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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ICT 기술로 아파트 생활 리모델링하는 기업 ‘세븐미어캣’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래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전까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가 보유한 스마트한 서비스를 누릴 수 없죠. 세븐미어캣은 아파트에 살면 겪을 수밖에 없는 문제를 ‘IT 리모델링’이라는 새로운 해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세븐미어캣은 정보통신기술(ICT)기술로 아파트 생활을 리모델링하는 기업이다. 주명규 대표(45)가 2019년 4월에 설립했다.주 대표는 글로벌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스마트시티와 같이 삶을 바꾸는 혁신들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세븐미어캣을 설립하게 됐습니다.”세븐미어캣의 아파트 IT 리모델링은 주 출입구에 설치된 주차 차단기를 통해 시작된다. 세븐미어캣은 주차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를 직접 개발했다.“기존의 주차 시스템이 단순히 아파트 입주민 차량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출입 통제 기능이 주였다면 세븐미어캣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세븐미어캣은 주차장 출입차 시 차량의 외관을 스캔해 오염이나 파손 정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키오스크를 활용해 모든 방문자가 아파트 방문 출입증을 비대면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입주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방문 등록을 해 두면 입주자와 같이 즉시 입차가 가능하다. 방문자 관리가 시스템화되면서 아파트 불법주차 문제가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현재 세븐미어캣 주차

    2021.12.14 13:39:27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ICT 기술로 아파트 생활 리모델링하는 기업 ‘세븐미어캣’
  •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2mm 슬림 휴대폰 슬림그립케이스 개발한 ‘모모스틱’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모모스틱은 유현주 대표(52)가 2019년 5월에 설립했으며, 아이디어 제품을 직접 개발해 생산하고 유통하는 스타트업이다. 유 대표는 “모모스틱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트렌드를 앞서가는 기업”이며 “글로벌화를 실현해나가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모모스틱이 현재 개발한 제품은 휴대폰 슬림그립케이스(Slimgripcase)로 다양한 소재의 휴대폰 케이스와 그립 및 거치가 가능한 플랫스틱(Flatstick) 기능을 일체화시킨 제품이다.“우리 제품은 두께가 2mm 이하로 슬림합니다. 소비자들의 휴대폰 사용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휴대폰 사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필요로 합니다. 그동안 다양한 기능을 원하지만 두께감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한 제품입니다.”제품은 전 세계 사람들의 손가락 크기를 분석해 만들어졌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손가락이 편안한 그립 기능을 넣었습니다. 낙하 방지를 비롯해 가로, 세로 양방향 거치가 가능하며 자유롭게 무선 충전도 할 수 있습니다.”유 대표는 접착력에도 신경을 썼다. Slimgripcase는 강한 점성의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반복사용이 가능하다. 신규 특허 기술인 잠금 기능이 적용돼 오랜 시간 사용해도 그립 부위가 항상 플랫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유 대표는 “모모스틱의 강점은 전 세계 54개국에 특허 및 상표권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엄격한 지적재산권 관리를 통해 도용으로부터 주요 국가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Slimgripcase의 지적재산권은 기존에 존재하는 케이스 금형을 활용해 타공과 반타공 작업

    2021.12.14 13:36:35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2mm 슬림 휴대폰 슬림그립케이스 개발한 ‘모모스틱’
  •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금속 모합금과 금속 분말을 제조 판매하는 ‘메탈메이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탈메이트는 금속 모합금과 금속 분말을 제조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홍성욱 대표(34)가 2019년 1월에 설립했다.메탈메이트는 합금 원소재인 고융점 금속이나, 고산화성 금속을 진공 플라즈마 멜팅을 이용해 모합금으로 제조한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기성품 외에 수요자가 필요한 합금의 성분 함량에 맞춰 자유롭게 합금제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된 모합금을 가지고 진공 가스 아토마이저 장비를 통해 고순도의 금속 분말을 제조할 수 있다.“최근 들어 금속 3D프린팅용 분말로 지르코늄(Zr), 티타늄(Ti), 니켈(Ni) 합금 등이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고융점 금속의 국내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원소재는 수입에 의존해야 하죠. 해외에서 판매되는 원소재 없이는 분말 제조가 불가능합니다. 원소재 수급까지는 수개월이 소요 되기도 합니다. 메탈메이트는 이런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자체 합금제조가 가능하기에 충분히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메탈메이트는 2019년 한국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으며, 한국전력연구원 에 내열성 코팅 분말을 납품했다. 2020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합금 분말,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부품을 납품했다. 올해에도 코오롱중앙기술원 연구용 분말을 납품했다.홍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홍 대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약 5년 정도 근무하면서 배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기존에 많이 제조하였거나 융점이 낮은 금속의 합금제조는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합금이 아닌 연구소나 학교에서 처음 시도하는 합금 제조가 어렵습니다. 분말제조를 시도

