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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영어 기반의 실시간 몰입 교육 플랫폼 ‘버드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어떤 언어든 그 언어에 충분히 노출돼야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영어도 마찬가지죠. 문법이나 독해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면 쉽게 질려버리잖아요.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것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영어를 듣고 말하는 기회가 많아지는 방식이 좋아요.”버드비(BudBe)는 영어 기반의 실시간 몰입 교육 플랫폼을 만든 스타트업이다. 권용안(37) 대표가 올해 4월 설립했다. 권 대표는 “버드(Bud)와 비(Be)를 합쳐 지은 이름 버드비는 ‘새싹인 어린이의 무한한 성장’을 의미한다. 기업명은 아이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권 대표는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창업했다. “어렸을 때 미국에서 학교에 다녔어요. 취업도 외국계 기업으로 했죠. 영어가 굉장히 친숙하지만 외국어 학습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공감해요.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효과적인 외국어 학습법이 없을까를 고민하게 됐어요.”버드비는 영미권 교육 전문가들이 만든 수업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모든 수업은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다. 보물찾기 게임, 협동 퍼즐 등의 ‘능동적 학습’이 가능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암호화폐, 소셜미디어 등 최근 사회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도 있다.“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생각하지 않고 좋아하는 운동에 빠질 때 효과가 더 좋죠. 외국어 학습도 마찬가지로 즐기면서 하면 실력이 늘어나요.”“버드비 아이들 성장에 도움 줬으면”권 대표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육아 카페 등에서 수업에 대한 평점과 만족도가 높아요.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관

    2021.08.10 19:54:11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영어 기반의 실시간 몰입 교육 플랫폼 ‘버드비’
  • 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 “소셜벤처, 푸드, SW, 크리에이터 분야 창업 지원, 유니콘 기업 만들어 낼 것”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숙명여대는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종합형에 선정됐다.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단위형 사업을 탄탄하게 진행한 경험이 있다.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숙명여대는 ‘청년 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네오 앙트러프러너십 사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촘촘한 그물망식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7월 7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본다면“숙명여대는 3년간 단위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그 노하우가 바탕이 돼 종합형 사업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숙명여대는 단위형 사업으로 무엇보다 지역 상권 살리기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것이 용문 전통시장과 협업한 사업들이다. 숙명여대는 용문 전통시장과 협업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독립로드, 청년영화제, 지역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용산 문화 벨트를 구축한 것도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숙명여대가 종합형으로 선정될 수 있던 비결은“앞서 이야기했듯이 숙명여대는 3년 동안 단위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종합형 사업은 단위형부터 이어온 사업을 지속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종합형 사업은 창업 지원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역량도 중요하다. 숙명여대는 그동안 창업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게 진행해 왔는데, 이런 부분이 종합형 사업에 선정

    2021.08.09 09:15:11

    김철연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 “소셜벤처, 푸드, SW, 크리에이터 분야 창업 지원, 유니콘 기업 만들어 낼 것”
  •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맛과 예술의 조화가 있는 용문시장 수제 요거트 카페 마이라잇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이라잇은 서울시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에 있는 수제 요거트 카페다. 김현지(29) 원서연(30) 씨가 지난해 6월 공동으로 창업했다. 주력 메뉴는 그릭요거트와 과일청이다. 마이라잇이 판매하는 그릭요거트는 기존 요거트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2~3배가량이 높은 제품이다. 원 대표는 “마이라잇의 그릭요거트는 우유의 비율을 높여 우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과일청 역시 마이라잇이 자랑하는 제품이다. 신선한 맛과 더불어 일반 설탕이 아닌 몸의 흡수율이 낮은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해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마이라잇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용문시장 ‘같이가게 가치가게’ 사업에 지원을 받아 용문시장에 문을 열었다. 재래시장에 요거트가게가 있다는 것이 다소 어색해 보이긴 하지만 마이라잇은 곳곳에서 재래시장의 특색을 살렸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수제 과일청을 만들기 위해 시장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공수하는가 하면 시장 상가들과 제휴를 맺어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 용문시장에 방문하는 지역주민을 주 타겟으로 ‘푸드예술클래스’를 열어 카페의 상업적 목표를 넘어서 지역주민과의 상생도 이루고 있다.푸드예술클래스는 음악과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공동대표가 음악을 전공하고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이 있기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두 대표가 직접 작곡한 음악을 부르고 연주하면서 베이킹을 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클래스로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 대표는 “인기가 굉장히 좋다. 아이들이 클래스가 끝나면 온종일 반죽하며

