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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자리 얻으려면 'AI에게 점수 따는 법' 익혀야 하는 시대 [비즈니스포커스]

    “미소 짓지 않으면 웃지 않았다고 떨어지고 동공이나 목소리가 떨리면 긴장했다고 떨어져요. 아나운서 발성 연습을 하라는 팁도 들었어요. 답안 체크를 빨리하면 ‘신뢰도’가 떨어져서 탈락하는 등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취업준비생 A 씨)“AI 역량검사를 앞두고 있는데 미리 준비하란 분들도 있고 준비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란 분들도 있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갈피가 안 잡혀요.”(취업준비생 B 씨)“지원자 성향을 미리 파악해 회사에 맞지 않는 사람은 추리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모 은행에 최종합격한 C 씨)일자리를 얻기 위해 ‘AI에게 점수 따는 법’까지 익혀야 하는 시대가 됐다. 국내 취업준비생들은 영어시험 고득점, 관련 직무 경험, 회사 자체 필기시험 준비, 정성 담긴 자소서 등 복잡한 과정을 겪고 있다. 근데 여기에 ‘AI 역량검사’까지 추가됐다.AI 역량검사(AI역검)는 사람이 아닌 AI가 빅데이터에 따라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해당 전형은 서류와 필기 합격 후 본격적인 면접을 보기 전에 주로 치러진다. 지원자가 자기소개 또는 질문에 대해 답변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지원자의 표정 변화, 목소리 톤 등 비언어적인 요소를 분석해 점수화한다. 보통 자기 보고식 과제-전략게임-영상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게임은 가위바위보, 도형 회전, 길 만들기, 순서 기억하기 등이 있으며 영상면접은 자기소개, 가치관 말하기 등이다.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 게임을 통한 행동 패턴 파악 등 성과 예측에 필요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측정하겠다는 취지다. AI 영향력 점점 커진다…구직자 권리는점점

    2024.06.29 11:56:30

    일자리 얻으려면 'AI에게 점수 따는 법' 익혀야 하는 시대 [비즈니스포커스]
  • EU “애플, 디지털 시장법 위반했다” 잠정 결론…전세계 매출 10% 토해낼수도

    유럽 연합이(EU) 애플 앱스토어 운영 관행에 대해 디지털시장법(DMA)을 위반했다고 잠정 결론 지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애플 앱스토어 규정이 DMA를 위반했다는 예비 조사 결과를 애플 측에 통보했다.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외부 결제 방법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고 판단했다.EU 집행위는 "DMA에 따라 앱스토어에서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는 고객에게 더 저렴한 대체 구매 가능성을 알리고 해당 선택지로 안내해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애플이 앱 개발자와의 관계를 규율하는 약관은 총 세 가지이지만, 이중 어느 것도 개발자와 고객의 자유로운 조정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집행위원회는 앱 개발자가 위부 구매처로 연결되는 ‘외부 링크’를 애플 앱 안에 넣을 수는 있으나, 이 또한 제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발자들이 저마다 선호하는 유통 채널을 통해 거래를 완료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이번 예비 판정과 관련해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서면으로 이의 제기하는 등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이의 제기는 검토를 통해 3월25일까지 최종 처벌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반이 확정될 시 전세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한편, 애플이 새롭게 도입한 ‘핵심 기술 수수료’에 대해 DMA 위반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집행위는 밝혔다. 이는 사용자가 앱을 내려받을 때마다 0.5유로(약 744원)씩 개발자에 부과하는 제도다.디지털 시장법은 빅테크 기업의 시장 영향력을 제어하기 위해 내놓은 규제라고 평가받는다. EU 집행위는 지난해 9월 알파벳,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 메

