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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어·자연송이·감·밤···호텔가 가을 식탁 풍성

    완연한 가을을 맞아 호텔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미식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감, 밤, 무화과 등 가을 식재료를 재해석한 애프터눈 티부터 전어·자연송이 등 가을 별미를 담은 뷔페, 이국적인 콘셉트를 더한 시즌 뷔페까지 구성이 다양하다.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는 뷔페 레스토랑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전어와 자연송이를 중심으로 한 가을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 전어회무침과 자연송이탕면을 대표 메뉴로, 갑오징어·홍시 샐러드와 무화과 프로슈토 등 가을 과실을 활용한 메뉴, 연포탕·북어국 등 따뜻한 국물 요리에 더해 흑후추 송이 아스파라거스 소고기볶음, 간장도미찜, 비스크 파스타 등 한식·중식·일식·양식을 아우르는 메뉴를 함께 구성했다. 프라이빗 다이닝 룸도 마련해 추석을 앞둔 가족·친지 모임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주중 런치 성인 12만 원·어린이 6만 원, 주중 디너 성인 14만 원·어린이 7만 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성인 15만9000원·어린이 7만9500원이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은 20층 푸드 익스체인지에서 9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뷔페 'A Taste of Autumn'을 운영한다. 버섯, 가지, 사과, 홍시, 무화과 등 가을 식재료에 다양한 조리법을 더해 가지 카프레제, 버섯묵, 들깨 버섯 우동 등을 선보이며, 디저트로는 얼그레이 무화과 오페라와 홍시 판나코타 등을 마련했다. 그릴 및 카빙 스테이션에서는 LA갈비와 양 어깨살 구이, 채끝등심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런치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디너는 오후 6시부터 9시 반까지 운영하며 가격은 1인 12만 원이다.카

    2026.09.22 13:23:23

    전어·자연송이·감·밤···호텔가 가을 식탁 풍성
  • 배우 윤박, 한경머니 10월호 통해 비주얼 화보 공개

    배우 윤박이 <한경머니> 10월호를 통해 시계 브랜드 지샥(G-SHOCK)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배우 윤박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각기 다른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블랙 더블 수트의 모던한 이미지를 비롯해 니트와 셔츠를 활용한 캐주얼 룩 등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 윤박은 최근 대학 시절 공연했던 연극 ‘일호터널’로 1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소회를 전했다. 그는 “16년 전 대학생 때 동기들끼리 직접 대본을 쓰고 연출했던 공연”이라며 “당시 함께했던 동기들이 16년이 지난 지금도 한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했다”고 밝히며 낭만적인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이제는 장르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며 “액션도 해보고 싶고, 악역도 해보고 싶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새로운 캐릭터를 준비할 때는 대본에 드러나지 않은 인물의 성장 환경과 과거까지 상상하며 자신만의 배경을 만들어간다는 연기 철학도 덧붙였다.한편, 윤박이 착용한 지샥의 신제품 ‘GST-B1000’ 시리즈는 브랜드 최초의 지샥 ‘DW-5000C’에서 이어져 온 벽돌 패턴을 다이얼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입체적인 메탈 베젤과 탄소 강화 레진 케이스로 지샥 특유의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우레탄 밴드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 배우 윤박의 새로운 매력과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한경머니> 10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2026.09.22 09:45:02