    2021.08.06 13:06:57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맛과 예술의 조화가 있는 용문시장 수제 요거트 카페 마이라잇
  •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 추천하는 온라인 스토어 ‘레몬박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영양제는 종류가 다양해요. 영양제를 선택할 때 많이 고민하는 이유도 수많은 종류 중에 내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죠. 내 또래는 어떤 영양제을 먹는지 내게 맞는 영양제는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만 찾는 과정이 번거롭죠. 이런 부분을 해결해주는 온라인 스토어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창업에 도전했어요.”‘레몬박스’는 건강식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스토어다. 허세욱(32)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 레몬박스는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는 영양제와 건강식품을 찾아준다.“소비자가 레몬박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본인의 생활방식을 묻는 설문을 작성하도록 해요. 완성된 설문을 바탕으로 나와 유사한 생활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평가 결과를 알려줘요. 나의 생활방식에는 어떤 영양제가 좋은지도 알려주죠.”허 대표는 양질의 리뷰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리뷰 필터링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레몬박스는 알고리즘을 통해 과대광고, 거짓 리뷰 등을 걸러낸다. 허 대표는 “AI 기반의 리뷰 필터링이 적용돼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레몬박스 건강기능식품 2종류도 판매 중레몬박스는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한다. 현재 레몬박스 PB 브랜드인 ‘인생’은 종합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2종류로 판매 중이다. 허 대표는 “사람들이 쉽고, 편하고, 저렴하게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직접 영양제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허 대표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품질과 가격이다. 레몬박스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생산자 직접 공급(D2C) 방식으

    2021.08.05 15:56:22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 추천하는 온라인 스토어 ‘레몬박스’
  •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짜먹는 청양고추 소스 개발해 한식 세계화 알리는 ‘더소스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더소스랩은 한식의 세계화를 비전으로 삼고 있는 푸드 스타트업이다. 홍재완(34) 대표가 2018년에 설립했다. 홍 대표는 “음식은 모든 사람의 공통 관심사”라며 “더소스랩은 우리나라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기 위해 창업했다”라고 말했다.더소스랩이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짜먹는 청양고추 소스다. 더소스랩은 신선한 국산 청양고추의 맛과 향을 오랫동안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짜먹는 청양고추 ‘짜먹초’를 개발했다. 홍 대표는 “짜먹초는 언제 어디서나 기호에 따라 음식에 첨가하거나 찍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짜먹초는 홍 대표의 경험에서 탄생했다. 홍 대표는 20대 시절을 미국 뉴욕과 일본 나고야에서 보냈다. “미국과 일본에서 약 9년 정도 거주했어요. 주로 대도시에 머물렀지만 한식을 찾아보기 힘든 곳이었죠. ‘한식 향수병’에 걸릴 수밖에 없었어요. 매일 피자와 햄버거를 먹을 순 없었죠. 한식 없이 살기 어려웠던 식습관을 가졌던 터라 스스로 한국 요리를 해 먹었죠.”요리하는 과정에서 홍 대표는 한국인이 자주 찾는 매콤하고 칼칼한 맛은 청양고추에서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홍 대표는 “해외 교민들은 한국 음식의 칼칼함을 그리워하는데 청양고추는 농산물인 이유로 해외에서 구하기 힘들다. 수출·입 제약도 엄격하다”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신선한 국산 청양고추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소스를 직접 개발했다. 논문을 찾고 고추소스 레시피를 따라 만들면서 본인만의 제품을 만들었다.“지금까지 사본

