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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린다는데” 은행주는 질주
글로벌 긴축 우려에 국내 증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은행주가 금리 인상 수혜 기대를 타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반도체 등 선장주 대비 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커지는 모습이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4~28일) KRX은행 지수는 5.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8%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이날 KB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개월 연속 인상한데 이어 연대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은행주의 이자수익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두 차례 추가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가 연 3.5%까지 오를 수 잇다는 전망도 나온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금리와 기준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단기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반도체보다 은행 등 비반도체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31 11: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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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부터 마이크론까지” 낸드 ETF 출격
인공지능(이하 AI) 산업의 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확대되면서 데이터 저장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낸드 플래시와 스토리지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상장된다.31일 하나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 상장하는 ‘RISE 글로벌 AI낸드 메모리반도체’ ETF가 한국·미국·일본의 낸드 플래시 및 스토리지 관련 기업 10곳에 투자한다고 소개했다.AI가 처리하는 데이터 규모가 빠르게 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ETF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샌디스크,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이 편입된다.낸드 산업은 상위 5개사가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만큼 핵심 기업 중심의 집중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특히 클라우드 사업자를 중심으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수요가 확대되면서 낸드 산업의 구조적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편입 종목과 투자 비중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된다. ETF 운용에 따른 총보수는 연 0.45% 수준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31 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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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공약” 서울형 4050 ‘낀세대 연금’ 추진
서울시가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에 놓이기 쉬운 4050 중장년층을 위한 장기 연금 지원사업 도입을 추진한다.청년 대상 ‘희망두배 청년통장’처럼 가입자가 저축하면 서울시가 일정 금액을 매칭 해 최장 10년간 노후자금 마련을 돕는 방식이다.서울시는 이른바 ‘서울형 낀 세대 연금’ 도입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자산 형성 지원금 지급 기간을 기존 가구당 최대 3년에서 최대 10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은 자산 형성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간을 현행 ‘가구당 최대 3년 동안 월 30만원 범위’에서 ‘최대 10년 동안 월 30만원 범위’로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방선거 공약을 구체화한 것으로 당시 구상은 가입자가 매월 8만 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2만 원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다.10년간 납입하고 운용수익을 더하면 최대 1640만원을 마련해 국민연금 수급 전후 연금처럼 나눠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실제 가입 연령과 소득·재산 기준, 매칭 금액, 지원 대상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복지부 협의와 예산 편성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31 10: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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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배만 불렸다” 알트코인 투자자 피해 눈덩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함량 미달의 알트코인을 무분별하게 거래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나 투자자 피해가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내 5대 원화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이들은 총 1236개 알트코인을 신규 상장했다. 빗썸의 경우에는 올해 8월 18일까지의 집계가 반영된 수치다.같은 기간 거래 지원을 종료한 알트코인은 430개에 달했다.2022년 이전에 상장된 뒤 해당 기간 상장 폐지된 가상자산도 포함된 수치지만 단순 계산으로도 신규 상장 규모의 3분의 1을 넘는 알트코인이 결국 시장에서 퇴출된 셈이다.국내 주식시장과 비교하면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과 퇴출 구조는 더욱 두드러진다.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532개 기업이 신규 상장됐고 76개 기업이 감사 의견 미달 등을 이유로 상장 폐지됐다. 이에 알트코인이 동전주 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거래소별로는 고팍스의 상장 폐지 비율이 가장 높았다. 고팍스는 106개 알트코인을 신규 상장한 뒤 67개를 거래 지원 종료해 단순 비율으로만 63.2%에 달했다.코인원은 337개를 신규 상장하고 157개를 상장 폐지해 46.6%를 기록했다. 빗썸은 426개를 새로 상장하고 134개를 퇴출해 31.5%였으며 코빗은 148개 상장, 30개 거래 지원 종료로 20.3%를 기록했다.업비트는 219개를 신규 상장하고 42개를 상장 폐지해 19.2%로 5대 거래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이 같은 구조가 지속될 경우 거래소는 신규 상장을 통해 거래 종목과 거래량을 확대하고 문제가 발생한 가상자산은 사후적으로 퇴출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2026.08.31 09: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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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에 빚갚기 힘들어요” 개인 채무조정 급증
