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대한민국 1호 타이틀” 현대제철 파격 행보

    현대제철이 4개 자회사 노사와 원·하청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원청과 하청 노사가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을 맺은 첫 사례다.10일 현대제철은 당진공장에서 현대ITC·현대IEC·현대IMC·현대ISC 등 4개 자회사 노사와 ’2026년 원·하청 교섭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섭은 지난 3월 10일 개전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진행됐다. 개정법은 근로계약을 직접 맺지 않았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 구체적으로 지배하거나 결정할 수 있는 사업주를 사용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대제철과 자회사 노사는 산업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산업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중장기 개선방안인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용노동부는 교섭 과정에 실무협의를 지원하고 노사정회의를 주재했다.현대제철은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별다른 분쟁 없이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원·하청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16:41:19

    “대한민국 1호 타이틀” 현대제철 파격 행보
  • “분양받기 겁난다” 16억 코앞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가 1년 만에 약 3억 5000만 원 오르며 16억 원에 육박했다.1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15억9343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8%상승했다.전월보다도 1.97% 오르며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수도권 전용 59㎡ 평균 분양가 역시 9억2033만 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인천은 전월보다 7.02% 오른 5억3897만 원을 기록했다.수도권 전체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505만 원으로 2021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1500만 원을 넘어섰다.서울은 2468만원 인천은 958만 원으로 각각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반면 경기는 ㎡당 평균 분양가가 전월보다 4.58% 하락했고 대구도 6.98% 떨어졌다. 전국 평균 분양가는 862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15:15:42

    “분양받기 겁난다” 16억 코앞
  • “골목상권 살렸네” 착한 소주 뜻밖의 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990원 ‘착한소주’ 프로젝트의 흥행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양소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10일 소진공은 유통지원팀 임상훈 팀장과 문성연 대리, 홍보팀 임준섭 팀장이 지난 8일 선양소주로부터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착한소주 사업의 기획부터 유통·홍보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동네슈퍼로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상생 구조를 설계·운영했다.착한소주는 소진공과 선양소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이 지난 4월 시작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총 990만 병을 한정 생산해 동네슈퍼에서 병당 990원에 판매했으며 출시 6주 만에 5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최근까지 공급 물량은 약 700만 병에 이른다.소진공은 착한소주에 이어 지난 6월에는 1700원 ‘만땅맥주’와 하나금융그룹·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the착한계란’ 등 상생품목을 확대하며 골목상권 지원에 나서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14:17:01

    “골목상권 살렸네” 착한 소주 뜻밖의 결과
  • “이번엔 통할까?” 성과급 현금 50% 던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성과급 지급 방식을 일부 조정한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마련했다.10일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의원들에게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설명했다.이번 재합의안에는 성과급인 초과이익배분(PS)을 50% 현금, 50%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앞서 노사는 지난달 임금 6.3% 인상과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 40% 현금·60% 자사주로 지급하는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달 25일 조합원 투표에서 25표 차로 부결됐다.아울러 주택 대출 관련 제도도 일부 보완했다. 기존 ‘기혼 가구’를 대상으로 한 추가 지원 기준에 ‘한부모 가정’을 포함해 주거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조합원 설명회를 진행한 뒤 오는 15~16일 재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13:29:50

    “이번엔 통할까?” 성과급 현금 50% 던진 SK하이닉스
  • “73년 만에 바뀐다” 사업주 긴장하는 이유

    오는 12월부터 지방정부가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감독에 나선다. 73년간 중앙정부에 집중됐던 노동감독 권한이 지방으로 일부 분산되는 것이다.10일 고용노동부는 제1회 전국노동감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정부 노동감독체계 구축 및 실행방안’을 발표했다.12월 8일부터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이 시행되면서 시·도지사가 지방노동감독관을 임명하고 일부 사업장 감독 권한을 수행하게 된다.경기와 제주 등 일부 지방정부는 법 시행과 동시에 감독에 착수할 예정이다.지방노동감독은 임금 체불 등 노동자의 권리구제와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영세 사업주에 대해서는 노동법 준수와 노무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초기에는 중앙 노동감독관을 시·도별로 1~2명씩 파견해 감독과 수사를 지원한다. 고난도 수사는 지방노동관서에 이첩 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의 지도·조언도 활용할 방침이다.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서울·대전은 출판업, 대구는 섬유제품 제조업, 강원·제주는 숙박업 등을 우선 감독 대상으로 검토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10:19:15

