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 공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인천 계양지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에 333만㎡(101만평)규모로 조성된다.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가구 등 주택 총 1만70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4만1700명이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물량은 계양지구 전체 28개 주택블록 중 A2블록과 A3블록의 2개 블록인 1285가구다. A2블록은 공공분양주택 747가구가 건설된다. 국토부는 올해 9월 진행될 본청약에서 A2블록 공공분양주택을 전용면적 59㎡, 74㎡, 84㎡ 등 다양한 평수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3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 538가구가 건설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A3 블록은 전용면적 55㎡의 단일 평수로 공급된다. A3블록은 지구 계획상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모두 품는다고 알려졌다. 신혼희망타운엔 공공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포함된다.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올해 하반기 에 공공주택 약 1만가구를 착공한다.
정부는 2018년~2019년 발표한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하남교산지구 약1100가구, 고양창릉지구 약2000가구, 남양주왕숙지구 약 4000가구, 부천대장지구 약 2500가구도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청약은 주택착공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착공에 속도를 내는 등 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정부 공공주택 100만 가구 공급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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