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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체리픽’ 운영하는 스타트업 ‘블루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필은 펜으로 만드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체리픽’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박광호 대표(33)가 올해 8월에 설립했다.“블루필은 말 그대로 파란 약입니다. 영화 매트릭스에 등장하는 빨간약, 파란 약을 의미합니다. 영화에서 빨간약을 먹으면 현실 세계로 돌아가고 파란 약을 먹으면 가상 세계에 남게 되죠. 블루필은 디지털 세상 역시 현실 세계 못지않게 중요하고 행복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디지털이 제공하는 진짜 가치를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블루필이라고 이름 붙이게 됐습니다.”늘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이 있던 박 대표는 아는 지인이 디지털 팬시, 문구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걸 알게 됐다. 그런데 그 활동에서 박 대표는 답답함을 발견했다. “재능이 넘치는 사람들이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는데 가격이 너무 싸고 판매량도 적었던 거죠. 디지털 파일로 유통되다 보니 무료 공유가 많고 무단 배포가 많다는 걸 알게 됐죠.”박 대표를 포함해 블루필의 구성원들은 이 시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고민을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체리픽’이란 서비스다.체리픽은 펜 인터렉션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다. 체리픽은 크게 커뮤니티, 마켓, 필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체리픽엔 자체 필기 기능 있다. 박 대표는 “제작과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마켓”이라고 말했다.체리픽을 굿노트와 같은 필기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와 차이점은 커뮤니티에 적는 포스팅과 마켓에서 제공하는 상품도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커뮤니티에서 필기, 그림, 다이어리 꾸미기

    2021.11.01 21:38:07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체리픽’ 운영하는 스타트업 ‘블루필’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난치병 치료에 도움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개발하는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인 연성찬 대표(55)가 올해 1월에 설립했다.연 대표는 “참된 진리를 바탕으로 난치병 치료에 도전해 인간과 동물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기업”이라며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을 포함해 다수의 대학,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담즙산(Bile acid)을 기반으로 한 간 질환 치료제와 특정 주파수 및 파형의 전류를 활용한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정부 과제 사업으로 뉴트리아를 연구하던 중 유용한 담즙 성분과 비율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를 활용한 간 질환 치료제의 경우, 지방간, NASH, 간염, 간암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개발에 도전하게 됐죠.”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은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 대표는 “유사 물질들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상태”라며 “의약품이 개발되면 간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의료기기는 기존 바이러스 대처 방법인 약물 기반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생활사에 개입하는 물리적 방식이 도입돼 만들어졌다. 바이러스의 물리적인 특성을 활용하게 되면 약물로 인한 내성 형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 대처방법에 대한 국제특허도 출원했다.연 대표는 “전류와 전압 및 특정 주파수의 파형 특성을 연구해 조정하면 같은 원리로 다양

    2021.11.01 15:53:37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난치병 치료에 도움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개발하는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맵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맵시(Mapsea)는 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지수 대표(30)가 지난해 5월 설립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항해 증강현실 기술기반 서비스와 바다목장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통해 바다에서 만드는 가치를 다시 바다로 환원하는 것에 앞장서는 해양 IT 기업”이라고 소개했다.김 대표는 6년간 세계 200여개 항을 기항해 바다를 개척하던 항해사였다. 김 대표는 항해사로 중동을 기점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및 유럽 대륙을 누볐다. 김 대표는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항해과를 거쳐 영국 플리머스대학교 해운경영 및 해사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호주 시드니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지난해 자퇴하고 창업에 도전했다.“세상을 바꾸고 싶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내가 속한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였죠. 선박에 승선할 때도 학교에 속했을 때도 목표는 같았습니다. 해외 로스쿨에도 입학했으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기업가들을 보며 과감하게 자퇴하고 귀국했습니다.”맵시의 대표 서비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항해 앱 ‘아라’다. 앱 하나만 있으면 항해사가 선박 안팎 현황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항해사가 따로 번갈아 확인해야 하는 각종 계기판, 전자해도,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의 현황을 통합해 보여준다.“아라 앱엔 주변 장애물과 선박 정보도 나옵니다. 카메라로 근처 선박을 비추면 식별코드(콜사인)와 선박 정보를 보여줍니다. 모든 불을 끄고 항해해야 하는 밤중이나 일대에 안개가 끼어 시야가 확보되

