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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주희 경영 어떻게 했길래” 티빙 유출 규모 ‘상상초월’

    최주희 대표가 이끌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관리 부실로 이용자 계정 약 3954만개와 핵심 소스코드가 포함된 기술자산 361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 로그인 가능한 활성화 계정 2206만개와 휴면·탈퇴 계정 173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등 총 3954만개 계정이 유출됐다고 밝혔다.여기에는 동일인이 최대 13개 계정을 보유하는 등 중복 계정이 포함됐다.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 70종이 포함됐다.비밀번호는 복호화가 불가능한 일방향 암호화 상태였지만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암호화키까지 함께 유출돼 사실상 평문 (바로 읽을 수 있는 형태) 유출과 동일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공격자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개발환경에 무단 침입한 뒤 프로젝트를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소스코드 내부에 저장된 운영환경 접속키 43개를 추가 확보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운영환경까지 침투했다.조사 결과 티빙은 운영환경 접속키를 별도 저장 공간에 분리하지 않고 소스코드 내부에 그대로 노출한 채 사용했다.개발환경 설정 값 역시 암호화 없이 평문으로 관리했고 이용자 정보 DB 접근을 위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도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보안관리 체계의 허점도 확인됐다. 2024년 모의해킹에서 하드코딩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개선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신규 VPN 장비의 접속기록은 6일치만 보관됐다.전체 임직원 265명과 개발인력 149명 가운데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외주인

    2026.09.03 15:38:35

    “최주희 경영 어떻게 했길래” 티빙 유출 규모 ‘상상초월’
  • “LG家 상속분쟁” 구광모 파양 요구 법원서 기각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양어머니인 김영식 여사가 낸 파양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3일 서울가정법원 가사6단독 이은주 판사는 김 여사가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판상 파양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구체적인 판단 이유는 법정에서 밝히지 않았다.김 여사는 구광모 회장과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 재산을 둘러싼 법정 분쟁이 진행중이던 2024년 11월 파양 소송을 제기했다.구광모 회장은 구본부 전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구본무 전 회장이 2004년 양자로 들여다. 이후 2018년 구본무 전 회장이 별세하면서 ㈜LG 지분 대부분을 상속받아 최대 주주에 올랐다.김 여사와 두 딸은 2023년 구본무 전 회장의 상속재산을 다시 분할해야 한다며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3 15:10:45

    “LG家 상속분쟁” 구광모 파양 요구 법원서 기각
  • “미성년자 빚투 급증” 증권사 미수거래 차단

    미성년자 계좌를 통한 미수거래(초단기 외상 거래)가 급증하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거래 차단에 나섰다.자녀 명의를 활용한 편법 ‘빚투’와 결제 불이행에 따른 반대매매 위험을 막기위한 조치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오는 4일부터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계좌의 미수거래를 중단한다.KB증권도 지난 7월부터 신규 계좌의 미수거래 신청을 제한한 데 이어 지난 달 31일부터 기존 미성년자 계좌를 현금 100% 결제 방식으로 전환했다.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도 그동안 미성년자 계좌의 증거금률을 100%로 적용해 미수거래를 제한해왔다.이에 따라 국내 5대 대형 증권사에서 미성년자의 신용융자와 미수거래가 모두 불가능해졌다.미성년자 빚투는 최근 빠르게 늘었다. 올해 6월 말 기준 만 20세 미만 투자자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53억원으로 2024년 말보다 약 3.8배 증가했다.미수금 잔고도 올해 1월 말 1억2000만원에서 6월 말 2억원으로 66.7% 늘었다.반대매매도 현실화됐다. 지난 6월 미성년자의 신용융자 반대매매 체결금액은 2억원 미수금 반대매매는 2억6000만 원에 달했다.증권업계는 미성년자 계좌의 현금 100% 증거금 적용이 과도한 레버리지와 반대매매 위험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3 13:04:50