    2021.12.14 11:33:35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금속 모합금과 금속 분말을 제조 판매하는 ‘메탈메이트’
  •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드론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추적 장치 개발한 ‘제이피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이피플은 드론안테나 제조와 감시제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은석 대표(45)가 2020년 3월에 설립했다.제이피플이 개발한 드론안테나는 드론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장치다. 제이피플은 원격통신 제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제이피플은 장거리용 수소드론을 생산하는 D사, 고주파 장거리 무선통신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받은 W사와 협업을 통해 드론안테나를 개발 중이다.드론안테나의 핵심은 드론의 현재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의 드론안테나는 드론 비행체에 탑재해 드론을 잃어버렸을 때 찾기 위한 장치로만 사용된다.반면 제이피플 제품은 드론을 찾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드론의 위치와 현재 기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20km 이상의 장거리 드론에서도 추적할 수 있어 드론의 활용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제이피플은 RF(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청주파수 범위 이상의 주파수) 기반의 드론안테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드론은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중 하나입니다. 국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분야 중의 하나죠. 점차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기에 드론안테나가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발에 함께할 기업을 발굴해 드론 시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 제이피플의 목표입니다.”제이피플은 KC 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모빌리티 수소 드론안테나 공급기업과 협약을 맺었으며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적이다. 홍보 영상을 제작하거나 해외 전시회에 제품을

    2021.12.13 21:19:47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드론의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추적 장치 개발한 ‘제이피플’
  •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이동형 상점 서비스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오마켓’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오마켓은 이동형 상점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석수빈 대표(36)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이동형 상점은 상점을 앱으로 호출해 원하는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서비스다.“이동형 상점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할수록 성장 가능성이 커지는 분야입니다. 완성차 기업들이 이미 차량 개발을 시작했죠. 소비자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산업 분야입니다. 이동형 상점은 향후 스마트시티가 구축되면 더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형 편의점, 마트, 병원,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파생도 가능합니다.”이동형 상점은 모빌리티 기술과 상점이 연결된 서비스다. 석 대표는 “기존 상점들이 이동형 상점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에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중간 유통과정이 줄어들어 가격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오오마켓은 현재 식음료(F&B)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가공식품과 이동형 상점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석 대표는 “서비스가 확장되면 마트나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에서 상점을 호출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오마켓은 현재 인천 송도, 논현과 시흥 배곧신도시에 거주 중인 7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이 나면서 고객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석 대표는 “서비스가 좋으면 자연스레 마케팅이 된다고 본다”며 “대규모 마케팅 투자보다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더

