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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을 재개했다. 매년 1월 2일 사내 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직접 발표하는 모습 외에 한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 회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판교 본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한화그룹 사업 개편과 맞물린 시기에 김 회장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각각 이끄는 두 아들(김동관 부회장·김동선 부사장)과 함께 현장 경영에 나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판 짠 한화, ‘김동관 중심’ 일관된 메시지지난 4월 3, 5일 한화그룹은 지주사 격인 (주)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핵심 계열사의 사업 재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주)한화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에 넘기고, 모멘텀 부문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기로 했다. 2차전지 장비 사업을 하는 모멘텀 부문은 (주)한화의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한다. 한화그룹은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해 사업군별 전문화를 통한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인적분할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인적분할해 신설법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항공기 가스터빈엔진과 자주포, 장갑차, 우주발사체, 위성 등의 사업은 분할 존속법인에 남기고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 한화비전·한화정밀기계를 보유하는 구조다.이에 따라 존속법인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04.17 06:05:01

    한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삼성 AI폰에 도전"…애플, iOS18에 AI 도입 전망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S24’처럼 인터넷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 18 업데이트를 통해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보도가 정확하다는 정보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iOS18에서 구동하는 기본적인 AI 기능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하며,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초부터 내부적으로 ‘에이젝스’(Ajax)로 알려진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테스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애플은 아직 자체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구글 제미나이, 챗GPT 등을 아이폰에 담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다른 기업의 생성형 AI를 아이폰에 장착하면 온디바이스 AI가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은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WWDC24 행사에서 iOS 18를 비롯한 향후 애플의 AI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4.04.16 18:12:54

    "삼성 AI폰에 도전"…애플, iOS18에 AI 도입 전망
  • SK네트웍스, 어피너티에 SK렌터카 매각…8500억원 규모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영역을 핵심 성장영역으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과정에서 SK렌터카의 사업 모델과 향후 전략 연계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최근 SK렌터카 보유 지분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를 한층 더 안정화하고, 매각대금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워 이번 단계에 이르게 됐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어피니티는 이번 예비 입찰 단계에서 SK렌터카의 시장가치 평가 및 구성원 고용 승계 계획 등 진정성 어린 제안으로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는 실사를 비롯한 향후 과정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도우며 AI 중심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렌탈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온 SK렌터카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잘 이끌고, SK네트웍스 또한 더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7:56:48

    SK네트웍스, 어피너티에 SK렌터카 매각…8500억원 규모
  • 과기부, 4.8배 빠른 '와이파이7' 도입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6일 와이파이 7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부에 따르면 이보다 앞세대인 와이파이 6E의 경우 상용화를 위한 6㎓ 대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 재배치를 완료했다.앞서 2020년 과기정통부는 6㎓ 대역 1200㎒ 폭을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비면허 용도로 공급함으써 와이파이6E 상용화를 지원했다. 이에 2021년 이후 국내에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6㎓ 대역이 기존에 고정·이동 방송중계용으로 사용돼 혼·간섭 방지를 위해 이를 재배치해야 했다. 재배치를 위해 방송국에 대한 손실보상도 필요해졌다.이에 올해 3월까지 3단계에 걸쳐 184국의 고정·이동 방송중계용 무선국 주파수를 회수 및 재배치했다. 또 방송국엔 총 140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같은 대역에서 차세대 와이파이 7을 도입할 수 있도록 채널당 대역폭을 확대하려는 방침이다. 기존 160㎒에서 3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기술기준(고시) 개정을 상반기 내 추진하기로 했다.와이파이 7을 사용할 경우 와이파이 6E와 대역은 동일하게 이용하지만, 채널 대역폭이 2배 확대된다. 변조·스트리밍 방식 등은 개선돼 속도가 6와 6E(최대 9.6Gbps)보다 최대 4.8배 향상(46Gbps)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와이파이 7을 적용한 칩셋, 공유기(AP), 스마트폰의 상용화를 통해 국민은 고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또 와이파이 적용 범위가 확장현실(XR)이나 산업용 로봇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기대하고 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4.16 17:35:03