    2021.08.04 16:57:49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짜먹는 청양고추 소스 개발해 한식 세계화 알리는 ‘더소스랩’
  •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초보자도 손쉽게 고급 자막 만들어요”, 영상 편집 플랫폼 ‘감성소프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감성소프트는 영상 편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2월 전자연 대표(26)가 설립했다. 전대표는 “감성소프트는 초보자가 손쉽게 지상파 수준의 자막을 삽입해 전문가 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자막 템플릿을 제공한다”라며 “감성소프트 어플만 있으면 누구나 편리하게 영상 편집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현정 CMO(26)는 “감성소프트가 제공하는 템플릿을 사용하면 하루 이상 걸리던 영상 편집을 단 몇 분 안으로 끝낼 수 있다”라며 “방송국 예능에서 나올 법한 고급 모션 자막 300종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감성소프트는 템플릿을 만들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에서 트렌디하게 사용되는 자막 모션을 모두 전수조사했다. 감성소프트가 현재 보유 중인 템플릿은 500여 개다.감성소프트만의 핵심 기술인 자막 템플릿은 Kinetic Typography 폰트 렌더링 엔진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Kinetic Typography는 텍스트와 모션을 혼합한 모션그래픽 기법이다. 감성소프트는 글자·단어·문장 단위로 모션이 동작하는 웹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키프레임마다 수치를 일일이 설정해야 하는 전문가용 모션을 템플릿화했다. 이 기술로 초보자도 터치 한 번으로 전문가 수준의 자막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오는 12월 구독형으로 정식 서비스 런칭전 대표는 창업 전 숙명여대 미디어 인터페이스 Lab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곳에서 전 대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법을 한글과 글자에 적용하는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전 대표는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적용 글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2021.08.03 13:48:38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초보자도 손쉽게 고급 자막 만들어요”, 영상 편집 플랫폼 ‘감성소프트’
  •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VR 가상 투어 콘텐츠 만드는 ‘VR Matters 코리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VR matters 코리아는 3D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세원(36) 대표가 2019년 설립했다.VR matters는 세계 최대 VR 기업인 미국의 matterport사의 공식 아시아 파트너 회사다. 이 대표는 “세계적인 VR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VR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VR Matters 코리아가 만든 콘텐츠는 가상의 공간을 여행하는 방식으로 공간의 모습을 시각화해 사용자가 실제로 공간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간 안에 있는 모든 정보를 하나의 공간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 꺼내쓸 수 있는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이 대표는 “우리가 무언가의 정보를 얻기 위해 포털을 통해서 검색하듯 VR matters는 공간의 정보를 클라우드에 담아두고 필요할 때 꺼내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VR 스캐너 기능 접하면서 창업에 뛰어들어이 대표는 2년 전 ‘이거해방’이라는 이름의 청년상인 협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2019년 미국에 있던 지인을 통해서 VR 스캐너 기능을 접하게 된 이 대표는 당시 용산의 오래된 전통시장(해방촌 신흥시장)에 이 기능을 도입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을 VR로 구현하게 됐어요. 성장현 용산구청장님을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VR로 구현된 전통시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 계기로 용산구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VR로 구현된 신흥시장을 소개했습니다.”이후 이 대표는 끊임없이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이 대표가 VR로 소개한 시장 역시 SNS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상권이 살아났다. 이 대

    2021.08.02 17:52:37

    [2021 숙명여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VR 가상 투어 콘텐츠 만드는 ‘VR Matters 코리아’
  • 흙수저 김범수 의장,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부자 등극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김 의장은 134억달러(약 15조4000억원)의 순자산으로 121억달러(약 13조9000억원)의 이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블룸버그는 김 의장에 대해 "수십년 된 대기업들이 지배하는 한국에서 자수성가한 정보기술(IT) 기업이 어떻게 최고의 부자 지위에 오르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수성가한 IT기업 창업자가 재벌을 제친 것은 한국에서는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올 들어 김 의장의 재산이 더 크게 불어난 것은 카카오 자회사들의 잇따른 기업공개(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김 의장은 올해 들어서만 재산을 60억달러(약 6조9000억원) 이상 불린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91%나 급등했다. 모바일 메신저를 비롯해 금융, 게임, 쇼핑 등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카카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데 힘입어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자수성가형 기업인인 김 의장은 어린 시절 여덟 가족이 단칸방에 살았을 정도의 '흙수저'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게임'을 창업했던 그는 2006년 카카오 전신 '아이위랩'을 세우고 4년 뒤 카카오톡 메신저를 출시해 성공한 기업가 반열에 올라섰다. 현재 카카오톡 전세계 이용자는 5300만 명에 달한다.최근 김 의장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에 이어 자발적 기부 운동인 ‘더기빙플레지(The Gi

