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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공채 지원자 위해 토익스피킹 시험 21일 추가 시행

    최근 빠르게 회복되는 여행 수요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LCC 항공사들은 이미 상반기 객실승무원을 채용했고, 대한항공도 객실승무원 채용 일정을 발표했다. 채용 규모는 150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한국TOEIC위원회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입사 지원 편의를 돕기 위해 토익스피킹 시험을 이달 21일 추가 시행한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토익 및 토익스피킹 등 어학 성적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기준 점수의 경우, 토익스피킹은 IM(Intermediate Mid) 이상의 점수가, 토익은 550점 이상의 점수가 요구된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원서 접수 기간은 6월 12일부터 23일까지다. 21일 시행되는 토익스피킹 시험 성적은 23일에 발표돼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에 지원하는 수험자들은 21일에 진행되는 시험에 응시하면 어학 성적을 제출 가능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6.19 17:12:22

    대한항공 공채 지원자 위해 토익스피킹 시험 21일 추가 시행
  • '가심비'로 날아오른 에어프레미아, "2027년 매출 1조1500억 목표" [현장에서]

    에어프레미아가 2027년까지 15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매출 1조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 밝혔다.에어프레미아는 6월 14일 여의도에서 ‘국제선 정기취항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노선을 최초 국제선으로 취항했을 때만 해도 펜데믹이 여전히 위력을 떨쳤고, 신생 항공사가 국제선을 잘 운항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다”며 “지난해 9~10월이 되면서 탑승률 90%에 육박하는 노선이 생겨나면서 안정적으로 운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어프레미아가 제시한 5년 후 목표 실적은 매출액 1조 1500억원,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이다. 유 대표는 “성장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2027년까지 15대, 2030년까지 20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함께 미주·유럽 주요 노선 발굴에도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4년까지는 보잉 787-9 항공기의 6~9호기 도입이 확정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올해 5월 뉴욕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운영에 나선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3일 프랑크푸르트에 취항하며 유럽 노선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가 추가 취항을 검토 중인 장거리 노선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시애틀, 하와이 등 미주 거점 지역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가심비’ 서비스로 최근 신생 항공사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유 대표는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지만 기장들의 평균 근무 경력이 20년이며 정비나 객실 서비스에서도 고도로 훈련된 경력자들을 배치 했다”며 “탑승률이 높아진 것은 엔데믹으로의 전환도 있지만, 한편으

    2023.06.14 13:35:52

    '가심비'로 날아오른 에어프레미아, "2027년 매출 1조1500억 목표" [현장에서]
  • ‘시간당 약 3000만원’...블랙핑크가 타는 호화 전용기 공개

    대한항공이 그룹 블랙핑크가 타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대한항공은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블랙핑크 멤버들이 이용하는 전용기 내부를 공개했다.대한항공은 블랙핑크 전용기 내부를 공개하며 ‘월클(월드클라스) 셀럽들이 이용한다는 소문의 전용기. 대한항공에 전용기 서비스가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라며 홍보했다.대한항공이 공개한 전용기 내부 사진을 보면 자리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가방과 인형이 놓여 있다.대한항공은 지난 3월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블랙핑크 월드투어 공식 후원 항공사가 됐다.대한항공은 걸프스트림 G650ER(13석), 보잉 비즈니스제트(16석 혹은 26석 변경 가능), 봄바디어 글로벌 익스프레스 XRS(13석) 등으로 전용기 대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전용기 이용 가격은 대외비인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사가 전용기 계약 의료를 받으면 인건비, 조업료, 연료, 현지 공항 이용료 등을 계산해 가격을 제시한다.다만 대한항공이 운영 중인 연간 7억원대 멤버십 제도를 통해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30시간인 멤버십에 가입하면 국제선은 시간당 480만원, 국내선은 290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전용기로 국제선을 30시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총 8억4400만원(가입비 7억원 포함), 시간당 비용은 약 2813만원에 달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6.07 10:41:23

    ‘시간당 약 3000만원’...블랙핑크가 타는 호화 전용기 공개
  • 미 법무부,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합병 제동 소송 검토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는 18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게 되면 미국과 한국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소송을 검토 중이다.다만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결정이 임박한 것도 아니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소식통들은 이 매체에 “법무부가 최종적으로 아무 조치도 안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한국에 본사가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법적 관할권은 없지만, 미국 내 경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기업 결합을 막는 것을 모색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밝혔다.미국 법무부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발표한 2020년 11월부터 조사를 해왔으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미국 내 중복 노선 경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만약 미국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다면 이는 미국 정부가 외국 항공사간 합병을 막기 위해 제기하는 첫째 사례가 된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19 09:04:09

