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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인가 애플인가” 버핏이 직접 투자한 ‘이 주식’

    ‘가치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인공지능(AI) 투자 열풍과 초단기 옵션 거래의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투자보다 도박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인터뷰에서 “모두가 도박을 선호하는 환경에서는 저평가된 우량기업을 찾기가 훨씬 어려워진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는 특히 하루 만기에 거래가 끝나는 ‘제로데이(0DTE) 옵션’을 대표적인 도박 사례로 꼽으며 단기 수익만을 좇는 투기 세력에 의해 시장 과열이 심화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 같은 경고 속에서도 버핏은 최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그는 “이번 알파벳 투자는 내가 직접 결정했다”고 관여 사실을 공개했다.다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사상 최대 규모인 약 5900억 달러의 현금 및 단기 국채 보유액을 그대로 유지하며 보수적인 포지션을 지키고 있다.남들이 투기에 열중할 때 실탄을 확보하고 진짜 기회를 기다리겠다는 전략이다.버핏은 끝으로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행동하라는 ‘황금률’은 결국 투자자 자신에게 가장 큰 이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7 14:46:58

    “구글인가 애플인가” 버핏이 직접 투자한 ‘이 주식’
  • “22조 쏟았는데” 스페이스X 주가 털썩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처음으로 야심 차게 추진했던 초대형 우주발사체 ‘스타십’의 첫 시험 비행이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다.이 여파로 최근 약세를 보이던 회사 주가도 3% 이상 추가 하락했다.16일(현지 시간) 외신 CNBC는 스페이스X가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예정됐던 스타십의 13차 시험 비행을 발사 예정 시간을 불과 수초 남겨두고 중단했다고 보도했다.이번 발사 중단은 스타십의 주엔진 33개 중 일부가 점화되지 않는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자동 중단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성공적인 비행을 위해 엔진 2개를 교체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초 재발사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개발비만 150억 달러(약 22조 원) 높이 124m에 달하는 스타십은 민간 우주개발 주도권을 굳힐 핵심 무기로 기대를 모았다.특히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X의 대형 기업공개(IPO) 이후 첫 시험대라는 점에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으나 발사 실패에 실망한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 넘게 떨어진 135달러 선 밑으로 밀려났다.스페이스X 주가는 이로써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7 13:22:04

    “22조 쏟았는데” 스페이스X 주가 털썩
  • “금융위기보다 더” 사이드카 14번 켠 삼전닉스 경고

    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이례적인 수준의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총 14번이나 발동됐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 2회를 포함해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총 8차례 시행됐다.1.5일에 한 번꼴로 시장 안정화 조치가 취해진 셈이다.코스닥 시장 역시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총 6차례 발동하며 이틀에 한 번꼴로 지수가 요동쳤다.증권사에서도 금융위기 당시보다 작은 이번 사이트카 연쇄 발동을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하고 있다.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미친 변동성’의 주원인으로 반도체 대형주 쏠림 현상을 꼽았다.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어 이들 종목의 등락이 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거래일의 상당수에서 하루 5% 이상 급등락을 반복했다.여기에 최근 가세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변동성을 키우는 기폭제가 됐다. 실제 올해 발동된 코스피 사이드카 37회 중 절반 이상이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에 집중됐다.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과 거래대금 쏠림 현상이 맞물려 당분간 증시 불안정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7 12:21:45

    “금융위기보다 더” 사이드카 14번 켠 삼전닉스 경고
  • “개미들 어쩌나” 삼전닉스 레버리지 수익률 ‘반토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최근 한달 간 7조 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지만 수익률은 반토막 수준으로 폭락했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에 총 7조 3364억 원의 자금이 순 유입됐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 레버리지 상품을 각각 4조 2000억원 1조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려 했다.하지만 이 기간 구 상품의 수익률은 각각 -45.60% -48.44%로 부진해 개인들의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이에 금융당국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변동성 완화를 위해 규제 보완책을 발표했다. 다음달 5일부터는 현근 3000만원의 기본 예탁금이 있어야만 단일종몰 레버리지 매수가 가능하다.기존과 달리 주식 가치는 예탁금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오직 현금만 인정된다.또한 오는 11월부터는 기본 매매수량 단위가 20주로 늘어난다. 주당 가격이 낮아 접근성이 쉬웠던 점을 차단하겠다는 조치다.당국은 이 조치로 투자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7 11:09:07

