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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기 어렵다더니” 집주인 된 30대
고금리와 대출 규제에도 서울 20·30대의 집합건물 소유가 늘고 있다. 특히 30대가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집합건물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연령별)’을 분석한 결과 7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는 36만5057명으로 1년 전보다 4.1%(1만 4284명)증가했다.이 중 30~39세는 31만 8301명으로 4.5% 늘어난 반면 19~29세는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30대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자치구별로는 강서구의 19~39세 소유자가 2만71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2만5027명, 영등포구 1만9929명, 강남구 1만8525명, 노원구 1만8156명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 1년간 증가 폭은 동작구가 1593명으로 가장 컸으며 노원구과 성북구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천구와 강남구는 소유자가 감소해 지역별 격차가 나타났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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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손잡나 했더니” 키옥시아 선그어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와의 공동 생산 가능성을 일축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생산 협력을 선택지로 언급했지만 키옥시아는 기존 샌디스크와의 협력과 반독점 규제 등을 이유로 3사 생산 제휴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CEO는 SK하이닉스와 공동 생산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양사는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일부 SSD용 D램을 거래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14.19%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도 보유하고 있다.키옥시아는 인공지능(이하 AI) 열풍으로 급등한 낸드 가격에 대해서는 추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오타 CEO는 “가격은 이미 충분히 올랐다”며 가격을 지나치게 높이면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여력을 떨어뜨려 장기적인 AI 및 메모리 시장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AI 발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옥시아에 따르면 일부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은 2030년까지 이어지는 낸드 장기 공급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키옥시아는 전체 출하량의 절반을 장기계약으로 확보한다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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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지면 끝?” 美 AI에 사활 건 이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인공지능(이하 AI) 경쟁에서 밀리면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하더라도 소용없다며 미국의 AI 개발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데이터건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AI 인프라 확대를 국가안보 문제로 규정한 것이다.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브라이트바트 뉴스 행사에서 “중국이 AI 경쟁에서 이긴다면 그다음은 없다”며 미국의 기술력과 첨단 반도체, 자본 조달 능력이 AI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미국 당국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AI 선도 모델이 수백만 건의 요청을 보내 대규모 데이터를 추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베선트 장관은 AI 개발 중단론에도 선을 그었다. 중국은 물론 북한도 AI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전력·용수 소비와 전기요금 등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AI업계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미국과 중국은 AI패권 경쟁과 함께 안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접촉도 추진하고 있다.양국의 AI 안전 논의가 성사될 경우 이달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릴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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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못 간다” 삼성전자 노조 결국 반도체 중심으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다.전사 재원을 통한 성과급 통합분배를 둘러싸고 노조 간 갈등이 커지는 데 따름 움직임으로 풀이된다.9일 초기업노조는 다음달 6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 성과급 분배 전사기준 통합 요구안 ▲ 초기업노조 가입 자격 축소(DS부문 한정)에 따른 규약 변경안 ▲ 시스템LSI·파운드리 적자 패널티 개선 요구안 등 3건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혔다.가결된 안건은 내년 교섭 요구안에 반영한다. 초기업노조는 당초 DS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을 모두 대표했지만 올해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재원을 둘러싼 이견이 커졌다.특히 DX부분 중심의 동행노조가 전사 재원을 요구하며 공동교섭단체에서 이탈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초기업노조는 내년부터 DS를 중심으로 교섭에 나서고 시스템·LSI파운드리의 적자 패널티 개선도 핵심 요구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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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도 위안화도 아니네” 원화 향방 가를 새 변수
원화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주요 통화로 엔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원화와 엔화의 상관관계와 베타가 높아진 데다 달러 요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양(+)의 연관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원화와 위안화의 연동성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고 봤다. 대중 경상거래 변화와 해외자산 축적 확대 등을 고려하면 원화를 무역뿐 아니라 글로벌 금리와 자금 흐름의 관점에서도 해석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위안화의 영향력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원화 전망의 무게중심을 엔화와의 연동성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최근 7~8월 원·엔 환율 급락은 엔화 약세보다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주도했다. 기업들의 달러 매도와 외화 유입 기대가 원화 절상을 가속했고 옵션시장에서도 원화 약세에 대한 경계가 완화됐다.두 통화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기보다는 원화가 엔화보다 빠르게 강해진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장기적인 연동성 해체보다는 국내 수급이 만든 일시적인 차별화로 판단됐다.한화투자증권은 원화의 일방적인 강세를 이끌었던 수급 요인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스왑시장 여건 정상화와 기업들의 외화 보유 확대는 추가적인 원화 절상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미국 금리 전망 상향은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반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는 엔화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향후 공통 대외 요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원화와 엔화의 연동성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한화투자증권은 엔화의 상대적 강세에 대비해 엔화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장기채
