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2년 만에 만나는 전율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9월을 맞이하는 화려한 공연라인업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뤘다. 특히, 2014년 한국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 총 관객 수 14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초연에 이어 올해 더욱 섬세하고 화려하게 돌아온 이번 공연에서는 김소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총 출동해 하반기 화제작으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간: 2019년 11월 17일까지 |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이번에도 화끈하게
뮤지컬 <헤드윅>
9월을 맞이하는 화려한 공연라인업
뮤지컬 <헤드윅>은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렬하고도 스타일리시한 록 음악과 독특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로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배우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하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아 왔던 뮤지컬 <헤드윅>은 막강 캐스팅 군단으로 돌아온 이번 시즌 역시 그 열기를 이어간다. 헤드윅 역의 오만석·전동석·윤소호·마이클리, 이츠학 역의 제이민·유리아·홍서영이 출연한다.
기간: 2019년 11월 3일까지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천재 시인을 기리며
뮤지컬 <랭보>
9월을 맞이하는 화려한 공연라인업
뮤지컬 <랭보>는 ‘시인의 왕’이라 불린 베를렌느, 그리고 랭보의 어릴 적 친구 들라에가 랭보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그들의 기억 속 ‘랭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대표 작품들을 토대로 대사와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초연 당시 관객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랭보>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 떠나는 그들의 방랑은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랭보 역에는 정동화·윤소호·백형훈, 베를렌느 역에 김재범·에녹·김종구·정상윤, 들라에 역에 이용규·정의제·강은일·백기범이 캐스팅 됐다.
기간: 2019년 9월 7일~12월 1일 | 장소: 예스24스테이지 1관

프랑스의 셰익스피어, 몰리에르의 명작
연극 <스카팽>
9월을 맞이하는 화려한 공연라인업
국립극단이 2019년 하반기 명동예술극장 첫 작품으로 <스카팽>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프랑스가 낳은 천재 극작가 몰리에르의 명작 <스카팽의 간계>를 원작으로 한다. <스카팽의 간계>는 이탈리아 희극 양식인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하인 ‘스카피노’에서 유래한 캐릭터 ‘스카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하인
‘스카팽’과 어리숙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지배계층의 탐욕과 편견을 조롱하는 이 작품은 유럽에서 끊임없이 공연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주 만나볼 수 없었다는 점에서 반가움이 더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과 달리 작가 몰리에르가 화자로 무대에 등장해 관객과 호흡한다.
기간: 2019년 9월 4~29일 | 장소: 명동예술극장 2관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72호(2019년 09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