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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화이트 컬러의 Ki-Lo STAND 21 (킬로 스탠드 21) 백 35만9000원, 미니 피케 조직으로 완성된 반팔 티셔츠 19만8000원 모두 미즈노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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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무드로 연출 가능한 URBAN STAND 7.0 HALF (어반 스탠드 7.0 하프) 백 21만9000원, 올 화이트 G-STYLE(지스타일)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18만9000원 모두 미즈노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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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제주도에서 생존 신고한 영상을 봤다. 맞다. 드라마 을 끝내고, 유튜브 과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지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면 골프를 칠 시간이 없다. 그래서 쉬는 기간에 많이 치려 한다. 많으면 일주일에 3번 필드에 나가기도 한다.
골프를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주변의 형들 덕분에 시작하게 됐다. 같이 하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내가 계속 미뤘다. 어느 날 형들이 레슨을 등록하고 나에게 가서 배우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 첫 필드도, 4번 레슨을 받았는데 갑자기 형들이 연락해 내일 나가자고 하더라. 옷도 클럽도 없다고 했더니, 다 준비해주셨다. 덕분에 하루 종일 필드에서 뛰어다녔다. 그렇게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골프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
골프백 안에 클럽을 14개 이상 갖고 다니나?
원래 엄청 많이 들고 다녔는데, 지금은 골프 백 안에 드라이버 우드 하나, 5, 6, 7, 8, 9, PW, AW, SW, 퍼터 2개가 들어 있다. 대략 12개 정도 들고 다닌다.
골프를 시작한 지는 1년 정도 됐다고 들었다. 핸디? 아니다. 몇 개 치나?
핸디를 말하면, 거의 +28이 아닐까. 근래 몇 번 90대 스코어를 기록하기도 했고, 105~107개를 치기도 한다. 계산해보면, 대략 100개 정도.
드라이버의 비거리는 대략 얼마인가?
평균적으로 180m다. 거리가 많이 나면 200m인데, 칠 때마다 150m 정도만 보내자는 마음가짐으로 스윙을 한다. 얼마 전 서경석 형의 유튜브에 출연했다. 아마 영상이 공개됐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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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아이언의 거리가 좀 줄었다. 전에는 150m까지 나갔는데 지금은 130m 정도다. 한 클럽 길게 잡고 치고 있다. 140m가 남았으면 7번을 치는 게 맞는데 6번을 잡고 친다. 제 거리에 맞으면, 세게 치게 된다. 더 결과가 안 좋은 거 같아서 전략을 바꿨다.
세컨드 샷, 앞에 해저드가 있다. 3번 우드로 잘 맞아야 캐리로 겨우 넘길 수 있다. 질러 치나? 끊어 가나?
무조건 끊어 간다. 캐디분이 넘어갈 수 있다고 해도 끊어 간다.
굉장히 안정적으로 치는 것 같다.
무조건 안정적으로 친다. 퍼터도 컨시드 거리까지만 보낸다는 생각으로 친다.
승부욕이 있는 편인 거 같은데….
원래 엄청 강했는데, 골프 하면서 승부욕이 없어졌다. 오히려 더 내려놓게 됐다.
본래 굉장히 유쾌하고 즐기는 성격인 것 같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 어떤 골퍼인 것 같나?
무조건 명랑이다. 만약 일행 중에 욕하거나 채를 던지는 사람이 있으면 다시는 그 사람이랑 골프 안 친다. 애초에 무조건 재밌게 치자고 미리 얘기한다. 골프는 멤버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재밌게 하다 보니까 형들도 계속 불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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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갈 때 어떤 스타일로 가나?
보통은 골프복을 입은 상태 그대로 출발한다. 스타일은 블랙 앤 화이트다. 올 블랙이나 화이트에 블랙을 섞어 깔끔하게 입는 편이다.
골프의 매력은 무엇일까?
구기 종목을 많이 했었다. 축구팀도 7개였는데 골프를 하면서 반으로 줄였다. 골프를 하다 보니 축구 할 때도 몸싸움을 심하게 안 하게 되더라.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80대와 20대가 동등하게 함께 경쟁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경기장은 제일 넓고 골대는 제일 작다고 표현하지 않나. 스포츠의 끝 같다.
좋아하고 응원하는 프로 골퍼가 있나?
서경석 형의 골프 유튜브를 촬영하며 조영란 프로를 알게 됐다. 한 살 위 누나인데 투어 프로와 함께 골프를 친 것도 처음이었고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하며 친해졌다. 그 뒤부터 항상 응원하고 있다.
미즈노의 골프 클럽을 사용해본 적 있나?
아직은 없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너무 잘 알고 있다. 미즈노 골프채는 장인 정신이 담겨 있는 골프 클럽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오늘 촬영하면서도 계속 꼼꼼히 살피고, 스윙도 여러 차례 해봤다. 아직 초보이기도 하고, 공을 쳐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완성도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오늘 입은 미즈노의 골프복도 하나같이 잘 어울렸다.
미즈노 골프 클럽에 대해선 잘 알고 있어서, 지금 쓰고 있는 형들에게 물려받은 클럽이 아닌, 나만의 새 클럽을 사려고 고민할 때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 사실 미즈노의 골프복을 접한 건 처음인데, 내가 평소 추구하는 스타일과 잘 맞고, 스윙을 몇 번 해봤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10년 뒤, 배우로서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로서 어떤 모습일까?
나는 연기 생활에 있어 운이 좋은 편이다. 크게 조급함 없이 흐름대로 임하고 있다. 10년 뒤에는 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그리고 골퍼로서는 어느 정도 타수를 조절하면서 칠 수 있으면 좋겠다. 상대방과 보폭을 맞춰, 자유롭게 드로나 페이드 등의 구질을 마음대로 구사할 수 있는 골퍼가 되면 좋겠다. 욕심이 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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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범수 | 사진 주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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