    2021.11.01 15:53:32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맵시’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 만드는 ‘공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공공(GONGGONG)은 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선언 대표(33)가 2019년 8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공공은 ‘공존·공영’을 줄인 표현으로 ‘모두를 위한 공기청정기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2018년 할머니께서 수술 후 서울에서 요양 중이셨죠. 당시 서울의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어요. 가장 높았을 때는 미세먼지 수치가 ‘400’까지 올라갔죠. 미세먼지 탓에 할머니의 서울 요양이 쉽지 않았어요. 결국 계획보다 일찍 시골로 내려가셨습니다. 당시 할머니를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알아봤죠. 그 과정에서 공기정화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때 공기청정기 개발을 창업 아이템으로 떠올렸어요.”이 대표는 환경을 생각해 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인 ‘스워셔(swasher)’를 개발했다. 스워셔는 디스크나 벌집 모양 필터와 같은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공기의 회전으로 공기와 물의 접촉 면적을 넓혀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의 공기청정기다.“오래 개발 끝에 기존 에어워셔의 단점인 세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정성을 갖춘 공기청정기인 스워셔를 출시했습니다. 스워셔는 공기와 물의 마찰 면적을 넓혀 공기정화 성능을 기존 에어워셔 보다 3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이 대표는 특허청과 발명진흥회 관련 교육을 수강하면서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했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세척 관리가 중요한데 기존 에어워셔 제품은 분해가 어렵고 세척이 불편했습니다. 스워셔는 필터나

    2021.11.01 15:53:27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 만드는 ‘공공’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개발한 에너지 스타트업 ‘엔츠’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츠(AENTS)는 사람들이 전력 사용 패턴과 탄소배출량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스타트업니다. 경제적으로는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환경적으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엔츠는 에너지 산업 분야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광빈 대표(29)와 정종수 공동창업자(29)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엔츠를 “경제적이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전력 사용 패턴을 디자인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엔츠는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은 건물의 전력 사용 패턴과 탄소 배출량을 AI가 분석해 불필요한 부분을 감소시키는 시스템이다.“엔츠의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은 건물에 설치돼 있는 분산 전원(DER unit, 태양광 패널, 전기차, 플러그 전력, 냉난방 시스템 등)들을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HW)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합니다. 발생 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서 전력 사용 패턴을 조절하죠. 엔츠는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상태를 만들어 주는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엔츠의 IoT HW에는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에너지 미터링 회로가 탑재돼 있다. 이 IoT HW는 다양한 분산 전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쉽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분산 전원에 설치된 IoT HW는 AI 분석에 쉬운 고해상도 에너지 데이터(전압, 전류, 온도 등)를 발생시켜 서로 다른 종류의 분산 전원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IoT HW를 통해 발생한 데이터는 △태양광 패널의 실시간 생산량 예측 및 이상 감지 △각 분

    2021.10.29 12:45:59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개발한 에너지 스타트업 ‘엔츠’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메타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타지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용원 대표(27)가 올해 8월 설립했다.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NFT 시장은 세계 경제의 변화 흐름과 기술의 발전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NFT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과 달리 다양한 재치있는 디자인이나 픽셀아트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로 소장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죠. NFT 시장의 2021년 시가총액은 8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거래액은 8월 기준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전 대표는 NFT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툴인 ‘크립토랩’ 사용자들의 열정적인 지지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서의 인식 △메타버스의 성장과 기대심리 △코로나19로 새로운 재택 수단으로서의 인식 등을 꼽았다.NFT 프로젝트는 크게 아트, 콜렉터블, 게임&메타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메타지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넥스트아이돌(Next Idol)’을 제작 중이다.넥스트아이돌은 가상의 K-POP 3D 아이돌을 랜덤 조합해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가상 K-POP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넥스트아이돌은 위키와 오디션 등의 기능을 탑재해 커뮤니티 속 유저들이 자율성을 가지며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한다.전 대

    2021.10.29 12:45:54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메타지’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하는 ‘플라이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라이밀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상훈(30), 한송희(27) 공동대표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플라이밀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 섭취의 불편함 등이 존재하는 식품 원료를 재해석해 소비자 중심의 간편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발효식초 기반 클렌즈 음료 ‘라이블링’과 고단백 식사 대용식 ‘플라이밀’을 판매 중이다.라이블링은 제로(0) kcal 감미료로 자연발효식초 특유의 불쾌한 맛과 향을 개선한 제품이다. 플라이밀은 단백질 과자와 소화효소를 사용해 맛과 포만감은 높이고 소화의 어려움을 개선한 제품이다.“원료의 단기적 인기에 편승해 단기간에 유통망을 통해 대량 생산·판매하는 기존의 건강식품 산업의 한계를 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 반복구매로 이어질 수 있죠. 마케팅 효율도 좋아지기 때문에 제품 개발과 원재료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플라이밀은 상당 시간을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발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이 맛있고 건강한 것을 넘어서 실제 몸에 변화를 일으키고 삶이 바뀔 때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플라이밀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서 초기 팬덤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와디즈 판매를 바탕으로 초기 제품 생산비용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고객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상훈, 한송희 공동대