    과기부, 4.8배 빠른 '와이파이7' 도입 추진한다
  • 태영그룹, 태영건설 지원자금 출자 전환해 경영권 지킬까

    채권단에 의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태영건설에 대한 기존 최대주주 지위와 윤세영 창업회장 일가의 경영권이 워크아웃 이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그동안 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최대 주주가 변경되며 오너 일가가 경영권을 잃었던 다수의 사례와 대비된다.워크아웃 기간 동안 경영권과 의결권은 채권단에 위임되지만, 워크아웃이 성공하면 태영건설에 약 수천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한 기존 대주주의 지분율은 더 높아질 수 있는 구조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KDB산업은행이 채권단 18곳을 상대로 밝힌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초안에는 해당 기업의 대주주 주식을 100대 1 수준으로 감자하고, 소액주주 지분 또한 2대 1로 감자하는 방안이 담겼다.현재 태영건설 대주주는 티와이홀딩스 27.8%, 윤석민 회장 10.0%, 윤세영 창업회장 1.0%, 윤석민 회장 부인 3.0% 등으로 구성됐다.계획대로 감자가 진행되면 그룹 지주사이자 태영건설 최대주주인 TY홀딩스 지분은 기존 27.8%에서 한 자릿수로 낮아진다.그러나 태영건설 자본확충을 위해 그룹으로부터 지원 받은 자금을 출자전환하면 TY홀딩스의 대주주 지위가 유지될 전망이다.이날 기업개선계획 초안에 따르면 TY홀딩스가 워크아웃 개시 이전에 태영건설에 대여한 4000억원이 100% 출자전환된다. 워크아웃 개시 이후 지주사인 TY홀딩스와 오너 일가가 보유하던 태영인더스트리, 블루원, SBS미디어넷 지분을 매각해 지원한 약 3300억원에 대한 자본확충 방안도 논의될 계획이다.여기에 채권단이 무담보채권 중 50%인 3000억원을 출자전환하면, 결과적으로 TY홀딩스의 지분율은 60% 수준으로 높아진다. TY홀딩스는 지난해 말 기준 윤 창

    2024.04.16 17:12:47

    태영그룹, 태영건설 지원자금 출자 전환해 경영권 지킬까
  • HD현대건설기계 교육센터 찾은 우크라 대사, 전후 복구 협력 논의

    HD현대건설기계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일행이 16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자사 글로벌교육센터를 방문해 전후 복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변점석 해외영업담당 상무 등 관계자들은 포노마렌코 대사 일행에게 센터를 소개하고, 이들과 전후 피해 복구에 필요한 건설기계 공급과 이를 운영하기 위한 현지 테크니션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노마렌코 대사는 환담 후 굴착기 운전시뮬레이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굴착기 운전을 체험했다. 이어 유압 부품과 엔진 관련 정비 실습실을 둘러보고, 2026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을 참관하기도 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9월 민관합동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후 현지 지역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전쟁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한 굴착기와 지게차를 기증했다.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는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운영 및 정비 테크니션의 육성이 필수적이다”며 “HD현대의 전문적인 교육 커리큘럼과 노하우가 우크라이나 재건과 함께 이후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6:48:01

    HD현대건설기계 교육센터 찾은 우크라 대사, 전후 복구 협력 논의
  •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 '나란히 출석'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 2심 마지막 변론에도 모두 출석했다.재계·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6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최 회장은 법정에 들어서면서 '오늘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심경이 어떻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잘 하고 나오겠다"고만 짧게 답했다.노 관장은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살짝 미소만 보인 뒤 법정에 들어섰다.두 사람은 지난 3월 12일 항소심 첫 재판 당시에도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혼 소송은 조정 기일 등을 제외하면 이혼 당사자가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지만, 지난달 첫 대면 이후 양측은 이날 재판에도 직접 모습을 내비쳤다.앞서 재판부가 이날 심리를 종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재판에서는 항소심 선고 기일이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2022년 12월 1심은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 분할로 현금 665억원을 주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기각했지만, 노 관장이 요구한 최 회장 보유 SK㈜ 주식 중 50%는 인정하지 않았다. 자산 형성 과정에 기여한 부분이 없다는 이유였다.이후 양측 모두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노 관장은 항소심 준비 과정에서 위자료 30억원과 재산분할 현금 2조원으로 청구 내용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노 관장의 청구취지액은 2조30억원으로 상향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5:54:38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마지막 변론 '나란히 출석'
  • 교보생명 체육 꿈나무 육성 40년…신창재 "진정한 리더 되길"

