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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격차 좁혀지나” 진격의 中 CXMT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주도하는 세계 D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중국의 창신커지(이하 CXMT)가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연구개발(R&D) 검증을 사실강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1일(현지시간) 중국매체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CXMT 핵심 계열사의 ‘LPDDR6’ 개발이 양산 전 마지막 관문인 R&D 검증 단계의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LPDDR은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용 저전력 D램 규격으로 칩(다이) 단품 검증, R&D 검증, 소량 생산 도입 검증, 정식 양산순으로 진행된다.CXMT는 이미 주요 고객사에 샘풀을 보냈으며 설계규격 속도 12.8Gbps(초당 기가비트) 성능을 갖춘 이 제품을 올해 하반기 양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글로벌 D램 업계의 차세대 경쟁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 기반 LPDDR6를 개발해 상반기 양산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 공급을 앞두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LPDDR6 제품을 전시했으며 마이크론 역시 수요 전환을 주시 중이다.중국 매체들은 SK하이닉스가 샤오미 등 자국 스마트폰 업체에 최신 LPDDR6를 우선 공급해 CXMT의 빠른 추격을 저지하려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CXMT가 하반기 실제 양산에 돌입할 경우 한·중 반도체 기업 간의 차세대 모바일 D램 패권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2 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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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이 정도?” 세계 MZ 열광
서울이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5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미국 비즈니스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The Trazees) 평가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며 연속 수상 도시에 주어지는 ‘퀸트 스테이터스’(Quint Status) 특별상을 동시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시상식은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다.이번 평가는 25∼40세 비즈니스 MZ세대 독자들의 투표로 진행됐으며 서울의 뒤를 이어 아일랜드 더블린, 홍콩, 영국 런던, 그리스 아테네등이 순위에 올랐다.서울시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단순하 명승지 관광을 넘어 현지의 일상과 취향을 깊이 있게 경험하려는 글로벌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꼽았다.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의 K패션·K뷰티 체험, 광장시장 K푸드 탐방, 동묘 빈티지 쇼핑을 비롯해 홍대·을지로의 골목 문화와 도심 속 북한산·아차산 산행 등이 세계 젊은이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는 분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2 11: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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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만 우네” 코스피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하루만에 10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동시에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도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으로 장을 종료했다.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감했다.지난 사흘간 이어진 폭락 장세를 딛고 일어선 이번 폭등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이끌었다.특히 SK하이닉스는 29.95% 치솟으며 2015년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삼성전자 역시 26.81% 급등했다.다만 며칠 사이에 폭락과 폭등이 반복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불안한 불기등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폭락장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낸 뒤 폭등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이를 사들이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아울러 시총 상위 대형주가 하루 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극단적인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면서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 증가와 함께 증시 불안정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1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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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갈등 폭발” 카카오뱅크 첫 파업
카카오뱅크 노동조합이 성과 보상체계 개편을 요구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첫 파업에 들어갔다.31일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뱅크 법인 조합원 1000여명 중 700명 이상이 여나를 사용해 파업에 참여했다.별도의 장외 집회 없이 업무에 빠지는 준법 투쟁 성격의 파업이다.이번 차업은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최초이자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업계 전체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이다.양측은 올해 임금 교섭 솨정에서 성과급 지급과 5~6%수준의 연봉 인상안을 두고 첨예하게 맞섰으나 합의점을 차지 못했다.다만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은행의 특성과 여름휴가 성수기가 맞물리면서 고객들이 체감하는 서비스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현재까지 관련 고객 불만 신고 역시 접수되지 않았다. 사측은 핵심 업무 인력 등을 중심으로 업무연속성계획을 가동해 서비스 차질을 막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회사는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 측 역시 향후 투쟁 방식과 일정을 두고 내부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양측의 교섭 재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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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10만 원 배상’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쿠팡을 상대로 피해자 1인당 10만 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31일 소비자원 분조위는 지난해 제기된 집단분쟁조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정신적 피해와 악용 가능성이 인정된다며 현금이나 쿠팡캐시 지급을 결정했다.이번 결정이 전체 유출 피해자 약 3755만명에게 확대 적용될 경우 예상 보상 규모만 무려 3조 7500억 원에 달한다.