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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고양이 기생충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하는 ‘헬스파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헬스파크’는 톡소포자충증 유전자 진단키트와 백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현우 대표가 2018년 8월 창업했다.톡소포자충은 고양이가 종숙주인 기생충의 일종으로 고양이의 분변과 유기물, 덜 익힌 고기 와 채소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톡소포자충증은 임산부 감염 태아, HIV 환자, 암 치료 및 장기이식자 등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면역 저하 환자가 걸리면 사망이나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박 대표는 대학에서 연구한 유전자재조합 방식 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 기술로 톡소포자충증 백신과 다중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최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톡소포자충증에 걸릴 확률이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어요. 주요 감염경로는 구강입니다. 중간 숙주가 있는 양, 돼지, 소를 덜 익혀 먹으면 감염되기도 하고, 고양이 분변 등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죠. 톡소포자충증에 걸리면 보통 감기처럼 근육통, 통증, 발열 등을 겪기도 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 산모들이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크죠.”진단키트에 적용된 헬스파크의 바이러스유사입자 기술은 항원성이 높은 항원들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선별해 조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현재 톡소포자충증 및 인플루엔자감염 다중진단키트는 기술 검증 테스트(POC, Proof of Concept)를 완료했다. 박 대표는 “헬스파크의 진단키트는 기존 제품 대비 6배 높은 민감도(Sensitivity)를 가지고 톡소포자충증과 인플루엔자감염을 동시에 구별 및 진단할 수 있다.

    2021.11.08 19:56:34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고양이 기생충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하는 ‘헬스파크’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 ‘크립토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립토랩은 첨단 암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인 천정희 대표(53)가 2017년 12월 설립했다.천 대표는 2016년 서울대 수리과학부 암호연구실에서 암호학계의 숙원인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HEaaN’을 개발했다. HEaaN은 기본적인 암호화, 복호화 기능과 암호문간의 실용적인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을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됐다.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이 가능한 최신 암호로 HEaaN은 다른 동형암호와 달리 암호화할 수 있는 대상 평문이 실수까지 확장된 솔루션이다. HEaaN이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문 간의 연산들은 덧셈·곱셈·회전, 재부팅, 기초통계,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기계학습 등이 있다.크립토랩은 이러한 핵심적인 기능들을 최적화한 라이브러리와 최적의 적응성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가진 모듈을 포함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금융,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처리하는 산업에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2011년 1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이 개정돼 ‘데이터 경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업계는 아직도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가명화나 익명화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데이터의 손실이나 재식별 위험이 있고 자료 유출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죠. 반면 동형암호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취급할 수 있어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크립토랩은 4세대 동형암호 HEaaN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2021.11.05 14:13:42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 ‘크립토랩’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금은 부동산과 관련된 데이터가 모두 오픈돼 있습니다. 아파트 호가부터 거래량까지 모두 공개돼 있죠. 세금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집을 사거나 팔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내에는 ‘이사를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내 연봉 수준에 맞는 아파트 가격은 얼마인지’ 예측해주는 서비스가 없더라고요. 이런 서비스를 만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크레이지알파카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기은 대표(31)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부동부동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프롭테크(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본인의 사회적, 경제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현실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한다. 부동부동은 이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초개인화 서비스는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금융시장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는 소액 분산투자부터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는 아파트에 대한 정보 투명성이 전세계에서 상위권에 들 만큼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며 “공개된 정보를 잘 활용하면 부동산 시장에서도 충분히 초개인화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집을 사거나 팔 때는 금리부터 세금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직접 이해해야 하고 제일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이 과정을 AI가 대신해

    2021.11.05 14:13:39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정션메드는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보건학과 박사과정인 박지민 대표(31)가 2020년 11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케어봄은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의 건강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정션메드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50~70대와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케어봄은 사용자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케어 항목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입력된 데이터는 사용자와 사용자의 가족이 함께 공유한다.“케어봄은 사용자의 건강관리 과정을 자녀들이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녀와 사용자가 상호 작용이 가능하죠. 자녀들이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가 사용자의 건강관리에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케어봄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달 사용자에게 건강 보고서를 전달한다. 박 대표는 “보고서는 개인의 건강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라며 “케어봄은 간단한 기록만으로도 본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케어봄은 기획 단계에서 요양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FGI를 통해 아이템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정션메드의 창업 아이템은 박 대표의 경험에서 나왔다. “할머니께서 요양원에 계셨어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면회가 금지됐죠. 몇 달간 뵙지 못하게 되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건강 상태를 알