    2021.12.13 08:30:11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이동형 상점 서비스 운영하는 스타트업 ‘오오마켓’
  •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기능성 필름과 투명 태양전지 개발하는 ‘솔라라이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솔라라이트 기능성 필름과 투명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준동 대표(50)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기능성 필름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 각종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및 인체 노출에 의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자외선과 전자기파에 의한 인체 노출시 시력장애, 피부 노화, 수면장애, 암 유발 등의 다양한 질병 발생을 초래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휴대전화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그룹2B 물질로 분류해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기존의 단편적인 기능만을 제공하는 제품은 고객이 다양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 여러 종류의 제품을 구매해야 했다. 전자파 차폐 제품을 사고 자외선 차단 제품을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다기능성 필름이 투명한 형태로 핸드폰 전면에 사용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솔라라이트에서는 다기능성 투명 필름 제품에 대한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솔라라이트가 개발한 다른 제품은 투명 태양전지이다. “화석 에너지 고갈 및 재래식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투명 태양전지를 적용한 전력 생산이 필요하죠. 투명 태양전지가 빌딩, 자동차 등의 인간 구조물에 적용되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개발하게 됐습니다.”솔라라이트의 투명 태양전지는 빛의 투과율이 80% 이상이다. 건물 유리 대신 사용하면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전기에너지로 전환 시킬 수 있다. 이러한 투명 태양전지 패널은 핸드폰 전면에 적용되어 사용

    2021.12.13 08:30:05

    [인천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기능성 필름과 투명 태양전지 개발하는 ‘솔라라이트’
  •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무인 해양 관측기기 팜 아르고 플로트 개발하는 ‘블루코코넛’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코코넛은 무인 해양 관측기기 팜 아르고 플로트(PALM Argo Float)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주건 대표(25)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아르고 플로트는 25kg의 강철로 만들어진 부유물로 내부에 정밀 장치가 설치돼 있다. 플로트는 이 장치를 사용해 수온, 염분, 해류, 지구 해양의 생물 광학적 특성을 관찰한다.플로트는 내부에 탑재된 부력 조절 장치를 이용해 해양의 바닥부터 표층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해양 내부를 이동하며 수심별 수온, 염분 등을 측정한고 관측된 자료는 위성통신을 통해 육상으로 전송한다.블루코코넛이 개발한 팜 아르고 플로트는 국내 바다에 맞춰 개발된 관측기다. “기존 플로트는 수심이 깊은 대양 환경에서만 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서해와 남해 같이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는 운용이 어렵죠. 국내도 일기예보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서해와 남해의 해양 환경 정보 수집이 필요합니다. 팜 아르고 플로트를 활용하면 이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플로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뿐이다. 국내에서 모든 플로트는 수입에 의존한다. 이런 이유로 연구목적에 따라 탑재할 센서를 변경하거나 운용 방법에 따른 구조변경이 어렵다. 주 대표는 “블루코코넛은 국내 제작이라 세세한 의견까지 반영해 제조가 가능하다”며 “현재 제품은 해양과학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 등 기관을 대상으로 판매된다”고 말했다.블루코코넛은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2021년 초기창업패키지에 잇따라 선정됐다. 대학에서 해양학을 전공한 주 대표는 인하대 석사 과

