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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과세 유예해달라” 청원 5만 명 돌파

    내년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2년 유예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5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1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공개된 ‘코인과세 2년 유예에 관한 청원’은 이날까지 5만 939명이 동의했다. 이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대상이 됐다.청원인은 과세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과세 인프라를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내외 거래소와 개인 지갑을 오가는 가상자산의 취득가액을 확인하기 어렵고 채굴과 예치(스테이킹)·대여(렌딩)·에어드롭(가상자산 무상 지급) 등 다양한 거래 유형에 대한 과세 기준도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다.앞서 지난 5월에도 가상자산 과세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이 5만908명의 동의를 얻어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가상자산 과세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 셈이다.정부는 예정대로 과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3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서면답변에서 “‘소득 있는 곳에 과세’라는 조세 기본원칙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현행 계획대로라면 가상자산 양도·대여 소득 중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22%의 세율이 적용된다. 내년 발생 소득에 대한 첫 신고·납부는 2028년 5월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4 16:11:27

    “코인 과세 유예해달라” 청원 5만 명 돌파
  • “배민·무신사·풀무원 등” 국세청 탈세 혐의 정조준

    국세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과 관련된 업체 41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들 업체가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을 키우는 한편 각종 수법으로 소득을 축소 신고해 약 1조 원을 탈루한 혐의가 포착됐다는 게 국세청 설명이다.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농축산물 유통업체 23곳, 식품·외식 프랜차이즈 및 배달 플랫폼 업체 16곳, 패션 플랫폼 업체 2곳이다.농축산물 유통업체 중에는 계란 생산 농가 11곳과 곡물·과일·육류 수입업체 등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무자료 거래와 차명계좌를 통한 매출 은닉, 허위 비용 계상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축소 신고한 혐의를 조사할 예정이다.식품·외식업체와 배달 플랫폼 업체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원재료비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린 뒤 실제 부담하지 않은 비용을 원가에 포함하거나 국내에서 발생한 이익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인 혐의를 포착했다.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 발생한 1조 원대 이익을 해외 모회사로 이전하면서 원천징수 대상 세금을 내지 않은 역외탈세 혐의 등을 받고 있다.풀무원은 국내외 특수관계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제품 원가에 포함해 소비자에게 전가한 혐의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 2곳에 대해서도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매출을 누락하는 등 변칙적인 회계처리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본다.국세청은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된 원가가 적정했는지와 거래처와의 정상 거래 여부, 사주 일가의 재산 형성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차명 계좌, 허위 세금계산서 등 조세범칙 혐의가 확인 될 경우에는 조세범칙사건으로 전환해

    2026.09.14 15:04:13

    “배민·무신사·풀무원 등” 국세청 탈세 혐의 정조준
  • “증시 시총 한 달 새 210조 증발”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210조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가파르게 몸집을 키웠던 증시가 최근 대외 불확실성과 반도체주 부진으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14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합계는 6022조2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212조 5500억 원(3.41%) 감소했다.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감소 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6월 고점 대비 약 30%, SK하이닉스는 약 39% 줄어들며 모두 시가총액이 1000조 원대로 내려왔다.국내 증시 시총은 지난 4월 6000조 원을 처음 넘어선 뒤 6월에는 장중 8000조 원까지 불어났지만 이후 급락하며 현재 6000조 원 안팎으로 후퇴했다.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국제유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에 더해 반도체주까지 흔들리면서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 업황이 향후 증시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꼽힌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4 13:56:27

    “증시 시총 한 달 새 210조 증발”
  • “월급쟁이 세금 깎아주나” 법인세가 소득세 추월

    내년 법인세 수입이 역대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어 소득세 수입을 15년 만에 추월할 전망이다. 이에 직장인 세수 조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반도체 호황으로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법인세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되면서다.14일 재정경제부의 내년도 국세수입 예산안에 따르면 법인세 수입은 216조7000억원 전망했다. 소득세 수입 전망치인 180조원보다 36조7000억원 많다.법인세가 소득세를 넘어선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법인세는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2024년 62조 5000억 원까지 감소했지만 지난해 84조 6000억 원 올해 101조 3000억 원으로 회복한 데 이어 내년에는 두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반면 소득세는 물가와 근로자 수 증가, 자산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왔다.문제는 세수가 반도체 경기에 크게 좌우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불황이 재현될 경우 세수 결손이 커져 재정 운용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정부는 이에 대응해 신설하는 미래대응기금을 재정 안정화 장치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태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장은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여러 해에 걸친 투자에 활용해 경기 변동에 따른 재정 충격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4 09:55:36

