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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CIAL]노랗게 봄을 물들이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노란 꽃을 피우는 산수유는 인가 근처에서 재배되는 층층나무과의 유실수다. 가을에 길쭉하고 단단한 씨앗을 가진 빨간 열매가 열린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산수유 열매는 정신을 맑게 하고 각종 성인병과 부인병은 물론 두통, 이명, 야뇨증에도 효능이 탁월해 한약재로 인기가 높아 예전에는 산수유나무 세 그루만 있어도 자식을 대학에 보냈다고 해 '대학나무'로 불리기도 했다. 꽃말은 '영원불변의 사랑'으로, 변치 ...

    2019.03.11 16:57:51

    [SPECIAL]노랗게 봄을 물들이다
  • [SPECIAL]봄을 알리는 매화의 손짓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장미과의 갈잎 중간키 나무인 매화는 꽃을 강조한 이름이다.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된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는 다른 나무보다 꽃이 일찍 핀다. 그래서 매실나무를 꽃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화괴(花魁)'라 한다. 매화나무는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기에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한다. 아울러 색에 따라 희면 '백매(白梅)', 붉으면...

    2019.03.11 16:57:33

    [SPECIAL]봄을 알리는 매화의 손짓
  • [SPECIAL] 立春開花 꽃길 순례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봄이 다가왔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벚꽃엔딩'에 맞춰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지금, 혼자 또는 사랑하는 이들과 꽃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제아무리 팍팍하고, 가시밭길인 인생이라도 그 순간만큼은 누구나 완벽하게 '꽃길'만 걸을 수 있을 터이니. 참고 문헌 <역사학자가 본 꽃과 나무>(양종국 지음) | 사진 각 지방자치단체 제공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모든 문화권에서는 꽃을 이용하고 찬양해 왔다. 우리는 ...

    2019.03.11 16:57:05

    [SPECIAL] 立春開花 꽃길 순례
  • 두 거장의 환상적인 만남, LA 필하모닉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영화음악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작곡가 존 윌리엄스의 음악,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100년 역사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그 음악이 담긴 오리지널 영화가 3월 1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만난다. 바로,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가 그 주인공이다. 세계적인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영화음악의 대가 존 윌리엄스와 만났다....

    2019.02.28 10:22:51

    두 거장의 환상적인 만남, LA 필하모닉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
  • 암흑 같던 그날의 기억, 국립극단 연극 <고독한 목욕>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1975년 4월 9일 '사법 암흑의 날'을 기억하는가. 우리가 기록하지 못했던 그날의 이야기들을 국립극단이 연극 <고독한 목욕>으로 그려낸다. 국립극단이 '젊은극작가전'의 일환으로 연극 <고독한 목욕>을 오는 3월 8일부터 24일까지 백성희장민호극장 무대에 선보인다. 젊은극작가전은 차세대 극작가를 소개하는 국립극단의 기획으로, 그간 <광주리를 이고 나가시네요, 또>(2017년), &...

    2019.02.28 10:19:00

    암흑 같던 그날의 기억, 국립극단 연극 <고독한 목욕>
  •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정수,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클래식 팬들이라면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단연 반가운 손님일 터. 폭발적인 러시아 사운드를 느끼고 싶다면 오는 3월 29일과 30일, 4월 2일에 펼쳐지는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의 공연을 놓치지 말자.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이하 스베틀라노프 심포니)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노의 거장인 백건우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창단 당시에는 소련 국립 교향악단(USSR...

    2019.02.28 10:16:06

    러시아 오케스트라의 정수, 러시아 국립 스베틀라노프 심포니
  • 클래식이 흐르는 봄의 밤, 서울시향 2019년 3월 정기공연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서울시립교향악단이 다가온 3월, 봄의 밤을 만끽할 만한 특별한 음악선물들을 선보인다. 낭만적인 봄을 기다려 온 클래식 애호가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프랑스에서 온 건반 위 마술사 비루투오소 피아니스트 '장에플람 바부제' 비루투오소 피아니스트 장에플람 바부제가 오는 3월 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장에플람 바부제의 라벨 피아노 협주곡>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역동적인 협...