    2021.11.05 14:13:37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디언스 타케팅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개발하는 ‘일만백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일만백만은 마케팅 초보자가 별도의 인력 고용 없이 간편하게 그로스 해킹 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업명은 만 원을 내는 구독자 백만 명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일만백만은 오디언스 타케팅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유석 대표(48)가 올해 10월 설립했다.오디언스 타케팅은 필요한 사람에게 광고가 전달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이 합쳐진 기술이다. 오디언스 타케팅을 통해 같은 캠페인 비용으로 최대의 매출을 얻어내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이다. 그로스 해킹은 디지털 마케팅 과정이 점점 성장하는 목표를 위해 그로스 해커처럼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단어다.일만백만은 마케팅 초보자도 간편하게 그로스 해킹 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에듀윌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던 김 대표는 당시 그로스 해킹을 업무에 적용하려고 했지만 알아야 하는 게 많고 전문 인력도 많이 필요해 쉽게 적용하지 못했다.“회사를 그만두고 몇 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미국은 생활 자체가 그로스 해킹 없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활성화가 잘 돼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됐고 다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014년 이후 창업 환경도 너무 좋아졌고요. 미국의 사례를 보면서 한국에서도 그로스 해킹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시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아이템을 이쪽으로 정하게 됐습니다.”김 대표는 “그로스 해킹 시장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그로스 해킹의 전체 광고 시장 점

    2021.11.04 19:50:54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디언스 타케팅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개발하는 ‘일만백만’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매 치료제 개발하는 스타트업 ‘이모코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모코그는 디지털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노유헌 대표(42)가 이준영 공동대표(52)와 함께 올해 1월 설립했다. 이모코그(Emocog)의 이름은 감정(emotion)과 인지(cognition)의 합성어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는 회사의 가치를 담았다.이모코그가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준영 대표가 서울대 의대 보라매병원 정신과에서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한 성과를 디지털 기술에 적용했다. 노 대표는 중앙대 의과대학에서 10년간 해부학과 식의약소재 연구개발을 해왔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사용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이나 도형 맞추기, 카드·단어 외우기가 아니라 실제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노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 디자인을 위해 사용성 테스트도 여러 차례 거쳤습니다.”디지털 치료제의 데이터는 서울대 정신의학 교실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메타 기억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15여년 연구의 결과물이 담긴 5편의 논문을 통해 효과도 검증했다.“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훈련을 지속한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MRI 결과에서도 해마를 중심으로 한 주변 신경망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강화된 것으로 관찰됐습니다.”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된다. 노 대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조작 버튼을 최소화하고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인지훈련을 이끌어주는 ‘로라&rs

    2021.11.04 19:50:50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매 치료제 개발하는 스타트업 ‘이모코그’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동물 영상진단 플랫폼 개발한 ‘오르바이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르바이오는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와 동물 영상진단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였던 최민철 대표(65)가 2020년 10월에 설립했다.최 대표는 “오르바이오는 기존 마이크로버블 조영제와 더불어 입자가 훨씬 작은 나노버블 조영제를 상용화해 국내외 동물용 조영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초음파 조영제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기포로 구성된 마이크로버블이다. 여기에 초음파를 가하면 버블이 깨지면서 주변을 밝게 하는데 이를 영상화하면 하얗게 보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영상 장비에서 보이지 않는 신체 장기에 대조도를 인위적으로 바꿔 안 보이는 영상을 나타내는 약물로, 초음파 스캔 후 좀 더 정확한 병변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한다.오르바이오는 마이크로버블과 나노버블을 가미해 동물용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버블은 초기에는 초음파 진단용 조영제로 혈관 내에 주입해 심장구조에 주로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혈관, 심장 외에 위장계, 비뇨기, 담도계 등 질환 진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최 대표는 “미세기포 기술은 최근에는 나노메디신(nanomedicine)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도  발달하고 있어서, 향후 약물 전달 체계를 통해 항암제,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약물 전달 시스템은 나노 마이크로 버블과 초음파 조영 방식을 활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다. 항암제를 비롯해 약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괴사시키거나 기능을 제한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 해로울 수 있다. 체내에서 특