고금리·고물가에 빚을 감당하지 못해 채무조정에 들어간 서민이 올해 상반기에만 9만 7199명에 달했다. 지난해 연간 확정자 18만 9062명의 절반을 이미 넘어선 규모다.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실에 신용회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12만 1095명에서 지난해 18만 9062명으로 3년 만에 56.1% 증가했다.특히 연체 초기 차주가 이용하는 신속채무조정이 빠르게 늘고 있다. 확정자는 2022년 1만 6766명에서 지난해 5만 355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2만 7003명이 채무 조정을 받았다.고령층의 빚 부담도 커졌다. 70대 이상 신속채무조정 확정자는 2022년 239명에서 지난해 1684명으로 7배 이상 늘었으며 60대도 1015명에서 5339명으로 급증했다.장기 연체자인 개인워크아웃도 올해 상반기 5만 5213명을 기록했고 2분기 확정자 3만 54명은 최근 5년간 분기 기준 최대치 였다.박성훈 의원은 취약차주가 연체와 재차입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재무관리와 재기 지원 대책을 종합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단순히 빚을 조정하거나 다시 대출해주는 사후처방에 그치지 않고 취약차주의 상환능력 회복과 재기를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31 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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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장기전세 방 빼세요” 칼 빼든 서울시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이 내년부터 처음으로 최장 거주기간인 20년을 채우는 가구를 배출한다.기존 입주자들은 거주 연장이나 분양전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만기를 맞는 장기전세는 301가구다. 이후 2031년까지 5년간 총 9361가구가 순차적으로 20주년 거주기간을 채운다.장기전세주택은 무주택 시민에게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 수준으로 장기간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되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당초 계약에는 20년 이후 연장이나 분양전환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명시됐다.입주민들은 집값, 전셋값 상승과 고령화 등을 이유로 계속 거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오랜 기간 거주한 만큼 기존 생활 터전을 떠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서울시는 계약 연장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기존 입주자의 거주기간을 늘리면 새로 입주할 무주택자의 기회가 줄어들고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유다.다만 고령자나 저소득층 등 만기 후 주거 마련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별도의 주거복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30 1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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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피하자” 엔비디아가 택한 새 길
인공지능(이하 AI) 시대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가 데이터센터를 지상 밖 우주로 밀어 올리고 있는 가운데 우주 데이터센터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가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AI 인프라 경쟁의 새로운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3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타클라우드는 지난 21일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확장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투자는 맨해튼 웨스트가 주도하고 엔비디아와 시스코가 새롭게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기존의 두 배인 23억 달러로 평가받았다.이로써 2024년 설립된 스타클라우드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4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위성 제조 능력 확대와 로켓 발사 서비스 구매 및 엔비디아와의 공동 엔지니어링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유진투자증권은 스타클라우드가 이미 우주에서 AI 연산 가능성을 실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스페이스X 로켓으로 발사된 60kg급 스타클라우드-1은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저궤도에서 구동한 최초의 위성이다.궤도상에서 AI 모델 훈련과 구글 제미나이 구동까지 수행했다.회사는 2027년 1월 팰컨9 라이드셰어를 통해 450kg급 스타클라우드-2를 발사할 예정이다. 발전 용량은 약 8kW로 스타클라우드-1의 100배 수준이다.최종적으로는 3t급 200kW 용량의 스타클라우드-3를 통해 AI 추론과 훈련 작업을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미 규제당국에는 최대 8만 8000기 규모의 위성 군집 계획도 신청한 상태다.차세대 위성에는 H100 대비 최대 25배의 연산 성능을 내는 엔비디아의 위성용 컴퓨팅 시스템 스페이스-1 베라 루빈 모듈이 탑재될 예정이다. AI 인프라 기업 크루소도 초기 고객으로 확보했다.데이터센터를 우
2026.08.30 10: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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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에 쏜 통합지원금 20조원” 반도체 외 어디다 쓰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정부의 최대 20조원 규모 통합재정지원금을 자체 기금에 담아 정책 분야별로 나눠 운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30일 법제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통합시)에 따르면 법제처는 지난 7일 통합시가 요청한 ‘전남광주통합지원금 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관련 자치입법 의견에 대한 회신 결과를 공개했다.통합시는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 방식이 확정되기 전 통합지원금을 여러 계정으로 나누고 전략정책관을 전체 기금운용관으로 두는 방안을 검토해 법제처에 문의했다. 각 계정별 담당 부서장은 분임기금운용관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법제처는 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으며 사업 성격과 담당 부서가 다른 계정별로 회계책임자를 두는 것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통합시가 법제처 질의를 위해 마련한 기금 조례 초안에는 첨단산업과 청년지원, 사회보장 등 3개 계정으로 기금을 구성하는 방안도 담겼다.다만 통합시 관계자는 “정부 지원 방식이 확정되기 전 법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계획 단계라며 계정이 3개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은 정부의 통합재정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관리·운용하는 ‘통합 지방정부 지원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일반 지원계정과 반도체 지원계정으로 구분하도록 했다. 재원은 정부출연금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특별회계 등의 출연금으로 마련한다.일반 지원계정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2026.08.30 1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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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에 10조 베팅” 코스피는 박스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기타법인’이 국내 증시의 새로운 큰손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강한 매수세에도 코스피는 7000선 돌파에 번번이 막히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기타법인은 지난 20일부터 이날 장 마감까지 7거래일 연속 하루 1조 원대 순매수를 이어갔다.이 기간 코스피 누적 순매수액은 10조 1870억 원에 달했다.특히 삼성전자를 2조 4736억 원 SK하이닉스를 7조 620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개인·연기금은 두 종목에서 대부분 매도 우위를 보였다.삼성전자는 15조 원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한 달 반가량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그런데도 코스피는 20일 이후 6700~6900선에 갇혀 있다.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에도 코스피 상승 폭은 1.53%에 그쳤다.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고유가 부담 및 앤트로픽의 대형 IPO를 앞둔 자금 이동 등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7: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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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노조, 결국 파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임단협 난항 끝에 다음달 2일부터 단계적 파업에 들어간다.28일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9월 2일 부터 10일까지 산하 조직별 순환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2일에는 집행 간부와 대의원 등이 7시간 부분 파업에 나선다.