: 블루스퀘어 | 문의: 1544-1555

전율의 그 넘버
뮤지컬 <레베카>
전율과 힐링을 동시에 늦가을 공연나들이
뮤지컬 <레베카>가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초연부터 <레베카>를 진두지휘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연출을 비롯해 김문정 음악감독과 제이미 맥다니엘(Jayme McDaniel) 안무 등 최고의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초특급 캐스팅도 화제다. 맨덜리 저택의 소유주이자 영국 최상류층 신사 막심 드 윈터 역은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맡았고, 누구나 탐낼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인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 역에는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가 연기할 예정이다.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인 순수하고 섬세한 인물 나(I) 역에는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가 출연한다.
기간: 2019년 11월 16일~2020년 3월 15일 |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문의: 1544-1555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전율과 힐링을 동시에 늦가을 공연나들이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 첫 발간 이후 오늘까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대표적인 명작 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하며, 존 캐어드의 섬세한 연출과 폴 고든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 소설이 지닌 친숙함과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에서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에 유주혜, 강지혜, 이아진이 출연하며, 제루샤가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그녀의 성장을 돕는 제르비스 팬들턴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송원근, 김지철이 출연한다.
기간: 2020년 1월 1일까지
장소: 드림아트센터 1관 | 문의: 1544-6399

10주년을 기념하며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전율과 힐링을 동시에 늦가을 공연나들이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는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역대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해 더욱 쫀쫀하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스 위버 역은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조성윤이 맡는다. 토마스에게 영감을 주는 30년 지기 친구 앨빈켈비 역으로는 이석준,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이 출연할 예정이다.
기간: 2019년 12월 3일~2020년 2월 28일
장소: 백암아트홀 대극장 | 문의: 1566-6668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4호(2019년 11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