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SR]현대중공업그룹, 국내·외에서 따뜻한 나눔 실천

현대중공업그룹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복지시설 운영, 체육공원 및 운동장·지역 도로 개설, 교육기관(울산대, 울산과학대, 중고교, 유치원) 설립 등 문화·사회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그룹 사업장을 거점으로 지역에 특화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한 현대중공업의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이 대표적이다. 1994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임직원과 지역명사의 1만여 점이 넘는 애장품이 판매되며, 수익금은 청소년 장학금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사용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인근 삼천포항에 매년 20만 마리 우럭치어를 구입 후 방류,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 삼길포에서 열리는 우럭축제에도 매년 후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임직원들은 음성공장이 있는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 연탄을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나눔 활동은 해외에서도 빛을 내고 있다. 아이티, 중국 칭하이·쓰촨성, 에콰도르 대지진의 재해 복구에 앞장섰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인도 푸네, 앙골라 등에 병원, 혈액원을 건설해 진료와 의약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2011년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 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희망스케치’는 아동 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과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지원하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