    2021.11.04 19:50:46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동물 영상진단 플랫폼 개발한 ‘오르바이오’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기반의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한 스타트업 ‘엘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엘핀은 위치기반 복합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은정 대표(34)는 “기존 인증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모바일·비대면 환경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사람을 대면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증 수요 역시 함께 증가했습니다. 전동 퀵보드, 공유 자동차, 공유 주거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문제도 생겨나죠. 기존 인증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 공유 차량 이용으로 인한 사고 등이 대표적이죠. 엘핀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인증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엘핀은 이동통신 기지국을 기반으로 한 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위조와 변조를 할 수 없으며 위치기반으로 기존 인증의 단점을 보완했다. 엘핀은 위치기반 인증 기술 외에 안면인증, 대면 인증 등의 다양한 인증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주 대표는 “인증이 필요한 어떤 곳에든 맞춤형 인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고 말했다.엘핀의 위치기반 인증은 이동통신 기지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위치를 사용할 때 떠올리는 GPS는 위조나 변조할 수 있죠. 터널, 지하 등의 음영 지역도 발생합니다. 반면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도가 높은 위치 정보입니다. 엘핀은 실내 이미지 인증, 안면인증 등의 추가 인증 기술을 더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현재 엘핀은 복합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권,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NH농협은행이 운영하는 ‘NH가고싶은 대한민국 적금 출시 프로젝트’와 건강보험공단의 스마트

    2021.11.03 21:35:15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기반의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한 스타트업 ‘엘핀’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입자 활용해 난치성 치료 항암제 개발하는 엔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테라퓨틱스는 뇌종양·췌장암 같은 난치성 종양을 치료하는 항암제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강재승 대표(52)가 2019년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현재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엔테라퓨틱스는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porous silicon nanoparticle)’를 치료제의 플랫폼으로 선택했다.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는 생체 독성이 상당히 낮고 약물의 탑재 효율이 높다. 탑재된 약물의 방출 시간과 장소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표면 개질화(modification)를 통해 특정 질병을 표적으로 한 약물 전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생체 적합형 나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나노입자는 약물을 작용해야 하는 표적 부위로 전달할 수 있죠. 기존 약물이 가지고 있던 부작용은 낮추고 효능은 높일 수 있는 소재입니다.”강 대표는 시중 약들의 부작용과 한계점에 주목했다. 약은 생체 내에 투입됐을 때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정확하게 표적이 되는 체내 장기에 도달해야 한다. 엔테라퓨틱스는 약물을 나노입자에 탑재해 일반적인 방식으로 약물을 투약했을 때보다 더 오랜 시간 체내에 머물 수 있도록 했다.엔테라퓨틱스는 점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는 나노입자의 특성을 이용해 입으로 약을 투여하는 기존 경구투여 방식을 코의 점막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개선했다. 강 대표는 “항암제의 부작용이나 내성을 줄이며 환자의 질환에 따라 효과를 낼 수 있는 투여 방식을 고민하다 나노입자 기