    “73년 만에 바뀐다” 사업주 긴장하는 이유
  • “마약성분 들었다고?” 해외직구 식품 주의보

    다이어트나 근육 강화 등의 효과를 내세운 해외 직접구매(이하 직구) 식품에서 의약품 성분이나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이 잇따라 검출되고 있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받은 ‘연도별 해외직구 식품 검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1∼2025년) 다이어트, 근육 강화, 당뇨 개선 등 해외직구 식품의 위해 성분 검출률은 매년 10%안팎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에는 검사 물량을 6001건으로 확대했는데 이 중 871건(14.5%)에서 위해 성분이 확인됐다.적발 제품 중 444건에서는 의약 성분이 273건에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이 검출됐다 마약 성분이 확인된 사례도 46건에 달했다.올해도 지난 6월까지 3555건을 검사해 89건에서 위해 성분이 발견됐다 이 중 의약성분이 42건 마약성분이 22건이었다.식품의약안전처는 위해식품이 확인되면 관계부처와 협업해 국내 반입과 판매.유통을 차단하고 있다.서미화 의원은 해외직구가 일상화하면서 안전관리 사각지대도 커지고 있다며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09:50:43

    “마약성분 들었다고?” 해외직구 식품 주의보
  • “AI발 줄줄이 상장” 앤트로픽 다음은 어디?

    미국 노동절 연휴가 끝나면서 연말 기업공개(이하 IPO) 시장을 향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이하 AI)관련 기업들이 대형 IPO후보로 거론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주요 후보군에는 AI 기업 앤트로픽을 비롯해 영국 네오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 전력 공급업체 아그레코, 소비자용 의료 기술 기업 오우라 헬스 등이 포함됐다.시장에서는 유가 상승과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금리 인상 가능성을 불화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가 기록한 86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는 초대형 IPO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AI 역시 올해 또는 내년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최대 2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대형 AI 기업들의 상장이 IPO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지 주목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0 09:12:18

    “AI발 줄줄이 상장” 앤트로픽 다음은 어디?
  • “기름값이 트럼프 발목 잡나” 美 중간선거 고유가 비상

    미·이란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유가가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1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휘발유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6월 말 69.5달러에서 9월 8일 기준 94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도 유가와 미국 소매 휘발유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EIA가 발표한 8월 단기 에너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는 배럴당 87달러로 이전 전망치보다 6.1% 상향됐다. 미국 소매 휘발유 가격 전망치도 3.78달러로 3.8% 높아졌다.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미국 소비자의 연료비 부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미국 정부는 그동안 전략비축유 SPR 방출을 통해 공급 충격과 유가 상승에 대응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이란 전쟁으로 발생한 공급 차질에 대응하기 위해 1.72억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하지만 방출이 지속되면서 잔여 물량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현재와 유사한 방출 속도가 이어질 경우 잔여 물량은 10월 말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략비축유 방출을 통한 유가 상승 완충 효과도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고유가는 대통령 지지율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대통령 지지율은 휘발유 가격 상승기에 약화되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특히 가격 수준이 낮은 구간에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할 때 지지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기 때문이다

    2026.09.10 09:03:25

    “기름값이 트럼프 발목 잡나” 美 중간선거 고유가 비상
  • “집 사기 어렵다더니” 집주인 된 30대

    고금리와 대출 규제에도 서울 20·30대의 집합건물 소유가 늘고 있다. 특히 30대가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집합건물 부동산등기 소유현황(연령별)’을 분석한 결과 7월 서울 25개 자치구의 19~39세 집합건물 소유자는 36만5057명으로 1년 전보다 4.1%(1만 4284명)증가했다.이 중 30~39세는 31만 8301명으로 4.5% 늘어난 반면 19~29세는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30대가 전체의 87.2%를 차지했다.자치구별로는 강서구의 19~39세 소유자가 2만71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2만5027명, 영등포구 1만9929명, 강남구 1만8525명, 노원구 1만8156명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 1년간 증가 폭은 동작구가 1593명으로 가장 컸으며 노원구과 성북구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금천구와 강남구는 소유자가 감소해 지역별 격차가 나타났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6:19:51