    2021.12.10 20:54:54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무인 해양 관측기기 팜 아르고 플로트 개발하는 ‘블루코코넛’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단백질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에브리틱'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브리틱은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단백질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용운(29·사진 오른쪽), 양정구(25) 대표가 2020년 8월에 설립했다.“과거에는 나이를 먹음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근육량이 줄어드는 증상에 ‘근감소증’이라는 질병코드가 부여됐습니다. 공식적인 질병인 된 거죠. 이미 2016년 미국과 WHO, 2018년 일본 등에서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해왔습니다. 근감소증은 30대부터 시작됩니다. 꾸준한 단백질 섭취와 운동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양정구 대표)에브리틱은 기존 단백질 식품이 가진 맛과 가격을 개선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두 공동대표는 꾸준히 질리지 않는 맛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연구개발 과정을 거쳤다. 김 대표는 “기존 단백질 초콜릿의 경우 단백질 특유의 맛과 향을 감추기 위해 자극적인 단맛을 사용한다”며 “인위적인 맛을 내기 위해 합성 향료가 사용돼 금방 질린다”고 말했다.에브리틱은 질리지 않는 단백질 개발을 위해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가진 초콜릿 공장을 찾기 시작했다. 두 대표는 여러 차례 공장을 찾아 나선 끝에 ‘빈투바(bean to bar) 초콜릿’을 발견했다.빈투바(bean to bar)는 국내 공장에서 카카오빈부터 바까지 한 번에 가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초콜릿 공장에서는 여러 과정을 거친 카카오 원료를 수입해 재가공해왔다. 김 대표는 “초콜릿은 가공 과정이 짧을수록 맛있다”며 “한 번에 가공하기 때문에 카카오 본연의 맛과 풍미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09 19:20:35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단백질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에브리틱'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핸드워시 개발한 '더리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더리드(the reed)는 친환경 뷰티 제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병찬 대표(37·사진)가 올해 3월 설립했다.이 대표는 “워터리스 뷰티(Waterless Beauty) & 퍼스널케어(Personal Care) 브랜드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라며 “워터리스는 선진국에서 불고 있는 새로운 물결로 기존 뷰티 업계에서 결여된 ‘윤리’와 ‘책임’을 다시금 되짚어 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를 포함해 더리드 창립 멤버는 화장품과 케미컬 엔지니어링 그리고 의료 분야에 10년씩 종사한 베테랑들이다.“10년간 일하며 화장품 업계의 문제점과 불편한 진실들을 알게 됐고 바로 잡으려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세상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그런 갈대(the reed)와 같은 이로운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더리드의 연구는 기존 화장품들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화장품이 가진 문제로는 피부 트러블, 효능과 무관한 제품 가격, 겉만 다른 제품, 화학 제조업이 아닌 광고업으로 변해버린 업계, 넘쳐나는 제품 쓰레기, 동물의 희생, 화장품 인력의 전문성 결여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이 대표는 문제 해결 방법을 찾던 중 근원이 모두 물과 관련돼 있음을 발견했다. 더리드는 첫 제품으로 워터리스 핸드워시를 출시했다. 이 대표는 “핸드워시의 경우 내용물의 최대 96%가 물”이라며 “물은 핸드워시에 사용된 다양한 화학 원료들을 섞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물은 세균번식에 취약해 보존제가 들어가고 서로 케미컬한 원료들이 뒤섞이다 보니 유화제를 넣게 됩니다. 환경 오염에 원인이 될 수 있는 물질들이 많이 사용되

    2021.12.09 19:20:30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핸드워시 개발한 '더리드'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딥러닝 기반의 품질 예측 AI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아이비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이아이비즈는 제조공장의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딥러닝 기반의 품질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하승재 대표(59·사진)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서울대 졸업 후 하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하 대표는 7년 전 그룹 지주사에서 근무가 창업의 계기가 됐다.“그룹 지주사에서 스마트팩토리 현장을 지도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그때부터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 판단해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에이아이비즈는 급성장 중인 8인치 파운드리 반도체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입니다.”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따라 반도체 품질 불량 예측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기존 반도체 불량 검수시장에서는 엔지니어의 주관적 판단에 따라 기준값을 정하고 사람이 직접 분석한다. 분석 시 기본적인 통계 기법을 활용하기에 생산성이 낮고 불량원인 추적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이런 불량 예측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하 대표는 “불량 예측 시스템은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높고 데이터 확보도 어려운 분야”라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두 분야의 전문 지식을 동시에 보유한 전문가도 부족해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말했다.시장 진입을 위해 에이아이비즈는 AI와 반도체 두 분야 모두에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했다. 공동 창업자인 하 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 모두 IT 공학 박사 출신이다.하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컨설턴트로 공정·설비에 대한 오랜 현장경험을