    2021.10.28 12:49:52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하는 ‘플라이밀’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 개발하는 ‘피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안은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경인 대표(2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의류대학원에서 기능성 의류를 연구하던 정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의료복에 관심을 두게 됐다.“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들어왔습니다. 기존 의료복은 고온 세탁을 위해 소재가 100% 면으로 돼 있어 땀 흡수율이 높아 옷이 금방 젖고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한 의료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에 도전했습니다.”피안은 기능적이면서도 보기 좋은 의료복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스크럽복 생산에 집중했던 피안은 올해 의료복 중의 하나인 의사 가운을 개발하고 있다. 피안의 강점은 연구를 기반으로 의류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를 포함해 피안 직원 2명 모두 의류학 전공자다. 서로의 세부 전공 분야가 달라 디자인, 인체공학 설계, 가상착의 및 소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다들 의류 전공자로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와 감각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피안은 의료진에게 편안한 최적의 의사 가운을 설계하고자 업무 환경에서의 인체공학적 움직임을 먼저 연구했다. 의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바탕으로 가운의 디자인을 설계했다. 여러 차례 테스트도 거쳐 착용 시 편안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의료 가운을 만들었다.“의사 가운을 만들면서 패턴과 소재 두 가지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현재 의료복은 세탁을 고려해 늘어나지 않는 재질로 돼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패턴을 크게 만듭니다. 그런 이유

    2021.10.28 12: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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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행정서비스 자동화로 방문요양센터 엑셀러레이팅하는 ‘한국시니어연구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시니어연구소는 방문요양센터를 엑셀러레이팅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진열 대표(32)가 2019년 6월에 설립했다.방문요양센터는 노인들의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직접 방문해 식사, 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용 비용의 85%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국내 방문요양센터의 숫자는 2만여개다. 숫자는 많지만 대다수가 1~2명이 관리하는 소규모 형태로 운영된다. 소규모이다 보니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기 힘들다. 기관 관리자가 요양서비스 뿐 아니라 재무부터 마케팅 영업, 문서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요양센터를 설립했다. 직영은 요양서비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재무, 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본사가 수행해준다. 센터 관리자는 기존 업무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요양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이 대표는 “기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다”며 “단순 업무가 줄어 고객과 요양보호사에 더 신경쓸 수 있다. 이는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한국시니어연구소는 올해 국내 3위 방문요양센터 브랜드 ‘스마일시니어’를 인수하면서 사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인수 후 이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부터 변경했다. 기존 스마일시니어는 방문요양센터를 창업하려고 하는 센터장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천만원의 컨설팅비용을 받았다. 현재는 컨설팅 비용을 받지 않고 있다.“한국시니어연구소는 행정업무 때문에 고민인 기존 센터장을 ‘파트너’로 계약합니다. 파트너 관계가 되면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개발한 행정 자

    2021.10.28 12:49:42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행정서비스 자동화로 방문요양센터 엑셀러레이팅하는 ‘한국시니어연구소’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공인인증서 기술 개발하는 ‘펫나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반려동물 1000만 마리, 반려인 1500만명, 관련 산업 5조원 시대이지만 안타깝게도 유기 동물도 같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년에 13만 마리 이상이 유기되고 있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7년 전부터 동물 등록제를 법으로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 몸에 마이크로칩을 이식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마이크로칩 삽입률이 20% 내외에 머물고 있습니다.”펫나우는 반려동물 신원 확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임준호 대표(54)가 2018년 8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인 임 대표는 코스닥상장사인 칩스앤미디어를 창업해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 임 대표는 “유기 동물 사회문제 해결과 펫보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펫나우는 강아지의 코 사진을 찍어서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강아지의 얼굴을 향하고 있으면 인공지능이 선명한 코 사진을 자동으로 찍어준다. 견주와 강아지의 신원 정보를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된다.“유실 동물을 찾아주거나, 펫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등 신원 인증이나 조회가 필요할 때 스마트폰 앱으로 강아지의 코 사진을 찍으면 견주와 강아지의 신원 정보가 조회되는 원리입니다. 사람에게 지문이 있다면, 강아지에게는 고유의 비문(코 무늬)이 있어서 개체식별이 가능하죠.”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의 신원 확인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해결 가능하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신원 확인은 여전히 어렵다. 몇몇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로 반려동물의 신원 확인을 시도했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곳이 없다.펫나우는 3년