    “미성년자 빚투 급증” 증권사 미수거래 차단
  • “미장을 흔드네” 韓 개미 큰손 됐다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거래가 여전히 막대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정 상품에서는 한국투자자들이 전체 시가총액의 30% 안팎을 보유하며 해외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랐다.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이하 SOXL)’의 국내 투자자 보관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52억 3821만 달러(약 7조 1400억 원)로 집계됐다.전체 시가총액(192억 9838만 달러)의 27.1%에 달한다.거래 규모도 압도적이다. 지난 1일 국내 투자자들의 SOXL 거래금액(매수·매도 합계)은 4억 5337만 달러로 해외주식 중 가장 많았다. 2~20위 종목의 거래금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문제는 높은 레버리지 투자에 따른 위험이다. 시장에서는 국내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려는 성향과 하락해도 결국 반등한다는 기대에 기대어 레버리지 상품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실제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거래가 급증하면서 미국 대체거래소 블루오션은 SOLX 등 19개 종목의 국내 증권사 대상 주간 시세 제공을 중단했다.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이 커지거나 장기 침체에 빠질 경우 일반적인 투자보다 손실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3 10:42:39

    “미장을 흔드네” 韓 개미 큰손 됐다
  • “소득이 있어도” 청년 6만 명 ‘빚더미’

    대학 졸업 후 소득이 발생했지만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한 청년이 올해 7월 기준 6만 명을 넘어섰다. 체납액은 873억 원에 달했다.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체납자는 6만699명 체납액은 873억 5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체납액은 144만 원이다.체납자는 2020년 3만 6236명에서 2023년 5만 1116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 6만 명대를 기록했다. 체납액도 2020년 426억 원에서 지난해 813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올해는 7월까지만 집계됐지만 체납액이 이미 지난해보다 7.4% 늘었다. 학자금 대출 체납과 관련한 압류 건수도 1만 9244건에 달했다.대학(원)생이거나 폐업, 실직(퇴직), 육아휴직, 경기 악화 등으로 상환이 어려워져 상환 유예를 받은 사람은 9355명으로 유예 금액은 161억 5000만 원이었다.문진석 의원은 “소득이 낮아 상환을 못 하는 청년들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상환 유예·감면 기준을 손보고 취업·소득 지원 대책과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3 09:51:07

    “소득이 있어도” 청년 6만 명 ‘빚더미’
  • “3%로 빌렸는데” 영끌족 이자 폭탄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대를 넘어섰다. 5년 전 연 2~3%대 금리로 대출받은 차주들의 부담도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일 기준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74~7.12%로 6개월 전보다 최대 0.5%포인트 올랐다.특히 2021년 전후 연 3% 안팎으로 대출받은 차주들은 5년 고정기간이 끝나면서 고금리를 적용받게 된다.예컨대 3억 원을 30년 만기로 빌렸다면 월 상환액은 당시 약 126만 원에서 금리 7% 적용 시 약 188만 원 8%면 약 206만 원으로 뛴다.금리 8%가 적용될 경우 매달 약 79만 원 연간 약 950만 원의 부담이 추가된다.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장기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주담대 금리 추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3 08:53:46

    “3%로 빌렸는데” 영끌족 이자 폭탄
  • “반도체만 잘된 게 아니네” 수출 ‘불장’

    8월 한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7% 급증하며 3개월 연속 60%를 넘는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일 평균 수출 증가율은 72.5%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70%를 상회했으며 무역수지 역시 34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6월(359억 달러)에 육박했다.이번 수출 호조는 인공지능(AI) 투자 수요에 힘입은 반도체가 이끌었다.8월 반도체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과 맞물려 209.1% 폭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컴퓨터 수출도 419.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400%를 넘는 기세를 유지했다.반도체와 컴퓨터를 제외한 품목의 수출 증가율은 7월 18.0%에서 8월 8.1%로 다소 둔화됐지만 대신증권은 이를 자동차 부문의 일시적 요인으로 분석했다.자동차 수출이 노사 분쟁에 따른 생산 차질로 29.8% 급감한 영향이 컸다. 반면 석유제품(65.3%), 화장품(52.0%), 이차전지(24.1%) 등 개별 주력 품목들의 지표는 오히려 7월보다 좋아졌다.최근 3개월 평균 수출경기확산지수는 2021년 이후 최고치인 65 수준까지 올랐다. 지수가 50을 웃돌수록 수출이 개선되는 품목이 그렇지 않은 품목보다 많다는 의미다.국가별로는 반도체 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고성장이 이어졌다. 특히 대중(對中) 수출은 반도체가 320% 폭증한 덕분에 33년 만에 세 자릿수 증가율인 119.3%를 기록했다.글로벌 제조업 경기 호조가 이어지면서 수출 훈풍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대신증권은 미국공급관리협회(ISM)제조업지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할 때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오는 9월은 추석 연휴 조업일수 감소로 일시 둔화가 예상되나 3분기 전체 수출 증가율은 2분기(57.0%)보다 확대될 가