    미 법무부,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수합병 제동 소송 검토
  •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그 사이, 에어프레미아의 ‘한 수’

    [비즈니스 포커스]정부는 2019년 항공 산업 강화를 위해 총 4곳의 신규 항공사에 항공 운송 사업 면허를 발급했다. 이들은 저마다 포부를 안고 의욕적으로 항공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려고 했다. 하지만 무언가를 해 보기도 전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큰 암초를 만났다.지난해가 돼서야 엔데믹(주기적 유행) 전환으로 항공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생 항공사들은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는 곳이 있다. 자칭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다. 엔데믹 전환 이후 여객 수요는 급격히 늘었지만 모자란 공급으로 인해 항공료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20~25%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어프레미아는 다소 저렴한 가격과 기존 이코노미보다 넓은 좌석을 공급하면서 시장에 빠른 속도로 안착하고 있다.  뉴욕 노선 셋째 취항한 한국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세운 것은 ‘합리성’이다. 사명인 ‘프레미아’는 다수에게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대형 항공사보다 합리적인 가격, 저비용 항공사가 가지 못하는 중·장거리 노선을 공략하며 시장에 진출했다.에어프레미아는 4월 1일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호기를 도입했다. 4월 말에는 5호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2024년까지 동일 기종으로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한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한 번에 1만5500km를 운항할 수 있는 중·장거리 기종이다. 에어프레미아의 드림라이너 도입은 신생 항공사로서는 꽤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장거리 노선에 신생 항공사가 도전하는 일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2023.04.18 06:00:23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그 사이, 에어프레미아의 ‘한 수’
  • 대한항공, 비판 쏟아지자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

    [비즈니스 플라자]대한항공이 4월 도입할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유예하고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대한항공은 “올해 4월 1일 예정이었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을 재검토한다”며 “마일리지 적립 및 공제 기준 변경, 신규 우수 회원 도입 등 마일리지 제도 전반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2월 22일 밝혔다.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운항 거리별로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세분화하는 기존 개편안의 뼈대는 유지하되 공제율을 낮추는 방향의 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역별로 구분되던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실제 운항 거리별로 나눠 10구간으로 세분화하는 마일리지 제도 개편을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여당은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에 제동을 걸었다.개편되면 장거리 항공권 발권과 좌석 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종전에 비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원 장관은 2월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은 고객들이 애써 쌓은 마일리지의 가치를 대폭 삭감하겠다는 것”이라며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고객은 뒷전”이라고 했다. 여당 역시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한항공은 2월 22일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3.02.24 06:00:19

    대한항공, 비판 쏟아지자 마일리지 개편안 재검토
  • 대한항공, 고객서비스 차별화…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

    대한항공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전열을 재정비하고, 더높은 비상을 예고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또한 최신식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 방역 프로그램으로 고객 안전한 기내 환경 조성대한항공은 안전한 기내환경을 조성을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를 만들어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또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헤파필터와 바이러스 확산을 최소화시키는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 등도 도입했다.이 결과 회사는 21년 5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및 컨설팅 기관 중 하나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COVID-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COVID-19 Airline Safety Rating)에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이를 인정받아 2021년 6월에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에서 뽑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2022년 6월에는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Operato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새로운 기내식에 ‘묵밥’,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 와인 선보여대한항공은 새로운 기내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새롭게 제공하기 시작한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이 고객들에게 호평을 이어오고 있으며 7월부터 기내식에 오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에는 새롭게 선정된 기내 서비스 와인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2019년 '월드 베스트 소

    2022.12.28 11:15:01

    대한항공, 고객서비스 차별화…세계 최고 항공사로 '우뚝'
  • '엔데믹 효과' 나타나는 항공 시장…“2023년은 재편의 해”

