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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그룹 재건 속도…임종훈·송영숙 母子 공동 대표체제

    한미사이언스가 창업주 부인인 송영숙 회장 단독 대표 체제에서 송 회장과 차남 임종훈 공동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최근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형제가 모녀와 공동경영 형태로 갈등 봉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어 임종훈 사내이사를 송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장남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대표이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추후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복귀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이사회에서는 새 이사진을 진입시키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명과 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이 한미약품의 이사로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이사회에는 임종윤·종훈 형제 등 신규 이사 5명과 송영숙 회장 등 기존 이사 4명을 포함해 9명 이사진이 모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 2월 임종윤·종훈 형제는 분쟁이 끝나면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에서 대표이사를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5 09:10:33

    한미그룹 재건 속도…임종훈·송영숙 母子 공동 대표체제
  • [속보]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주총 표 대결, 형제 이사회 진입 성공

    모녀와 형제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승기를 잡았다. 28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호텔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의결권 주주 대상 투표를 집계한 결과, 임종윤, 임종훈 형제를 비롯한 형제 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반면 한미사이언스 측 후보 6명이 모두 선임 실패했다.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 이우현 OCI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3.28 15:08:04

    [속보]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주총 표 대결, 형제 이사회 진입 성공
  • '한미그룹 유일 후계자' 임주현, 부회장 승진…그룹 경영 총괄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 중인 한미약품그룹이 정기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27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사장)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창업주 배우자인 송영숙 회장은 전날인 26일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승계자를 공식 지명한 바 있다.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녀인 임 부회장은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해 임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져왔다.한미그룹은 "임주현 부회장은 임성기 회장과 송영숙 회장의 뒤를 이어 한미그룹의 DNA를 지키고 '신약개발 명가'의 위상을 더욱 높일 차세대 한미그룹 리더"라며 "임직원들도 한마음으로 단합해 통합 이후 펼쳐질 새로운 한미그룹 비전을 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미그룹은 송영숙 회장과 딸 임주현 사장이 추진하는 OCI그룹과의 통합에 대해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반발하면서 경영권 갈등에 휘말려 있다. 한미그룹은 임 부회장을 공식 후계자로 지명한 데 이어 승진 발령까지 내면서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그룹은 지난 25일 임종윤·종훈 형제를 사장직에서 해임했으며, 경기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이날 열린 한미약품 정기 주주총회에서 OCI측 인사인 서진석 OCI홀딩스 및 부광약품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지난 22일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인 온라인팜의 우기석 대표가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 각자대표가 된 데 이어 이번엔 OCI 측 인사가 한미약품 경영진으로 합류한 셈이다.안옥희 기

    2024.03.27 23:23:19

    '한미그룹 유일 후계자' 임주현, 부회장 승진…그룹 경영 총괄
  • 한미그룹, 장·차남 해임…"회사 명예 실추"

    형제와 모녀 간 경영권 갈등을 빚고 있는 한미그룹이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25일 그룹 인사발령을 통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동시에 해임했다.한미그룹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 명예나 신용을 손상하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또 임종윤 사장은 오랜 기간 개인 사업과 타 회사인 '디엑스앤브이엑스'를 운영하며 그룹 업무를 소홀히 한 점도 해임에 영향을 줬다고 한미그룹 측은 설명했다.다만 두 형제가 등기이사를 맡고 있는 그룹 계열사에서의 직은 유지된다. 현재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에서, 임종훈 사장은 한미정밀화학에서 등기이사를 맡고 있다.이날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실장은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한미약품그룹이 임종윤·종훈 형제를 각각 미등기 임원인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한 것과 관련해 "조직 안에서 일어날 혼란을 방지했다고 보면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임주현 실장은 또 임종윤 사장을 향해 "지금까지 무담보로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한 대여금 266억원을 즉시 상환하라"며 대여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한미약품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두 아들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한미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을 둘러싸고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및 남매인 임주현 사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28일 주총에서는 새 이사진 선임을 두고 모녀와 형제 간 표 대결이 벌어질 예정이다. 임종윤 측 지분

    2024.03.26 07:05:01

    한미그룹, 장·차남 해임…"회사 명예 실추"
  • [CEO & BIGDATA]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격화…선 넘는 가족 갈등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일가 내 갈등은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키로 하면서 시작됐다. 한미약품그룹(이하 한미그룹)은 지난 1월 OCI그룹과의 통합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소재·에너지 전문 기업인 OCI와 손을 잡고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부였다. 통합의 주도권은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부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이 쥐었다. 문제는 통합 추친 과정에서 배제된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차남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의 반발이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어머니인 송 회장이 추진한 통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통합 무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경영권을 두고 표 대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모녀(송영숙·임주현)와 형제(임종윤·임종훈 사장) 간 대립 구도로 장외 여론전까지 잇따르고 있다.최근 3개월간 한미그룹 관련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한미사이언스 #OCI그룹 #통합 절차 #송영숙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한미그룹은 지난 1월 12일 주식 시장 공시를 통해 OCI그룹 측과 ‘그룹 간 통합’ 계획을 밝혔다.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을 합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 OCI홀딩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한미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2024.02.27 06:00:26

    [CEO & BIGDATA]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격화…선 넘는 가족 갈등
  • ‘OCI·한미 통합’ 발표 하루 만에 장남 반발…경영권 분쟁 번지나

    재계 순위 38위의 에너지·화학 기업 OCI그룹과 국내 5위권의 제약 기업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선언이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자의 아내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실장이 주도한 그룹 통합 결정에서 배제된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서다.재계에 따르면 임종윤 사장은 개인회사인 코리그룹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에 대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신중하고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이후 임 사장은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너 일가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경영으로 한미약품그룹의 경쟁력이 훼손되고 있다”며 “필요하면 가처분 신청과 이사회 구성 변경 등 최후의 수단을 언제든지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차남인 임종훈 사장도 비슷한 입장으로 알려졌다. 임종윤 사장 측은 행동주의펀드, 사모펀드 등을 통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면서 향후 임시이사회 소집 요구나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다만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내이사지만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는 속해 있지 않아 적법하게 이뤄진 이사회의 지분 교환 결의를 실효성 있게 막을 만한 방법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임종윤 사장이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다면 주요 주주인 차남 임종훈 사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1

    2024.01.15 17:15:54

    ‘OCI·한미 통합’ 발표 하루 만에 장남 반발…경영권 분쟁 번지나
  • SSG닷컴, 한미사이언스 온라인팜과 MOU…제휴 마케팅 채널 확대

    SSG닷컴은 한미사이언스(한미그룹 지주회사) 계열 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 온라인팜과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제휴 마케팅 채널을 확대한다.SSG닷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SSG닷컴 이인영 대표와 온라인팜 우기석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쓱닷컴은 △구매력이 검증된 온라인팜 고객 대상 신세계유니버스클럽 멤버십 제휴 마케팅 활성화 △한미사이언스 그룹 임직원 대상 복지몰 서비스 제휴 △원활한 쇼핑 지원 위한 고객서비스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맺은 온라인팜은 전국 2만3000여 개 약국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으로 현재 약국 전용 이커머스 플랫폼 'HMPMALL(HMP몰)'을 운영하고 있다. 쓱닷컴은 업계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온라인팜 고객에게 제공하며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SG닷컴 관계자는 "신규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선도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쓱닷컴이 지향하는 가치인 믿고 사는 즐거움을 다양한 고객층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2.22 09:35:11

    SSG닷컴, 한미사이언스 온라인팜과 MOU…제휴 마케팅 채널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