2026.09.09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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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못 막았나” 182억 뚫린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경찰로부터 구체적인 사기 수법과 대출금액이 담긴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도 금융사고를 제때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의 확인 요청 이후에야 사고를 파악했고 당국에 보고한 뒤에도 관련 대출 19억 원을 추가로 실행했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과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9월 24일 기업은행에 허위 분양계약서 등을 이용해 9억 6500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가 담긴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다.기업은행은 영장을 접수하고도 사고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금감원의 확인 요청이 들어온 뒤에야 관련 사실을 파악했다.사고 이후 자체 점검에서도 이상 징후를 잡아내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관련 대출 164억 8900 만원을 다시 점검했지만 두 차례 모두 ‘특이사항 없음’으로 결론냈다.그 과정에서 제 3자 자금 유입과 차주·관계기업 간 연계 정황 등이 확인된 사례도 포함됐다.이후 추가 대출 19억원 마저 같은 사기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사고 규모는 최초 9억 6500만 원에서 올해 8월 182억 2100만 원까지 늘었다.전체 대출 실행액은 12개 차주, 14건, 244억 6000만 원이며 이 중 62억 3900만 원을 회수해 미회수 잔액은 182억 2100만 원이다.신 의원은 “사고를 인지하고도 문제를 찾아내지 못하고 추가 대출까지 실행했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찾아내지 못하고 대출을 또 해주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08: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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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관리해 믿고 샀는데” 공영홈쇼핑 또 원산지 속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외국산 홍어와 가자미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 3억 원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홍어무침과 손질 가자미의 원산지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공영홈쇼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그 결과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방송을 통해 홍어무침 7331개를 판매해 1억 82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2월과 올해 1월 방송에서는 손질 가자미 2604개를 판매해 1억 200만 원을 벌어들였다. 두 제품의 판매 건수는 총 9935개이며 판매액은 2억 8400만 원에 달한다.당시 공영홈쇼핑은 이들 제품을 국내산으로 표기했지만 해경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원산지 위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검토한 해경은 공영홈쇼핑의 혐의 확보를 사실상 마쳤으며 이달 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특히 공영홈쇼핑의 부정식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는 중국산 참깨가 섞인 참기름을 국내산으로 판매했고 2021년에는 육우가 섞인 불고기를 한우불고기로 판매했다.2022년에는 멸균 처리되지 않은 궁중도가니탕을 판매했고 2025년에는 상품 품질이 저하된 삼계탕을 판매해 환불조치를 진행했다.공영홈쇼핑의 부정식품 관련 환불은 총 6회에 달하며 환불 총액은 23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매년 부정식품을 판다는 것은 공공기관을 믿고 물건을 구매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사전검증의 전면적인 개
2026.09.09 07: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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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 간다” 삼성전자가 꺼낸 승부수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노광장비 기업 ASML과 협력을 확대하고 2028년 차세대 노광 기술인 ‘하이 NA(High-NA) 극자외선(EUV)’ 장비를 D램 제조에 도입한다.8일 삼성전자는 ASML이 주도하는 ‘대형 마스크 컨소시엄(Large Size Mask Consortium)’에 참여해 12인치 포토마스크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기존 6인치 포토마스크를 12인치로 확대해 첨단 반도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삼성전자는 High NA EUV를 활용해 차세대 D램 미세화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High NA EUV는 기존 EUV보다 더 미세한 회로를 구현할 수 있어 첨단 메모리와 최선단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High NA EUV 장비를 반입한 데 이어 제조 공정 안정성을 조기에 검증해 양산 체계를 빠르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AI시대의 도래는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으며 밸류체인 전반에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SML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Next A’I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6: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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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8월 결제액 사상 최대”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8월 결제추정금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근거리 장보기와 간편식 등 편의점 이용이 일상 소비로 자리 잡으면서 결제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8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8월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조6585억 원으로 집계됐다.기존 최대치였던 2024년 8월 3조5522억 원보다 3%늘었고 2023년 8월과 비교하면 약 11% 증가했다.브랜드별로는 GS25의 결제 규모가 가장 컸으며 CU가 뒤를 이었다.8월 편의점 4사의 중복을 제외한 결제자는 3902만 명으로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9만3834원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결제 횟수는 15.2회였으며 1회 평균 결제금액은 6165원이었다. 편의점이 간편식과 음료뿐 아니라 장보기와 생활 소비를 위한 일상적인 채널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6: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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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전세 퇴거했더니” 뜻밖의 반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에서 살다가 퇴거한 가구 10곳 중 7곳 이상이 자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장기전세가 주거비 부담을 낮춰 내 집 마련을 돕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6~2021년 장기전세주택에서 퇴거한 1708가구 가운데 72%가 퇴거 후 자가에 거주했다.전체 공공임대주택 퇴거자의 자가 거주 비율인 60%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장기전세 입주 가구의 69.9%는 매월 평균 62만5000원을 저축했고 청약통장 보유율도 83.7%에 달했다.올해 장기전세 평균 보증금은 2억 9300만 원으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의 약 41% 수준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20년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전세주택을 순차적으로 회수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 내집’과 장기전세주택으로 재공급할 계획이다.내년 310호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약 9300호가 대상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5: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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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지원 못 받던 30대” 청년 된다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의 대상 연령이 기존 29세에서 34세까지 확대된다.8일 고용노동부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과 시행령은 오는 18일부터 시행된다.앞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개정안은 청년 연령을 기존 15~29세에서 15~34세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법률과 시행령의 연령 기준을 일치시키기 위한 조치다.이에 따라 그동안 청년 취업 정책에서 제외됐던 30대 초반도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청년 정책 대상의 기준을 통일하고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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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뛰었는데” 개미들 ‘하락’ 베팅