    [비즈니스 포커스]항공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다. 전 세계 항공사들은 부도를 피하기 위해 자산 매각과 합병 등에 나섰다. 여객 칸을 뜯어내 화물을 싣고 무착륙 비행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대형 항공사들은 화물 수송을 늘리고 장거리 취항으로 근근이 버텼지만 저비용 항공사(LCC)는 줄어든 여객 수요에 대한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았다. 이들은 영구채 발행, 유상 증자 등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을 비롯한 인력들은 무급 휴직을 받아들여야 했다. 생존이 목표였던 3년이었다.  이렇게 지속된 팬데믹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았던 글로벌 항공업계가 2023년에는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출입국 규제를 완화하면서 모처럼 공항이 붐비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노선의 여객 수요가 늘어나자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3년 만에 흑자 기대하는 LCC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전 세계 항공사들이 2022년까지 적자 규모를 줄이고 2023년에는 47억 달러(약 6조2000억원)의 이익을 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허덕였지만 2022년에는 세계 각국의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여객 수요와 화물 수요가 되살아났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항공업계도 2023년도를 일단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항공협회가 2022년 12월 8일 주최한 ‘항공 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백승한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23년 국제선 여객 수요가 최대 8271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92%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다. 기대를 높

    2022.12.28 06:00:04

    '엔데믹 효과' 나타나는 항공 시장…“2023년은 재편의 해”
  • 대한항공, 지속가능한 항공유로 탄소 감축 나선다

    대한항공이 지속가능항공유(SAF)를 도입하며 글로벌 항공의 탄소중립 추세에 합류한다.30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된다.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다.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SAF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공업계의 중요한 탄소감축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높은 가격과 생산시설 부족으로 예상 수요 대비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다.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지역에서 SAF를 안정적으로 수급받을 수 있도록 세계적인 정유사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시카고-인천 구간에 SAF를 사용해 운항했다. 지난 2월에는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SAF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를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9.30 11:16:16

    대한항공, 지속가능한 항공유로 탄소 감축 나선다
  • 9월, 대한항공 타고가는 반가운 유럽 여행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유럽 일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승객 맞이에 나선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중단했던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총 2개 노선의 운항을 2년 6개월 만에 재개한다.대한항공의 인천~로마 노선은 9월 1일부터 화·목·토 주 3회 운항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1시에 출발해 로마 공항에 오후 7시 30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로마 공항에서 오후 9시 25분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3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2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을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해 바르셀로나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며, 귀국 편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 인천국제공항에 다음날 오후 4시 5분에 도착한다.대한항공은 고대 유럽 문화유산을 잘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와, 가우디로 대표되는 화려한 건축 양식을 품고 있는 스페인의 도시 바르셀로나 하늘길을 재개함으로써 유럽행 관광 수요에 대비함과 동시에 환승객들에게도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면밀히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2.08.29 14:52:49

    9월, 대한항공 타고가는 반가운 유럽 여행
  • [100대 CEO-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아시아나 합병 완료 후 글로벌 메가 캐리어 도약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회장은 올해 말까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두 회사 인수·합병(M&A)의 중요한 단계인 심사 과정이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모든 과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한국에선 공정거래위원회가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 바 있다. 필수 신고 국가인 미국과 EU에서 기업 결합을 승인 받으면 사실상 합병 작업은 완료된다.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이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의 초대형 항공사가 탄생한다.조 회장의 목표는 메가 캐리어가 되는 것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대한항공에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M$A와 함께 대한항공이 글로벌 메가 캐리어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계속되는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이 시장 회복의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고 있지만 결국 코로나19 사태는 통제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면 억눌렸던 항공 수요도 서서히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조 회장은 힘든 시기를 함께하고 있는 임직원에게도 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그는 연휴나 명절, 휴일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는 오너로 유명하다. 현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업무 일선에

    2022.07.05 06:00:36

    [100대 CEO-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아시아나 합병 완료 후 글로벌 메가 캐리어 도약
  • '화물이 효자' 대한항공,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비즈니스 플라자] 대한항공이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했다.올해도 효자는 ‘화물’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 속에서 화물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통했고 여객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에서 별도 기준으로 예상한 전망치(컨센서스)인 6217억원보다 26.8% 높은 것으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평가가 나온다.대한항공 1분기 화물 노선의 매출액은 2조1486억원이다. 글로벌 생산·물류망 차질, 구주 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 화물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화물 사업은 대한항공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하고 화물기 가동률 제고와 유휴 여객기의 화물 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방침이다.올해는 글로벌 여객 수요 회복으로 여객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화물 운송 공급도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기 운항이 늘면 여객기 화물칸(벨리 카고)을 활용하는 수송도 늘어 화물 운송량이 많아진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 화물 수요·공급 불안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작년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변이 바

