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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데이터센터 살아있네” 건설지출 급증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지출이 2분기 이후 다시 가속하며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우려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전력과 인허가 제약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수요 자체가 줄기보다 전력 확보가 가능한 지역으로 건설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2026년 7월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지출은 6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5% 증가했다.연간 환산 지출액을 뜻하는 연율(SAAR·Seasonally Adjusted Annual Rate)은 752억 달러로 57.2% 늘었다. 올해 누적 건설지출도 372억 달러로 34.8% 증가했다.교보증권은 메가와트(MW)당 건설비가 12% 상승했다고 가정하면 7월 연율 기준 데이터센터 용량 증가율을 40.4%로 추정했다.주요 기관의 2026년 설치량 증가 전망치인 30~50% 범위에 진입한 수준이다. 주요 7개 빅테크 기업과 오라클의 2026 회계연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도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2분기까지 실제 집행액은 89% 늘었다.장비 가격 상승분을 제외하면 용량 기준 집행 증가율은 44%로 추정된다.다만 신규 프로젝트의 지연과 탈락은 확대되고 있다. 2026년 1분기 중단 또는 지연된 프로젝트는 75건 이상으로 규모가 1300억 달러에 달했다.76개 이상의 지방정부가 인허가 중단을 시도했으며 상당수가 90일에서 2년의 한시적 중단을 시행했다.교보증권은 전력 문제를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데이터센터 반대 사례에서 물·용수 문제가 51%, 전력·계통 문제가 36%를 차지했다.특히 전력 문제가 제기된 프로젝트의 취소·중단 비율은 91%에 달한 반면 착공 전환율은 7%에 그쳤다. 요금 부담은 계약 등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발전·송변전 설비 부족은 일정 지연으로 직결된다는 분

    2026.09.16 16:21:10

    “AI 데이터센터 살아있네” 건설지출 급증
  • “삼전닉스보다 한술 더 뜨네” 마이크론 노조 얼마 요구했길래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대만 현지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직원 보너스로 배분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마이크론 대만 양대 노조인 타오위안시 산업총노조와 전자업 산업노조는 전날 수도 타이베이의 주대만 미국상공회의소(암참)를 방문해 미국 본사가 공개한 보상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노조는 미국 본사가 제시한 최대 68개월 치 보상안을 계산한 결과 실질적인 규모는 마이크론 영업이익의 4~5%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일회성 현금 보너스가 아닌 마이크론 전체 영업이익의 15%를 직원 보너스로 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노조는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검증할 수 있는 이윤 배분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합리적인 보상이라고 강조했다.현행 IPP(보상 인센티브 제도)를 영업이익 15% 분배제도로 교체해야 한다는 것이다.웨이위링 대만마이크론 노조 비서장은 마이크론 본사의 보상안이 영업이익의 4~5%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한국의 삼성전자 10.5%, 하이닉스 10%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린저루이 대만마이크론테크놀러지 웨이퍼기업 노조 이사장은 본사가 68개월이라는 기간을 내세워 모든 직원이 많은 금액을 받아 갈 수 있다는 ‘신기루’를 보여주려 한다고 비판했다.린 비서장은 사측이 오는 18일과 21일 협상을 위한 조정 회의에서 노조의 요구에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결국 파업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압박했다.마이크론 본사는 앞서 대만 현지 직원들에게 100만 대만 달러(약 4250만원)의 현금 보너스와 별도의 주식 보상을 지급하

    2026.09.16 14:25:57

    “삼전닉스보다 한술 더 뜨네” 마이크론 노조 얼마 요구했길래
  • “AI·딥테크에 4623억 원” 비상장기업에 돈 몰렸다

    8월 국내 비상장기업 투자시장에서 투자 건수가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유진투자증권이 발표한 ‘2026년 8월 국내 비상장기업 투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상장기업 투자 건수는 ‘스타트업레시피’ 기준 195건, ‘혁신의 숲’ 기준 119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스타트업레시피 기준 투자 건수는 8월 기준 역대 최고 수준에 다다랐다. 투자금액도 1조 371억 원을 기록했다.투자 건수와 비교하면 금액 규모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동월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분야별로는 AI·딥테크·블록체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혁신의 숲’ 기준 해당 분야는 8월 투자금액 4623억 원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투자 건수 역시 41건으로 전체의 34.5%를 기록하며 금액과 건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스타트업레시피’ 기준으로 투자금액 1위는 소프트웨어 부문이었다. 소프트웨어 분야 투자금액은 3929억 원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했다.투자사별로는 한국산업은행의 투자 활동이 두드러졌다. 2026년 9월 11일 기준 ‘혁신의 숲’ 집계에서 한국산업은행은 총 투자 건수 467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3년간 투자 건수에서도 178건으로 가장 많았다.최근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퓨처플레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의 투자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민관협력 기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 운용사 가운데 총 투자 건수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가 425건으로 1위를 유지했다.최근 3년간 투자 건수에서는 씨엔티테크가 170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신한벤처투자, 퓨처플레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베이스