    “월급쟁이 세금 깎아주나” 법인세가 소득세 추월
  • “속도조절 필요” AI 4대 수장 이례적 한 목소리

    인공지능(이하 AI) 개발 경쟁을 벌여온 앤트로픽과 오픈AI·xAI·구글 딥마인드의 수장들이 이례적으로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13일(현지시간)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의 CBS 뉴스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는 AI 발전 과정을 “1, 2, 4, 8, 16, 32”로 이어지는 곡선에 비유하며 현재 AI 발전 속도가 가팔라지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진단했다.그는 당장 모든 것을 중단하거나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면서도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특히 오랫동안 업계가 AI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해왔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아모데이는 AI 시스템이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더 빠른 버전을 만들어내는 재귀적 자기 개선 능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속도 조절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했다.또 지난 7월 오픈 AI의 AI 에이전트 무리가 테스트 환경을 벗어나 오픈 소스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 페이스를 해킹한 사건도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했다.그는 AI 기업 내부에 상주하는 제3 자 안전평가자를 배치하고 민주주의 국가 간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권위주의 국가와의 공조까지 추진하는 3단계 속도 조절 방안을 제시했다.아모데이의 주장에는 경쟁사 수장들도 즉각 동조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엑스(X)에 아모데이가 말한 대로 첨단 AI 개발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며 독립 평가자를 두는 방안을 오픈AI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 역시 아모데이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그의 주장에 동의했다.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도 아모데이의 에세이가 옳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

    2026.09.14 08:51:59

    “속도조절 필요” AI 4대 수장 이례적 한 목소리
  • “한강벨트도 급감” 토허 신청 4개월째 감소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이하 토허) 신규 신청 건수가 4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정 확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신청 건수는 3012건으로 전월(4618건) 대비 34.8% 급감했다.지난 4월(8896건) 정점을 찍은 뒤 5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다.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강화, 8·3 세제개편안 심의를 앞둔 관망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권역별로는 한강벨트(7개 구)와 서남권(4개 구)이 전월 대비 38.6% 줄며 감소세를 주도했다. 전체 신청 비중은 강북권이 48.8%로 가장 컸다.반면 거래량 감소와 달리 8월 전체 토허 신청 가격은 전월 대비 0.17% 상승해 지역별 양극화 양상을 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 집계된 누적 허가율은 97.6%(누적 신청 5만 5990건 중 5만 4670건 허가)로 집계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4 08:11:00

    “한강벨트도 급감” 토허 신청 4개월째 감소
  • “세법 수시로 바뀌니깐” 국세청 홈피 폭주

    수시로 바뀌는 세제 개편과 규제 속에서 올해 1~7월 국세청에 접수된 부동산 관련 세법 해석 질의가 이미 지난해 연간 건수의 9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접수된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상속증여세 관련 질의는 총 2726건으로 지난해 연간 건수(2987건)의 91.3% 달했다.국세청은 납세자가 기업활동이나 실생활에서 직면하는 세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세법해석 질의’ 제도를 운용 중이다.월별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와 8월 세제개편안 발표를 앞둔 3월(493건), 6월(401건), 7월(4000건) 등에 질의가 집중됐다.세목별로는 양도소득세 관련 질의가 2262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40건)의 약 2배에 이르는 수치다.장기보유특별공제 보유 기간 공제 폐지 및 양도세 공제 한도 설정 등 세제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납세자들의 혼란이 커지는 영향으로 분석된다.직의 급증에 따라 처리지연 문제도 심화됐다. 올해 7월까지 부동산 관련 미회수 건수는 1578건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접수 후 365일이 지난 장기 미회수 건수는 230건으로 지난해 연간치(100건)의 2.3배를 기록했다.이종욱 의원은 “복잡한 예외 조항과 수시로 바뀌는 세법으로 국민들이 세금 부담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동산 거래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부동산 세제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4 08:01:46

