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끊이지 않는 은행 사건 사고 결국은 회장과 은행장의 책임이다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증권사들은 새해 달력이 나오면 가장 먼저 빨간 날(휴일)을 센다. 쉬는 날이 많으면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은행은 다르더라. 빨간 날에도 꼬박꼬박 이자가 들어오더라.” 2004년쯤이었다. 증권사 대표를 하다가 은행장에 취임한 분이 사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 문을 열지 않아도 돈을 버는 곳이 은행이라는 거였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휴일에도 정해진 수입을 얻는 곳은 부동산 임대업(임대료)과 은행을 비롯한 ...

    2023.08.28 07:54:47

    끊이지 않는 은행 사건 사고  결국은 회장과 은행장의 책임이다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 잼버리 파행에 비유해 본 진양철 회장의 '3心'과 '떠넘기심'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느그 할배는 요 가슴팍 아래로 심보가 3개나 더 있다카데. 여(기)는 돈 욕심, 여(기)는 부리는 사람 믿지 않는 의심, 요 아래는 언제든 그 누구라캐도 배신할 수 있는 변심.” 2022년 방영됐던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이 한 말이다. 욕심·의심·변심은 ‘진양철의 3심(心)’으로 불리며 기업을 일구기 위한 필요 조건으로 얘기됐다. 물...

    2023.08.21 09:30:39

    잼버리 파행에 비유해 본 진양철 회장의 '3心'과 '떠넘기심'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 배터리 아저씨에게 '빠떼루'를 줘야 할까?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빠떼루를 줘야 함다.” 기억하실 거다. 애틀랜타 올림픽이 한창인 1996년 이맘때쯤이었다. 레슬링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이 말이 울려 퍼졌다. 해설자였던 김영준 씨가 구수한 사투리를 섞어 툭툭 던지는 빠떼루(반칙한 선수에게 주는 벌칙, 정확히는 파테르)라는 말에 사람들은 중독됐다. 이후에도 그랬다. 사소한 잘못이라도 발견하면 ‘빠떼루를 줘야 한다’는 말이 반드시 뒤따랐다. 빠떼루라는 말을...

    2023.08.14 12:50:47

    배터리 아저씨에게 '빠떼루'를 줘야 할까?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 KB금융 회장에 낙하산이 오지 않는다고?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

    누가 될까? 금융계에 ‘큰 장’이 섰다. 리딩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 작업을 시작해서다. 더욱이 윤종규 회장의 3연임 임기 만료다.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다. 시작은 사뭇 산뜻하다. 7명의 사외이사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렸다. 내·외부 인사 10명씩 20명의 후보도 추렸다. 6명(8월 8일)과 3명(8월 29일)으로 압축한 뒤 9월 8일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고 한다. 그 사람이 11월 ...

    2023.08.05 05:00:01

    KB금융 회장에 낙하산이 오지 않는다고? [하영춘의 경제이슈 솎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