    2026.09.16 14:08:42

    “AI·딥테크에 4623억 원” 비상장기업에 돈 몰렸다
  • “현금 늘렸더니” SK하이닉스 임단협 합의

    SK하이닉스 노사가 기존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수정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인 이천·청주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2026년도 임단협 재합의안 찬반의 건’ 총투표를 진행했다.그 결과 수정안은 찬성 57.08%·8731표로 과반의 찬성을 얻어 최종 가결됐다.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달 25일 첫 잠정합의안이 25표 차로 부결된 지 약 3주 만에 임단협 타결 수순에 들어가게 됐다.수정안에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비중을 기존 40%에서 50%로 높이고 주식 지급 비중을 60%에서 50%로 낮추는 내용 등이 담겼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6 10:29:59

    “현금 늘렸더니” SK하이닉스 임단협 합의
  • “너부터 문제” 네이버·토스 갈등 폭발

    네이버와 토스의 갈등이 검색 보상형 광고를 넘어 매장 결제단말기(POS) 연동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16일 정보통신(IT)·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7월 토스를 포함한 여러 업체에 리워드 마케팅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순차적으로 보냈다.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 네이버 검색에서 왜곡·편향된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았다.네이버가 토스에 대해 문제 삼은 것은 토스 앱의 ‘출석 체크 미션’이다. 이용자가 미션에 참여해 특정 식당의 메뉴 가격이나 도보 이동 거리 등을 네이버에서 검색한 뒤 토스 앱에 입력하면 5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네이버는 광고주가 원하는 키워드 검색을 유도하고 이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가 실제 정보 탐색 수요와 무관한 검색을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이 경우 스마트스토어와 플레이스의 검색 신뢰도는 물론 상품과 매장의 노출 순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네이버의 중단 요청을 받은 업체 가운데 토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네이버 서비스를 훼손하거나 피해를 발생시키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보상형 광고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토스는 보상형 광고를 중단하는 대신 네이버에 “트래픽 왜곡의 근거 데이터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두 회사는 여러 차례 공문과 입장을 주고 받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네이버는 결국 지난 2월 토스를 상대로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양측의 갈등은 POS 연동 문제로도 번졌다.토스의 POS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최근 네이버가 자사 ‘

    2026.09.16 09:15:30

    “너부터 문제” 네이버·토스 갈등 폭발
  • “6조 넘게 떼먹었다” 악성 임대인 보증금 회수 '빨간불'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돌려주지 않은 이른바 ‘슈퍼 악성 임대인’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금을 2건 이상 떼먹은 ‘다주택 채무자’는 2024년 말 4101명에서 2025년 말 5225명으로 늘었고 올해 7월 말에는 5528명까지 증가했다.HUG가 이들 대신 지급한 누적 대위변제액은 올해 7월 기준 6조 7993억 원에 달했다.특히 악성 임대인 상위 20명이 돌려주지 않은 전세보증금을 HUG가 대신 갚은 규모는 1조3077억 원으로 관련 대위변제 건수는 638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직 회수하지 못한 금액은 7825억 원에 달했다.또 HUG의 집중관리 대상인 다주택 채무자는 1584명으로 조사됐다. HUG는 전세금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가운데 연락이 끊겼거나 최근 1년간 보증 채무를 전혀 갚지 않은 사람을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로 관리하고 있다.가장 많은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A씨의 대위변제 건수는 770건, 금액은 1431억 원이었다. 이 중 HUG가 회수한 금액은 464억원으로 회수율은 32.4%에 그쳤다.B씨는 628건에 대해 1118억원이 대위변제 됐으며 회수액은 584억원으로 회수율 52.2%를 기록했다.A씨와 B씨를 포함한 상위 4명에 대한 대위변제액만 합쳐도 4633억원에 달한다.HUG의 채권 회수 절차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HUG는 악성 임대인으로부터 채권을 회수하고 보증사고를 막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은닉재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다주택 채무자와 관련해 접수된 신고 20건 가운데 실제 채권 회수로 이어진 금액은