    “세법 수시로 바뀌니깐” 국세청 홈피 폭주
  • “아이 통장 맞아?” 1세부터 시작된 자산 격차

    이자·배당소득 등 금융소득으로 연 2000만 원을 넘게 벌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미성년자가 1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세 아기도 5명 포함됐다.1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금융소득을 신고한 미성년자는 1606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395명 2023년 1461명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한 수치다.현행법상 이자·배당 소득 등 금융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이들이 신고한 전체 소득금액은 2024년 기준 1669억10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1억400만 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금융소득이 1546억89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배당 소들이 1376억 7800만원으로 이지소득보다 훨씬 많았다.연령별로는 1세 아기 5명이 금융소득으로만 총 1억9700만원을 신고했다. 5세 이하 미취학 아동도 122명에 달했다.초등학생에 해당하는 6∼11세는 424명, 중학생 연령대인 12∼14세는 376명, 고등학생인 15∼17세는 489명, 18세는 195명으로 나타났다.문진석 의원은 미성년자의 고액 금융소득이 부모 세대의 자산 대물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사전증여와 차명 자산에 대한 국세청의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3 11:30:27

    “아이 통장 맞아?” 1세부터 시작된 자산 격차
  • “트럼프와 대립은 부담” 미국 금리 현 수준 유지될까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하 FOMC)에서는 금리를 동결하면서 매파적 메시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13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9월 15에서 16일 사이 열리는 FOMC를 앞두고 물가에 대한 연준의 우려는 강화되겠지만 이를 곧바로 금리 인상으로 연결하기보다는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시장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미국 선물파생시장(CME)에서는 9월 기준금리가 4.0%로 한 차례 인상될 가능성을 약 60%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4.25%까지 추가 인상될 가능성도 약 37%로 보고 있다.연말까지 3.75%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13%에 그친다.IBK투자증권은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정책 충돌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트럼프 정부가 시장금리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의 추가 긴축은 정부의 재정 부담을 키우고 책임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미국 시장금리가 현재 경기와 신용 상황에 부담을 주는 임계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혔다.미국 경제지표는 아직 양호하지만 성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으며 금리가 급등할 경우 신용 상황이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금리 인상을 뒷받침할 명분도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다. 미국의 물가는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고용 상황은 여전히 통화정책 결정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최근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2026.09.13 10:28:18

    “트럼프와 대립은 부담” 미국 금리 현 수준 유지될까
  • “관세로 돈 뿌린다” 트럼프 배당금 공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000달러(약 670만원)의 이른바 ‘트럼프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중간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모든 성인 시민에게 5000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전날에도 공화당이 하원과 상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같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문제는 막대한 재원이다. 미국 성인 약 2억4000만명에게 5000달러씩 지급하려면 약 1조2000억달러(약 1616조원)가 필요하다.트럼프 대통령은 재원으로 관세 수입을 거론했지만 미국의 연간 관세 수입은 약 2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돼 공약에 필요한 금액과는 큰 차이가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덕분에 돈을 벌고 있다”며 관세를 배당금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관세 수입이 배당금의 재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외에도 틱톡 관련 수수료와 인텔 지분 등을 추가 재원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이들 금액을 모두 합쳐도 1조2000억달러에 달하는 배당금 재원을 마련하기에는 상당한 격차가 남는다.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하면서, 패배할 경우 민주당이 탄핵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란과의 전쟁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며 핵 능력을 제거했다고 주장했고, 전쟁으로 오른 유가는 전쟁이 끝나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1 16:43:12

    “관세로 돈 뿌린다” 트럼프 배당금 공약
  • “이게 투자라고?” 한 장에 214억 된 카드

    포켓몬 카드가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새로운 투자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희귀 카드 가격이 수년 만에 수 배씩 뛰면서 주식시장 수익률을 트게 웃도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게임·스포츠 분야 투자기업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의 피터 레빈 창립자는 포켓몬 카드의 경쟁력으로 높은 접근성을 꼽았다.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희귀 카드를 얻을 기회 역시 일반 소비자와 전문 수집가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이다.카드 시세 분석업체 카드래더에 따르면 2004년 이후 포켓몬 카드 가격 지수는 3821%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483%를 크게 웃돈다.실제 거래에서도 고가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로건 폴은 5년 전 500만 달러에 매입한 희귀 카드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를 올해 1600만 달러에 팔았다. 우리 돈으로 약 67억 원이던 카드가 214억 원으로 뛴 셈이다.코로나19 이후 수집품 투자 열풍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전 세계 트레이딩 카드 시장 규모는 최대 500억 달러로 추산된다.다만 포켓몬 카드는 금융상품이 아닌 만큼 희소성, 상태, 수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1 12:53:08