    “개미들 어쩌나” 삼전닉스 레버리지 수익률 ‘반토막’
  • “12·3 계엄 극복한 날” 李 대통령, 국민주권의 날 지정

    이재명 대통령이 제 78주년 제헌절인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일인 매년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되새기며 헌법이 선언한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삶 속에서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2월 3일의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우리 현대사는 헌법 가치를 훼손하려는 세력에 맞서 국민 스스로 주권을 지켜온 치열한 역사였다”고 평가했다.이어 국민들이 ‘빛의 혁명’을 통해 국민주권 정신이 살아있음을 온 세상에 증명했다며 그날의 의미를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리는 ‘빛의 위원회 출범 기념 시민 초청 행사’에 참석한다.행사에 앞서 이 대통령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 은박담요를 나누며 국회 앞을 지킨 시민들과 청년 및 연대해 준 국민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장 사진을 올리며 진심 어린 사의를 표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7 10:39:37

    “12·3 계엄 극복한 날” 李 대통령, 국민주권의 날 지정
  • “이러다 40조 털린다” 뿔난 삼성전자 주주들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이 회사의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안에 제동을 걸기 위해 ‘큰손’ 국민연금공단에 공동 전선을 제안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16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ACT)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주들은 연대 서명을 모아 오는 2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서한을 제출할 예정이다.주주들은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 합의한 ‘2026년 임금협약 및 성과급 합의서’가 주주총회 승인 절차 없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쟁점은 반도체 부문에 신설되는 ‘특별경영성과급’이다. 합의안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상한선 없이 사업 성과의 10.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데 기존 인센티브를 더하면 총재원이 사업 성과의 12%에 달하게 된다.주주들은 올해 실적 기준으로만 최대 40조 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이 주총 승인도 없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며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로서 주주가치 훼손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현재까지 20만 주가 넘는 주주들이 서명에 참여했다.이상목 액트 대표는 “매년 수십조 원을 10년간 꾸준히 지급하는 막대한 규모의 이익 배분은 자본시장의 진짜 주인인 주주들의 엄격한 승인을 거쳐야 마땅하다”며 주총 심판대 위에서 투명하게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주주 행동이 향후 삼성전자의 주총 표 대결과 노사 협상 판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16:59:02

    “이러다 40조 털린다” 뿔난 삼성전자 주주들
  • “티빙 최주희 떨고있나” 개인정보 유출 신고 포상금 제도 도입

    최근 최주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티빙에서 역대급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개인정보 유출 신고포상금 제도와 피해구제 통합기금 도입을 추진한다.사고 사실을 숨기거나 증거를 은닉·폐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제재를 가해 법적 책임을 무겁게 물을 방침이다.16일 개보위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피해 국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의 입증 책임을 확대하고 법정 손해배상제도를 손질한다.과징금 수입으로 권리구제를 돕는 통합기금을 마련하고 기업이 스스로 구제안을 내놓는 ‘피해회복형 동의의결제’도 들여다 본다.대형사고에 대한 전담 조사체계도 대폭 정비된다. 100만 건 이상 유출된 대형 사건은 전담 조사단을 구성해 집중 조사에 나서며 현재 조사 중인 티빙과 KT, 넷마블 등의 사건은 최대한 연대 처분을 마칠 예정이다.오는 9월부터 매출액의 최대 10%를 부과할 수 있는 징벌적 과징금 제도 역시 본격 시행된다.특히 사고를 숨기거나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세워진다.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은 “유출 사실을 은닉할 경우 과징금을 30% 이상 가중해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유출된 정보인 줄 알면서도 다크웹 등에 유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는 형벌 규정 신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또 개보위는 재난 상황에서 유족이 사망자의 온라인 계정에 접근하는 문제 등을 포함해 사망자 정보의 이용과 보호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15:05:07