    2026.09.16 08:48:52

    “6조 넘게 떼먹었다” 악성 임대인 보증금 회수 '빨간불'
  • “리비아까지 가동 중단” 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리비아에서 잇따라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제 원유 시장의 공급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약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15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90% 오른 배럴당 108.75 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38% 상승한 배럴당 105.8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가다.사우디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인한 우회 수송로 역할을 해오던 ‘동서 송유관’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데 이어 홍해 수출 터미널인 얀부에서도 원유 선적 작업이 중단됐다.사우디 정부가 일부 유럽 고객사에 이달 말 예정된 원유 화물 인도를 취소한다고 통보하면서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이에 따라 유럽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 등 대체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WTI 선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WTI 가격 상승폭이 브렌트유보다 컸던 배경으로 풀이된다.리비아에서도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이날 석유시설을 지키는 석유시설경비대(PFG) 소속 대원들이 일부 원유 선적 송유관의 밸브를 잠그면서 유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석유 인프라 공격으로 분쟁 수위가 크게 높아졌다며 2027년 걸프 지역 평균 원유 생산량이 전쟁 전보다 하루 400만 배럴 낮은 상태를 지속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2026.09.16 08:03:38

    “리비아까지 가동 중단” 국제유가 4개월 만에 최고
  • “젠슨 황도 이걸 쓰네” 트럼프 전화에 ‘폴드8’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를 받는 순간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8’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14일(현지시간) 황 CEO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All-In Summit) 2026’에서 인공지능(이하 AI)의 안전성과 개발 속도를 주제로 대담하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스마트 폰을 펼쳐 스피커폰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화면에 ‘President Trump(트럼프 대통령)’라는 발신자명이 공개됐다.황 CEO가 삼성폴도블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폴드7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다만 이번 폴드8을 직접 구매했는지 선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날 통화에서는 AI 개발 속도조절론도 거론됐다. 황 CEO는 AI 위험에 대한 일부 전망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것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 역시 AI가 인류를 장악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하며 개발 속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17:13:43

    “젠슨 황도 이걸 쓰네” 트럼프 전화에 ‘폴드8’
  • 김성환 장관 “한전 25조원 선납 아이디어 차원”

    한국전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년 치 전기요금 선납을 제안했지만 두 기업이 거절한 일과 관련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아이디어 차원’의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15일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송전망 건설 수용성 제고 방안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한전이 선납을 받으면 좋기는 하지만 아주 절박한 이유가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한전은 최근 삼성전자에 20조 원, SK하이닉스에 5조 원 규모의 5년 치 전기요금 선납을 각각 제안했다.미리 받은 전기요금에 국고채 2년물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적용하고 반기마다 전기요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김 장관은 이번 제안이 전력망 확충을 위한 재원 마련보다는 채권·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재정 당국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제안을 거정한 데 대해서는 반도체 업황이 좋더라도 대규모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전기요금을 선납할 만큼 자금 여유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봤다.다만 김 장관은 추납 선납 요청 가능성에 대해 “다른 기업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카드”로 밝혀 향후 재추진 가능성은 열어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16:18:16

    김성환 장관 “한전 25조원 선납 아이디어 차원”
  • “AI 속도조절론 확산” 증권가 주목한 이유

    인공지능(이하 AI)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AI 투자와 개발 경쟁이 둔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15일 IM증권은 AI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이어가는 데다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도 지속되고 있어 개발 속도조절이 쉽지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데이터센터 건설 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도 AI투자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미국 역시 AI 개발을 늦추는 사이 중국에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규제에 적극 나서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막대한 AI 투자가 성장과 수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형성된 만큼 투자 사이클을 급격히 멈출 경우 신용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IM증권은 AI 속도조절론이 역설적으로 AI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피지컬 AI를 포함한 AI경제 시대가 예상보다 이르게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15:16:27

    “AI 속도조절론 확산” 증권가 주목한 이유
  • “주 52시간이 핵심” 메가특구 노동특례 노사정 담판

    정부가 메가특구 특별법의 노동 규제 특례를 논의하기 위한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노동계와 경영계에 제안했다.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메가특구 특별법에서 논의되는 노동 특례는 우리 사회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노사정이 직접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정부는 한국노총·민주노총·경총·중소기업중앙회 등에 제안 내용을 설명하고 이른 시일 내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핵심 쟁점은 고소득 관리자·연구개발자에 대한 주 52시간제 예외인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과 기간제 근로자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근로자 합의 시 2년 연장하는 ‘기간제 2+2’다.재계는 산업 경쟁력을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노동 규제 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김 장관은 “정부 입장은 확정된 게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에 부정적”이라고 밝혔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구체적인 사안을 사회적 대화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14:30:09