    2024.06.25 17:37:50

    EU “애플, 디지털 시장법 위반했다” 잠정 결론…전세계 매출 10% 토해낼수도
  • 일본 주력 산업 '관광'…반도체보다 앞서

    올해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 지출이 62조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일 관광객 소비가 연환산 기준 7조2000억엔(약 6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일본 주요 수출액과 비교하면 작년 17조3000억엔으로 집계된 자동차 산업에 이어 2위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 5조 5000억엔과 철강 4조5000억엔을 앞섰다.엔저 현상에 일본 방문은 급증했다. 10년만에 5배나 증가해 관광이 주력 산업이 됐단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엔·달러 환율 평균은 140.58엔으로 2019년 108.98엔과 비교해 약 30% 올랐다. 엔화가치는 올해에도 계속 떨어져 25일 기준 달러당 159엔대에서 거래됐다.성장세는 자동차 산업을 앞질렀다. 관광객 소비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4조6000억엔에서 약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와 철강 수출은 약 45%, 반도체 등 전자부품 수출은 약 40% 늘었다.이에 미즈호리서치 사카이 사이스케 연구원은 “2010년대 들어 기업이 국내 제조거점을 해외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고, 반도체 등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엔저에도 불구하고 상품 수출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3~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00만명을 넘었다. 5월 방일 외국인 수 가운데 4명 중 1명은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관광객 씀씀이도 커졌단 분석이다. 지난 5년간 1인당 소비는 30.1% 증가했고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에서 6.9일로 늘었다. 관광객 소비 패턴의 경우 종전엔 쇼핑 위주였으나 숙박, 음식, 교통, 투어 등 오락 서비스 지출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일각에선 오버 투어리즘(과잉 관광)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

    2024.06.25 15:43:44

    일본 주력 산업 '관광'…반도체보다 앞서
  • ‘인터넷 방송인’으로 데뷔한 중국 회장님들

    중국 자동차 시장 경쟁으로 인해 최고경영자(CEO) 등 고위급 임원들이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스트리머(인터넷 방송인) 데뷔를 통해 홍보에 직접 뛰어들었다.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청바지와 재킷 차림의 스타트업 사장을 포함해 셔츠와 넥타이를 맨 기존 자동차 업체의 보수적인 임원들까지 라이브 방송에 직접 등장하고 있다.이들은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젊은 연령대 소비자를 끌어들일 수 있고 잠재 고객과 직접 상호작용 하고 있다. 기존 광고나 미디어에 들이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차량 기술과 성능을 홍보하기도 한다.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은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전략과 유사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긴밀한 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직접 판매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상하이에 본사를 둔 마케팅 회사 차이나 스키니 전무이사 마크 태너는 “요즘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라며 “새롭고 독점적인 무언가를 생각해낸다면, 휴대폰을 통해 편리하게 존경받는 업계 베테랑의 이야기를 듣는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라이브 방송에서 자동차 경영진은 자신이 직접 자동차에 탑승해 장거리 여행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비춘다.  고객은 자동차 성능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주행 거리와 운전 지원 기능도 살필 수 있다.대표적으로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버에서 약 24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지난 3월 라이브 방송에서 SU7 EV을 선보였다. 이때 수천만명의 시청자가 해당 방송을 봤으며, 회사는

    2024.06.25 10:57:49

    ‘인터넷 방송인’으로 데뷔한 중국 회장님들
  •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타요"…반려동물 서비스 확대하는 항공업계

    반려동물과 함께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이 늘어나고 있다. 항공업계는 반려동물과 탑승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전했다.대항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기내동반 탑승 건수는 국제선·국내선 총 2만8240건으로 코로나 19 이전 2만5181건과 비교해 약 1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의 기내동반 반려동물은 1만8364마리다. 2019년 1만7651마리와 비교해 4%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작년 2만723건으로 2019년 7000건 대비 3배가량 늘었다.반려동물 기내동반 탑승은 항공사 마다 규정이 다르다. 공통 규정으로는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 시 별도의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 반려동물 운송에 대해 케이지,켄넬,이동장 등 반려동물 운송 용기 규정도 정해져있다. 용기는 반드시 잠금장치가 되어야 하며 바닥은 밀폐돼야 한다.대한항공의 반려동물 ‘스카이펫츠’가 인기다. 반려동물 등록과 더불어 여행을 갈 때마다 마일리지를 모으면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선은 1구간당 1포인트, 국제선은 1구간당 2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12포인트를 모으면 국내선 1구간 무료, 24포인트를 모으면 국제선 1구간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반려동물 마일리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국내선은 32kg이하 반려동물은 300마일, 33~45kg는 6000마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진에어는 ‘지니펫’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승객 1인당 생후 8주 이상된 개·고양이· 새 등 1마리와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B737 기종의 경우 항공편당 최대 6마리, B777 기종의 경우 최대 10마리까지 함께 비행기에 탈 수 있다.에어부산은 기내 동반 탑승 반려동물 수를 항공편당