    "우리 체육 꿈나무들이 경기규칙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사회의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합니다."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유소년 종합체육대회를 40년간 후원해온 소회를 밝혔다.이번 행사는 꿈나무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출신 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신 의장은 인사말에서 "체육활동에서 추구하는 스포츠정신이란 반칙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공동체 의식, 상대방·동료·코치 등 모든 참여자들에 대한 존중, 힘들어도 인내하고 끈기 있게 도전하는 자세"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교보생명 직원들이 업무를 수행할 때 회사가 강조해왔던 정직·성실한 자세,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존중, 실패해도 끈기 있게 도전하는 자세, 준법·윤리경영 정신과 아주 흡사하다"며, "그래서 교보생명은 지난 40년간 큰 보람을 느끼면서 이 행사를 계속 개최하고 지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체육 꿈나무들이 스포츠정신, 특히 페어플레이 정신을 늘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며 성장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진정한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보생명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곽윤기·김아랑&m

    2024.04.16 15:26:58

    교보생명 체육 꿈나무 육성 40년…신창재 "진정한 리더 되길"
  • 세아그룹, 독일 철강 전시회 참가…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세아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철강 전시회인 '와이어 앤 튜브 2024'에 그룹 통합으로 참가해 다양한 수요 산업에 대한 기술 역량 및 계열사간 시너지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독일 뒤셀도르프에서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 열리며 세계 54개국, 1058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제 무역 박람회다. 티센크루프, 아르셀로미탈 등 대표적 글로벌 철강 기업들이 참가한다.세아그룹은 ㈜세아제강,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이녹스텍(INOX TECH), ㈜CTC등 5개사가 참가한 그룹 통합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내에는 심리스 정밀관, 니켈 클래드 강관, CHQ 선재 등 오일&가스 및 수소,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철강소재 제품들이 전시되며, 폭넓은 세아그룹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홍보한다. 특히 독일에 영업 사무소가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과 이탈리아의 특수관 생산법인 이녹스텍(INOX TECH)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 세아그룹 통합 부스는 215m2(65평) 규모로, 중세시대 ‘혁신적 시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금속 장신구 ’스팽글‘을 부스 디자인 전반에 적용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세아그룹의 의지를 심미적으로 표현했다.세아그룹의 철강소재 제품들이 한국에서 독일 뒤셀도르프까지 이동하는 여정을 가상 옥외광고로 제작한 ’져니 오브 더 링(Journey of the ring)‘ 영상도 상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세아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수요산업에 적용되는 세아그룹의 통합 철강소재 포트폴리오를 홍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2024.04.16 14:30:08

    세아그룹, 독일 철강 전시회 참가…계열사 시너지 극대화
  • 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에 1.5억원 지원

    카카오뱅크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과 함께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진로 개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과 진로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카카오뱅크가 ‘모두(MODU)’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금액은 총 1억 5000만원이다.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사내 노후 노트북 자선경매에 직접 참여해 모금한 약 4500만원에 회사가 약 1억 5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기부금은 오는 12월까지 이공계 장애대학생 25명에게 장학금과 맞춤형 진로 멘토링, 공공기관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장애대학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서치업 캠프(Search-Up Camp)'를 진행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팀 팀장과 김동범 한국장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한국장총과 협업해 ‘모두(MODU)’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1억 2440만원을 기부해 총 21명의 대학생을 지원했고, 이공계 분야 경진대회 입상, 의료 인공지능 연구과제 수행, 대기업 인턴 수료, 해외연수 수료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부금액을 늘리고, 지원 대상 대학생도 21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장애대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일부나마 해결하고, 멘토링을 통해 자

    2024.04.16 14:21:57

    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에 1.5억원 지원
  • "전기차 충전, 로봇에 맡겨요"…두산로보틱스·LG전자 '맞손'

    두산로보틱스가 LG전자와 함께 협동로봇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 운영에 나섰다.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 시범 운영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LG전자의 100KW 급속 전기차 충전기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을 접목한 시스템이다.이 솔루션은 차량 인식 및 정산을 위한 키오스크와 자동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운전자가 전기차를 충전 가능 구역에 주차하면 별도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관련정보를 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운전자는 인증을 완료한다.협동로봇에 부착된 AI(인공지능) 기반의 3D 비전 카메라가 전기차 충전구 위치를 파악하고, 협동로봇이 전기차 충전구에 충전 케이블을 체결해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충전구에서 탈거해 원위치시키고, 자동 결제가 진행된다.협동로봇을 활용한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은 안전성과 무거운 충전기 케이블을 충전구에 정확하게 밀어넣는 작업이 핵심이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의 6개 관절에 고성능 토크센서를 장착해 외부의 힘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련 인증(PLe, Cat4)을 확보함으로써 해당 솔루션을 구현했다.일반적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은 완속 대비 충전기 케이블이 크고 무거워 다루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이번 솔루션이 운전자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시범 운영 후 개선사항을 반영해 전기차 자동 충전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다양한 자동 충전 솔루션 개발도 검토할