    “주 52시간이 핵심” 메가특구 노동특례 노사정 담판
  • “중국행 긴장?” 출입국 문턱 높아졌다

    중국이 산업·기술 안보 등을 이유로 출입국 관리 규정을 강화해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출입국 당국은 신원과 출입국·체류 사유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존 문건·자료·전자 자료뿐 아니라 ‘전자자료’ 제출도 요구할 수 있게 됐다.구체적으로 어떤 전자정보가 대상인지를 면시되지 않았다.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면 입출국을 제한할 수 있다. 특히 수출통제나 기술 수출입 규정 위반으로 산업·기술 안보를 위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중국인의 출국도 제한할 수 있다.대만에서는 기업 기밀이나 첨단기술 관련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대만 정부는 여행경보는 현 수준을 유지하되 중국 방문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10:23:55

    “중국행 긴장?” 출입국 문턱 높아졌다
  • “미성년 주식자산 7조 원 돌파”

    1억 원 이상 국내 상장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을 1억 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는 5400명으로 직전 년도(2800명)보다 92.9% 증가했다.반면 전체 미성년 주주는 77만 3400명에서 76만 9600명으로 소폭 감소했다.보유자 수는 줄었지만 미성년자의 주식평가액은 2024년 4조6501억 원에서 지난해 7조3113억 원으로 57.2% 급증했다.10세 미만도 보유자는 감소했지만 주식평가액은 1조2488억 원에서 1조8355억 원으로 47.0% 늘었다.미성년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주와 미국 S&P500·나스닥100 주총 ETF를 주로 사들였다.박 의원은 부모 자산의 자녀 명의 이전 과정에서 편법 증여나 자금출처 사각지대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10:13:39

    “미성년 주식자산 7조 원 돌파”
  • “K방산 70조 시대” KF-21부터 드론까지 판 커진다

    한국 국방예산이 사상 처음 70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무기체계 확보와 성능개량에 투입되는 방위력 개선비도 크게 늘면서 K방산의 국내 전력화와 해외 수출이 동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5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 국방예산을 73조 2000억 원으로 편성했다. 전년 대비 8.2% 늘어난 규모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방위력 개선비는 22조 7000억 원으로 13.8% 증가한다.특히 KF-21 관련 예산이 크게 늘었다. 2026년 1조 4000억 원에서 2027년 3조 3000억 원으로 약 2.4배 확대된다.올해 하반기 8대 인도가 예정된 가운데 2028년 40대 양산 계획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탑재하는 KF-21 Block-2 예산도 1500억원이 신규 편성됐다.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조기 전력화도 추진된다. 이미 국내 양산에 들어간 L-SAM의 전력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논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역시 전력화 시점이 기존 2031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드론과 대드론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관련 예산은 8061억 원으로 전년보다 18.8% 증가한다. 중거리 자폭 드론과 분대급 소형 대인 자폭 드론 확보가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수출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크로아티아와 약 6400억 원 규모의 K239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와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에 이어 4개국으로 늘었다.한화오션은 태국 해군의 약 6800억 원 규모 차기 호위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후속 발주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가 최대 4조 원대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된다.K방산의 미국 시장 진출도 활

    2026.09.15 09:28:54

    “K방산 70조 시대” KF-21부터 드론까지 판 커진다
  • “학자금 아직도 못 갚았네” 30대 장기 연체 86%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장기 연체에 빠진 채무자 대부분이 3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반상황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 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연체자는 5만101명이며 잔액은 2723억이다.30대가 2만4061명(48.0%)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도 1만8993명(37.9%)에 달했다. 30대 이상이 전체의 85.9%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의 1인당 평균 연체액은 707만 원으로 20대(321만 원)의 2.2배였다.3년 이상 연체 채무자는 3만1196명에 달했다. 장기연체채권 연간 발생액은 2022년 347억 원에서 2024년과 2025년 각각 568억 원으로 63.7% 늘어난 반면 회수액은 같은 기간 321억 원에서 292억 원으로 줄었다.한국장학재단은 장기연체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금융위원회와 교육부 등과 협의해 왔으며 매각 예정 규모는 약 3800명 내외라고 설명했다.한 의원은 5만 명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장기적인 채무조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9.15 08:58:42

    “학자금 아직도 못 갚았네” 30대 장기 연체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