    2024.06.24 17:31:26

    "반려동물과 함께 비행기 타요"…반려동물 서비스 확대하는 항공업계
  • 혼다 오토바이 ‘슈퍼커브’ 단종한다

    혼다 자동차가 배기량 50cc 이하의 오토바이 생산 종료 결정을 내렸다. 이에 혼다 오토바이 슈퍼커브가 2025년 5월부터 생산 중단된다고 24일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혼다는 50cc이하 오토바이 생산으로는 2025년 11월부터 적용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따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해당 카테고리 오토바이는 배기가스 정화 기능이 부족해 규제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최근 오토바이 판매도 줄었다. 일본 자동차 공업회에 따르면 50cc 이하 오토바이 생산량은 1980년에 약 198만대가 출하됐으나 2023년 기준 약 9만 대로 급감했다.바이크 전문 잡지 영머신은 “혼다는 국내 사용자 사정을 고려해 50cc 오토바이를 규제에 적합하게 하는 방향도 검토했으나 결국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2025년 11월부로 신형 라인업에서 50cc를 찾아볼 수 없게 될 것이다. 혼다 간판 모델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전했다.그러나 “50cc 단종을 앞두고 파이널 에디션에 해당하는 모델이 출시된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사양이나 가격,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과거 슈퍼커브 시리즈에 사용한 색깔로 레트로한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오토바이’로 불리는 슈퍼커브는 1958년부터 판매돼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 1억대에 돌파했다. 운전이 비교적 쉬운 작은 차체에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우편, 신문 배달 등에 많이 사용돼 일본에서는 ‘서민의 동반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커브 모델은 대중문화에도 자주 등장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20년작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에 등장하기도 했다. 슈퍼

    2024.06.24 17:06:28

    혼다 오토바이 ‘슈퍼커브’ 단종한다
  • “베이컨 얹은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맥도날드, 오류 잦은 AI 주문 시스템 종료

    맥도날드가 미국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주문 접수 시스템을 종료한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외신은 맥도날드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 약 100곳에 도입했던 AI 주문 시스템을 다음 달 26일까지 종료하기로 했다고 21일 전했다.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AI는 그간 ‘코믹한 사고’를 저질러 왔다고 전해진다. 한 틱톡 영상에는 두 친구가 드라이브 스루에서 AI에 맥너겟 10개를 주문했다. 그러나 AI가 주문 개수를 240개, 250개, 260개로 잘못 알아듣자 두 친구는 “그만! 그만해!”라고 말하며 소리질렀다.어떤 손님은 아이스크림을 주문했으나, 위에 베이컨 토핑이 얹어진 아이스크림을 건네받았다. 또 한 고객은 아이스티 1개를 주문했으나 명세서엔 아이스티 9개가 적혀있었다. 이외에도 한 영상에선 AI 챗봇이 주문을 끝내길 독촉하자 고객들이 “기다려. 우린 사람이야”라고 외치는 영상도 화제였다.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깊은 검토 끝에 AOT(자동 주문 접수)에 관한 IBM과의 현재 글로벌 파트너십을 올해 이후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잦은 주문 오류 때문이다. 해당 주문 시스템은 IBM과 맥도날드가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도입했던 바 있다.그러나 맥도날드 측은 이 기술이 여전히 레스토랑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는 “우린 연말까지 미래 음성 주문 솔루션에 대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장기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IBM은 “맥도날드가 자동주문시스템에 대한 계획을 재평가하고 개선하는 동안 우리는 다양한 다른 프로젝트에서 맥도날드와 계속 협력할

    2024.06.24 10:54:28

    “베이컨 얹은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맥도날드, 오류 잦은 AI 주문 시스템 종료
  • '경제 체력' 약해진 유로존…외면 못한 유럽중앙은행[비즈니스포커스]

