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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大사직 시대’…늘어나는 3040 희망퇴직

    [비즈니스 포커스] “저 그만뒀어요(I Quit)”. 최근 유튜브에서는 3040 젊은 직원들의 ‘퇴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영상이 넘쳐난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직’을 뜻하는 ‘샵레지그네이션(#resignation)’이 종종 눈에 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대사직(great resignation)’ 현상이다.‘퇴사’, ‘사직’ 등의 용어가 뒤따라오긴 하지만 이는 “단순히 직업을 그만두겠다”는 선언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지금까지 일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일종의 전환기인 셈이다.최근에는 한국에서도 3040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와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업과 유통업 등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산업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이 확산되는 가운데 3040 젊은 직원들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3040까지 문턱 낮아진 희망퇴직…“인생 2막 준비 기회”‘4년 치 연봉+전직 지원금 2000만원+자녀 학자금 2000만원.’ 교보생명이 지난해 12월 시행한 상시 특별퇴직의 조건이다. 교보생명은 인력 적체를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시 희망퇴직을 확대 시행했다. 희망퇴직자들에게 지급하던 기존 3년 치 연봉을 지급하던 것을 4년 치로 늘렸고 전직 지원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또한 이번에 처음으로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역대 최대 조건’에 1주일 동안 300여 명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

    2022.01.14 06:00:04

    ‘大사직 시대’…늘어나는 3040 희망퇴직
  • 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 확대…방역 강화하는 기업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결정되면서 기업들도 대대적인 방역 강화에 나섰다. 재택근무 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내부 방역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기존 40%였던 재택근무 비중을 50%로 높였다. 또 오는 12일부터는 외부 미팅과 출장, 집합교육 등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LG그룹은 이달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면 재택근무 비율을 20%까지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려 했지만,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자 재택근무 비율을 오히려 확대하기로 했다.SK그룹은 지주사 SK㈜ 등을 중심으로 오는 16일까지 임직원 전원 재택근무 방침을 시행키로 했다. 계열사별로 필수인력을 제외한 인원은 재택근무를 시행토록 해, 현재 전체 직원의 40%가량이 재택근무를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은 전체 계열사 차원에서 재택근무 가능 부서에 한해 직원의 절반 이상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3분의 1 이상은 의무적으로 재택근무하는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대면 회의와 업무 외 식사, 외부 출장도 금지한다. 앞서 한화그룹은 재택근무 완화를 검토 중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결정으로 이날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공지했다. 삼성전자도 오는 12일부터 사내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직원이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을 방문했을 경우 사업장에 복귀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또 10인 이하로 진행했던 대면 회의와 행사를 모두 중단한다. 재택근무는 가전·모바일 등 가능한 부문에 한해 직원의 30%까지 적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현

    2021.07.10 06:18:01

    코로나19 재확산에 재택근무 확대…방역 강화하는 기업들
  • 재택근무가 불러온 기업용 소프트웨어 바람…근태관리부터 고객 관리까지 비대면으로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비대면 근무가 기업들의 새로운 업무 형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와 동시에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근태관리, 급여관리, 보안 등을 다루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챗봇 상담, 메신저, 전자 서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시너지리서치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B2B Saas)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39%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1000억달러(약 119조원)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의 80%를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이 차지하며 유망산업으로서의 영향력이 입증됐다. 국내에도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다변화된 업무 형태에 따라 기업들 역시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모여 2020년 B2B SaaS 얼라이언스인 ‘인싸스’를 출범했다. 채널코퍼레이션, 자비스앤빌런즈, 뉴플로이, 모두싸인, 스포카 5개사는 B2B SaaS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성장을 위한 협력에 나서겠다 발표했다.  회사명 제공 서비스 뉴플로이 인사급여자동화서비스 '알밤' 마드라스체크 업무협업 툴 '플로우' 모두싸인 전자계약 플랫폼 벤디스 직장인 복지 서비스 '식권대장' 스포카 고객관리 서비스 '도도포인트' 자비스앤빌런즈 기업용 세무회계 플랫폼 '자비스', '삼쩜삼'

    2021.02.01 14:02:48

    재택근무가 불러온 기업용 소프트웨어 바람…근태관리부터 고객 관리까지 비대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