코스피가 연이틀 상승하며 7000선을 회복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성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8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55분까지 ‘KODEX 인버스’ 107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972억 원어치 사들였다.KODEX 인버스는 코스피200의 일별 하락률만큼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상품이다.SK하이닉스 하락에 베팅하는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에도 409억원 이 몰렸다.반면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KB증권은 두 종목을 최선호주로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도 목표주가를 상향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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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의 비극” 주담대 연체 급증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연체가 대출 잔액 증가 속도를 크게 웃돌며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고금리와 이른바 ‘영끌’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대출 부실 우려도 확대되는 모습이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주담대 채권은 2022년 말 644조3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779조2000억 원으로 21%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주담대 연체 채권은 1조원에서 2조2000억 원으로 120% 급증했다. 대출 잔액보다 연체 채권 증가 속도가 6배 빠른 셈이다.장기 연체도 늘었다. 3개월 이상 연체 채권은 2022년 말 5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1조 4000억 원으로 확대됐다.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주담대 연체 잔액이 5117억3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KB국민은행(3680억2000만 원), 우리은행(3419억6000만 원), 하나은행(3026억6000만 원), 신한은행(2168억8000만 원) 뒤를 이었다.박 의원은 “가계의 빚 상환 능력이 대출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취약 차주와 집단대출 부실 리스크 등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8 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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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부자 몰려온다” 한국행 택한 큰손
지난해 3만 5000명이 넘는 몽골인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가운데 1인당 소비액이 약 988만 원에 달하는 등 몽골 의료 관광객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8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와 달란자드가드에서 ‘2026 몽골 한국 의료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해 한국을 찾은 몽골 의료관광객은 3만 5586명으로 전체 방한 몽골관광객의 21.3%를 차지했다. 최근 3개년 평균 성장률은 27.4%에 달했다.특히 1인당 소비액은 약 988 만원으로 전체 방한 의료관광객 평균인 673만 원보다 1.5배 많았다.공사는 몽골 경제의 핵심인 광업 산업을 의료관광과 연계해 현지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몽골 전체 수출의 94%,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광업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의료·웰니스 상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공사는 소속 근로자가 9만여 명에 달하는 몽골국립광업협회와 만나 근로자 맞춤형 필수 검진과 특화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국가 전략 광산을 총괄하는 국영 지주회사 징기스칸 국부펀드 및 산하 17개 광산기업과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 도입을 논의했다.현지 의료관광 유치업계 5개사와는 임직원뿐 아니라 배우자 등 동반 가족까지 포함하는 의료·웰니스 상품과 비수도권 연계 상품 개발 방안을 검토했다.금융권과의 협력도 확대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자산운용 시장의 약 90%를 점유한 만달금융그룹과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26만명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지속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026.09.08 09: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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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급달라진 K뷰티” 유럽 중심 폭발적 성장
K뷰티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 8월 누적 기준 수출 성장률은 미국이 37%, 유럽이 68%에 달했다.8일 SK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에서 K뷰티의 서구권 침투가 본격화하고 있지만 아직 성장 정점에는 도달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미국에서는 기존 아마존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울타와 세포라, 타깃, 코스트코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로 K뷰티 입점이 확대되고 있다.올해 처음으로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 침투가 본격화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유럽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침투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마존에서 K뷰티 전체 판매 트래픽이 올해 급증하는 가운데 네덜란드와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지역의 수출이 100%를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럽 전역의 오프라인 B2B 수요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SK증권은 K뷰티의 서구권 침투 여력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되는 K뷰티 침투율은 북미 4.8%, 유럽 4.2% 수준으로 추정되지만 양 지역의 침투율 상단은 10% 수준으로 전망했다.2022년 말부터 올해까지 4년간 북미 침투율은 3.2%포인트, 유럽은 3.3%포인트 상승했다. 이를 단순 적용하면 K뷰티의 침투 주기 정점까지 약 5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미국의 경우 올해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브랜드가 입점하기 시작한 만큼 내년에는 추가 브랜드 입점과 기존 입점 브랜드의 재주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유럽 역시 아직 더글라스와 로스만 등 현지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사례가 많지 않아 추가적인 성장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단기적인 주가 측면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변수로 꼽혔다. SK증권
2026.09.08 08:2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