    “티빙 최주희 떨고있나” 개인정보 유출 신고 포상금 제도 도입
  • “빌라도 오르나” 수요자 유턴

    올해 서울 빌라(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45%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출 규제 압박까지 더해지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대안 주거지인 빌라 시장으로 대거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16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매매 거래량은 1만 9273건으로 전년 동기(1만3215건)대비 45.8% 대폭 증가했다. 월세 역시 12.8%늘어났다.반면 아파트 시장은 같은 기간 매매(-1.4%), 전세(-24.5%), 월세(-3.9%)거래량이 일제히 감소하며 확연한 온도차를 보였다.특히 아파트 전세 시장의 매물 가뭄과 대출 규제 강화가 이 같은 빌라 유턴 흐름을 부추겼다.아파트 진입 장벽이 높아지자 광진구(95.7%), 송파구(82.4%), 영등포구(82.2%) 등 자치구 전역에 빌라 매매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면적별로는 연립·다세대 전용 85㎡ 초과 102㎡ 이하 중형 평형의 매매 증가율이 80.9%로 가장 가팔라 실거주 목적의 매수세가 강 유입되었음을 방증했다.반면 아파트 매매 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했다. 금천·도봉구(95.6%), 노원구(85.0%) 등 외곽 지역은 거래가 크게 늘었으나 성동구(-63.6%), 마포구(-49.8%) 등 한강벨트 선호 지역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다방 관계자는 “대출 문턱과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아파트 수요가 연립·다세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13:27:34

    “빌라도 오르나” 수요자 유턴
  • “보증 선다” 김병주 MBK 회장 2000억 연대보증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MBK 회장이 파산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를 살리기 위해 대출금 전액에 대한 ‘개인 연대보증’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16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김병주 회장과 MBK는 홈플러스 회생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메리츠금융이 대출을 확정할 경우 김 회장과 MBK가 직접 보증을 서겠다는 뜻이다.이미 제공한 사재 출연 등을 합하면 이들이 짊어질 재무 부담은 총 6000억 원에 달한다.앞서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지만 홈플러스는 당장 오는 20일까지 2000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야만 즉시항고를 통해 심리를 이어갈 수 있는 절박한 처지에 놓였다.자금 수혈 여부에 따라 회생과 파산이 갈리는 셈이다.MBK는 메리츠금융의 결단을 촉구하며 “자금이 집행되는 대로 법원에 즉시항고를 제기해 회생절차를 재개하고 대형 유통업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원안이 가결될 경우 홈플러스는 M&A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10:55:13

    “보증 선다” 김병주 MBK 회장 2000억 연대보증
  • “AI 동맹 굳히나” 젠슨황 SK하이닉스에 엄지척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Incredibly Successful)”이라며 극찬했다.황 CEO는 지난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 회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그는 SK하이닉스의 ADR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한국 언론 질의에 이같이 대답하며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양사 간의 견고한 ‘AI동맹’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준 것으로 풀이된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프로세서에 필수 부품인 고성능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다.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이번 나스닥 상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황 CEO는 글로벌 AI 영토 확장을 위한 다음 행선지로 일본을 택했다. 그는 16일은 일본 AI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오늘 일본 정부 및 현지 대기업들과 AI, 로보틱스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도의 대규모 협력 방안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09:49:16

    “AI 동맹 굳히나” 젠슨황 SK하이닉스에 엄지척
  • “엔비디아 너무 비싸” 독기 품은 애플

    애플이 인공지능(이하 AI) 서버용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스타트업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복수의 반도체 스타트업과 접촉해 인수 가능성을 타자했으며 투자은행들과 구체적인 거래 방안을 논의 중이다.전통적으로 대규모 인수합병(M&A)에 보수적이었던 애플이 이처럼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은 자체 개발 중인 AI 서버용 프로세서의 성능 한계와 개발 지연 때문이다.현재 애플은 자체 설계한 M2 울트라 칩을 AI 서버에 사용하고 있으나 고성능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실제로 올해 초 진행된 음성비서 시리(Siri) 개편 과정에서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구동할 때 자체 칩의 한계로 인해 일부 복잡한 연산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엔비디아 AI 칩으로 우회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게다가 올해 선보일 계획이었던 차세대 AI서버칩 ‘발트라(Baltra)’의 출시 일정마저 뒤로 밀리며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애플은 자금력을 동원해 기술력 있는 스타트업을 흡수하는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3월 기준 455억 7000만 달러(약 68조 원)의 막강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만큼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엔비디아 독점 구조를 깨고 독자적인 AI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한편 이날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1% 급등한 사상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08:37:14

    “엔비디아 너무 비싸” 독기 품은 애플
  • “韓 조선에 러브콜?” 트럼프 파격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해군력 증강을 위해 한국 조선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다.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의 신속한 건조를 문의하는 데 이어 해외에서 군함을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나오며 한미 조선 협력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 참석해 노후화된 미 해군의 함정 확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그는 연설에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와 선박(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미국은 ‘번스-톨레프슨법’에 따라 해군 함정의 외국 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역 밖 건조 선박 구매를 직접 연급함에 따라 대통령 권한으로 예외를 인정해 한국 등 해외에서 군함을 건조하는 파격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현재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중 1500억 달러를 조선 협력에 투입하기로 합의한 상태다.오는 23일에는 워싱턴DC에 ‘한미 조선협력센터’가 문을 열며 양국 공조는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한편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짐 타이클릿 록히드마틴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에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방산 투자를 발표하며 일자리 창출도 함께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6 08:14:21

