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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어디로” 청년들의 비명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2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29세 이하 청년층의 고용 한파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7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7000명(1.8%) 증가했다.전체적인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20만 명 후반대를 유지했다.연령별로는 30대(8만5000명)와 50대(3만7000명)·60세 이상(20만9000명)은 물론 40대(4000명)까지 가입자가 늘었다.특히 40대의 경우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증가에 힘입어 3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반면 29세 이하는 5만7000명 줄어들며 2022년 9월 이후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정부는 인구 감소 영향 외에도 불경기, 일자리 미스매치, 기업의 경력직 선호, 인공지능(AI) 및 로봇 도입 등이 청년 고용을 짓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업종별는 보건 복지업과 숙박음식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이 28만5000명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반면 제조업은 14개월 연속, 건설업은 36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수출 호조를 보이는 반도체와 조선업은 늘어난 반면 섬유·화학 등은 줄어드는 등 제조업 내 양극화도 뚜렷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10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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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추진
정부가 과잉 진료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건강보험 재정을 좀먹는 요양기관의 부정수급과 사무장병원 등 비정상 진료 근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0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을 통해 비정상 진료 근절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며 고강도 정밀 조사와 수사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09년부터 2025년까지 적발된 불법 개설 의료기관은 총 1805개소에 달하며 이들에게 내려진 환수 결정 금액은 총 2조 90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요양기관의 부당청구액 역시 2023년 698억원에서 2024년 1318억원으로 급증한 뒤 2025년에도 1033억원을 기록하는 등 건보 재정 누수가 심각하다.특히 최근 적발되는 비정상 진료는 단순한 서류 조작을 넘어 환자의 일상과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방향으로 악화하고 있다.암 환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 진료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페이백 행위가 대표적이다.치료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주사제 등을 투여하는 조건으로 환자를 입원시켜 과도한 의료비를 청구하거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를 비급여로 지나치게 많이 처방하는 행위도 이번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문제는 이들 불법 기관을 적발하더라도 부당이득을 회수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4년 7월까지 14년간 불법 개설 기관에 내려진 환수 결정액 3조 4000억 원 중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6.92%인 2336억 원에 불과하다.전체의 93.08%에 달하는 3조 1427억 원은 압류와 강제 집행에 이르기 전 개설자가 재산을 빼돌리거나 은닉하면서 미징수 상태로 남아있다.이에 정부는 근본적인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사법 절차 단
2026.08.10 13: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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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팔린다” 수도권 고가 아파트 ‘신고가’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거래 중 15억~20억 원 이하 가격대에서 신고가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15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53.8%로 전년 동기 대비 5.9%포인트 증가했다.특히 신고가 행진은 6억 원 이상 중고가 주택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6억 원 초과~9억 원 이하 구간은 20.7%, 9억 원 초과~12억 원 이하는 36.7%, 12억 원 초과~15억 원 이하는 47.0%로 가격대가 높을수록 신고가 비중이 급증했다.반면 3억 원 이하 저가 주택의 신고가 비중은 1.5%로 오히려 하락했다.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거래 가격대 구성은 비교적 완만하게 변화한 반면 신고가 비중은 가격대별로 차이를 보이며 6억 원 이상 가격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실거주 중심 세제 개편안에 따라 내년부터 공시가격 14억 원 초과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이 크게 늘고 2029년부터는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폐지된다.전문가들은 이러한 규제 변화와 금융 환경이 향후 가격대별 거래 구조와 신고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10 10: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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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AI 공습” 가트너의 파격 전망
전 세계 기업의 절반이 2년 안에 중국 인공지능(이하 AI)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 전망이 나왔다.1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6 중국 톱 AI 트렌드’(Top AI Trends From China)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5%에 불과했던 글로벌 기업의 중국 AI 모델 채택률이 오는 2027년 5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단일 AI 모델 대신 업무별 다중 모델을 도입하는 추세와 맞물려 있다.특히 미·중 AI 격차가 2~3개월로 좁혀진 가운데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 AI의 ‘키미 K3’ 등 중국 모델이 저렴한 가격을 넘어 앤트로픽·오픈AI의 최신 모델 등 최고 수준의 성능까지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가트너는 중국 기업의 54%가 이미 AI 에이전트 개발에 자국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AI 인프라의 50% 이상에 자국 AI 가속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반도체부터 피지컬 AI까지 아우르는 중국의 ‘풀스택 전략’이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는 평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10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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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그림의 떡” 국민성장펀드 가입 13% 그쳐
금융당국이 지난 6월 출시해 6000억 원 규모가 완판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에서 청년층의 가입 금액 비중이 13%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5년 만기 구조와 중도 환매 제한 등이 2030세대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10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자는 총 3만38명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 가입 금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40대 그 뒤를 이었다.반면 2030 세대의 가입 금액은 은핵과 증권사 모두 13% 안팎인 800억 원 선에 머물렀다.60대 이상은 가입자 수는 적었으나 1인당 평균 투자금이 은행 2000여 만 원 증권사 2700여 만 원을 넘어 가장 큰손 면모를 보였다.청년층의 참여가 저조했던 이유는 애초에 부족한 투자 여력과 더불어 5년 만기 동안 중도 환매가 제한되는 상품 구조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은 오는 9월 6000억 원 규모의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출시하면서 서민형 배정 비중을 기준 20%에서 50%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1차 청년 가입자의 60% 이상이 서민형이었던 점을 감안해 청년층의 유입을 적극유도하겠다는 취지다.