    배우 윤박, 한경머니 10월호 통해 비주얼 화보 공개
  • "선수들이 뛸 무대가 줄고 있다"···어메이징크리, KPGA 살리기에 나섰다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가 KPGA 투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당진 플라밍고CC에서 K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오픈'을 개최한다. 시즌 막바지에 열리는 만큼 출전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 시드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골프 팬들에게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최근 KPGA 코리안투어는 대회 수와 총상금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지며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눈에 띄게 좁아졌다. 시즌 출전 경기 수는 상금랭킹으로, 상금랭킹은 다시 다음 시즌 시드로 이어지는 만큼 대회가 하나 줄어드는 것은 선수들에게 한 해를 준비할 기회가 그만큼 사라진다는 의미다. 어메이징크리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배경이다.어메이징크리는 국내외 주요 프로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 대한 후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PGA, KLPGA, KPGA 선수들을 비롯해 LIV Golf 코리안 골프 클럽(K.G.C)의 공식 의류 파트너로 활동하며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왔다. 특히 팀 어메이징크리 정한밀은 올해 KPGA 투어 '군산CC 오픈'에서 데뷔 164번째 출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남자 프로골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어메이징크리 관계자는 "골프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브랜드로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드는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어메이징크리 오픈이 선수들에게는 내년을 준비할 기회가 되고, 국내 남자 골프가 다시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가 골프 산업에서

    2026.09.15 11:44:19

    "선수들이 뛸 무대가 줄고 있다"···어메이징크리, KPGA 살리기에 나섰다
  • '방돔 광장에 한식이?'···파크 하얏트 파리, 강민구 셰프 레스토랑 연다

    서울 '밍글스'를 이끄는 미쉐린 3스타 강민구 셰프가 파크 하얏트 파리-방돔에 첫 파리 레스토랑 'SEOK'을 정식 오픈한다. SEOK은 한국 요리의 본질인 전통 장(醬)과 발효의 미학을 프랑스 최상의 식재료와 결합해 선보이는 컨템퍼러리 코리안 레스토랑으로, 서양식 조리법에 한국 요소를 가미한 퓨전이 아닌 한국 고유의 깊은 맛과 정서를 파리의 미식 씬에 진정성 있게 소개하고자 기획됐다.강민구 셰프는 2014년 서울 청담동에 밍글스를 오픈한 이래 독창적인 한식 파인다이닝을 선보이며 미쉐린 3스타를 획득하고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에서 5위에 오른 한국 대표 셰프다. 2020년 홍콩에 선보인 '한식구(Hansik Goo)' 역시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한국 발효 소스를 다룬 영문 저서 <장: 한국 요리의 영혼(Jang: The Soul of Korean Cooking)>을 출간하는 등 한식 문화 전파에 앞장서 왔다. 새롭게 선보이는 SEOK의 인테리어는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겸 아티스트 위고 토로가 총괄했다. 토로는 한국 전통 문양을 직접 차용하는 대신 한국 방문 당시 느낀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소재와 빛으로 치환했다. 공간은 오픈 키친과 맞닿은 다이닝 바와 메인 다이닝 룸, 10석 규모의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되며 호박색 조명과 붉은빛 플라스터 벽면, 목재와 두드린 구리 등의 질감이 어우러진다. 바에서는 샴페인 컬렉션을 비롯해 국내산 쌀로 빚어 오크통과 옹기에서 숙성한 프리미엄 라이스 위스키 '화요 X.Premium' 기반의 트위스트 칵테일, 프랑스 현지에서 빚은 전통 쌀 막걸리 칵테일 등 SEOK만의 주류 페어링을 제공한다.강민구 셰프는 "오랜 시간 품어온 두 가지

    2026.09.15 11:16:42

    '방돔 광장에 한식이?'···파크 하얏트 파리, 강민구 셰프 레스토랑 연다
  • 엔플라잉 이승협·유회승, 추석에 '이것' 마신다···페르노리카와 던진 메시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추석을 맞아 그룹 엔플라잉의 이승협·유회승과 함께 책임음주 캠페인 '드링크 모어 워터(Drink More Water)'를 전개한다.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의 모임이 늘어나는 추석 시즌에 한 잔을 즐기는 순간에도 물을 함께 챙기는 습관을 통해 책임음주를 실천하자는 취지다.이번에 공개된 콘텐츠에는 이승협과 유회승이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순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즐거운 순간에는 물도 함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음악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온 엔플라잉의 이미지가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오래 이어가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며 책임 있게 즐기자'는 캠페인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드링크 모어 워터'는 음주 중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대표 책임음주 캠페인이다. 2023년부터 브랜드 행사와 디지털 채널, 크리에이터 협업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진행해온 책임음주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1억2346만 명에게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한편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최근 '드링크 모어 워터' 캠페인을 프리미엄 바 경험으로 확장한 '스플릿 드링크스(Split Drinks)'를 국내에 선보였다. 하나의 잔에 칵테일과 물을 나눠 담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바에서도 칵테일과 함께 물을 자연스럽게 마시며 책임음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올 하반기 국내 대표 바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플릿 드링크스'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승률

