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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 전환...전국 기준은 하락
울 아파트값이 일 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강남 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는 특히 강세를 이어갔고, 강북에선 용산구와 마포구 등 주요 지역 집값이 올랐다. 다만 경기와 인천은 집값 회복세가 주춤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넷째 주(22일 기준)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1%)보다 0.04%포인트(p) 하락 폭을 만회한 것이다.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상승 전환은 일 년 만이다. 지난해 5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하락을 기록한 뒤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하락했다.서울 내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지역 강세가 이어졌다. 강남 4구는 이번 주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송파구는 0.26% 올라 전주(0.11%)보다 0.15%p 급등했다. 강남구는 이번 주 0.19% 상승해 전주(0.10%) 대비 0.09%p 올랐다. 서초구도 지난주(0.10%)보다 0.03%p 오른 0.13%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전주 대비 0.01%p 내린 0.05% 상승을 기록했다.강북지역도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이번 주 0.04% 상승했고, 중구는 전주(-0.01%) 대비 0.04%p 올라 0.03%로 상승 전환했다. 마포구도 전주 대비 0.07%p 상승해 이번 주 0.02%로 상승 반전 했다. 다만, 노원구는 지난주보다 0.07% 내려 보합(0.00%)을 기록했고, 도봉구(-0.07%)도 약세였다.부동산원은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주요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후 추가 상승거래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인천은 지난주와 비슷했다. 인천은 이번 주 0.02% 상승해 지난주(0.03%) 수준을 유지했다.
2023.05.25 15: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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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은 왜 인천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을 찾았나
'롯데'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다. '부산'. 창업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대를 보낸 곳이면서, 1968년 부산 연제구 거제동을 중심으로 롯데의 국내 사업이 시작된 영향이다. 여기에 1975년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소속의 롯데자이언트까지 창단하며 '부산=롯데'의 이미지를 확립하게 됐다. 반면, 서울에서 시작된 신세계는 롯데와 달리 특정 지역과 관련된 브랜딩에 약했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고, 2021년 3월 SSG 랜더스를 창단하면서 '인천'을 새로운 연고지로 만들기 전까지는 그랬다.이제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를 중심으로 인천을 새로운 신세계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마트의 첫 미래형 점포를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연수점'으로 낙점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신세계는 인천을 중심으로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찾고 있다. 정용진 직접 찾은 '이마트 연수점'3일 오후 3시쯤 정용진 부회장이 연수점에 방문했다. 6개월의 리뉴얼 기간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마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 부회장은 취재진은 물론이며,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수점 방문은 인천과 관련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정 부회장은 1시간가량 머물면서 △주류 특화점 '와인 앤 리큐르' △수산물 코너 △정육 코너 △델리 코너 △밀키트 솔루션 존 △스마트팜 △랜더스광장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정 부회장은 리뉴얼 이후 새로 만들어진 랜더스광장, 스티커샵, 굿즈샵 등 야구장을 모티브로 한 시설에 관심
2023.05.03 2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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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본부 본부장 “빅웨이브, 인천을 넘어 국내 대표하는 투자 유치 플랫폼으로 성장”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2015년 개소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 관내 대표 창업 전문 지원기관이다. 2018년 인천 지역 최초 액샐러레이터에 등록한 센터는 직접 투자와 출자사업 등을 통해 관내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인천센터는 지난해부터 투자유치 플랫폼 ‘빅웨이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빅웨이브는 지자체 주도의 우수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신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연 4회 IR(투자유치 사업계획 발표회)를 진행한다. 인천센터는 행사 전 기업진단과 IR 스토리라인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장안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본부장은 “빅웨이브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해 빅웨이브 웹사이트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빅웨이브가 인천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2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장 본부장을 만났다.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2021년 4번의 IR 행사를 개최해 19개사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약 403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행사마다 100명 이상의 투자사와 기관 관계자들의 참여할 만큼 성황리에 행사가 운영됐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 드론 군집비행 기술 및 관제 기업인 파블로항공이 135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생활가전제품 전문기업인 미로의 경우 20억원의 투자유치 및 상장 주관사에 선정됐다. 그 외 다자요, 세븐미어캣, 시너지에이아이 등의 참여 기업이 신규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기회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8개사를 선발
