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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세계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를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16일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을 열고 세계 최초로 돔구장(멀티스타디움)과 복합쇼핑몰을 결합한 '스타필드 청라'의 청사진을 발표했다.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개발 운영 중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청라'를 차세대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으로 개발하여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공간과 콘텐츠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한다는 계획이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스포츠 경기와 공연이 일년 내내 열리는 복합문화관람시설과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인천 서구 청라동에 부지 16.5만㎡(5만평), 연면적 50만㎡(15만평),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먼저, 2만1000천 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케이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일년 내내 펼쳐진다.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이는 국내 야구 관람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350여

    2023.06.16 15:30:3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스타필드 청라, 세계 최고 랜드마크로 만들 것"
  • 정용진은 왜 인천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을 찾았나

    '롯데'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있다. '부산'. 창업주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대를 보낸 곳이면서, 1968년 부산 연제구 거제동을 중심으로 롯데의 국내 사업이 시작된 영향이다. 여기에 1975년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소속의 롯데자이언트까지 창단하며 '부산=롯데'의 이미지를 확립하게 됐다. 반면, 서울에서 시작된 신세계는 롯데와 달리 특정 지역과 관련된 브랜딩에 약했다. 신세계그룹이 SK와이번스를 인수하고, 2021년 3월 SSG 랜더스를 창단하면서 '인천'을 새로운 연고지로 만들기 전까지는 그랬다.이제 신세계그룹은 SSG 랜더스를 중심으로 인천을 새로운 신세계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이마트의 첫 미래형 점포를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연수점'으로 낙점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신세계는 인천을 중심으로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를 찾고 있다. 정용진 직접 찾은 '이마트 연수점'3일 오후 3시쯤 정용진 부회장이 연수점에 방문했다. 6개월의 리뉴얼 기간을 거쳐 새롭게 단장한 이마트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 부회장은 취재진은 물론이며, 직원과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정 부회장의 연수점 방문은 인천과 관련된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정 부회장은 1시간가량 머물면서 △주류 특화점 '와인 앤 리큐르' △수산물 코너 △정육 코너 △델리 코너 △밀키트 솔루션 존 △스마트팜 △랜더스광장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이날 정 부회장은 리뉴얼 이후 새로 만들어진 랜더스광장, 스티커샵, 굿즈샵 등 야구장을 모티브로 한 시설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인천은 SSG랜더스 야구단의 홈"이라며

    2023.05.03 20:04:54

    정용진은 왜 인천에 있는 '이마트 연수점'을 찾았나
  • [현장] 정용진 부회장 "오프라인 변화 이제 시작…앞으로 더 많이 투자할 것"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변신해야 한다. 지금의 변화는 최소한의 투자다. 앞으로 더 많이 투자하려고 한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3일 정용진 부회장은 연수점 리뉴얼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오후 3시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에 있는 이마트를 방문했다. 이후 1시간가량 매장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부회장은 1층 이마트로 들어가 △주류 특화점 '와인 앤 리큐르' △수산물 코너 △정육 코너 △델리 코너 △밀키트 솔루션 존 △스마트팜 △랜더스광장 등을 둘러보고 2층으로 이동, F&B(식음료) 코너를 둘러봤다. 이후 지하 1층 일렉트로마트 내 SSG 랜더스 굿즈 코너를 확인하고 4시쯤 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리뉴얼이 저희에게는 큰 실험"이라며 "매장 면적을 반 이상 줄이면서 고객들이 더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초기에는 매출이 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픈하고 2~3주간 추이를 키져본 결과, 매출은 하나도 줄지 않았다. 그래서 저희의 예상이 적중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남은 매장도 이런 식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온라인과의 차별화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그는 "온라인이 중요해졌다고 오프라인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오프라인도 온라인과 경쟁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변신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 중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이마트가 이렇게 바꾼 것은 최소한의 투자다. 앞으로 더 많이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수점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 묻자 "기자들이 많아서 둘러보지도 못했다"라며 "여러분들이 가고 나면 다음에 다시 와서 천천히 보려