    2021.11.03 21:35:10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입자 활용해 난치성 치료 항암제 개발하는 엔테라퓨틱스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데이터를 개인이 저장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마이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개인정보와 관련된 각종 보안사고는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이용의 거버넌스가 문제입니다. 그동안 개인 데이터는 모두 기업 서버에 저장됐습니다. 기업은 개인에게 권한이 있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복잡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죠. 개인도 개인 데이터를 기업에 맡겨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유출을 걱정해야 합니다. 서로에게 불편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왔습니다.”에스앤피랩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디’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재영 대표(46)가 2019년 12월에 설립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연구소 보안팀에서 소프트웨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던 이 대표는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에스앤피랩을 설립했다.삼성전자 수석연구원 시절 이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이 앞으로도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라고 판단했다. “개인정보 유출은 기술이 아니라 데이터 이용 메커니즘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바꾸기 위해서는 개인이 데이터를 직접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필요하죠. 개인 데이터 플랫폼을 구상하다가 ‘마이데이터’라는 개념을 접하게 됐습니다. 철학적 공유점이 유사하다고 판단해 마이데이터 플랫폼 벤더로 창업하게 됐습니다.”마이데이터는 데이터의 소유권을 가진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하는 ‘자기정보결정권’을 가지는 것이다. 개인정보는 사용자의 기기에 저장되고 기기 안에서 가공·결합·유통된다. 사업자에게 비식별화된 개인정보를 선별적으로 제공하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

    2021.11.03 21:35:05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데이터를 개인이 저장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마이디’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 개발한 ‘쉿’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감정적인 표현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음성 대화에서 욕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채팅 등의 문자는 폭력적인 언어를 거르는 장치가 있지만 아직 음성 대화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음성 대화를 점검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쉿은 게임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Esteban과 박민수 대표(25)가 공동으로 창업했다.박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성을 분석하고 독성 행동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쉿은 오디오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을 AI가 감지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쉿은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게임 음성에서 폭력적인 단어나 욕설 등이 나오는 것을 분석한다. 해당 분석 결과를 데이터로 받아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게임사는 주요 가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알림, 음소거, 금지 등을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음성 채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쉿은 음성 채팅 서비스 영역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솔루션을 개발했다. 게임에 이어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에도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쉿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동기를 가진 팀원들이 뭉쳐서 만들어졌다. 구성원 모두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로 구성됐다. 박민수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며 “구성원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

    2021.11.02 17:59:33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 개발한 ‘쉿’
  •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최재우 대표(3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은 보다 즐거운 TV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주변에서 TV 덕후라고 불릴 정도로 TV를 즐겨 보는 애청자입니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TV시청자들도 인터넷 방송처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이용한다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였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하면 TV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다. TV 시청자들은 에브리데이톡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퀴즈, 정보, 투표 등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한다.“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면서 즐거운 상황을 연출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맞춰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죠. 실제로 퀴즈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으면 좀 더 즐겁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후 진행 상황을 함께 예측하는 문제도 풀 수 있죠.”에브리데이톡은 출연자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의 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맛집, 여행지 등 TV에 노출되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직접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의 강점 중 하나로 ‘편의성’을 꼽았다. “기존에는 네이버톡, 카카오 오픈채팅 등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전용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TV를 보면서 커뮤니티를 이용

    2021.11.02 17:59:28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IoT 센서 기술로 이륜차 안전운행 높이는 스타트업 ‘고고에프앤디’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륜차의 보험료는 1년에 900만원 이상입니다. 해가 지날 때마다 인상이 되죠. 전국에 라이더들이 대략 40만 명인데 10%도 안 되는 3만5000여명만이 유상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너무 높은 보험료가 원인이죠. 나머지 라이더들이 보험이라는 최소한의 안전벨트도 없이 배달하고 있습니다.”고고에프앤디는 배달플랫폼 ‘고고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하성용 대표(43)가 2019년 7월 설립했다. 하 대표는 20여년 동안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업계 베테랑이다.고고라이더스 플랫폼 개발, 운영과 900여 라이더들과 함께 광진구 배달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월 4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배달대행사도 함께 운영 중이다. 고고에프앤디는 고고라이더스를 운영하며 라이더들과 함께하며 느낀 문제점 중 하나인 ‘높은 보험료’에 집중하고 있다.“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라이더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인 ‘고고세이프’를 개발했습니다. 고고세이프는 데이터를 분석해 라이더의 주행데이터를 수집하고, 운전 습관 및 안전운전 인식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안전운전 실시간 가이드와 기간별 라이더 KPI(성과평가)관리를 통해 오토바이 사고율을 줄일 수 있죠. 이후에는 합리적인 가격의 이륜차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고고세이프는 기울기, 가속, 비전 3가지 IoT 센서를 이륜차에 장착하고 센서를 통해 라이더의 주행 데이터를 모은다. 모인 데이터는 AI가 분석해 운전자별로 점수를 매긴다. 점수는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전달된다.안전점수 외에도 실시간 기상정보와 사고 현황 등이 운