앞서 SK텔레콤이 유사한 분조위 배상 결정을 거부한 전례가 있는데다 쿠팡은 이미 6247억 원의 과징금과 1조 6850억원 상당의 자체 보상을 진행한 바 있다.조정안 자체에 법적 강제력은 없으나, 추가 비용 압박을 받게 된 쿠팡이 이를 수용할지를 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쿠팡 측은 조정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13: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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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아 바로 재매수?” 삼전닉스 개미들 ‘비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의 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의 고강도 대책이 3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매수를 위한 기본 예탁금 기준이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특히 예탁금 인정 범위가 크게 좁아져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기존 대용증권을 제외되고 오직 순수 ‘현금’만 인정된다.이에 따라 증권 계좌에 현금이 3000만 원 미만으로 남아있다면 신규 매수가 전면 불가능하다.아울러 주식을 매도해 자금을 확보하더라도 실제 매도대금이 계좌에 입금되는 2거래일(T+2일)이 지나야만 예탁금으로 인정되며 매도대금을 담보로 한 대출 역시 인정 범위에서 제외된다.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를 통해 개미투자자들의 초단타 회전매매를 줄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으로의 지나친 자금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ETF 최소 매매단위를 1주에서 20주로 확대하는 조치를 조기에 시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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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나면 임금 깎는다” SK하이닉스 노사 진통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4차 본교섭에서도 성과급 지급 방식과 임금 체계를 둘러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31일 SK하이닉스 노조가 공개한 4차 노사 본교섭 회의록에 따르면 사측은 성과급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과 함께 전자 발생 시 임금을 일시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올해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상반기에만 100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증권가에서는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 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규모가 1인당 평균 약 7억 원(세전)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그러나 지난 2023년 연간 7조 원대 영업손실을 겪었던 사측이 향후 적자 시 임금 조정(삭감) 가능성을 내비치고 성과급 지급 방식을 변경하려 하자 노조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노조는 지난해 어렵게 맺은 합의의 취지를 훼손하는 제안이라며 절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다음 주 예정된 5차 본교섭에서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1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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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휴가간다” 난리 난 이 회사
HD현대삼호 노동자들이 올해 하계 집단휴가로 무려 17일간의 달콤한 휴식에 들어간다.31일 HD현대삼호에 따르면 회사는 단체협약에 따라 올해 공식 휴가 기간은 평일 기준 10일에 휴일을 포함해 8월 3일부터 14일까지다.여기에 올해는 공식 휴가 앞뒤로 주말과 광복절 대체휴일까지 연계되면서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총 17일간 유례없는 긴 휴가표가 완성됐다.야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 특성상 혹서기 안전과 휴식을 위한 조치다.역대급 휴가를 맞춰 회사는 생산직과 선임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약정임금의 50%를 휴가비로 지급하고 노조는 영암 기찬랜드에 하계휴양소를 운영해 직원들을 지원한다.특히 원청의 집단휴가로 인해 대불산단 내 협력사와 기자재업체들도 함께 휴무에 들어간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09: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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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아도 너무 판다” 역대 최대 셀 코리아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49조 원이 넘는 주식을 내다 팔며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셀 코리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6월 한 달간 상장주식 49조 33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난 1월부터 이어온 매도 기조를 6개월째 이어갔다.올해 상반기 누적 순매도 규모만 116조 3563억원을 넘어섰다.유가증권시장에서 50조 9790억 원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1조 6430억원을 사들였다.지역별로는 영국(32조 2000억원)과 미국(23조 2000억원) 등 미주·유럽계를 중심으로 거센 매물이 출회됐다.그러나 이처럼 사상 유례없는 매물 폭탄을 쏟아부었음에도 시장의 지표는 정반대로 흘렀다.6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총 2908조 6390억 원으로 전월보다 56조 3000억 원이나 불어났다.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지분율 역시 36.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대적인 차익 실현 과정에서도 외국인이 쥐고 있던 주요 대형주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덕에 잔액과 지분율이 동반 상승한 것이다.한편 주식 시장에서의 대규모 이탈 행렬과 달리 채권 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3조 9000억 원을 순매수하고 9조 4230억 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4조 4780억 원을 순투자했다.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334조 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1 0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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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에 무너진 달러” 5개월래 최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동결과 9월 인상 가능성 축소 여파로 달러·원 환율이 5개월 만에 1430원대로 내려앉았다.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 대비 9.3원 내린 1437.4원을 기록하며 지난 2월 26일(1425.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앙은행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시장이 우려했던 ‘깜짝 인상’ 가능성이 해소되면서 글로벌 달러 가치가 급락했고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도 100선에 진입하며 약세 전환했다.여기에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세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관련 달러 유입 및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까지 가중되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방 압력을 한층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 국채 금리 반등 등이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0 17: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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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직후 매물 폭탄 차단” IPO 시장 체질 개선