    2021.10.27 17:37:45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반려동물 공인인증서 기술 개발하는 ‘펫나우’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CSPM) 개발한 ‘테이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테이텀’은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양혁재 대표(30)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 ‘클라우드’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해답이 됐습니다. 하지만 구름이라는 이름 그대로 실체가 없는 클라우드는 통제가 힘들죠. 클라우드의 보안을 관리하는 것이 업계에서 늘 큰 과제였습니다.”‘테이텀’은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 솔루션 ‘테이텀 C3’를 개발해 서비스 중이다. 테이텀 C3는 클라우드 보안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하는 클라우드 보안법을 자동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미국 IT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제안한 클라우드 보안 관리 솔루션 CSPM(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을 한국의 보안 메커니즘에 맞게 재구성했다. 대다수 클라우드에 호환할 수 있으며 국내 규정들까지 관리할 수 있고 자산과 권한 관리까지 가능하다. 테이텀 C3는 현재 글로벌 클라우딩 업체 AWS, Azure, GCP, Oracle, Openstack, Docker, k8s 등에서 호환이 된다.“북미에서는 이미 스타트업이 개발한 CSPM이 대형 보안 및 네트워크 회사에 많게는 수천억 원 단위로 인수됐습니다. 기술도입이 더딘 국내 특성상 테이텀 C3가 가진 기술은 곧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봅니다.”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양 대표는 컴퓨터 기술의 본질까지 이해해 나가는 보안 분야에 매력을 느꼈다. 여기에서부터 테이텀이 시작됐다. 테이텀 구성원들은 2019년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의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에서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그랑프리 우승’의 주

    2021.10.27 17:37:41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CSPM) 개발한 ‘테이텀’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게임 유저 정보 한번에 분석하는 ‘코어사이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코어사이트는 게임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게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싱크 코어(Think Core)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주일 대표(46)가 2015년에 설립했다.싱크 코어는 게이머들의 가입부터 탈퇴까지의 모든 정보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이다. 김 대표는 “싱크 코어는 게임 정보를 분석해 기획부터 마케팅, 이벤트 등에 적용해 사용자들이 지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돕는다”며 “불법적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사용자들을 찾아내기도 하고 사용자들의 획득소비 패턴을 분석해 불법 유저를 판가름하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현재 싱크 코어는 △실시간 인-게임 지표 분석 △게임 밸런스 최적화 △사용자 이탈 예측 △원천 로그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게임 내 모든 로그를 실시간 분석 지표하고 유저, 캐릭터, 아이템, 재화, 콘텐츠 간의 연관 지표를 통해 게임 리소스 사이의 밸런스를 최적화한다. 여기에 사용자들의 행동 로그를 취합해 어떤 사용자가 이탈할지 예측하는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싱크 코어는 사용자들이 좀 더 지속성을 가지고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게임의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레벨 3에서 이탈률이 높게 나왔어요. 그럼 데이터를 분석해 레벨 3에서 이탈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이벤트를 해야 하는지 등을 기획할 수 있습니다. A 아이템을 사는 사용자들 중 C 아이템의 추가 구매율이 높으면 A+C 아이템 패키지 상품을 내놓는 기획도 가능하죠.”싱크 코어 서비스 같은 데이터 분석은 이미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에서는 많은 내부 인력을 투입해 실행 중이다.