    “집 사기 어렵다더니” 집주인 된 30대
  • “SK하이닉스와 손잡나 했더니” 키옥시아 선그어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가 SK하이닉스와의 공동 생산 가능성을 일축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생산 협력을 선택지로 언급했지만 키옥시아는 기존 샌디스크와의 협력과 반독점 규제 등을 이유로 3사 생산 제휴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CEO는 SK하이닉스와 공동 생산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양사는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일부 SSD용 D램을 거래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14.19%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도 보유하고 있다.키옥시아는 인공지능(이하 AI) 열풍으로 급등한 낸드 가격에 대해서는 추가 인상을 자제하기로 했다.오타 CEO는 “가격은 이미 충분히 올랐다”며 가격을 지나치게 높이면 데이터센터 업체의 투자 여력을 떨어뜨려 장기적인 AI 및 메모리 시장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AI 발 수요 자체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옥시아에 따르면 일부 글로벌 대형 기술기업은 2030년까지 이어지는 낸드 장기 공급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키옥시아는 전체 출하량의 절반을 장기계약으로 확보한다는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4:48:04

    “SK하이닉스와 손잡나 했더니” 키옥시아 선그어
  • “중국에 지면 끝?” 美 AI에 사활 건 이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인공지능(이하 AI) 경쟁에서 밀리면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하더라도 소용없다며 미국의 AI 개발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데이터건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AI 인프라 확대를 국가안보 문제로 규정한 것이다.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브라이트바트 뉴스 행사에서 “중국이 AI 경쟁에서 이긴다면 그다음은 없다”며 미국의 기술력과 첨단 반도체, 자본 조달 능력이 AI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미국 당국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AI 선도 모델이 수백만 건의 요청을 보내 대규모 데이터를 추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베선트 장관은 AI 개발 중단론에도 선을 그었다. 중국은 물론 북한도 AI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전력·용수 소비와 전기요금 등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AI업계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소통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미국과 중국은 AI패권 경쟁과 함께 안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접촉도 추진하고 있다.양국의 AI 안전 논의가 성사될 경우 이달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릴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4:04:26

    “중국에 지면 끝?” 美 AI에 사활 건 이유
  • “같이 못 간다” 삼성전자 노조 결국 반도체 중심으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이하 초기업노조)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다.전사 재원을 통한 성과급 통합분배를 둘러싸고 노조 간 갈등이 커지는 데 따름 움직임으로 풀이된다.9일 초기업노조는 다음달 6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 성과급 분배 전사기준 통합 요구안 ▲ 초기업노조 가입 자격 축소(DS부문 한정)에 따른 규약 변경안 ▲ 시스템LSI·파운드리 적자 패널티 개선 요구안 등 3건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고 밝혔다.가결된 안건은 내년 교섭 요구안에 반영한다. 초기업노조는 당초 DS부문과 디바이스경험(DX·완제품)부문을 모두 대표했지만 올해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재원을 둘러싼 이견이 커졌다.특히 DX부분 중심의 동행노조가 전사 재원을 요구하며 공동교섭단체에서 이탈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다.초기업노조는 내년부터 DS를 중심으로 교섭에 나서고 시스템·LSI파운드리의 적자 패널티 개선도 핵심 요구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10:13:07