    2026.09.03 07:58:19

    “반도체만 잘된 게 아니네” 수출 ‘불장’
  • “10년을 어떻게 버티나” 홈플러스 회생안 통과

    홈플러스가 법정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법원이 홈플러스가 마련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면서 계획안에 따른 채무 변제가 본격화된다.다만 변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 4부는 관계인 집회를 열고 회생계획안을 표결했다. 그 결과 회생담보권자조 100%, 회생채권자조 75.90%, 주주조 100%으로 찬성해 가결 요건을 충족했고 법원은 즉시 인가 결정을 내렸다.이번 회생계획안은 수익성 높은 점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일부 점포를 매각해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홈플러스는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채무를 순차적으로 갚겠다는 계획이다.일부 채권자들은 장기간 변제에 따른 피해와 회생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채권자는 “생계형 피해자들에게 10년을 견디라는 구조”라며 반발하기도 했다.하지만 이 같은 반대에도 회생안 가결을 막지는 못했다.법원은 홈플러스가 계획대로 변제를 이행하기 시작하면 회생절차를 종결할 방침이다.반면 변제에 차질이 발생하면 ‘인가 후 폐지’ 결정이 내려지고 법원이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할 수도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18:04:59

    “10년을 어떻게 버티나” 홈플러스 회생안 통과
  • “금값 흔들” 美·이란 충돌에 ‘뚝’

    반등하던 국내 금값이 다시 2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가 함께 오른 영향이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에서 금 99.99%(1kg)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79% 내린 1g당 19만81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이후 최저치다.금값은 미국 물가 안정과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로 지난달 25일 20만8300원까지 올랐지만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다.중동 충돌 여파로 국제유가는 5% 안팎 급등하며 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웃돌았고 달러인덱스도 100선에 근접했다.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어서 금리가 오르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달러 강세 역시 금값에 부담이다.옥지희 삼성선물 연구원은 “유가와 달러인덱스 미국 국채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귀금속이 일제히 하락했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17:08:43

    “금값 흔들” 美·이란 충돌에 ‘뚝’
  • “HBM만 믿었는데” 메모리 ‘큰 판’ 벌어지나

    고대역폭메모리(이하 HBM) 중심으로 이어지던 메모리 투자가 범용 D램(DRAM)과 낸드(NAND) 증설로 확대되면서 실제 웨이퍼 투입과 생산량이 함께 늘어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2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D램 웨이퍼 투입량은 2027년까지 2025년 대비 약 15% 증가하고 낸드도 2027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평택 P4와 M15X의 램프업에 이어 용인 Y1 장비 발주와 평택 P5 공급사 선정 등 후속 투자도 구체화 되고 있다.메모리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공급 부족이 2027년 심화돼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D램 공급충족률은 2027년 말 -5.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후공정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P&T7에 19조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HBM과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HBM 투자로 기존 후공정 캐파가 부족해지면서 범용 패키징·테스트 물량의 외주화도 진행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소부장 업체들의 수혜 범위도 장비에서 소재·부품·테스트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다.검사·계측, 테스트 장비 및 부품, 패키징 소재·장비,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범용 메모리 후공정) 업체 등이 주요 수혜주로 거론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14:55:12

    “HBM만 믿었는데” 메모리 ‘큰 판’ 벌어지나
  • “막혔던 주담대 다시 열린다”

    주요 시중 은행들이 한동안 중단했던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과 전세대출 접수를 잇따라 재개하고 있다.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완화면서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일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접수를 11월 실행분에 한 해 재개했다.신한은행도 10월 중순 실행 예정인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모집인 접수를 다시 받기 시작했다.다만 하나은행은 주담대 모기지보험인 MCI·MCG가입 제한은 유지한다. 보험 가입이 제한되면 소액임차보증금만큼 대출 한도가 줄어 실제 대출 가능 금액이 감소할 수 있다.은행권은 그동안 연간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접수를 중단해왔다.금융당국은 8·13 부동산 대책에서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완화하고 잔금·중도금 등 집단대출과 실수요자 대출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은행권에 주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13:56:37