    2023.05.03 17:16:59

    [현장] 정용진 부회장 "오프라인 변화 이제 시작…앞으로 더 많이 투자할 것"
  • 정용진 "고객·상품 있는 현장서 해법 찾자"…현장경영 강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8일 오전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벌'을 직접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나섰다.딜리셔스페스티벌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며, 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감하는 자리다.정용진 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첫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더 큰 성장을 위해 창사이래 첫 상품전시회를 연 이마트24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고객과 상품이 있는 현장에 해법이 있다"고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특히, 불확실한 경영환경 시대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차례의 신년사에서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온 정부회장이 이날 이마트 24 상품전시회 현장을 찾아 다시 한번 고객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지난해 매출 2조원(2조1181억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달성한 이마트24는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페스티발은 6400여개 매장의 경영주와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전시관은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으로 구성됐다.플러스관에서는 마케팅, IT서비스 등 매장 운영의 다양한

    2023.03.08 14:47:45

    정용진 "고객·상품 있는 현장서 해법 찾자"…현장경영 강화
  • 구광모 디자인 철학 드러낸 노타이…신동빈 미소엔 ‘위기 극복’ 의지

    [비즈니스 포커스]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 이미지는 그 자체로 경영 메시지다. 또 기업과 조직에 대한 사회적 평판을 좌우하고 주식 가치 등 조직에 대한 가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한경비즈니스는 전문가에게 의뢰해 해외 출장과 공식 행사, 프로필 사진 변화를 통해 주요 CEO들의 PI 전략을 분석했다.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PSPA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이미지는 기업 정책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함축적 경영 메시지”라며 “CEO들의 이미지 변화는 기업의 전략적인 방향 전환을 가장 먼저 알린다는 측면에서 작은 크기의 견본 이미지를 뜻하는 ‘섬네일’과 같다”고 말했다.신년회, 현장 경영 등 언론에 공개된 최근 사진을 통해 ‘이미지 분석’, ‘이미지 포지셔닝’을 중심으로 봤을 때 이미지 전략이 돋보이는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 등 5인이었다.CEO들의 프로필 사진도 신사업 추진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대 등 새로운 경영 전략과 조직 문화 변화에 발맞춰 바뀌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오랫동안 대표 이미지로 사용해온 공식 프로필 사진을 최근 교체하면서 기업의 전략적인 방향 전환을 알리는 이미지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미지 분석] 단정하고 세련된 기존 이미지를 바탕으로 시간·장소·상황(TPO)을 고려한 슈트와 셔츠 넥타이의 색상 조합이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슈트 핏도 안정감이 있다. 남청색 슈트나 스카이블루 셔츠,

    2023.02.03 06:09:01

    구광모 디자인 철학 드러낸 노타이…신동빈 미소엔 ‘위기 극복’ 의지
  • “CES, 그기 돈이 됩니까” 라스베이거스 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3’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갔다. 정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야구장 견학 등을 위해 미국을 찾았지만 공식적으로 CES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신세계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행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 부회장이 직접 정보기술(IT)과 기존 사업의 연결 고리를 찾고 신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신기술과 신제품을 경험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CES 2023’ 현장 간 정용진…삼성·LG·현대 부스 방문정 부회장은 2023년 첫 해외 출장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선택하고 1월 5일(현지 시간)부터 8일까지 열린 ‘CES 2023’에 참관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 부회장 외에도 강희석 이마트·SSG닷컴 대표,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형태준 신세계I&C 대표가 동행했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체험 행사다. 기업별로 대표 가전제품 또는 IT 신기술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유통업계보다 IT업계의 관심이 큰 행사로 꼽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체육, 무인 점포 등 신세계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푸드테크·리테일테크와 같은 IT 분야에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CES 2023 참관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LG전자·HD현대 등의 부스를 찾았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저시력자를 위한 릴루미노 모드, 삼성·하만 협업의 ‘레디 케어’ 솔루션, 외출 중 연로하신 부모님이나 반려동물을 지키는 경