    2026.09.15 10:57:31

    엔플라잉 이승협·유회승, 추석에 '이것' 마신다···페르노리카와 던진 메시지
  • TAKE A SEAT

    [아이템] 브라운 톤의 오블리크 자카드 소재가 멋스러운 남성 스트랩 백 디올 17세기 귀족의 옷깃에서 영감받은 디자인과 고급 마구 제작 기술에서 비롯한 카우하이드 원단으로 품격을 높인 오지(Ozzy) 암체어 플렉스폼 by 인피니부드러운 카프 레더로 완성한 베이지 토트백. 톤온톤 벨트 스트랩과 아이코닉한 T 타임리스 버클이 세련된 포인트를 더한다. 토즈 역동적이면서 자유로운 곡선 디자인이 감각적인 코스터(Koster) 체어 데지레 by 유앤어스실크와 재생 나일론을 능직으로 직조한 신소재에 모노그램 패턴을 입힌 ‘스피디 반둘리에 30’과 ‘닐 XL’. 실크 특유의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은 유지하면서 내구성과 복원력을 갖췄다. 모두 루이 비통 목재와 카우하이드 원단이 조화를 이룬 로렌(Lauren) 폴딩 체어 플렉스폼 by 인피니사다리꼴 실루엣과 회전식 잠금장치, 자물쇠를 통해 클래식한 서류 가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크로스백 벨루티 원뿔형 스탠드가 독특한 조형미를 만들어내는 롬비(Romby) 체어 뽀로 by 유앤어스앤티크한 마감이 돋보이는 코코아 브라운 컬러 가죽 토트백. 가죽 네임 태그 등 실용적 디테일이 눈에 띈다. 프라다 통원목(솔리드 우드)으로 완성한 유기적 곡선 형태의 제이(JAE) 체어 델쿠르 콜렉션 by 인피니기능성 발수 패브릭 소재의 카키 백팩과 블랙 크로스백은 레더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모두 몽블랑 가볍고 정제된 실루엣이 편안한 착석감을 돕는 기아초(Ghiaccio) 암체어 뽀로 by 유앤어스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 한경 프레스티지 