    유럽 강대국들이 기술 주권과 경제 번영 둘 다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혁신적이며 값싼 제품을 내세운 중국의 기업들은 유럽 기업들이 오랜 기간 지배했던 분야들을 하나둘씩 뺏고 있다. 미국 기업들은 이미 유럽 기업들을 훌쩍 앞질렀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의 시가 총액은 유럽연합(EU) 27개국 회원국 전체의 시가 총액과 맞먹는다.한때 세계를 지배했던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은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G7)의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4월 기준 △영국 0.5% △프랑스 0.7% △독일 0.2% △이탈리아 0.7% △일본 0.9% △캐나다 1.2% △미국 2.7% 등이다.유럽 ‘강대국’들의 지지부진한 현주소 독일은 탄탄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때 ‘유럽 경제의 엔진’으로 불렸다. 그런데 최근 독일은 ‘유럽의 병자’란 별명을 얻었다. 독일은 2023년 기준 GDP가 약 4조5000억 유로로 EU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최근 독일의 문제는 역설적이게도 자동차, 화학제품 등 제조업 비중이 20%나 된다는 것에서 발생한다. 즉 경기 사이클에 구조적으로 민감하다는 의미다. 안타깝게도 팬데믹 이후 글로벌 소비는 제품보단 서비스에 집중됐다. 또 중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도 부진해졌다. 중국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작년 두 나라의 무역 규모는 2710억 달러(약 375조원)로 독일의 대중국 수출은 104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영국은 지난해 말부터 경기침체다. 영국의 GDP는 지난해 3분기, 4분기 각각 0.1%, 0.3% 감소했다. 높은 이자율에 가계가 지출을 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4.06.24 08:22:21

    '경제 체력' 약해진 유로존…외면 못한 유럽중앙은행[비즈니스포커스]
  • “안전한 초지능 구축하겠다” 오픈AI 떠난 수츠케버의 도전장 [이주의 한마디]

     오픈AI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 “안전한 초지능 구축한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오픈AI를 공동 창립한 일리야 수츠케버가 새로운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만든다고 밝혔다.그는  6월 19일(현지 시간) 엑스(구 트위터)에서 “나는 새 회사를 시작하고 있다”며 ‘SSI Inc.’란 이름의 새로운 회사 계정을 공개했다. 새로운 계정에 게시한 글에서 수츠케버는 “안전한 초지능(safe superintelligence, SSI)을 구축하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라며 “우리는 안전한 초지능이라는 하나의 목표와 제품(안전한 초지능)으로 세계 최초의 SSI 연구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우리의 단일한 초점은 경영진이나 제품 주기로 인한 방해가 없으며 우리의 사업 모델과 안전·보안과 기술 진보가 모두 단기적인 상업적 압력으로부터 분리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수츠케버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다. 그는 이사 겸 수석과학자로 지내며 챗GPT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그러나 AI 개발 속도, 안전성 문제에 올트먼과 의견 차이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을 CEO에서 축출하는 데 앞장섰다. 그러나 닷새 만에 올트먼이 CEO로 복귀한 뒤 이사회에서 물러나 5월 14일엔 엑스를 통해 오픈AI를 떠난다고 밝혔다.수츠케버 외에 오픈AI를 떠난 옛 지도부 인사들도 AI 안전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제품 상용화가 빨라지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푸틴, 베트남 원전 산업 도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원자력

    2024.06.22 09:37:27

    “안전한 초지능 구축하겠다” 오픈AI 떠난 수츠케버의 도전장 [이주의 한마디]
  • 중국 인민은행 금리 동결…“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여전히 존재”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4개월 연속 동결했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키로 했다.중국은 매월 20개 주요 상업은행이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한다. 이를 인민은행은 취합 및 정리된 LPR을 점검한 뒤 공지한다. 지난 2월 중국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하고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한 뒤 3월부터는 변동을 주지 않고 있다.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 예측과 맞아떨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경제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이 이달에 LPR을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한 전문가는 21명으로 전체 70%에 달했다"고 전했다.부동산 시장 침체는 계속되고 있으나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에 중국 당국은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단 분석이 나온다.금리 동결에 위안화 안정화를 위한 움직임이란 의견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기준금리를 낮출 경우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유지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와의 정책격차가 더 확대돼 위안화 가치의 하방 압박이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인민은행이 향후 기준금리를 계속 동결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디플레이션 우려가 아직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지만 1∼5월 CPI는 0.1% 오르는 데 그쳤다.또 중국은 지난달 경기회복을 위해 1조위안(약 188조원) 규모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시작한 바