    2023.01.13 06:00:24

    “CES, 그기 돈이 됩니까” 라스베이거스 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위기 대응 능력이 경쟁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발표한 2023년 신년사에서 "위험을 직시하고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는 위기 대응 능력이 곧 신세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위기의식은 다가오는 재난을 막아주는 고마운 레이더 같은 역할을 하고, 레이더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위기를 포착하고 대응하는 데 빈틈이 없어질 것"이라며 위기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위기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어도 위기는 찾아오기 마련"이라며 "위기는 어떻게 대처 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위기대응에 대한 관점 변화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특히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시대에 "고객과의 접점이 큰 리테일 비즈니스는 더 큰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그는 "수십 년 동안의 경험을 통해 기본의 핵심은 고객과 상품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고객과 상품에 광적으로 집중할 때 또 한번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고 더 큰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정 부회장은 "2022년 신세계그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발 앞으로 나아갔고 신세계 유니버스는 더욱 확장됐다"라며 "2023년에는 모든 관계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그는 "고객에게 광적으로 집중해야 기존 사업의 경험과 가치를 강화하고 미래 신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며, 고객

    2023.01.02 09:23:23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위기 대응 능력이 경쟁력"
  • [단독] 정용진 장남, 작년 11월 육군 현역 입대…“군 복무 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장남 정해찬 씨가 2021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신세계 관계자는 1일  “정해찬 씨가 현재 군 복무 중”이라고 밝혔다.정 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2017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 입학해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2018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 관계자는 “군입대가 특별한 일도 아니고, 오너 일가의 개인사라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알릴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재계 3, 4세들의 군 입대와 관련된 한경비즈니스 기사(1383호 · 롯데가 BTS 키운 하이브와 같은 고민하는 이유) 가 나간 후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업계에선 그동안 정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멸공’ 논란 속에서도 관련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을 두고 입대한 자녀를 둔 모든 부모의 마음때문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공교롭게도 정 부회장의 ‘멸공’ 관련 논란은 아들이 입대한 지난해 11월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멸공’ 논란으로 올해 초 신세계와 이마트 등 주가가 하락하고 스타벅스·이마트 불매 운동과 함께 이마트 노동조합까지 비판 성명서를 냈다. 결국 정 부회장이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멸공’ 사태는 일단락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6.01 12:57:26

    [단독] 정용진 장남, 작년 11월 육군 현역 입대…“군 복무 중”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10연승 SSG랜더스 홈 경기 시구[CEO24시]

    [CEO24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홈 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4월 16일 열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했다.정 부회장은 지난해 야구단을 인수한 뒤 팬들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소통하면서 ‘시구해 달라’는 요청에 ‘10연승하면 시구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정 부회장의 시구 약속은 SSG랜더스가 올해 개막 후 10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1년 만에 성사됐다정 부회장은 이번 시구에 나서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응원과 나의 보석 덕분에 10연승했다’고 쓰며 자신의 시구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프로야구에서 구단주가 시구자로 나서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SNS를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용진이형’이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관종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져 있다. ‘관종의 시대’에 비아냥거림이 될 수도 있는 단어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있는 대표적인 CEO다.정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호실적에는 이마트와 비교해 월등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 SCK컴퍼니(구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이 지난해 4분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반영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4.24 06:00:30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10연승 SSG랜더스 홈 경기 시구[CEO24시]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공격적 투자로 ‘이기는 한 해’ 만들었다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는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대담한 사고를 해야 한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021년 초 신년사에서 밝힌 각오다. 정 부회장의 공언대로 2021년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계열사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유통업계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쟁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2020년 사상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했던 이마트는 2021년 반등에 성공했다.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했고 3분기에는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신세계 역시 2021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연결 기준) 4조38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8%의 신장률을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정 부회장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 같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그의 주도 아래 신세계는 2021년 인수·합병(M&A)에만 무려 4조원 정도를 투자했다. 1월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를 시작으로 4월 W컨셉, 6월 이베이코리아, 7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등을 손에 거머쥐었다.특히 이베이코리아와 W컨셉 인수로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사업의 비율이 50%에 육박하게 됐고 신세계의 미래 사업 중심축을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온라인 거래액뿐만 아니라 고객·셀러·정보통신기술(ICT) 인재까지 이른 시간 안에 대폭 늘려 압축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세계는 두 건의 인수를 통해 이베이코리아에서 900여 명, W컨셉에서 200여 명