    2026.09.14 06:26:02

    TAKE A SEAT
  • 아직은 낯선

    [위스키 이야기]1 White Horse | 일본 열도를 뒤흔든 스카치위스키가 한국 땅을 밟았다. 2024년과 2025년 일본 스카치위스키 판매량 1위를 기록한 ‘화이트 홀스’가 그 주인공. 아일라를 대표하는 싱글 몰트위스키인 라가불린을 중심으로 탈리스커와 크래건모어 원액을 블렌딩해 특유의 스모키한 풍미를 완성했다. 은은한 피트 향과 짭조름한 바다 내음이 매력. 특히 하이볼로 마실 때 진가가 드러난다. 2 Teeling Single Pot Still | 아이리시 위스키의 ‘정수’가 알고 싶다면 ‘틸링’을 주목하자. 250여 년의 역사 동안 500회 이상 수상할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싱글 몰트’와 ‘싱글 그레인’ 등 4종으로 출시했는데, 그중에서도 ‘틸링 싱글 팟 스틸’은 꼭 경험해볼 만하다. 몰티드 보리와 언몰티드 보리를 함께 사용해 증류한 위스키로, 크리미한 질감과 스파이시한 풍미, 풍부한 과일 향이 조화를 이룬다.3 Blanton’s SFTB | ‘싱글 배럴’이라는 말이 있다. 하나의 오크통에서 숙성한 원액만을 병입한 위스키다. 이를 세계 최초로 상업화한 브랜드가 바로 ‘블랑톤’이다. 그동안 직구 등을 통해 알음알음 판매되다 드디어 국내 정식 출시됐다. ‘오리지널 싱글 배럴’과 ‘스트레이트 프롬 더 배럴(SFTB)’ 등 3종을 선보이는데, 그중 SFTB는 물을 섞지 않은 캐스크 스트렝스 스타일로, 다크 초콜릿과 캐러멜, 바닐라와 오크의 깊은 풍미가 돋보인다. 4 The Famous Grouse Sherry | 셰리 숙성 위스키가 궁금한데, 어떤 위스키로 시작할지 모르겠다고? 그럼 우선 ‘이거’다. 유럽에서 데일리 위스키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몰트와 그레인위

    2026.09.14 06:10:02

    아직은 낯선
  • LOVE LETTER

    [에디터스 픽]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가 다시 펜을 들고, 손으로 무언가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만년필이 있다. 종이 위를 스치는 사각거림과 손끝에 전해지는 묵직한 필기감, 펜촉이 지나간 자리에 은은하게 번지는 잉크의 색감은 스마트폰 화면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만년필만의 매력이다. 올가을엔 편지를 쓰자. 스마트폰 화면을 ‘툭툭’ 두드려 보내는 메시지가 아닌 만년필로 ‘꾹꾹’ 눌러쓴 손 편지를.(왼쪽부터) 1 요트에서 착안한 매끄러운 곡선 디자인의 ‘까렌 디럭스 메탈 & 블랙 GT’ 만년필 워터맨 2 르누아르가 사랑한 올리브나무와 화가의 붓에서 착안한 디테일로 완성한 ‘마스터 오브 아트 오마주 투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리미티드 에디션 4810’ 몽블랑 3 가는 선들이 교차하는 패턴이 빛의 각도에 따라 광택을 발산하는 ‘소네트 치즐 스페셜 에디션’ 파카 4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기요셰 가공과 옐로 골드 마감으로 완성한 ‘라인D 이터니티 모노그램 1872’ 만년필 에스.티.듀퐁 5 아이보리 컬러 레진과 골드 코팅 캡, 깃털과 천사의 날개 패턴으로 줄리엣을 향한 사랑을 표현한 ‘마이스터스튁 로미오와 줄리엣 두에 클래식’ 몽블랑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 사진 박원태 | 한경 프레스티지 

    2026.09.14 06:02:01

    LOVE LETTER
  • ‘여정’의 동반자

    [CEO 인터뷰] - 몽블랑코리아에 합류한 지 2년 반 정도 됐다. 몽블랑의 어떤 점이 이직을 결심하게 했나.“코즈메틱과 주류, 럭셔리 패션 등 여러 브랜드를 거치면서 약간 번아웃이 온 상태였다. 주로 브랜드를 세팅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해왔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몽블랑에서 처음 연락이 왔을 때도 사실 다시 새로운 브랜드를 맡을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몽블랑이라는 브랜드를 차분히 들여다보면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였다. ‘곰국’ 같은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주로 ‘마라탕’ 같은 브랜드에서 일해서인지, 오히려 그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 ‘곰국’과 ‘마라탕’이라는 표현이 흥미롭다.“패션은 마라탕에 가깝다. 굉장히 자극적이고, 그 자극으로 고객에게 계속 어필해야 하는 세계다. 반면, 몽블랑은 오랜 시간 끓여 깊은 맛을 내는 곰국 같다. 유행하는 맛집을 찾아다니다가도 결국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를 다시 찾게 되지 않나. 몽블랑에도 그런 DNA가 있다. 단순히 오래됐다는 의미가 아니다. 결국 그 시간을 가능하게 한 건 100년 넘게 쌓아온 장인정신이라고 생각한다.” - 몽블랑에 합류한 뒤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잘했다는 건 결과론적 이야기 아닐까. 매출이 올랐다고 잘한 것이고, 떨어졌다고 못한 것은 아니니까. 오히려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1년 동안은 브랜드 이미지에 맞지 않는 것을 정리하고, 비즈니스를 새롭게 세팅하는 데 집중했다. 직원들에게 ‘몽블랑이 어떤 브랜드인가’를 매일 묻고, 그 답을 함께 찾아가며 브랜드 밸류를 재정립했다.