    2021.07.30 09:37:23

    흙수저 김범수 의장, 이재용 제치고 한국 최고부자 등극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데이터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 알려주는 AI 솔루션 ‘마대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마대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과 콘텐츠 그리고 버즈와 같은 디지털상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알려줍니다. 마대리를 통해 마케팅 담당자는 마케팅 본연의 크리에이티브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 ‘마대리’를 개발해 마케팅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2017년 이진형(47) 대표가 설립했다.이 대표는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데이터를 통해 마케팅 세상을 바꾸는 기업”이라며 “마케터에게 필요한 마케팅 솔루션부터 컨설팅, 교육, 디지털마케팅 이행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데이터마케팅코리아가 개발한 ‘마대리’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디지털상의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한다. 마대리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행동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마케팅 성과를 측정?예측해준다.마대리는 키워드의 검색량, 버즈량, 연관 검색어 등 자료를 수집한다. 또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 채널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준다. 이 모든 과정을 인공지능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관련 기술이 처리한다. 이 대표는 “마케터들은 마대리를 통해 디지털마케팅 채널의 성과와 효율을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라며 “기존의 채널 패턴과 소비자 반응을 기반으로 마케팅 성과를 예측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마대리 솔루션에는 17건의 AI 알고리즘과 22건의 특허 기술이 담겨있다. 데이터마케팅코리아는

    2021.07.19 13:58:07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데이터 분석해 마케팅 인사이트 알려주는 AI 솔루션 ‘마대리’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손뼈 엑스레이 영상으로 골 연령 측정하는 크레스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레스콤은 인공지능으로 의료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크레스콤(Crescom)은 라틴어로 ‘성장’의 의미인 ‘cres’와 ‘함께’라는 의미인 ‘com’을 합쳐 ‘함께 성장하자’라는 의미다. 크레스콤 솔루션을 통해 사회가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이재준(50) 크레스콤 대표의 마음이 담겨있다.현재 크레스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상용화 서비스 중인 골 연령 분석 소프트웨어 ‘MediaAI-BA’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의료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레스콤의 대표 솔루션인 ‘MediaAI-BA’는 면밀한 골 연령 분석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성장발달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10년 사이 12배나 증가한 성조숙증으로 인해 자녀의 성장발달에 관심이 높아졌다. 때문에 ‘MediaAI-BA’는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제공해 병원과 보호자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받고 있다.‘MediaAI-BA’는 ‘TW3’와 ‘GP’라는 기존의 골 연령 측정 기법을 융합한 크레스콤의 특허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다. GP는 약 1년 단위의 참조표준 사진 중 유사한 것을 찾아 골 연령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골 연령을 판독할 때 수십개의 성장판 부위 중 주요하게 보는 부위에 따라서 의사마다 다른 소견을 낼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TW3 방식이다. TW3는 골 연령 측정 시 의사가 주요 성장판 부위를 골고루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정량적인 평가를 제시한다. 하지만 TW3는 성장판의 성숙등급을 9구간으로 나누어 세밀한 분석이 어렵다는 한계와,