2022.11.16 08: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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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인천시, '2만석 돔구장' 건설…지역 경제 살린다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24일 신세계그룹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설 및 지하철 역사 신설을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광역시청에서 만나 청라에 최첨단 돔구장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 석 규모로 야구 경기 관람뿐 아니라 케이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이다.프로 야구 144경기 중 홈구장에서는 72 경기만 진행되는 점을 감안, 야구가 열리지 않는 293일에도 인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람관으로 조성한다는 것으로, 프로야구경기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케이팝 공연,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이 스포츠 국제 대회 및 각종 전시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그룹은 최첨단 돔구장과 함께 국내 최고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쇼핑·문화·레저·엔터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신세계 그룹과 인천광역시는 역사 신설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신설 역사는 올해 안에 '실시 설계'가 이뤄지고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설이 확정된 기존 역들과 함께 2027년에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신세계그룹과 인천시는 "스타필드와 돔구장 건설은 인천지역 일자리 창
2022.08.24 14: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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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열전] 1000년 역사가 깃든 막걸리, 삼양춘
[막걸리 열전]우리 선조들에게 술은 단지 맛과 흥을 위한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었다. 관혼상제에서 예를 갖출 때도,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나눌 때도 늘 함께하는 문화 그 자체였다. 그 덕분에 전국에는 각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전통주가 전해져 내려온다.그중에서도 인천의 삼해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고려시대부터 궁과 사대부, 백성들의 신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을 정도다. 그 흔적은 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고려시대 최고의 문장가인 이규보는 술을 마시지 않고서는 시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애주가였다. 인천에 살던 그가 즐겨 마시던 술이 바로 삼해주다. 그는 ‘동국이상국집’에 삼해주의 맛이 뛰어나다고 감탄한 시를 남기기도 했다. 조선시대 어의 전순의가 1450년께 쓴 ‘산가요록’, 1670년대 쓰인 가장 오래된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에도 삼해주 빚는 법이 실려 있다.‘전통주 1세대’ 양주장으로 꼽히는 송도향전통주조는 바로 이 삼해주에서부터 출발했다. 삼해주가 평생 술 빚는 일과는 인연이 없던 강학모 대표를 전통주 사업에 뛰어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무역 공기업을 퇴직한 뒤 제2의 인생을 계획하던 그에게 삼해주의 오랜 전통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고향인 인천에 기여할 수 있고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으면서도 잠재력이 있는 사업을 찾아나서던 그에게 삼해주는 삼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이었다.막걸리가 한 병에 만원이라니지금은 막걸리를 생산하는 것이 트렌디한 스타트업으로 여겨지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양조’를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인정하지 않던 때였다. “‘집에서 빚
2021.10.10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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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에 강한 기관/인천스타트업파크] 종합상사맨 출신 심원보 인천스타트업파크센터장 “인천시, 5년 내 1조원 펀드 운용, Boost Startup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 모집 중”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하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공간이다. 송도 인천대입구역 바로 옆에 부지 29,413m 2 , 건물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투모로우시티가 있던 공간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에서 24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창업자, 투자자,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창업혁신주체가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
2021.04.23 0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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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브랜드선호도1위] 59년 전통의 인천 명물, 삼대인천게장
간장게장 명가 삼대인천게장이 30일 공표된 ‘2021 한국브랜드선호도1위’에서 식품(게장) 부문 1위로 등극했다.주식회사 이유에프앤씨의 삼대인천게장(대표 유장현)은 1962년부터 3대를 거쳐 독보적인 맛의 게장을 만들어온 곳이다. 언제나 고객들에게 최고의 게장을 제공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 연평도산 꽃게와 국내산 농산물만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전통 숙성 방식의 씨간장과 오래된 간장에서만 생기는 귀한 간장소금으로 게장을 조리해 비린 맛을 잡았으며, 저염 게장인 만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일반 간장에 없는 감칠맛으로, 게장을 먹고 남은 씨간장을 조리에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인천 동구에서 59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지역 명물로, 본점에서 식사와 포장주문을 할 수 있다. 온라인스토어를 통한 택배주문도 가능하다.유 대표는 “게장 하나만큼은 삼대가 지켜온 맛이기 때문에 정말 자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처럼 외식업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택배를 통해 전국의 고객분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한국경제매거진의 한경BUSINESS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이 주관한 ‘2021 한국브랜드선호도1위’는 국내외 유수 브랜드들의 소비자 선호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제품과 서비스의 질적 우수성을 검증해 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활동에 기여했다.온라인 뉴스팀 hkbusiness@hankyung.com
2021.03.30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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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국비 2억8천만원 확보 쾌거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고용노동부의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사업에서 2억8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인천시를 비롯한 산하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부평구는 자체 사업비를 더한 총 5억6천만 원으로 다음달부터 26명의 신중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퇴직한 신중년(5060세대)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
2021.02.17 15: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