    2024.06.20 16:08:01

    중국 인민은행 금리 동결…“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여전히 존재”
  • 넷마블의 신작 '나혼렙', 한 달간 누적매출 1000억 찍다

    넷마블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후 한달 간 올린 누적 매출 7000만달러(약 966억9500만원)에 달했다. 18일 앱 마켓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이번 달 10일까지 나혼렙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누적 매출이 7000만 달러로 추산됐다.나라별 비중은 한국이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16.9%, 일본 15.6%, 대만 4.8%, 프랑스 3.6% 순이다.센서타워는 "앱 리뷰에서는 '웹툰'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언급됐는데, 원작 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이용자층의 경우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코어 게이머의 비율이 높았으며 만화·애니메이션 애호가로 분류된 이용자층도 그다음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넷마블의 만화·웹툰 IP 게임화 역량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혼렙은 만화·애니메이션 IP 기반 모바일 게임 중 매출 6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도 각각 8위와 22위를 차지했다.센서타워는 “이용자층의 경우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기는 코어 게이머의 비율이 높았으며, 만화·애니메이션 애호가로 분류된 이용자층도 그다음으로 많았다"며 “글로벌 인기 웹툰을 완벽하게 게임에 구현해 주요 타겟층을 모두 아우르며 폭넓은 유저층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나혼렙은 2018년 연재를 시작해 글로벌 누적 조회서 143억회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웹툰은 올해 1월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돼 넷플릭스, 크런치롤, 애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 순위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인

    2024.06.18 16:12:22

    넷마블의 신작 '나혼렙', 한 달간 누적매출 1000억 찍다
  • '전쟁 때문인가'...글로벌 방산업 채용규모 냉전 이후 최대

    방산 업계가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미·중 패권 다툼 등 전세계적으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각국은 방위비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방산 업체가 채용할 인력 규모는 냉전 종식 이후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유럽의 20개 중대형 방위·항공우주 기업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채용 규모가 수만명에 달한다고 17일(현지시각) 전했다. 조사에 응한 미국 10개 기업이 밝힌 채용 규모는 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너럴다이내믹스, 록히드마틴, 느스럽그러먼 등 3곳은 당장 필요한 인력 공백이 6000명이라고 밝혔다.채용 직급은 인턴, 신입, 경력 임원직까지 광범위하다고 FT는 전했다. 특히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버보안 전문가, 용접공 등의 수요가 많다.이탈리아 레오나르도는 올해 말까지 6000명을 채용할 방침이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최대 1만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레오나르도 최고인사책임자인 안토니오 리오티는 “이라크전이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분쟁 기간보다 훨씬 더 집중적으로 신규 채용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합작기업 MBDA는 올해 26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인력의 17%에 달한다. 프랑스 탈레스는 현재 직원 8만1000명 중 약 11%를 차지하는 9000명을 방위 분야에서 지난 3년간 채용했다고 밝혔다.유럽 항공우주·방위산업협회(ASD) 사무총장 얀 피는 현재 기조에 대해 “냉전 종식 이후 방위 산업에서 주문량이 짧은 시간 내 가장 많이 증가한 시기”라고 말했다.윤소희 인턴기자 ysh@hankyung.com 

    2024.06.18 13:20:49

    '전쟁 때문인가'...글로벌 방산업 채용규모 냉전 이후 최대
  • "일본 국방비 30% 증발했다" 이유는?