    “이게 투자라고?” 한 장에 214억 된 카드
  • “성실 납부자 박탈감” 국민연금 추납 도마 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지 못했던 기간을 나중에 납부하는 ‘추후납부’ 제도를 연금 수급권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11일 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는 과거 보험료를 1개월이라도 납부했거나 임의가입 자격을 얻으면 과거 납부 예외 기간을 최대 119개월까지 추납할 수 있다.단기간 국내에서 일한 외국인이 추납을 활용해 연금을 타가는 문제가 불거진 것은 물론 여유자금이 있는 이들이 이를 노후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하면서 매달 꼬박꼬박 보험료를 납부해 온 성실 가입자들의 박탈감이 커지는 실정이다.매달 보험료를 납부해 온 가입자 입장에서는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실제 가입 기간은 몇 달에 불과한 사람이 막판에 목돈을 들여 10년 가까운 가입 기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실제 추납 신청도 최대 허용 기간에 가까운 108~119개월 구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실업·경력 단절·자녀 양육·돌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발생한 가입 공백을 중심으로 추납을 허용하고 일정 수준의 실제 가입 기간과 신청기한을 두자는 제안이 나왔다.해외에서도 추납 가능 기간과 신청 시기를 제한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은 학업·양육 등의 추납 기간을 제한하고 있으며 영국과 일본도 추납 신청에 별도의 기한을 두고 있다.다만 국내에는 여전히 납부예외자와 장기체납자를 합쳐 277만 7000여 명이 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만큼 제도 개편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료 지원 등 보완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1 12:18:49

    “성실 납부자 박탈감” 국민연금 추납 도마 위
  • “K팝 따라 왔다가 쇼핑” 관광수지 달라졌다

    올해 들어 국내 관광수지 적자가 빠르게 줄고 있다.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확대가 이어지면서 관광수지가 흑자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11일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7월 관광수지(잠정치) 적자는 13억 12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억 8240만 달러에서 약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월별로는 3월 관광수지가 2억 6380만 달러 흑자를 시작으로 6월까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7월에는 503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지만 사실상 균형에 가까운 수준이었다.특히 1~2월 내국인의 해외여행 지출을 제외하면 3~7월 관광수지는 11억 9040만 달러 흑자다.외국인의 국내 소비도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 관광수입은 255억 1750만 달러로 전년보다 23.7% 증가했고 2분기 외국인의 국내 카드사용액은 48억 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다만 소비가 쇼핑에 집중되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올해 1~7월 외국인 관광 소비에서 쇼핑 비중은 44.9%로 높아진 반면 숙박 비중은 13.3%로 낮아졌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1 11:48:59

    “K팝 따라 왔다가 쇼핑” 관광수지 달라졌다
  • “삼전닉스 빈틈 노렸다” CXMT 질주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이하 CXMT)가 올해 2분기(4~6월) 글로벌 주요 메모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인공지능 (이하 AI)반도체에 집중한 한·미·일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공급을 줄인 범용 D램 시장을 중국 기업이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분석이다.1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CXMT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82%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70%), SK하이닉스(76%), 마이크론(80%·3~5월), 샌디스크(78%), 키옥시아(74%) 등을 웃돌았다.매출은 약 2조 3000억 엔으로 전년보다 10배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1조 9000억 엔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CXMT의 실적 개선에는 범용 D램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매모리(HBM)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면서 PC와 게임기 등에 쓰이는 범용 D램 공급이 줄었고 CXMT가 수혜를 입었다는 설명이다.중국은 늘어난 현금을 생산능력 확대에 투입하고 있다. CXMT는 안후이성 허페이 생산시설을 확대하는 동시에 상하이에 새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낸드플래시 업체인 양쯔메모리(YMTC)도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중국 메모리 기업들의 추격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현재 D램 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상위 3사가 약 90%를 차지하고 CXMT 점유율은 7% 수준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1 11:13:16

    “삼전닉스 빈틈 노렸다” CXMT 질주
  • “세금 덕분” 나라 적자 최소

    올해 들어 세수가 크게 늘면서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5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중앙정부 채무는 지난해 말보다 86조원 넘게 증가했다.11일 기획예산처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계 총수입은 456조1000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1조1000억 원 증가했다.국세 수입이 274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1조4000억 원 늘어난 영향이 컸다.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성과상여금과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소득세 증가,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증가 등이 세수 개선을 이끌었다.총지출은 476조2000억 원으로 33조700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통합재정수지는 20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보다 적자 폭이 37조 4000억 원 줄었다.관리재정수지도 64조 8000억 원 적자로 22조 원 개선됐다.통합재정수지 적자는 1∼7월 누적 기준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다만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354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6조1000억 원 증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1 10:53:38

    “세금 덕분” 나라 적자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