    2021.11.02 14:08:07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IoT 센서 기술로 이륜차 안전운행 높이는 스타트업 ‘고고에프앤디’
  •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콘택트렌즈 O2O 이커머스 플랫폼 루킹굿 운영하는 ‘옵틱라이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옵틱라이프는 콘택트렌즈 O2O(online-to-offline,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이커머스 플랫폼인 ‘루킹굿’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한길 대표(37)가 2018년 7월에 설립했다.국내 콘택트렌즈는 안경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법적 규제로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국내 콘택트렌즈 시장은 온라인 유통이 불가해 해외 대비 성장이 더디죠. 특히 해외에서는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이 뷰티 카테고리의 하나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뷰티가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컬러 콘택트렌즈 시장 또한 그 잠재력이 매우 크죠. 그런 잠재력이 규제로 묶여있는 것이 안타까워 창업하게 됐습니다.”박 대표는 “콘택트렌즈가 안경원 단일 유통으로 제품이 제한적이고 가격 역시 높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루킹굿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 대표가 만든 플랫폼이다. 전국의 안경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O2O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루킹굿을 통해 콘택트렌즈 제품을 선택하면 구매는 제휴를 맺은 안경원에서 이뤄지는 방식이다. 루킹굿은 제품을 소개하고 안경원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루킹굿이 제휴를 맺은 안경원은 약 600여개다. 전국 안경원의 약 7%와 제휴를 맺고 있다.“옵틱라이프는 기존 시장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규제 속에서 온라인으로 제품 판매하기 위해서는 루킹굿과 같은 O2O 구조만이 유효합니다. 결제 전 단계까지 기존 안경원 구매 대비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들을 소개해 국내 콘택

    2021.11.02 10:26:48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콘택트렌즈 O2O 이커머스 플랫폼 루킹굿 운영하는 ‘옵틱라이프’
  •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배 석세포로 미세 플라스틱 대체하는 스타트업 ‘루츠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석세포가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들과 비교했을 때 우월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석세포는 각질 제거 효과, 모공 축소 효과, 사이즈별 생산을 통한 마찰력 조절 효과 등이 있습니다. 클렌징 폼, 스크럽제, 연약한 아이의 피부부터 단단한 어른의 피부까지 사용할 수 있죠.”김명원 루츠랩 대표(28)는 석세포가 미세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루츠랩은 배 석세포로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 대표가 지난해 5월 설립했다.석세포는 배, 매실 등의 과피와 과심에서 발견되는 물질이다. 흔히 과육 사이사이에 씹히는 알갱이를 말한다. 석세포는 배즙을 짜고 남은 폐기물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다.루츠랩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대체소재 배 석세포를 양산하고 석세포를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개발한다. 스크럽제, 클렌징폼부터 시작해 반도체 식각액 소재까지 다양한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김 대표는 “석세포 분말이 첨가된 각질 제거제의 각질 제거 효과는 다른 미세 플라스틱 대체재인 호두 껍데기 첨가 각질 제거제보다 2.2배, 일반 세정 크림보다 4.6배 높다”고 말했다.활용범위도 넓다. 석세포는 코스메틱 화장품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구취 제거 효과, 치아 연마 효과 및 식용을 할 수 있으며 치약, 애견용 껌, 양치껌 등의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석세포는 연마 효과가 있다는 장점을 살려 반도체 등의 에칭(etching) 과정 등에 첨가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김 대표는 “배 석세포 분말이 5% 첨가된 치약의 경우 일반 치약보다 2.4배, 프라그 제거 치약보다 1.8배, 호두껍질 분말 첨가 치

    2021.11.01 21:38:11

    [2021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 데모데이 참여 기업] 배 석세포로 미세 플라스틱 대체하는 스타트업 ‘루츠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