    기록적인 엔화약세로 일본이 국방비의 30%가 증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증세를 결정하며 2022~2027년까지 총액 43조엔(약 377조원)에 달하는 국방비를 확보했으나 달러 환산으로 계획 당시와 비교해 30% 정도 소실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방위 장비 조달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2022년 말 일본 정부는 50년간 이어져 오던 ‘방위비 1% 지출 원칙’을 깼다. 해당 원칙에 따라 방위비는 GDP 대비 1%내로 제한됐다. 그러나 원칙을 깨며 일본정부는 ‘GDP 대비 2% 이상’으로 방위비를 늘렸다.정책 수립 당시 엔·달러 환율은 108엔이었으나, 최근 엔·달러 환율은 160엔까지 터치했다. 닛케이는 이에 대해 “엔화 가치 하락과 달러 절상은 (일본 정부의) 큰 오산이었다”고 지적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첨단 군사 장비·부품 수입 가격이 당초 예산보다 비싸진 것이다.실제로 미국에서 사들이는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A 가격은 2018년 기준 1기당 116억엔으로 예측됐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140억엔을 지불해야 한다. 20.69% 증가했다. 이지스 함정의 경우 2020년 도입 계획 당시 2400억엔이었다. 현재는 3920억엔으로 63.33% 증가했다.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작년 11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예산이 43조엔을 넘을 가능성은 묻는 질문에 "필요한 방위력을 준비하기 위해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된 숫자"라며 "43조엔의 범위 내에서 방위력 강화를 진행시키는 방침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 확보를 위해 법인세, 소득세, 담배세 등 주요 세목을 수 년에 걸쳐 인상할 방침이다. 구체적 시행일은 아직

    2024.06.17 17:43:09

    "일본 국방비 30% 증발했다" 이유는?
  • "아디다스에 무슨 일이..." 중국 법인 대규모 뇌물수수 조사

    글로벌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가 고위 직원이 수억 유로를 횡령했다는 내부 고발을 접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에 중국 법인 내 대규모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아디다스 차이나 직원’이 썼다고 주장하는 한 익명 문서에는 중국 법인 마케팅 예산을 담당하는 고위 관리자를 포함해 직원 여러 명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문서에 따르면 사용하는 예산은 연간 2억5000만유로(약3700억원) 규모로, 이들은 협력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해당 문서는 아디다스 중국 법인 직원이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해당 문서 작성자가 횡령과 관련해 확실한 증거를 내놓진 않았으나, 매우 민감한 내부 기밀 사안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다른 부서에서 근무하는 두 번째 높은 고위 관리자도 협력업체로부터 수백만달러의 현금과 부동산 등 현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아디다스도 지난 7일 "중국에서 규정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접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가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률과 내부 규정, 윤리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외부 법률 고문들과 함께 이 사안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를 전달한 FT 소식통들은 조사 대상자 가운데 아직 근무 정지 등 처분을 받은 직원은 없다고 전했다.아디다스 중국 매출은 2019~2022년 사이 급감한 바 있다. 장기 봉쇄 조치와 함께 서구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반발 운동이 영향을 끼쳤다. 당시 중국 신장지역에서 인권 운동가들이 강제 노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2024.06.17 15:00:06

    "아디다스에 무슨 일이..." 중국 법인 대규모 뇌물수수 조사
  • ‘종로의 랜드마크’ 보령빌딩 주인 바뀌나

    보령홀딩스가 종로 5가 사옥 빌딩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홀딩스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36에 위치한 보령빌딩을 매물로 내놨다.보령빌딩은 1994년 보령산업주식회사가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었다. 이 곳에는 보령,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헬스파마,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등 보령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다. “종로 5가 하면 보령빌딩”이란 말이 있을 만큼 인근 지역 랜드마크가 된 지 한참이다.보령은 현재 우주사업과 제약사업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오너3세 김정균 보령대표는 우주산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업체 액시엄스페이스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브랙스스페이스(BRAX SPACE)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해당 회사는 우주정거장 사업 및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주 산업의 경우 막대한 투자 자금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대규모 재원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풀이된다.제약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령은 2019년 준공된 예산 신공장에 1600억원을 투입했으며, 2020년 항암제 젬자, 2021년 조현병치료제 자이프렉사, 2022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 등을 인수하는데 총 17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오리지널 브랜드 인수 전략(LBA, Legacy Brands Acquisition)에도 힘을 쏟고 있다. 보령은 앞으로도 이러한 LBA전략에 따라 오리지널 제품의 도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보령은 2022년 말부터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이듬해 2월 지분 100%를 매각하는 방안을 두고 동원산업과 정식으로 협상했으나 결렬된 바 있다. 매각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탓으로 전해

    2024.06.14 17:13:39

    ‘종로의 랜드마크’ 보령빌딩 주인 바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