    2021.07.16 16:06:27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손뼈 엑스레이 영상으로 골 연령 측정하는 크레스콤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한 CCTV가 어린이집을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인포쉐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포쉐어는 환경과 인간의 시그널을 분석해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승준(40)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전 대표는 “인포쉐어는 미세먼지, 유해가스 등의 환경이 전달하는 시그널과 행동, 음성 등 인간이 보내는 시그널을 분석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인포쉐어가 개발 중인 대표적 제품은 미세먼지 측정기와 지능형 CCTV다. 인포쉐어는 미세먼지 측정기에 대기환경 계측 센서를 달아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제품은 환경부 미세먼지 측정 기준에서 1등급을 받으며 검증도 마쳤다. 전 대표는 “인포쉐어가 개발한 미세먼지 측정기는 직접 광산란 방식의 소형 미세먼지 측정기다.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 3세대 모델까지 업그레이드 했고 데이터 기반 보정 기술을 통해 고가의 측정기와 비슷한 성능을 구현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제품은 지능형 CCTV다. 지능형 CCTV는 딥러닝 기반 비전 기술을 통해 CCTV에 찍힌 영상을 바탕으로 차량 번호판 분석, 얼굴분석 등의 영상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생활 곳곳에서 CCTV는 필수적인 존재가 됐습니다. 딥러닝 기반의 지능형 CCTV 시장 역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CCTV가 수동적으로 감시만 하는 형태였다면 지능형 CCTV는 AI 학습을 통해 특정 행동을 인지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서버 구축을 포함한 솔루션 이용 비용이 높아 소규모 업체에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일반적으로 지능형 CCTV의 경우 고성능의 서버가 필요해 구축비용이 비싸다. 인포쉐어는 이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일반 CCTV

    2021.07.15 15:23:45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인공지능(AI)으로 학습한 CCTV가 어린이집을 안전하게 지켜줍니다” 인포쉐어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블랙핑크, ITZY, 태연, 현아가 우리 브랜드 옷 입어요”…브랜드 인큐베이팅 하는 패션 이커머스 기업 이스트엔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스트엔드는 브랜드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우리가 만든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합니다.”이스트엔드는 브랜드를 키워내는 패션 이커머스 기업이다. 김동진(38)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설립 후 지난 5년간 이스트엔드는 15개의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했다. 김 대표는 “창업 후 가장 크게 보람을 느끼는 부분 역시 오랜 시간 공들인 브랜드의 가치를 알아줄 때”라고 했다.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는 로즐리, 애플앤딥, 시티브리즈를 포함해 총 9개다. 이스트엔드는 고유의 컨셉트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성장시킨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지난 4월에는 MZ세대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 ‘후머’를 론칭했다. 후머는 기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보다 40~50%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형성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이스트엔드는 초기 브랜드를 직접 인큐베이팅 하거나 또는 인수·합병(M&A) 후 인큐베이팅 한다. 김 대표는 “이스트엔드는 자본과 인력이 부족해 혼자서는 성장하기 어려운 브랜드의 생산, 판매, 경영지원 업무를 대신해주면서 성장을 지원하다”고 말했다.이스트엔드는 각 브랜드들이 운영에 필요한 재무, 회계, 인사, IT, 생산 등의 부문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김 대표는 “이스트엔드의 브랜드 그룹은 직무에 따라 매트릭스(Matrix) 형태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구조 덕에 새로운 브랜드 런칭 시 적합한 인력이 프로젝트에 유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에서 경력을 시작한 김 대표는 옐로쇼핑미디어의 패션사업부에서 쇼핑몰 인수 합병 업무 등을 경험했

    2021.07.14 14:53:14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블랙핑크, ITZY, 태연, 현아가 우리 브랜드 옷 입어요”…브랜드 인큐베이팅 하는 패션 이커머스 기업 이스트엔드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아이들 가방에서 음식물 냄새 제거해 드려요”, 깨끗한 식기 매일 서비스하는 뽀득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자녀들이 사용한 식기를 매일 씻지 않아도 되죠. 집으로 들고 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적 이슈도 해결할 수 있어요. 자녀들의 가방에서 더는 음식물의 냄새가 나지 않아요. 가벼운 가방을 들고 다닐 수 있는 편리함도 추가로 드려요.”박노준(33)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뽀득이 처음 주력한 사업은 키즈(KIDS) 식기 렌탈 서비스다. 어린이집의 경우 아이들의 식판을 가정에서 씻어서 가져오게 한다. 뽀득 서비스는 이 과정을 대신 해준다. 자체 7단계 세척 과정을 통해 관리된 식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정에서 별도의 식판을 씻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현재 350개 어린이집에서 뽀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박 대표는 “아이들이 깨끗한 식기를 이용해 식사할 수 있는 가치를 주고 싶었다”며 “뽀득이 매일 세척 살균 건조를 거친 식기를 어린이집으로 전달해 부모들이 퇴근 후 말라 있는 식기를 씻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고려대 내 파이빌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만든 박 대표는 청년창업지원 공간 성북구 도전숙에서 아이디어를 다듬었다. 문래동 30평 공장에서 정식 서비스 런칭을 했으며 현재는 광명에서 1000평 공장을 운영하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뽀득은 키즈 사업을 바탕으로 비즈(BIZ)와 에코(ECO)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BIZ 사업부는 대형 구내식당부터 위탁급식업, 예식장 등의 대규모 요식업 사업장에 뽀득 식기를 매일 배송하는 서비스다. 사용한 식기는 수거해 광명의 1000평 공장에서 세척 및 위생 관리가 진행된다.대량의 식기를 세척하는 일은 고강도 업무다. 식기 세척을

