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청소는 나 말고 ‘똑똑한’ 로봇 청소기가.
봄맞이 대청소
쿠쿠,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R
지난해 첫 출시 이후 로봇청소기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쿠쿠가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추가한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R’을 선보였다. 청소를 마치면 스스로 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충전은 물론 먼지까지 비우는 것이 특징. 2.8ℓ 대용량 먼지 봉투를 내장해 매일매일 먼지를 비우지 않아도 되며, 강력한 모터를 탑재해 사탕이나 구슬까지 빨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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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M9
꾹꾹 눌러 닦는다. ‘M9’은 걸레를 약 2㎏ 무게로 누르며 움직인다. 여느 물걸레 청소기의 힘이 1㎏ 내외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강력하다. 바퀴가 없어 걸레가 바닥에 밀착되는 것도 장점. 300㎖의 대용량 물통을 탑재했는데,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을 갖춰 최대 100분까지 걸레가 마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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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봇 AI
라이다(Lidar) 센서와 3D 센서 등 삼성전자의 최신 AI 부품 및 기술을 집대성했다. 그 결과 전선이나 반려동물의 배설물까지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췄다. 특히 반려동물을 돌보는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는 다른 로봇 청소기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기능. 반려동물이 심하게 짖거나 장시간 움직임이 없는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본체에 탑재된 스피커에서는 반려동물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재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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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디봇 T10 옴니
기특하다. 50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카펫 위 반려동물 털까지 ‘쏙쏙’ 빨아들인다. 어찌나 똑똑한지, 사용자의 말도 알아듣는다. 인공지능(AI) 음성 지원 기술을 적용해 “청소 시작”, “스테이션으로 복귀” 같은 작업을 음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스테이션으로, 자동 먼지통 비움은 물론 물걸레 자동 세척과 물걸레 자동 열풍 건조 등 여덟 가지 기능을 한데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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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스카우트 RX3
전면 사이드 브러시와 중앙의 롤러 브러시가 분당 최대 890회 회전하며 양쪽에서 쓸어 담고 먼지를 두 번 빨아들인다. 외출 시 집 내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 비전’ 기능도 자랑거리. 그뿐 아니라 앱을 통해 예약한 시간에 원하는 구역을 청소할 수도 있다.



글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