    “같이 못 간다” 삼성전자 노조 결국 반도체 중심으로
  • “달러도 위안화도 아니네” 원화 향방 가를 새 변수

    원화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주요 통화로 엔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9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원화와 엔화의 상관관계와 베타가 높아진 데다 달러 요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양(+)의 연관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원화와 위안화의 연동성은 상대적으로 약해졌다고 봤다. 대중 경상거래 변화와 해외자산 축적 확대 등을 고려하면 원화를 무역뿐 아니라 글로벌 금리와 자금 흐름의 관점에서도 해석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위안화의 영향력이 여전히 유효하지만 원화 전망의 무게중심을 엔화와의 연동성으로 옮길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최근 7~8월 원·엔 환율 급락은 엔화 약세보다 원화의 상대적 강세가 주도했다. 기업들의 달러 매도와 외화 유입 기대가 원화 절상을 가속했고 옵션시장에서도 원화 약세에 대한 경계가 완화됐다.두 통화가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기보다는 원화가 엔화보다 빠르게 강해진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장기적인 연동성 해체보다는 국내 수급이 만든 일시적인 차별화로 판단됐다.한화투자증권은 원화의 일방적인 강세를 이끌었던 수급 요인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스왑시장 여건 정상화와 기업들의 외화 보유 확대는 추가적인 원화 절상 압력이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미국 금리 전망 상향은 달러 약세를 제한하는 반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기대는 엔화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향후 공통 대외 요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원화와 엔화의 연동성이 다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한화투자증권은 엔화의 상대적 강세에 대비해 엔화 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 장기채

    2026.09.09 09:31:22

    “달러도 위안화도 아니네” 원화 향방 가를 새 변수
  • “알고도 못 막았나” 182억 뚫린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경찰로부터 구체적인 사기 수법과 대출금액이 담긴 압수수색 영장을 받고도 금융사고를 제때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의 확인 요청 이후에야 사고를 파악했고 당국에 보고한 뒤에도 관련 대출 19억 원을 추가로 실행했다.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과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9월 24일 기업은행에 허위 분양계약서 등을 이용해 9억 6500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가 담긴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다.기업은행은 영장을 접수하고도 사고로 인지하지 못하다가 금감원의 확인 요청이 들어온 뒤에야 관련 사실을 파악했다.사고 이후 자체 점검에서도 이상 징후를 잡아내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관련 대출 164억 8900 만원을 다시 점검했지만 두 차례 모두 ‘특이사항 없음’으로 결론냈다.그 과정에서 제 3자 자금 유입과 차주·관계기업 간 연계 정황 등이 확인된 사례도 포함됐다.이후 추가 대출 19억원 마저 같은 사기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사고 규모는 최초 9억 6500만 원에서 올해 8월 182억 2100만 원까지 늘었다.전체 대출 실행액은 12개 차주, 14건, 244억 6000만 원이며 이 중 62억 3900만 원을 회수해 미회수 잔액은 182억 2100만 원이다.신 의원은 “사고를 인지하고도 문제를 찾아내지 못하고 추가 대출까지 실행했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찾아내지 못하고 대출을 또 해주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9 08:26:38

    “알고도 못 막았나” 182억 뚫린 기업은행
  • “정부에서 관리해 믿고 샀는데” 공영홈쇼핑 또 원산지 속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이 외국산 홍어와 가자미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해 3억 원에 육박하는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따르면 전북 군산 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공영홈쇼핑이 판매한 홍어무침과 손질 가자미의 원산지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공영홈쇼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그 결과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방송을 통해 홍어무침 7331개를 판매해 1억 8200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2월과 올해 1월 방송에서는 손질 가자미 2604개를 판매해 1억 200만 원을 벌어들였다. 두 제품의 판매 건수는 총 9935개이며 판매액은 2억 8400만 원에 달한다.당시 공영홈쇼핑은 이들 제품을 국내산으로 표기했지만 해경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원산지 위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검토한 해경은 공영홈쇼핑의 혐의 확보를 사실상 마쳤으며 이달 중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해졌다.특히 공영홈쇼핑의 부정식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는 중국산 참깨가 섞인 참기름을 국내산으로 판매했고 2021년에는 육우가 섞인 불고기를 한우불고기로 판매했다.2022년에는 멸균 처리되지 않은 궁중도가니탕을 판매했고 2025년에는 상품 품질이 저하된 삼계탕을 판매해 환불조치를 진행했다.공영홈쇼핑의 부정식품 관련 환불은 총 6회에 달하며 환불 총액은 23억 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매년 부정식품을 판다는 것은 공공기관을 믿고 물건을 구매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사전검증의 전면적인 개

    2026.09.09 07:41:47

    “정부에서 관리해 믿고 샀는데” 공영홈쇼핑  또 원산지 속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