    2021.07.13 14:45:27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아이들 가방에서 음식물 냄새 제거해 드려요”, 깨끗한 식기 매일 서비스하는 뽀득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3차원 얼굴인식과 가상피팅 솔루션 제공하는 블루프린트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프린트랩은 3차원 얼굴인식과 인공지능(AI)기반의 증강현실(AR) 가상피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신승식(45) 대표가 2017년에 설립했다.AR 가상피팅 솔루션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얼굴의 크기, 형태, 눈·코·입의 위치 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는 안경,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추천한다. 구매 전 어디서든 간편하고 빠르게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블루프린트랩은 1000개가 넘는 가상의 점을 찍어 만든 3D 안면 데이터로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게 반응한다. 신 대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웹 카메라 등을 사용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실시간 가상 피팅이지만 지연이 없다. 실제 안경을 착용한 듯 움직여도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스노우와 같은 AR 필터 효과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우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 얼굴과 제품을 단순 합성하는 수준에 그치는 데 비해 블루프린트랩은 얼굴의 2D, 3D데이터 등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더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 대표는 “실제 제품을 가상착용 해서 보다 현실적으로 보이게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로 전 세계적으로 AR 가상피팅 서비스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블루프린트랩의 솔루션 활용도 역시 커지고 있다.AR 가상피팅을 활용하면 직접 매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옷이나 안경 등의 제품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는 치수로 인한 반품 비율이 높은데, 가상피팅 솔루션

    2021.07.09 11:14:02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3차원 얼굴인식과 가상피팅 솔루션 제공하는 블루프린트랩
  •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AI로 ICT 시스템 이상 탐지·예측해주는 ‘모아데이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김민주 대학생기자] 모아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4년 3월 설립된 후 딥러닝 기술개발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의 이상 탐지 및 이상 예측을 시작했다.현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검진 데이터 기반 질병 예측 서비스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개인 건강 이상 탐지 및 예측 서비스 등 헬스케어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한상진(54) 모아데이타 대표는 ICT 분야에서 25년의 경력을 갖고 있다. ICT 인프라 장비를 판매하던 기업의 연구소장 당시 ICT 서비스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장애로 인한 기업의 피해가 연간 수십조에 달하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인프라 장애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제품 개발이 절실하다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 한 대표는 회사명에 대해 “무엇이든 함께하는 걸 좋아해 사람을 ‘모아’ 데이터를 모으고자 지었다”고 말했다.모아데이타의 창업 아이템은 ICT 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와 더불어 사전에 장애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AI 옵스(Ops) 제품이다. 시스템의 이상을 탐지·예측하고 이상 행위 원인을 자동으로 분석해 확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예측 솔루션이 활용된다. 모든 업무 및 생활이 온라인화 되는 환경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CT 인프라 및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관리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기술인 AI 딥러닝(Deep Learning)을 이용했다.한 대표는 “사람은 본인의 상태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의사의 지식으로 이상을 파악하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

    2021.07.07 09:41:47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 N&UP 프로그램 스타트업 CEO] AI로 ICT 시스템 이상 탐지·예측해주는 ‘모아데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