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제너레이션 K플러스 섹션에 공식 초청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국립국악원 02-580-3300
할머니의 꽃신을 찾으러 떠난 어린 남매가 저승 세계로 빠지게 되면서 4명의 꼭두를 만나 함께 꽃신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만추>(2010년)에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두 번째 진출이다.
김 감독은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가족의 탄생>(2006년) 등으로 섬세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구성하는 연출가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최근 판소리와 고전영화를 접목시킨 <필름 판소리 춘향>(2016년)과 흥보가를 중심으로 한 <레게 이나 필름(Reggae inna Film), 흥부>
(2017년) 등을 통해 국악과 영화를 결합하는 실험적인 시도도 꾸준히 이어왔다.
음악 연주는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민속악단이, 주요 배역의 심리적 상태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다양한 춤으로 표현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악과 민속악, 무용 등 국악의 다양한 요소가 작품에 자연스럽게 소개됐다.
한편 <꼭두 이야기>는 지난해 10월 5일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서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여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꼭두 이야기>는 오는 2월 10일(일) 오전 10시, 베를린 세계문화회관에서 성대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첫 상영을 시작으로 총 4회 상영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한경머니 제 165호(2019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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