    “韓 조선에 러브콜?” 트럼프 파격 선언
  • “원화 환율에 미칠 영향 촉각” 엔저 방어 나선 일본

    일본 정부가 국채 금리 급등과 엔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내 채권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iM증권에 따르면 일본계 자금의 본국 회귀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경우 엔화 강세와 함께 원화 강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iM증권은 일본 정부는 아직 구두 개입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국채 금리와 환율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정책의 초점은 일본 국채 투자를 확대해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엔화 약세를 방어하는 데 맞춰져 있다.최근에는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일본 공적연금기금(이하 GPIF) 등을 포함한 연기금의 일본 금융자산 투자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상도 필요할 경우 GPIF의 기본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GPIF가 실제로 자산 배분을 변경할지는 불확실하다. 투자 기준은 원칙적으로 5년 단위로 수립되며 지난해 새로운 투자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만큼 2030년 이전 대규모 변경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정부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채 투자 확대도 유도하고 있다. 재무상은 일본의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인 NISA에 국채를 추가하는 방안을 언급했다.이는 급등하는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는 동시에 일본계 자금의 국내 유입을 늘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iM증권은 일본 정부가 이처럼 국채 투자를 강조하는 배경으로 AI 투자 등을 위해 2040년까지 약 370조엔 규모의 재정 투자가 예정돼 있다는 점을 꼽았다.재정확대에 따른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슈퍼 엔저를 방

    2026.07.15 16:16:25

    “원화 환율에 미칠 영향 촉각” 엔저 방어 나선 일본
  • “미국서 불기둥” 월가, SK하이닉스 2배 더 오른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이하 ADR)가 월가의 강한 낙관론과 레버리지 상품 거래 본격화에 힘입어 하루 만에 30% 가까이 폭등했다.뉴욕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는 전장보다 27.29% 급등한 193.92% 달러에 장을 마쳤다.14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사이먼 콜스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오는 2027~2028년까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며 SK하이닉스 ADR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2배 이상 높은 330달러로 제시했다.또한 SK하이닉스가 2027년 말 시총의 40%가 넘는 현금을 보유해 자사주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도 주가를 끌어올렸다.이란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 ADR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과 레버리지 ETF 거래가 본격 개시된 점도 상방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시카고옵션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약 15만 건의 옵션이 거래됐으며 프로셰어즈 등 다수의 운용사가 레버리지 ETF 거래를 시작했다.이 같은 폭등세로 인해 한국 코스피 시장의 본주 가격 대비 ADR의 프리미엄 격차는 51%까지 벌어졌다.블룸버그 통신은 본주의 ADR 전환 제약으로 인해 서울 환산 주가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5 14:35:27

    “미국서 불기둥” 월가, SK하이닉스 2배 더 오른다
  • “성과급 대신 투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분배론에 제동

    삼성전자 성과급 사태로 촉발된 대기업 초과이익 배분 논란에 대해 김정관 산업통산부 장관이 사회적 분배나 성과급 환수보다 미래를 위한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15일 김 장관은 서울 여의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열린 ‘인공지은(이하 AI) 시대의 기업 투자와 노동의 미래’ 토론회에서 “세계 경제의 판이 바뀌는 AI 혁명 속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기업의 이익을 미래를 위한 투자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사 문화에 대해서도 “누가 더 많이 가져갈 것인가를 경쟁하는 문화가 아니라 어떻게 함께 더 크게 성장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밝혀 분배보다는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재투자에 방점을 찍었다.이는 전날 고용노동부 주관 토론회에서 논의된 ‘초과이익 사회적 재분배’ 쟁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다.앞서 지난 5월 김용훈 노동부 장관이 분배론을 꺼내들자 김 장관이 “투자가 우선”이라며 반대 의견을 낸 데 이어 또 한 번 부처간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낸 것이다.이날 전문가들도 산업부의 방향성에 힘을 실었다. 안동현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는 변동성이 크고 투자 실패 위험이 높아 기업 이익을 재투자 재원으로 써야 한다”고 말했다.김동욱 고려대 교수는 속도전에 뒤처진 경직된 노동법제의 유연화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7.15 11:13:37

    “성과급 대신 투자” 김정관 산업부 장관 분배론에 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