이어 다음 달 15일에는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에 벌인다. 조선소 내 물류 이동까지 중단될 경우 생산 차질이 커질 수 있다.노사는 올해 17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다음 달 1일 열리는 18차 본교섭이 파업을 막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공유, 신규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2023년 이후 4년 연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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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감당 못 해” 소상공인 숨돌렸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체공휴일 유급휴가를 의무화하지 않은 현행 제도를 둘러싼 헌법소원이 각하되자 소상공인업계가 환영했다.28일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논평을 내고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라며 ”영세 사업장에까지 대체공휴일 유급휴가 의무화했다면 감당하기 힘든 인건비 부담을 떠안았을 것“이라고 밝혔다.헌재는 전날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제4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각하했다.공휴일법 조항 자체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권리를 직접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다.소공연은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일부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영세 사업장의 지불 능력 등을 고려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라고 주장했다.다만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서는 비용을 소상공인에게만 떠넘길 것이 아니라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5: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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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싸졌네?” 외화예금 몰렸다
달러·원 환율이 한 달 새 125원 넘게 떨어지자 달러를 미리 사두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1283억 4000만 달러로 한 달 새 150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증가세를 이끈 것은 달러 예금이다. 달러 예금은 1089억 2000만 달러로 한 달 만에 111억 2000만 달러 늘어 역대 최대치를 다시 썼다.달러·원 환율은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125.4원 급락하면서 행후 결제 등에 필요한 달러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기업예금이 135억 7000만 달러 증가해 전체 증가분의 약 90%를 차지했고 개인예금도 14억 4000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와 엔와 예금도 함께 증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3: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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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만 107%” 국민연금 ‘역대급’ 잭팟
국민연금이 반도체 중심의 국내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역대급 수준의 상반기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28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866조원 상반기 잠정운용수익률은 27.22%(금액가중수익률)로 집계됐다.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수익률이 107.37% 전체 성과를 압도적으로 견인했다.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기업들의 견고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해외 주식 역시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과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17.81%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대체투자는 이자·배당수익과 외화환산손익 등을 반영해 9.60%를 기록했으며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9.22%의 수익을 냈다.반면 국내채권은 주요국의 금리 인상 기조와 평가가치 하락 여파로 -3.00%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상반기 국내외 주식시장의 양호한 흐름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1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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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투자 공세” 삼성전자 ‘특수’ 되나
중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될수록 삼성전자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8일 KB증권은 삼성전자를 중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했다.미국과 중국의 AI 데이터센터 용량은 올해 95GW에서 2030년 201GW로 2배 이상 늘고 누적 투자 규모는 약 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에서는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등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AI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중국산 AI 가속기의 낮은 연산 효율이 삼성전자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같은 AI 연산량을 처리하려면 더 많은 가속기와 메모리가 필요해 고성능 서버용 D램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이유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중국 AI 투자가 확대될수록 삼성전자의 수혜 강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중국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0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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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960조원 증발” 잘나가던 구글에 무슨 일
인공지능(이하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시가총액이 석 달여 만에 약 960조 증발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파벳 시총은 지난 5월 4조 8400억달러(약 6700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지만 27일(현지 시간) 4조 1500억 달러(약 5740조원)로 줄었다.블룸버그는 AI 인재 유출, 제미나이 3.5 프로 신 모델 출시 지연,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등을 매도세의 요인으로 분석했다.AI 핵심 인재인 제프 딘과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의 이탈도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두 사람의 이탈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 알파벳 주가는 하루 만에 4% 급락했다.막대한 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도 부담이다. 알파벳은 이달 초 250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구글은 AI 출시 속도와 성과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반박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알파벳의 약세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28 09:2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