    2021.12.30 06:00:54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공격적 투자로 ‘이기는 한 해’ 만들었다
  • 베일 벗는 정용진의 '야구장·유통 시너지'

    [비즈니스 포커스] “한국 프로야구의 판을 흔들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전용배 단국대 스포츠경영학과 교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행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부회장은 최근 SK로부터 프로야구단을 인수해 SSG 랜더스를 창단했다. 야구장과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유통 콘텐츠를 결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혀 이목이 쏠렸다. 전 교수는 “프로야구 자체를 사업에 연결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힌 것은 정 부...

    2021.04.12 07:36:50

    베일 벗는 정용진의 '야구장·유통 시너지'
  • '꿈을 현실로'…유통·스포츠 결합 新모델 만든다

    [CEO 24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게임에서는 우리가 질 수 있지만 마케팅에서만큼은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3월 30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창단식을 앞두고 음성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서 한 말이다. 그는 “본업과 연결하지 못하는 롯데를 보면서 야구단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번에 야구단을 인수한 배경...

    2021.04.06 07:08:01

    '꿈을 현실로'…유통·스포츠 결합 新모델 만든다
  • 정용진 PI 이미지, '클하'에서 야구팬과 소통하는 용진이형…MZ가 원하는 리더상

    [스페셜 리포트] ‘소통하는 혁신 CEO.’ 대중이 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대표 이미지다. 한경비즈니스 CEO PI(최고경영자 이미지) 설문 조사(복수 응답)에서 정 부회장의 외적(외모·패션) 요소에 가장 부합하는 이미지로 ‘친근한(60%)’, ‘트렌디한(57.6%)’, ‘호감형(37.4%)’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내적(성격&midd...

    2021.03.16 07:13:01

    정용진 PI 이미지, '클하'에서 야구팬과 소통하는 용진이형…MZ가 원하는 리더상
  • 정용진은 제스처·구광모는 캐주얼로 호감...CEO 3인 스피치 분석(영상)

    [스페셜 리포트] 디지털 시대를 맞아 기업들은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21년 1월 신년사를 신세계그룹 유튜브 계정에 올려 호응을 얻었다. 그 무엇보다 속도감 있게 편집된 영상과 함께 생생한 표정 변화, 눈빛,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볼 수 있어 신선했다는 평가였다. 실제 이 동영상에는 “신세계 직원도 아닌데 가슴이 웅장해진다&rdq...

    2021.03.16 07:09:02

    정용진은 제스처·구광모는 캐주얼로 호감...CEO 3인 스피치 분석(영상)
  • 프로야구에서도 불꽃 경쟁 예고한 유통업 맞수 롯데·신세계

    [비즈니스 포커스] 프로야구 개막이 다가오면서 팬들의 가슴도 설레고 있다. 2021 KBO 리그는 3월 20일 시범 경기를 시작으로 4월 3일 정식 개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무관중 개막이 유력하다. 하지만 TV 생중계를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프로야구 팬이 적지 않다. 올해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그룹이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면서 롯데와 신세계의 &lsqu...

    2021.03.08 07:31:55

    프로야구에서도 불꽃 경쟁 예고한 유통업 맞수 롯데·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