다만 최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과 코스닥 지수 하락, 1차 펀드의 초기 수익률 부진 등이 행후 흥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10 10: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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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안하는 정부” ‘개문냉방’ 전기 펑펑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와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 주요 상권과 수도권 대형 아울렛 내 매장 10곳 가운데 6곳이 냉방하면서 문을 연 채 영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 지난달 15∼28일 서울 3개 상권 매장 506곳과 수도권 6개 복도형 아울렛 내 매장 664곳 등 총 1170곳 매장을 확인한 결과 57.2%인 669곳이 냉방 중 문을 열고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통상 문을 연 채 냉방을 하면 냉방에 드는 전력이 1.7배 정도로 늘어난다.특히 녹색연합은 서울 주요 상권 내 매장 가운데 길과 맞닿은 면 전체에 접이식 문을 설치하고 이 문을 연 채 냉방하면서 영업하는 곳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출입문만 열어뒀을 때보다 에너지가 훨씬 더 낭비될 수 밖에 없는 구조다.에너지이용합리화법 등에 따르면 정부가 상점 등에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출입문을 열어 놓고 영업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에너지 사용 제한’을 공고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근거로 단속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하지만 정부는 2016년을 마지막으로 개문냉방 제한 공고를 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고를 내더라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단속하기도 어렵다. 단속 시 '환기를 위해 잠시 문을 열었다'같은 변명이 가능한 데다 선출직인 지자체장으로서는 상인들의 민심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정부는 개문 냉방에 ‘캠페인’ 정도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도 전력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10∼23일을 ‘에너지 절약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개문 냉방을 자제해달라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이에 대해 녹색연합은 “프랑스와 미국 뉴욕 등에
2026.08.10 09: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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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경고에도” 애플의 파격 행보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이하 CXMT)의 메모리반도체 칩을 중국 내 판매용 아이폰과 맥북 등에 시험 적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인공지능(이하 AI)데이커센터 붐에 따른 공급난과 가격 인상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나 미 의회의 강력한 경고와 맞물려 파장이 커지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CXMT 반도체 도입을 위해 백악관의 사전 승인을 모색하는 한편 주문형이 아닌 범용 반도체 구매 방식을 통해 대중국 수출 통제 규정의 틈새를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미 상원 여야 의원 6명은 지난달 29일 애플에 보낸 서한에서 8월21일까지 CXMT와 TMTC(양쯔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낸 상태다.특히 CXMT는 미 국방부의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기업 리스트에 올라 있어 안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이러한 미 정부와 의회의 견제에도 HP, 에이서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이미 해외 판매용 제품에 CXMT D램을 탑재하기 시작하며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10 0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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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브콜에 기술 탈취” SK하이닉스 전 직원 실형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의 이직을 위해 SK하이닉스의 핵심 영업비밀을 무단으로 유출한 전직 직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0-1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김 씨는 SK하이닉스 중국 현지법인에서 근무하던 중 2022년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 등 중국 업체들의 이직을 제안받고 CIS(CMOS Image Sensor·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 소자) 관련 첨단기술과 영업비밀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이력서 작성에 쓰기 위해 보안규정을 어기고 사내 시스템에서 자료를 출력하거나 촬영한 뒤 일부 내용을 이력서에 직접 인용해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재판부는 인공지능(AI) HBM(High Bandwidth Memory·고대역폭메모리) 구현에 필요한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관련 자료를 유출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량으로 유출한 영업비밀은 피해 회사가 다년간 막대한 자원을 투자해 얻어낸 성과”라며 “해외 경쟁사가 인재 영입을 빙자해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손쉽게 탈취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질책했다.김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유출된 자료 대부분이 회수된 점은 유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9 11: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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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믿었는데 어쩌나” 날벼락 맞은 고령층
보유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빌리는 증권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의 자산 건정성에 비상이 걸렸다.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국내 10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삼성전자 우선주, 삼성전기)관련 증권담보대출 잔액은 2조 902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말(2조 3345억원)대비 24.3% 급증한 수치다.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의 대출 잔액이 1조8283억원으로 전체의 63.0%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뒤를 이어 50대(20.4%), 40대(11.4%), 30대(3.3%)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대출 비중도 작아지는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문제는 담보로 잡힌 반도체 대형주들의 주가 하락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6월 19일 장중 37만45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약 40일 만에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증권담보대출은 주가가 떨어지면 담보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현금이나 주식을 추가 납입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가 실행된다.특히 담보대출로 빌린 자금을 다시 주식 투자에 활용할 경우 담보 가치와 투자 자산의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며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위험이 크다.한국은행은 6월 초 발표한 ‘개인 레버리지 주식투자 현황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개인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임을 지적하며 주가 조정시 발생하는 반대매매 물량이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키울 수
2026.08.09 10: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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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서울 40도 돌파
