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한경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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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를 위한 나라는 없나
미국은 이민자가 세우고 키워온 나라다. ‘아메리칸 드림’, ‘멜팅폿(Melting Pot)’이라는 수식어가 그 역사를 설명하고 이는 국가 전체에 통용되는 가치이기도 하다. 그런데 균열이 생기고 있다. 노골적인 ‘반(反)이민정책’을 내세운 공화당 후보가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당선됐고 최근 들어서는 민주당까지 ‘국경 폐쇄’를 외치며 반이민 정서를 공략하는 지경...
2024.07.06 10: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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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유언장 바꿨다···180조원 유산 자녀들 재단으로
‘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이 사망 후 유산 대부분을 세 자녀가 이끄는 새로운 재단에 기부하겠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해당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계획을 핵심으로 한 유언장 내용의 변경을 밝혔다. 사후 재산의 99%에 달하는 1300억달러(약 180조원)는 버핏 회장의 세 자녀가 공동으로 이끌 공익신탁으로 넘겨진다. 이...
2024.07.01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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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제 재무제표 분석까지···"사람보다 실적 예측 잘해"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인간 애널리스트보다 더 정확히 기업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실적을 예측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금융투자 및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의 발레리 니콜라예프(회계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인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재무제표 분석’을 공개했다. 재무제표 분석은 매출, 원가, 손익 등 데이터를 읽고 회사의 수익 창출 능력을 진단하는 것이라...
2024.07.01 1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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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는 최상류, 인스타는 중류?' SNS에서 최신 트렌드 읽는 법[비즈니스포커스]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 대표 화두 중 하나는 ‘도파민 중독’이다. 데이터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온라인상에서 ‘도파민’이라는 단어의 언급량은 2021년 1월 대비 약 32배 늘었다. 그 뒤에는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의 쇼츠, 틱톡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있는데 ‘중독’이 따라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우리 손에 너무 가까...
2024.06.29 07: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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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돈 떼먹기'···이제 처벌받는다
가족 간에 일어나는 재산범죄 처벌을 면제해줬던 ‘친족상도례’가 헌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7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이 규정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곧바로 적용이 중지돼 1953년 도입 이후 71년간 유지됐던 제도가 사라지게 됐다. 형법 328조 1항이 규정하는 친족상도례는 직계혈족과 배우자, 함께 사는 8촌 이내 혈족·4촌 이내 인척(동거 친족) 사이에서 발...
2024.06.28 14: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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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가 걸림돌 될까···티빙·웨이브 합병 고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CB(전환사채)가 걸림돌이 됐다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기업공개(IPO)를 약속하고 빌린 2000억 원을 합병 회사인 티빙이 갚기로 정리가 됐다는 입장이지만, 티빙 측 일부 주주가 끝까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상반기 내 합병 본계약 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해당 CB는 웨이브...
2024.06.26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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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170엔까지 갈까···일본 정부 "24시간 개입 준비"
달러/엔 환율이 장중 160엔 선까지 육박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엔화가 더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쓰이스미토모 DS자산운용과 미즈호 은행 등은 고수익 달러를 선호하는 통화 매도가 계속되면서 엔화가 달러당 170엔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ATFX 글로벌 마켓의 닉 트위데일은 “일본 정부의 단기 개입만으로는 환율 변동 효과가 없다"며 "달러/엔이 상대적으로 빨리...
2024.06.25 1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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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인도인' 이제 못한다···VPN 단속 시작한 유튜브
유튜브가 편법으로 저렴하게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이용자를 단속한다. 가상사설망(VPN)으로 인도, 베트남 등 이용료가 저렴한 국가로 가입국을 조작해 가입하고 국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프리미엄 가입국가와 이용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 사용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가입 시 설정한 국가에서 6개월간 유튜브에 접속하지...
2024.06.25 1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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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인기 뚝···이유는
은행의 적금 상품 수요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정기적금 잔액은 33조4831억원으로 4년 전인 2020년 말 41조399억원과 비교해 약 18.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같은 기간 은행의 다른 수신 자산은 빠르게 불어났다는 것이다. 5대 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1621조원에서 1987조...
2024.06.24 1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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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가격 5년새 40% 올랐다···올 여름 더 오를 수도
아이스크림 가격이 5년 전 대비 30~40% 오른 가운데,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다. 24일 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대비 주요 3사(롯데웰푸드·빙그레·해태아이스크림)의 아이스크림 가격은 일반 소매점 기준 300~400원씩 올랐다. 한국물가정보는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원자재가격, 인건비, 가공물류비 등을 꼽았다. 실제로 아이스크림의 주 재료로 꼽히는 설...
2024.06.24 15: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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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난리난 비만치료제...'요거트 매출'은 왜 덩달아 오를까?
미국에서 ‘위고비, ’오젬픽‘ 등 비만치료제가 인기를 끌며 덩달아 요거트 매출이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식품업체 다논은 “최근 미국에서 고단백 저칼로리 요거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위고비, 젭바운드 등 비만치료제 열풍에 일부 기인한다”라고 설명했다. GLP-1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져있다. 적은 ...
2024.06.24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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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오르는데…” 다이아몬드 가격만 떨어지는 이유 [비즈니스포커스]
전 세계적으로 귀금속, 광물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사치재의 대표주자인 다이아몬드 가격만 하락세다. 영국 기업 ‘드비어스(De beers)’는 지난 1월 최대 폭의 원석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드비어스는 다이아몬드의 상징과 같은 기업이다. 한때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90%를 유통했다. 특히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A Diamond is forever)”라는 광고 캠...
2024.06.22 0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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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융시장 "트럼프플레이션 대비해야"
미국 금융사의 투자사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시 인플레이션 심화를 우려하며 대비책을 내놓고 있다. 야후 파이낸스는 20일 골드만삭스가 최근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금을 매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금은 금리와 물가 등의 변동 위험에서 안전한 대표적 안전자산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관세 상승, 이민 단속 정책으로 노동력 축소, 미 중앙은행...
2024.06.21 17: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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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접수 후 과자 차례" 삼양식품, 수출용 불닭 볶음면맛 감자칩 내놨다
불닭 볶음면이 감자칩으로 출시된다. 삼양식품이 ‘불닭 포테이토(감자)칩’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처음부터 수출을 겨냥해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선보이는 전략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오리지널맛, 4가지 치즈맛, 하바네로&라임맛 등 3종으로 구성됐다. 3종 모두 중량은 55g이며 희망 소비자 가격은 198엔(1700원대)이다. 불닭 포테이토칩은 작년 말 기준 100여개 국가에서 누적판매량 57억개를 넘긴 ‘...
2024.06.21 15: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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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과세대상 한해 2만명 육박···전년 대비 26.5% 늘어
작년 상속세 과세 대상이 2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상위 2.5%가 상속세 절반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상속·증여세 통계’에 따르면 피상속인 기준 상속세 과세 대상은 작년기준 1만9944명으로 전년 1만5760명보다 26.5% 늘었다. 상속재산 가액 규모별 상속세 신고 현황을 보면 10억~20억원 구간대에서 신고인원이 가장 많았고, 전체에서 세액을 많이 낸 구간은...
2024.06.21 13: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