    2026.09.14 06:00:01

    ‘여정’의 동반자
  • 유앤어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점···유럽 하이엔드 가구 선보여

    토탈 공간 큐레이션 기업 유앤어스(YOUANDUS)가 오는 9월 1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공식 입점한다. 이번 입점은 유앤어스가 선보이는 첫 번째 백화점 정식 매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유앤어스의 가구와 공간을 일상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유앤어스는 그동안 서울 강남구 학동역 쇼룸을 중심으로 유럽의 하이엔드 가구와 텍스타일, 카펫, 원목마루, 벽 마감재 등 공간을 구성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해왔다. 최근에는 백화점 팝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왔으며, 이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점을 계기로 백화점 유통 채널에서도 유앤어스의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포로(Porro), 독일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롤프벤츠(Rolf Benz),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데지레(Desirée) 등 유앤어스가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주요 유럽 리빙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유앤어스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주요 가구를 포함한 전 품목을 25% 특별 혜택가로 선보이며, 롤프벤츠의 메그 소프트 체어(MEG Soft Chair)는 한정 수량에 한해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증정 혜택도 마련했다. 15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롤프벤츠 973 사이드 테이블(973 Side Table)을 증정한다. 할인 및 증정 혜택은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승률 기자 ujh8817@hankyung.com 

    2026.09.11 09:30:01

    유앤어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입점···유럽 하이엔드 가구 선보여
  • 티파니앤코, 그 찬란한 유산

    [브랜드 스토리]가장 로맨틱한 컬러의 탄생특정한 색을 보는 순간 하나의 브랜드가 떠오르는 사례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하지만 푸른빛이 감도는 독특한 블루는 예외다. 사람들은 이 색을 보면 자연스럽게 ‘티파니앤코’를 떠올린다. 실제로 미국인의 90% 이상이 이 색에서 티파니앤코를 연상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이야기는 18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티파니앤코의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는 미국 최초의 우편 카탈로그인 <블루 북(Blue Book)>의 표지에 이 색을 처음 사용했다. 왜 하필 이 색이었을까. 당시 영국과 미국의 상류사회에서는 결혼식에 ‘섬싱 블루(Something Blue)’를 지니는 풍습이 있었다. 신부가 파란 것을 몸에 두르면 결혼 생활에 행운과 사랑이 깃든다는 믿음이었다. 상류층에게 인기를 얻던 터키석(튀르쿠아즈) 역시 이 청록빛과 맞닿아 있었다. 터키석은 빅토리아 시대 결혼식에서 신부와 들러리들이 주고받는 기념품으로도 사용했다. 티파니앤코가 선택한 블루는 창립 당시의 주얼리 문화와 깊이 연결된 색이었던 셈이다.오늘날 ‘티파니 블루®’는 1998년 티파니앤코의 상표로 등록됐다. 티파니앤코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이 색을 상표로 등록해 보호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일관되게 사용하며 소비자에게 고유한 이미지로 각인시킨 결과, 특정 색을 브랜드가 독점하는 드문 사례가 되었다. 이후 팬톤과 함께 고유 색상인 ‘1837 블루’로 표준화되면서 티파니앤코만의 색으로 자리 잡았다. ‘1837’은 티파니앤코가 창립한 1837년을 의미한다.티파니 블루®는 가장 로맨틱한 컬러로도 꼽힌다. 이 박스를 본 여성의 심박수가 약 22% 증가했다