    2021.12.09 19:20:27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딥러닝 기반의 품질 예측 AI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아이비즈'
  •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ESG 관련 역량과 실무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 스타트업 '소셜그라운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국내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ESG 교육의 대다수는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폐쇄적인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대학생들이 쉽게 ESG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창업하게 됐습니다.”소셜그라운드는 ESG관련 역량과 실무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 스타트업이다. 남사라 대표(23·사진)가 올해 8월 설립했다.교육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ESG 기초부터 ESG 경영까지 대학생의 시각에 이해하기 쉬운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콘텐츠에는 이론 교육과 함께 구직자들이 취업 후 입사한 부서에 맞춰 실질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정식 서비스는 12월 출시 예정이다.현재 소셜그라운드는 잠재고객이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SNS 홍보를 진행 중이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ESG 관련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기업에서 ESG를 얼마나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는지, 취업을 위해 최소한으로 갖춰야 할 지식은 무엇인지 등을 전달합니다. 대학생들이 ESG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하면 서비스의 잠재 고객들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숭실대 벤처중소기업학과에 재학 중이던 남 대표는 늘 창업을 꿈꿔왔다. “어렸을 때부터 세상에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어요. 남들이 시키는 일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발견하려고 노력했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어요."창업 후 남 대표는 “많이 성장했다는 게 느껴질 때 뿌듯하다”며 “주변 대학생 친구들이 우리 서비스가 도

    2021.12.09 19:20:19

    [2021 숭실대 스타트업 CEO] ESG 관련 역량과 실무 능력을 가르치는 교육 스타트업 '소셜그라운드'
  •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친환경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을 개발한 ‘하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하계는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강연 대표(58)가 2020년 10월에 설립했다. 하계는 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해 자원순환사업인 음식물쓰레기 고속 퇴비회시스템, 생태 화장실 자원순환사업, 친환경 생분해멀칭필름 사업 등을 진행한다.임원경제사회적협동조합은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 대표는 조합 이사직을 맡고 있다.하계는 토양오염에 문제가 없는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을 개발했다. 멀칭필름은 3~6개월 안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100% 자연 분해되는 제품이다.“멀칭필름은 잡초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농업용 비닐입니다. 화학수지 소재로 기존 비닐은 썩지 않습니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심각한 환경파괴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겨울에 농촌을 지나가 보면 찢어진 상태로 토양과 섞여 방치된 폐비닐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처리방식인 소각장은 이미 포화상태죠. 다이옥신 등의 문제로 민원이 심각해 모든 자치단체가 처리에 골머리 앓고 있습니다. 생분해 멀칭필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멀칭필름의 주성분은 천연옥수수 전분과 고분자 유기성 수지다. 이 대표는 기존 생분해성 멀칭필름의 약점도 개선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분해 필름은 내열성, 물성이 낮아 쉽게 찢어지고 장기간 보관이 어려웠다. “필요시기에 맞춰 주문 제작해야 하며 제조업체 재고가 거의 없습니다. 하계의 제품은 저장성과 기계적 강도가 향상돼 폭우, 태풍 등 외부 충격에도 잘 견디며 2년 이상 저장사용이 가능합니다.”하계 멀칭

    2021.12.09 16:11:54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친환경 농업용 생분해 멀칭필름을 개발한 ‘하계’
  •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로위랩코리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로위랩코리아는 사람들에게 가상 경험을 전달하는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장태원 대표(47)가 2019년 1월에 설립했다. 사진과 시각예술(visual art)을 전공한 장 대표는 예술가로 활동하던 중 로위랩코리아를 창업했다.“사진과 이미지가 어떻게 현실을 복제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히는지 그리고 디지털 이미지의 폭발적인 생산이 어떻게 이미지의 속성을 변화시켰는지 등을 연구하던 중 360도 사진과 가상현실(VR)에 관심을 가지면서 로위랩코리아를 창업하게 됐습니다.”로위랩코리아가 만든 메타버스는 3D로 공간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안에서 걷고 외경을 관찰할 수 있다.“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에 사람들이 잘 가지 않게 됐죠. 로위랩은 실재 공간 또는 실재하지 않는 공간을 디지털로 만들고 있습니다. 공간을 온라인으로 구현하고 그 안에 여러 가지 콘텐츠를 담았습니다.”로위랩코리아가 만드는 공간은 건립과 미건립으로 나뉜다. 건립의 경우 실재하는 공간을 그대로 3D화 시키는 것이다. 미건립은 실재하지 않는 공간을 3D로 구현하는 것이다. 로위랩코리아는 공간 안에 웹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넣었다. 사용자는 공간을 마음대로 다니며 물건을 구매하거나 동영상을 관람하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다.“예를 들어 모 기업의 의류 브랜드 가상 매장 프로젝트에서는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의류 매장의 디스플레이 공간을 한 K팝 아티스트의 화보집으로 꾸몄습니다. 거기에 숨겨진 방을 만들어 사용자는 의류 매장에서 뮤직 비디오 촬영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관람할 수

