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짐·맞음·넘어짐 사고 감축 위해 3가지 행동 사항 생활화

(주)한화 건설현장에서 '333 안전캠페인' 행사를 진행한 모습. 사진=(주)한화
(주)한화 건설현장에서 '333 안전캠페인' 행사를 진행한 모습. 사진=(주)한화
㈜한화 건설부문은 중대재해 근절 및 건설현장 3대 사고 60% 감축을 목표로 ‘3.3.3 안전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전 현장 임직원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3.3.3 안전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 등 3대 사고 감축을 위해 ▲3초 룰(Rule) ▲3가지 필수 행동 ▲3가지 금지사항 준수를 생활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초 룰(Rule)은 작업 전 위, 아래 등 주변환경을 3초 동안 살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자는 방침이다. 3가지 필수 행동은 고소 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 지정된 통로 이동, 작업 전후 정리정돈을 통해 사고를 방지한다. 3가지 금지사항은 안전시설물 임의해체, 작업 중 휴대폰 사용, 상하 동시작업 등 근로자들의 사고를 높이는 행동을 금지하자는 것이다.

4월 초부터 각 현장 대표자가 3.3.3 안전 캠페인을 선포하고 협력업체 대표가 동참을 선언하고 있다. 현장별로 일일 구호제창과 근로자 리본 패용, 각종 홍보물 부착, 자율 상벌제 운영 등도 진행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연중 캠페인을 통해 현장에서 이 같은 행동 지침을 반복적으로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떨어짐, 맞음, 넘어짐의 3대 사고가 대다수”라며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현장 구성원이 참여하는 3.3.3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안전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