    2026.09.11 06:00:29

    티파니앤코, 그 찬란한 유산
  • NIGHT IN HISTORY

    [여행]Cap Rocat | 스페인 마요르카 팔마만의 절벽 위, 세계적 독립 부티크 호텔 컬렉션 SLH(Small Luxury Hotels of the World) 소속 ‘캡 로캣’은 19세기 군사 요새를 복원한 럭셔리 호텔이다. 1898년 팔마만을 지키기 위한 해안 방어 시설로 건설됐다. 30헥타르(30만m²) 규모의 부지는 2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며 방어벽과 참호, 경비 초소 등 군사 건축의 흔적이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다. 요새의 구조와 해안 지형을 살린 객실과 스위트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지중해와 요새의 역사를 경험하게 한다. 그중 곶의 절벽과 암벽을 활용해 만든 ‘센티넬라스’ 객실은 과거와 현재가 가장 극적으로 만나는 공간이다. 한때 대포를 숨겨두던 방어 진지를 객실로 바꾼 곳으로, 노출된 석벽과 목재 천장, 대리석 바닥을 그대로 살렸다. 객실 중앙의 침대에서는 지중해가 펼쳐지고, 절벽 위 프라이빗 테라스에는 전용 수영장과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다. 호텔은 현재 스페인의 역사문화유산(BIC)으로 보호받고 있다. Amansara | 앙코르와트 유적지에서 차로 10분 거리, 캄보디아 씨엠립의 조용한 정원 안에 자리한 ‘아만사라’는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을 위해 지은 게스트 빌라를 복원한 럭셔리 리조트다. 1962년 프랑스 건축가 로랑 몽데가 설계한 ‘빌라 프랭시에르’로 문을 열어 재클린 케네디, 샤를 드골, 배우 피터 오툴 등 세계적 인사들을 맞았다. 시아누크 국왕이 손님들과 함께 즉석 영화관으로 사용했던 원형 다이닝 룸은 지금도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빌라의 역사는 캄보디아 현대사의 격변과 함께했다. 크메르 루주 시기를 거치며 파괴된 건물은 1990년대까지 사실상 폐허로 남아

    2026.09.11 06:00:26

    NIGHT IN HISTORY
  • MONTHLY SELECTION

    [디스먼스 이슈] 오, 나의 올리브나무 | “올리브나무는 신이 내린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 미국의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남긴 말이다. 굳이 그의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작은 열매에서 얻은 금빛 오일은 풍부한 맛과 향으로 오래도록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재료로 주목받으며, 올리브 오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믿을 수 있는 올리브나무 한 그루를 직접 소유한다면 어떨까. 지엠유(GMU)가 선보인 ‘울리보 뚜오(ulivo tuo)’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 새로운 방식의 올리브 오일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빈치의 현지 농장과 직접 계약해 고객에게 올리브나무 한 그루를 배정하고, 나무에 고객의 이름을 새긴다. 수확한 올리브로 만든 오일은 매달 고객에게 전달된다. 올리브 오일의 품질도 남다르다. 최상급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중에서도 0.1%대의 초저산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오일로, 단독으로 즐겨도 뒷맛이 산뜻하고 깔끔하다.자전거를 닮은 시계, RM 64-01 투르비용 콜나고 | 리차드 밀의 도전은 어디까지일까? 자동차, 항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하며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계를 선보여온 리차드 밀이 이번엔 이탈리아 자전거 브랜드 ‘콜나고’와 손잡았다. ‘RM 64-01 투르비용 콜나고’는 콜나고의 자전거 프레임에서 착안한 튜브형 구조에 리차드 밀의 독창적 워치메이킹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극도로 스켈레톤화한 무브먼트는 274개의 부품을 드러내며 레이싱 바이크의 프레임을 연상시킨다. 1시 방향의 배럴과 7시 방향의 투르비용은 자전거의 구동계를, 별 모양 티타늄 브리지는 1980년대 콜나고의 상징적 &l