    2019.02.28 10:12:54

    클래식이 흐르는 봄의 밤, 서울시향 2019년 3월 정기공연
  • 재혼 가족, 증여 분쟁 어쩌나

    [한경 머니 기고 = 배인구 법무법인(유) 로고스 변호사]우리나라에서 나날이 이혼과 재혼이 늘어나면서 상속 분쟁도 재혼 가족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중 재혼 전 이뤄진 증여가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데 그 쟁점들을 정리해봤다. 2017년 2월에 법원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변호사라는 자유를 얻으면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할 수 있는 여러 기회를 갖게 됐다. 그중 하나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위원들과 같이 과제를 수행...

    2019.02.28 10:02:14

    재혼 가족, 증여 분쟁 어쩌나
  • 봄따라 시작된 볼만한 뮤지컬 공연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안중근 의사의 혼을 기리며 뮤지컬 <영웅>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주자 뮤지컬 <영웅>이 화려하게 돌아온다. 올해로 개막 10주년을 맞이한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초연과 동시에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한 뮤지컬 시상식 총 18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창작 뮤지컬 단일...

    2019.02.28 09:59:35

    봄따라 시작된 볼만한 뮤지컬 공연들
  • 유언장 작성 시 꼭 체크할 사항은

    [한경 머니 기고 = 민경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우리 사회 내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삶의 질뿐만 아니라 사후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평생 모아 온 소중한 재산을 자식이 아닌 사회로 환원하려는 의사를 밝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 같은 의지가 사후에 오롯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유언장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 Question 자수성가하신 아버님은 늘 본인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자식...

    2019.02.28 09:56:26

    유언장 작성 시 꼭 체크할 사항은
  • 유언, 명시된 상속재산 소멸 시 효력은?

    [한경 머니 기고 = 김상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법학박사]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가령, 유언에 명시된 상속재산이 실제로는 소멸돼 있다면 과연 원래 유언의 내용은 계속해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 미국 '유언법'에서는 유증을 다음 4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아래 구분은 증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처럼 유증을 구분하는 이유는 뒤에서 살펴볼 유증철회(ademption)와 실효(abatement)에서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9.02.28 09:54:05

    유언, 명시된 상속재산 소멸 시 효력은?
  • “상속은 역사의 프리즘이자 생존 전략”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우리나라에서 상속이란 키워드를 떠올리면 대개 '부자들의 전유물' 혹은 '편법탈세의 수단' 정도로 치부되기 십상이다. 하지만 상속의 범주를 그저 부의 대물림이 아닌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인류의 역사로 조명해보면 상속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푸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저명한 역사학자 백승종 코리아텍 대우교수가 저서 <상속의 역사>를 집필한 이유기도 하다. 사진 이승재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

    2019.02.28 09:51:13

    “상속은 역사의 프리즘이자 생존 전략”
  • 국립국악원 제작·김태용 연출 영화 <꼭두 이야기> 베를린영화제 가다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연출한 장편영화 <꼭두 이야기>가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에 공식 초청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국립국악원 02-580-3300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꼭두 이야기>는 2017년 국립국악원과 기린제작사가 공동 제작하고 김태용 감독이 연출, 방준석 감독이 음악 구성을...

    2019.01.29 17:34:47

    국립국악원 제작·김태용 연출 영화 <꼭두 이야기> 베를린영화제 가다
  • 안방의 감동을 무대로, 미스터 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명실공히 대한민국 멜로드라마 퀸 김은숙 작가의 대표적인 히트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감동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재현된다. 드라마 팬은 물론,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주)스톰프뮤직 02-2658-3546 20세기 초 조국을 빼앗기던 상실의 시대에 이름 없는 영웅이었던 무명 의병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믿고 보는 김은...

    2019.01.29 17:30:15

    안방의 감동을 무대로, 미스터 션샤인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
  • 로맹 가리의 혼을 무대로, 국립극단 <자기 앞의 생>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국립극단이 2019년 첫 번째 작품으로 <자기 앞의 생>을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로맹 가리의 팬이라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의 국립극단 1644-2003 <자기 앞의 생>은 세계 3대 문학상이자 중복 수상이 금지돼 있는 프랑스 공쿠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역대 유일의 작가 로맹 가리(Romain Gary)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

    2019.01.29 17:24:45

    로맹 가리의 혼을 무대로, 국립극단 <자기 앞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