    2022.05.06 17:30:03

    '화물이 효자' 대한항공, 2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달성
  •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수요 회복 기대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오른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23.1% 오른 52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임에도 화물 운임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입국 금지가 해제되고 격리 완화가 확대됐지만 한국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여전히 부진했다.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RPK)은 2019년 1분기 대비 88.5% 하락이 예상되고 국제선 탑승률(LF)도 39.3%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물 부문은 비수기와 2월 조업 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화물 수송(FTK)은 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 증가함과 동시에 운임 또한 지난 4분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전 세계적으로 단계적 ‘위드 코로나’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앞으로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미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입국자 방역을 완화했고 한국 또한 3월 21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기존 7일간 자가 격리가 해제되면서 동남아 관광지와 미주·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 항공사들도 국제선 증편을 추진 중이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일본·괌·유럽 등으로의 증편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2분기부터 국제선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항공 화물은 1분기까지는 운임이 상승했지만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내구재 소비 감소로 2분기 운

    2022.03.30 17:30:06

    대한항공, 2분기 국제선 수요 회복 기대
  • 알짜 노선 반납해야 하는 ‘메가 캐리어’

    [비즈니스 포커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1년 만에 9부 능선을 넘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월 2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이번 기업 결합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식 63.88%를 취득하게 된다.  단 ‘조건’이 있다. 대한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국제선 26개 노선과 제주행 노선 등 국내선 8개 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을 낮춰야만 한다. 이러한 조치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취득하는 순간부터 10년 동안 이뤄진다. 국제선 26개·국내선 8개, 슬롯·인수권 이전해야 공정위는 심사 결과 국제선의 양 사 중복 노선 총 65개 중 26개 노선, 국내선의 양 사 중복 노선 총 22개 중 14개 노선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중 국제선 26개, 국내선 8개 노선에는 구조적 조치를 부과한다. 다만 공정위는 화물 노선과 항공 정비 시장 등에서는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봤다.공정위가 부과한 구조적 조치는 경쟁 제한성이 있는 국내외 여객 노선에 대해 슬롯과 인수권을 이전하는 것이다. 이는 경쟁 항공사의 신규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슬롯은 항공사별로 배분된 공항의 이착륙 허용 횟수이고 운수권은 항공기로 여객과 화물을 탑재·하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대한항공은 신규 항공사가 진입하거나 기존 항공사가 증편할 때 경쟁 제한성이 있는 26개의 국제 노선과 8개 국내 노선의 국내 공항 슬롯을 반납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구조적 조치의 기준을 ‘노선 점유율’로 판단했다. 한 노선에서 양 사의 통합 점유율이 5

    2022.03.04 06:00:07

    알짜 노선 반납해야 하는 ‘메가 캐리어’
  • “이익 개선 뚜렷한 ‘퀄리티 업종’ 찾으세요”

    [스페셜 리포트] ‘리서치 1위’ 증권사의 증시 전망하나금융투자는 2021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베스트 리서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밴드는 2890~3480 정도로 예상된다”며 “경기 정상화 국면에서는 주식 시장의 기대 수익률도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이익 개선이 뚜렷한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올해 한국의 증시가 궁금합니다.“미국 중앙은행(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종료와 기준금리 인상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코스피지수는 289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과거 Fed의 통화 정책 변화 시 코스피는 고점 대비 저점까지 평균 마이너스 11%의 가격 조정이 발생했죠.다만 올해 유가증권시장 기업들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매우 높은 점과 최근 3개월 합산 한국 수출 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감안하면 코스피지수가 3480까지 상승할 여력은 있다고 봅니다.”어떤 업종이 유망해 보입니까.“반도체와 게임·미디어·엔터테인먼트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 속에 반도체 업종의 2022년 영업이익 하향 조정은 지난해 11월 이후 바닥을 다지는 양상입니다. 수급도 이를 반영해 작년 11월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정보기술(IT) 업종(반도체·가전)과 소프트웨어에 집중되고 있습니다.또한 게임 업종은 다른 테마와 비교할 때 주가 레벨 부담이 아직까지 높지 않습니다. 또한 게임 업종이 속한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 비율이 가장 높게 감소한 만큼 성장성을 감안한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유망 종

    2022.01.10 06:00:08

    “이익 개선 뚜렷한 ‘퀄리티 업종’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