    2026.09.11 05:43:01

    MONTHLY SELECTION
  • 가을 여행을 준비한다면

    [호텔]가을이다. 올해처럼 이 계절을 기다린 해가 또 있었을까. 40℃에 육박하는 기온을 마주한 올여름은 유난히 뜨겁고 힘들었다. 이제는 잠시 속도를 늦추고 온전히 계절의 변화를 느껴볼 차례다.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가 어우러진 속초로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자연 속에서 잠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붉게 물든 설악산과 여름휴가철의 북적임이 지나간 깊고 푸른 바다, 대게와 오징어 등 제철을 맞은 먹거리까지. 속초는 가을이 되면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속초로 떠나기 전 먼저 할 일이 있다. 바로 숙소를 정하는 것. ‘카시아 속초 호텔 앤 리조트(이하 카시아 속초)’라면 좋은 선택이다. 카시아 속초는 반얀트리로 알려진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 반얀그룹이 2024년에 선보인 레지던스 호텔이다. ‘반얀’이라는 브랜드답게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는 물론, 웰니스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공간을 갖췄다. 무엇보다 객실이 모두 오션 뷰다. 침대에 누워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볼 수 있어 마치 배 위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객실에는 주방 시설과 테라스, 프라이빗 욕조가 마련돼 있다. 바다와 마주한 인피니티 풀과 노천탕 역시 카시아 속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머무는 동안의 미식 경험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다. 카시아 속초에는 카페 & 베이커리 ‘호라이즌’, 뷔페 레스토랑 ‘비스타’, 바 & 라운지 ‘보스코’ 등 다양한 다이닝 공간이 들어서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계절에 맞춘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9월 ‘비스타’에서는 독일의 대표적 가을 축제에서 이름을 본뜬

    2026.09.10 16:02:07

    가을 여행을 준비한다면
  • "구강 관리 기술, 수십 년째 제자리"···다이슨이 내놓은 해법은

    다이슨코리아가 1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다이슨 카메라젯(Dyson CameraJet™) 전동 칫솔 + 구강 세정기'(이하 다이슨 카메라젯) 출시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품 개발을 주도한 다이슨 신사업 부문 총책임자 리치 베이컨(Rich Bacon)이 참석해 다이슨이 구강 관리 분야에 주목하게 된 배경과 카메라젯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행사장에는 다이슨 카메라젯의 원뿔형 제트 분사를 형상화한 입구를 시작으로, 치아 사이의 틈을 카메라 기술로 포착하는 제품의 핵심 특징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공간이 마련됐다. 제품의 개발 과정과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존,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존, 실제 욕실 환경을 재현한 셀피존 등으로 구성됐다. 리치 베이컨 총책임자는 "다이슨은 엔지니어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며 "특정 사업 영역에만 머무르기보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에 주목하고 이를 다이슨의 기술과 방식으로 해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구강 관리는 수십 년째 치약을 짜고 칫솔질을 하고 헹구고 치실을 쓰는 여러 단계를 반복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는데도 기술 혁신은 제자리걸음이었다"고 다이슨이 오랄케어 분야에 주목한 배경을 설명했다.다이슨 카메라젯의 핵심 기술은 Gap Optical Targeting™(갭 옵티컬 타겟팅) 카메라 시스템이다. 47만 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됐으며 1mm² 크기의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 틈을 정밀 예측

    2026.09.10 15:35:33

    "구강 관리 기술, 수십 년째 제자리"···다이슨이 내놓은 해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