오는 11월부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주를 장기 보유하기로 약속한 기관투자자에게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가 도입된다.상장 직후 기관의 대량 매도로 주가가 급락하던 이른바 ‘공모주 잔혹사’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코너스톤투자자 제도는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약속한 기관에 공모주 일부를 사전에 배정하는 방식이다.새 제도가 도입되면 코너스톤 투자자는 공모주를 최소 6개월 이상 의무 보유하는 조건으로 기관 배정 물량 일부를 먼저 받게 된다.보호예수 기간은 6개월부터 10개월까지 차등 적용되며, 코스피는 전체 기관 배정 물량의 20%, 코스닥은 30%까지 배정 상한이 설정된다.이와 함께 증권신고서 제출 전 기관의 투자 의향을 미리 확인하는 ‘사전수요예측’ 제도도 함께 시행된다.금융위는 이를 통해 공모가격의 적정성을 높이고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부당한 거래나 특혜 제공은 엄격히 금지할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0 15: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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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만 7배 뜯었다” 은행 ETF 신탁 꼼수에 금감원 발칵
은행권에서 판매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신탁 상품을 단기 매매하는 투자자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수수료 체계를 선택해 과도한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은행권 ETF 신탁 거래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30일 금감원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SC제일·NH농협은행 등 6개 은행의 ETF 신탁 판매액은 올해 5월 10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1조2000억 원)보다 8.8배 급증했다.같은 기간 은행의 ETF 신탁 수수료 수익도 1036억원으로 10.2배 증가했다.문제는 투자 기간과 수수료 방식이 어긋났다는 점이다.평균 보유 기간은 34일에 불과했고 전체 거래의 94.6%가 6개월 내 매도되는 단기 거래였으나 1년 이내 투자에 불리한 선취 수수료 선택 비중이 91.7%에 달했다.실제 70대 투자자 A씨는 선취 수수료 1700만 원 이상을 부담해 수익률에 큰 타격을 입었다.금감원은 은행이 실제 수취한 수수료가 합리적인 수준보다 7배 이상 많았다고 분석하며, 수수료 체계 전면 재검토와 판매 절차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0 13: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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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가 일상” 안철수 증시 폭락에 ‘정조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국내 증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책실장과 금융당국 수장들의 즉각적인 경질을 촉구했다.30일 안 의원은 SNS를 통해 현재 증시를 ‘전시 상황’으로 규정하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을 ‘레버리지 노답 삼형제’라고 비판했다.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가 폭락한 원인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에 당국이 무대책과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당국자들이 위험 신호를 방치한 채 규제 검토라는 말만 반복하며 정책과 감독 모두 실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폐허가 되고 있다”며 이들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인적 요인인 만큼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0 1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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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목표가 얼마야?” SK하이닉스 엇갈린 증권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목표주가를 큰 폭으로 올려잡는 움직임도 관찰된다.30일 증권가에 따르면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발간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420만 원에서 27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26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했다.그는 주가 밸류에이션도 2027~2028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실적성장을 감안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410만 원에서 340만 원, 390만 원에서 320만 원으로 일제히 눈높이를 낮췄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보수적인 가격 전망과 밸루에이션 조정을 받은 결과지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흐름은 여전하다며 일제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현 구간은 과매도 영역으로 진입해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오히려 목표주가를 380만 원에서 470만 원으로 24%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3분기 D램 가격 상승세와 견고한 펀더멘털을 근거로 제시하며 단기적 주가 변동보다 기업 가치와 이익의 방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0 1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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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 체감 경기 4달째 상승
반도체 수출 급증에 힘입어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개선됐다.30일 한국은행의 ‘7월 기업경기 조사’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이 집중된 제조업 기업심리지수(이하 CB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103.2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CBSI는 기업 심리와 관련한 주요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 지표로 장기 평균(2003~2025년)을 100으로 삼아 100을 넘으면 낙관적이며 미치지 못하면 비관적임을 뜻한다.제조업 CBSI는 지난 5월 2022년 8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낙관·비관 기준선인 100을 넘은 데 이어 이달에도 다시 상승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과 내수 기업 모두 체감 경기가 좋아졌다.반도체 관련 기업이 집중된 대기업 CBSI는 105.3, 중소기업 CBSI는 97.6으로 각각 올랐으며 수출과 내수 기업도 동반 상승했다.한은은 반도체와 조선 등 수출 주력 업종의 온기가 관련 중소기업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반면 비제조업 CBSI는 95.2로 소폭 하락했으나, 제조업의 선전에 힘입어 전체 산업 CBSI는 98.5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다음 달 전망 CBSI 역시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30 08:5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