    2021.12.08 18:55:00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드는 ‘로위랩코리아'
  •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솔루션 개발하는 ‘㈜가치랩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수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하는 시대가 됐다. 인간의 인위적인 개입 없이 인간이 의도하는 바를 알아서 처리해 주는 AI는 인간의 편리를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하지만 AI가 오판했을 때 야기되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얼마만큼 대처하고 있을까. 그럴수록 AI로 야기되는 문제에 대한 책임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 XAI)’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가치랩스는 X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안기옥 대표(46)가 지난해 5월에 설립했다. 안 대표는 “XAI는 왜 AI가 어떤 근거에 의해서 움직였는지 도출한 결과에 대해 왜 그런 해석을 했는지 설명해주는 새로운 AI 소프트웨어 기술”이라며 “수많은 사진에서 강아지 사진을 분류하는 것이 AI라면 개라고 판단할 수 있는 털이나 꼬리 모양, 다리 수 등 다양한 근거를 같이 제시하는 것이 XAI”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XAI로 기업들은 한 단계 발전된 전략 수립과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현재 인공지능의 추론 구조는 블랙박스로 인공지능 판단 결과의 인과관계를 사람이 알 수 없다. “인공지능 개발은 학습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시키고 이를 모델로 개발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유효한지, 학습 방법이 적합한지, 분석·예측 방법이 합당한지를 현재는 사람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방법이 없습니다.”㈜가치랩스는 인공지능이 판단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기술인 X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안 대표는

    2021.12.06 20:09:45

    [인하대학교 2021 초기창업패키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솔루션 개발하는 ‘㈜가치랩스’
  • [2021 낙성벤처창업센터 스타트업 CEO] 임신·육아 홈조리원 플랫폼 ‘똑똑’ 서비스하는 제이알디웍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제이알디웍스는 임신·육아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윤진환 대표(48)가 2018년 1월에 설립했다. 윤 대표는 창업 전 임신·육아 플랫폼인 ‘후디스맘’을 런칭했으며 글로벌 영유아 브랜드 8개를 총괄 운영 경험을 가진 업계 베테랑이다.제이알디웍스는 아이돌봄 서비스가 가장 필요한 0~7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앱을 개발하고 있다. 윤 대표는 “0세부터 7세까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육아 플랜을 전달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국내 출산가정 눈높이에 맞는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맞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제이알디웍스는 첫 플랫폼으로 산후돌봄에 특화된 홈조리원 서비스 ‘똑똑’을 런칭했다. 똑똑은 산후돌봄, 바디케어, 수유관리, 식사, 홈클리닉, 필라테스 등을 고급 산후조리원에 가야만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1:1 전문가 홈케어로 연결하는 서비스다. 향후에는 일대일 홈 서비스로 정보통신기술(ICT)로 0~7세까지 아이의 성장 데이터까지 관리해준다.“출산 가정의 산후돌봄 기간은 평균 1년이지만 산후조리원에는 평균 2주만 머무르죠. 그래서 남은 11개월동안 이 시기가 되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서비스를 찾느라 고생해야 합니다. 반면 똑똑을 이용하면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제공하는 토탈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클릭한번으로 딱 맞는 전문가가 가장 안전한 집으로 방문해서 1:1 프라이빗 케어를 해주는 홈서비스 방식입니다.”똑똑의 주 타켓층은 MZ세대다. “지금의 출산 주도 세대인 1985년생 이후의 MZ세대는 모바일에 익숙하고 자기애가 강합니다. 반면 기존의 산후돌봄

    2021.11.30 17:05:46

    [2021 낙성벤처창업센터 스타트업 CEO] 임신·육아 홈조리원 플랫폼 ‘똑똑’ 서비스하는 제이알디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