    “막혔던 주담대 다시 열린다”
  • “연 120만원 세금 지원” 아이자립펀드 나온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녀가 성인이 될 때 정부가 매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는 ‘우리아이자립펀드’가 나온다.지방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은 납입액의 25%를 정부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2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98.7% 늘어난 9조2417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우리아이자립펀드는 출생부터 18세까지 정부가 매년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고 부모도 추가 납입할 수 있는 장기 투자상품이다.연 6% 수익률을 가정하면 정부 지원금 등을 합쳐 19년간 약 7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올해 9월 이후 출생아부터 가입 대상이다.청년 자산 형성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예산도 7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된다.우대형 정부 지원 비율은 12%에서 15%로 높아지고 지방 중소기업 재직 청년은 별도 우대트랙을 통해 본인 납입액의 25%를 지원받는다.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의 소득 가입 요건도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10:58:07

    “연 120만원 세금 지원” 아이자립펀드 나온다
  • “탈중국 본격화” SK온 북미 ESS 수주 의미

    SK온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5년간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따낸 가운데 시장에서는 수주 금액보다 중국산 배터리 셀을 대체할 한국산 공급망 수요가 본격화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2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이 단순한 대형 수주보다 미국 ESS 시장의 공급망 재편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셀 9GWh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계약 규모를 약 1조 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SK온은 별도 계약을 통해 추가 9GWh를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해 향후 전체 물량이 18GWh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DS투자증권은 거래 상대방의 규모보다 수주가 이뤄진 배경에 주목했다. 상대 기업인 네오볼타는 직전 회계연도 매출이 843만 달러에 그친 신생 배터리 팩 조립사다.계약 물량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아 자금 조달과 운전자본 부담도 변수로 꼽힌다. 그러나 중국산 셀을 사용하던 미국 ESS 공급망에서 한국산 셀을 찾기 시작했다는 점은 국내 배터리 업계에 중요한 변화라는 분석이다.특히 SK온은 북미 ESS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평가받는다. 직전 확정 ESS 수주도 1GWh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5년치 물량을 확보했다는 것은 기존 공급망만으로는 미국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이렇게 된 배경에는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규제 강화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액공제와 관세뿐 아니라 국가 안보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산 배터리와 소재를 활용한 ESS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투자세액공제(ITC)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등 각종 지원 제도에서도 비중

    2026.09.02 10:01:01

    “탈중국 본격화” SK온 북미 ESS 수주 의미
  • “외노자 80% 공장행” 고용허가제 쏠림 심화

    외국인 고용허가제(E-9)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28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하지만 제조업에 80%가 집중되는 등 업종별 인력 수급 불균형은 여전했다.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는 28만7424명이다. 2021년 15만 9463명에서 5년 만에 약 80% 증가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만9844명(80.0%)으로 압도적이었다. 농축산업 3만3878명(11.8%), 어업 1만5441명(5.4%), 건설업 6724명(2.3%), 서비스업 1410명(0.5%) 순이었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비전문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외국 인력 도입 규모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었다가 경기 둔화로 올해 8만명까지 축소됐다. 그러나 업종별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미스매치가 나타나고 있다.올해 7월 서비스업은 564명이 고용허가를 신청했지만 333명만 발급돼 발급률이 59%에 그쳤다. 건설업은 업황부진으로 신청자가 683명에 불과해 올해 쿼터 2000명의 3분의 1수준이었다.김 의원은 “정부는 획일적인 인력 통제에서 벗어나 산업별 미스매치를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인력 수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09:21:10

    “외노자 80% 공장행” 고용허가제 쏠림 심화
  • “3040이 압도적” 서울 갭투자 의심거래 급증

    서울 아파트 갭 투자 의심 거래가 1년 새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거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2025년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갭 투자 의심 거래는 6680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4320건)보다 54.6% 늘어난 규모다.갭 투자 의심 거래는 매수 주택에 임대보증금과 금융기관 대출이 모두 있고 입주 계획을 '임대'로 신고한 거래다.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7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656건), 마포구(630건)가 뒤를 이었다.증가율은 동작구가 142.8%로 가장 높았다. 마포구 345건(121.1%), 강동구 330건(101.2%)도 두배 이상 늘었다. 증가율이 90%를 넘은 자치구만 11곳에 달했다.연령별로는 30대가 3095건으로 전체의 46.3%를 차지했다. 40대는 2366건으로 뒤를 이었다. 30대 거래는 1년 전보다 69.8% 증가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문 의원은 “전세를 낀 갭투자가 특정 자치구와 청년층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실거래 모니터링 강화와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02 08:45:50

    “3040이 압도적” 서울 갭투자 의심거래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