    2021.10.27 17:37:37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게임 유저 정보 한번에 분석하는 ‘코어사이트’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기반 유전자 예측 플랫폼 개발한 ‘지니얼로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니얼로지(Genealogy)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유전자 예측 및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인포메틱스 스타트업이다. 지훈 대표(41)가 2018년 10월에 설립했다. 지 대표는 “지니얼로지는 AI 기법을 이용해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컨트롤하는 HLA 유전형을 98.6%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지니얼로지의 핵심기술은 SNP 데이터로부터 HLA 유전자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것이다. SNP 데이터는 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할 때 방대한 유전체(게놈) 중 일부 DNA 정보만 가져오는 방식이다. HLA 유전자는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유전자로 다양한 질병이나 의료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진다.“혈액암 환자들이 타인으로부터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을 때, HLA 유전형이 일치되면 이식 후 부작용의 가능성을 상당 부분 차단할 수 있습니다. HLA가 일치하는 공여자를 찾는 게 중요한데, 조혈모세포은행의 기증자와 가족을 제외하곤 공여자를 찾기가 어렵죠. 23andMe와 같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이 지니얼로지의 기술을 활용하면 HLA 일치 공여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지니얼로지는 서울대 의대로부터 기술이전 절차가 완료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인도 특허 출원을 마쳤다. 지니얼로지는 먼저 DNA 데이터베이스가 충분히 확보된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과 투자사의 임직원을 상대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지 대표는 “미국에 DNA 데이터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곳은 많지만 면역유전형을 타깃으로 한 것은 지니얼로지가 처음”이라며 “기존 아날로그 방식은

    2021.10.26 17:31:59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AI 기반 유전자 예측 플랫폼 개발한 ‘지니얼로지’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 ‘잘라(ZALA)’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잘라(ZALA)는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추성훈 대표(25)가 2021년 3월에 설립했다.“생방송 크리에이터들은 방송 후 생방송 스트리밍 영상을 요약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편집본을 재업로드합니다. 지속적인 영상 노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광고 수익도 거둘 수 있기 때문이죠. 생방송 영상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부분 이른바 ‘편집점’을 찾기 위해 같은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봐야 하는 모니터링 작업이 필수죠. 잘라는 이 편집점을 데이터에 기반해 자동으로 추천합니다.”잘라는 스트리밍 영상의 핵심 요소인 시청자의 채팅, 도네이션 데이터 등을 시각화해서 보여주고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편집점을 추천해 빠르고 편리한 컷 편집을 돕는다.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으면 편집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질뿐더러 정작 중요한 자막이나 시각적 효과 편집에는 힘이 덜 들어갈 수밖에 없다.잘라는 분당 빈도, 단어 유사도 등을 분석해 채팅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부분을 찾아낸다. 영상, 소리 등 데이터를 분석해 시청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시작점을 잡는다. 여기에 사람이 알고리즘의 추천 결과물 앞뒤를 추가로 관찰해 인공지능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국내에서 스트리밍 편집에 특화된 서비스는 잘라의 기술이 유일하다. 잘라는 영상 길이나 게재 플랫폼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잘라에서 추천받은 편집점을 바탕으로 1차로 영상을 잘라내면 어떤 편집 프로그램에서든 활용할 수 있다.영상 콘텐츠 시장에서는 숏폼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잘라의 활용

    2021.10.26 17:30:53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 ‘잘라(ZALA)’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도시락부터 밀키트까지 저염식 식사 브랜드 ‘맛있저염’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잇마플은 저염식 식사 브랜드 ‘맛있저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슬기(34), 김현지(35) 대표가 2017년 11월에 설립했다.맛있저염은 만성질환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식사요법을 요구하는 만성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맛있저염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건강 상태별 맞춤 식단을 추천하고 완성된 메뉴를 배송한다.김슬기 대표는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기에 건강 데이터를 확보해 일대일 맞춤 메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장 질환 환자에게 식사는 늘 고민거리입니다. 저염식단을 먹어야 하지만 일반 식당에서 이를 맞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직접 본인이 조리해서 먹으려고 해도 매번 나트륨 함량 등을 계량하기가 쉽지 않죠. 맛있저염을 이용하면 이 같은 고민을 덜 수 있습니다.”맛있저염은 밀키트, 도시락부터 레토르트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다. 조리된 반찬도 판매한다. 김현지 대표는 “비 투석 환자를 위한 매콤 제육볶음 레토르트 상품을 비롯해 체중 조절용 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고려한 콜라겐쏙 다이어트 도시락도 출시했다”며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맛있저염은 나트륨, 칼륨, 단백질, 인 등 환자의 하루 섭취 기준선을 철저히 지켜 조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에 부합하는 환자식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했다. 맛도 중요한 요소다. 맛있저염은 소금 대신 간장, 식초 등의 대체 조미료를 사용해 재료 고유의 맛을 끌어 올린다. 김슬기 대표는 “레시피 개발 단계 때 원재료의 영양성분 데이터를 우선 확보한다&rdq

    2021.10.26 17:29:52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도시락부터 밀키트까지 저염식 식사 브랜드 ‘맛있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