서울 노원구 기온이 40.2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극한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렸다.서울에서 40도를 넘은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경기 하남(40.7도), 전남(40.2도) 등도 40도를 웃돌았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폭염 일수는 전국 평균 14.8일로 역대 4번째였으며 열대야일은 13.0일로 역대 가장 많았다.이번 폭염은 이날을 고비로 주말부터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토요일인 8일과 일요일인 9일 모두 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26~35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주말에도 여전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7 16: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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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궁지 몰린 서민에 단비
서민들을 위한 정책대출인 ‘미소금융’ 이용 건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청년과 영세 자영업자, 금융 취약계층에 1600억 원이 넘는 정책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78억 5000만 원과 비교해 134억 원(9.1%) 늘어난 수치다. 이용 건수 역시 같은 기간 1만 6359건으로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난 지난 3월 청년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출시한 신상품 3종의 공급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청년 미래이음 대출은 114억 원, 청년 운영자금 대출은 61억 4000만 원, 금융취약계층 생계자금은 89억 8000만 원이 공급됐다.‘미소금융’은 서금원이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층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 이후 신한·우리·KB·하나·NH금융 등이 미소금융 재원으로 총 5000억 원을 추가 출연할 계획이다. NH금융의 경우 올해 안에 NH 미소금융재단도 설립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역시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2000억 원 기부를 발표하면서 총 7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재원이 미소금융에 투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7 16: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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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치유” 李대통령 국가 폭력 피해자에 사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청와대에 국가 폭력 피해자 70여 명을 초청해 위로 오찬을 가졌다.이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의 굴곡진 역사가 있었다”며 한국전쟁 희생, 권위주의 시대 탄압, 강제 징집, 삼청교육대, 서산개척단, 사북 사건, 납북귀환 어부 사건 등을 언급했다.이어 “국가가 피해자들의 간절한 물음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개 숙였다.정부의 향후 과제와 구체적인 구제 방안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과거사 정리라는 해묵은 숙제를 다음 세대에 떠넘길 수 없다”며 “진실화해위에 조사 3국을 추가해 형제복지원, 덕성원, 해외 강제 입양 사건 등을 철저히 규명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피해자 신청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국가가 먼저 찾아 나서는 적극적 조사를 공언했다.특히 국가 책임과 관련해선 “국가의 책임에는 유효기간이 없다”며 지난 2월 법 개정을 통해 국가 폭력 손해배상 청구에 소멸시효가 적용되지 않도록 원칙을 세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또 다른 국가 폭력이 벌어지지 않도록 단 한 사람의 무고한 희생자도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 의식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거듭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7 14: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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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숨통 트이나” 구윤철 핏셋 지원 시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 인터뷰에서 대출 규제를 완화와 관련해 “무주택 서민, 청년,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보호 조치는 완화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애로 해소를 위해 핀셋 지원을 고민중”이라고 밝혔다.조만간 관련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주택 공급 확대 방침도 거듭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최대한 주택 공급을 빨리 늘리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소요되는 아파트 외에도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최근 발표된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는 “1주택 실거주자의 경우 30억 원 이하 주택은 세부담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다만 초고가주택(40억~50억원이상)기준에 대해서는 세 부담 정상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논란과 관련해서는 “유예가 아니라 한시적 완화”라고 선을 그었다.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가산세율이 적용되는 구조에 대해서는 “보유세 증가에 따른 단계별 적응 기회를 달라는 국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한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대해서는 기본 예탁금 인상(3000만원)이후 쏠림 현상이 완화됐다며 향후 시장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추가 대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7 14: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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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흔들리고 혜택 줄자” 서학개미 리턴
서학개미의 국내 증시 유턴을 목표로 도입된 국내시장복귀계좌(이하 RIA)가 출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순유출로 전환됐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미국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RIA 계좌 총 잔고는 2조 1214억 원으로 전월 대비 5268억 원 감소했다.지난 3월23일 제도 시행 이후 월 기준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IA 잔고는 제도 시행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별 순유입액은 3월 4140억 원에서 4월 9249억 원, 5월 1조2450억 원까지 늘었지만 6월에는 721억 원으로 급감했다.신규 가입 계좌도 5월 8만8191좌에서 6월 3만6985좌 지난달 1만4479좌로 크게 줄었다.RIA는 해외주식을 매도한 자금을 국내 상장주식에 1년 이상 투자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다.세제 혜택 축소도 영향을 미쳤다. RIA를 통한 해외주식 매도 시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공제율은 5월까지 100%였지만 이후 80%로 낮아졌고 이달부터는 50%로 추가 축소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7 11: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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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부동산 걱정” 주담대 금리 최고치
이란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6.69%로 한 주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지난해 7월 31일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로 미·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말 6% 밑으로 떨어졌다가 전쟁 발발 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와 완화를 오가고 국제 유가가 등락을 거듭하는 속에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 장기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3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지난달 31일 5.28%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주담대 금리의 추가 상승은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미 공화당에 정치적 부담을 키울 수 있다.특히 이미 거래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도 있다.한편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의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은 가운데 주담대 금리가 장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택거래가 저조한 상황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8.07 09:3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