    2024.04.16 14:12:57

    "전기차 충전, 로봇에 맡겨요"…두산로보틱스·LG전자 '맞손'
  • 효성티앤씨,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이 제주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로 재탄생했다.효성티앤씨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과 협업한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협업은 3개 회사가 지난해 9월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투명 페트병 및 폐플라스틱을 수거했다. 효성티앤씨는 수거된 페트병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생산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리젠’으로 만든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폐플라스틱 총 2톤이 재활용됐다.효성티앤씨는 제주 해안에 버려진 페트병, 폐플라스틱 등이 바다로 유입돼 오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 시스템과 재활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친환경 시장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리젠으로 여러 지자체와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협업을 확대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 및 친환경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16 14:06:32

    효성티앤씨,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티셔츠 출시
  •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 1위 '해빗'과 주거사업 협력

    SK디앤디(SK D&D)가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기업 ‘해빗(Habyt)’과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해빗이 운영 중인 호텔, 워터프론트 컨퍼런스룸에서 김도현 SK디앤디 대표, 루카 보보네 해빗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해빗은 미국·유럽·아시아 3개 대륙에 걸쳐 LA·뉴욕·베를린·바르셀로나·홍콩·도쿄 등 전세계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약 3만 개의 주거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코리빙 시장 1위 사업자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공동 추진 및 확장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디앤디의 국내 톱티어 주거 솔루션 사업 역량과 해빗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케팅·프로모션·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등 다방면에서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SK디앤디는 해빗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메가 오퍼레이터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해빗의 온라인 웹사이트에 에피소드의 단기 상품 위주의 주거 공간을 제휴해 게재하고, 글로벌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일즈하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또한, 에피소드 입주민 대상으로 전 세계 해빗의 주거 공간 이용 시 할인 혜택 등의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해빗은 국내 업계선두 주자인 SK디앤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코리빙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SK디앤디의 주거 운영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

    2024.04.16 14:01:14

    SK디앤디, 글로벌 코리빙 1위 '해빗'과 주거사업 협력
  •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 ‘3대 사고’ 근절하는 ‘3.3.3 안전 캠페인’ 진행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3대 사고 60% 감축을 목표로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전 현장 임직원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3.3.3 안전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 등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3초 룰(Rule)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 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방침이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사고를 방지한다.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상하 동시작업 등 근로자들의 사고를 높이는 행동을 금지하자는 것이다.4월 초부터 각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고 있다. 현장별로 일일 구호제창과 근로자 리본 패용, 각종 홍보물 부착, 자율 상벌제 운영 등도 진행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연중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서 이 같은 행동 지침을 반복적으로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가 대다수”라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4.04.16 13:53:32

    ㈜한화 건설부문, 건설현장 ‘3대 사고’ 근절하는 ‘3.3.3 안전 캠페인’ 진행
  • “K-전투기 심장 우리 손으로”…한화에어로, 항공엔진 국산화 승부수 [르포]

    ‘부아아아앙~’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 엔진 시운전실. 천장에 매달린 F404엔진에서 굉음과 함께 푸른 화염이 뿜어져 나왔다. 엔지니어가 F404엔진을 최대 출력까지 끌어올리자 삿갓 모양의 ‘소닉붐’ 현상이 눈앞에 펼쳐졌다.지난 4월 12일 방문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1사업장에서는 F404엔진의 최종 출고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 작업이 한창이었다. F404엔진은 성공적인 테스트를 마친 뒤 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인 TA-50에 장착된다.김경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1사업장장은 “항공엔진의 고장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재산 피해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번 엔진을 만들 때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꼼꼼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F404엔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1만번째 엔진’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국내 유일 항공용 가스터빈 전문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 45년간 항공기 등에 탑재되는 엔진 1만대를 생산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 중후반까지 정부와 함께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첨단 항공엔진을 독자 개발해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운용 등이 요구되는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창원 사업장에 약 4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공장도 증설한다. 해외 업체의 면허생산을 넘어 전투기급 독자 엔진 기술을 확보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인기, 민항기(여객기) 등의 엔진을 추가 개발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45년 만에 항공엔진 생산 1만대 돌파창원1사

    2024.04.16 06:05:01

    “K-전투기 심장 우리 손으로”…한화에어로, 항공엔진 국산화 승부수 [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