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우 에브리데이톡 대표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최재우 대표(3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은 보다 즐거운 TV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주변에서 TV 덕후라고 불릴 정도로 TV를 즐겨 보는 애청자입니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TV시청자들도 인터넷 방송처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이용한다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였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하면 TV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다. TV 시청자들은 에브리데이톡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퀴즈, 정보, 투표 등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면서 즐거운 상황을 연출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맞춰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죠. 실제로 퀴즈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으면 좀 더 즐겁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후 진행 상황을 함께 예측하는 문제도 풀 수 있죠.”

에브리데이톡은 출연자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의 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맛집, 여행지 등 TV에 노출되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직접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의 강점 중 하나로 ‘편의성’을 꼽았다. “기존에는 네이버톡, 카카오 오픈채팅 등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전용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TV를 보면서 커뮤니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검색과 클릭을 해야하는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에브리데이톡은 TV 채널별로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검색과정 없이 1~2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에브리데이톡은 보다 즐거운 채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가 악플러를 직접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악플러들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쾌적한 소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에브리데이톡은 채팅 전용 서비스답게 보다 전문화된 채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 반응을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챗봇을 통해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는 맞춤형 채팅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에브리데이톡은 현재 1차 서비스 버전이 런칭됐다. 퀴즈 등이 진행되는 양방향 서비스는 현재 개발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단기적인 목표는 올해 안에 양방향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TV 시청자들이 TV를 켤 때 항상 함께하는 앱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6월
주요사업 : TV 전용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개발
성과 : 2020년 스마트미디어 상용화 지원사업(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재도전성공패키지(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서울대 캠퍼스 타운 입주 기업 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선정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