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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산 맛집' 한화에어로, 연매출 10조 육박…영업익 76%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부문 수출 호조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76% 늘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3조4424억원, 289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약 33%, 80% 증가했다.회사측은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면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개편,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338억원,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72% 늘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뿐 아니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1조6105억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엔진 손실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4억원 수준이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북미 뿐 아니라 유럽 CCTV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난해 매출 1조53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달성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연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첫해로, 명실상부한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

    2024.02.23 16:13:22

    '방산 맛집' 한화에어로, 연매출 10조 육박…영업익 76% ↑
  • 'SK하이닉스 7.7조 적자' 때문에…SK스퀘어, 2조 영업손실

    SK스퀘어가 지난해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2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SK스퀘어가 지분 20.07%를 보유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7조730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SK스퀘어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조33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765억원, 순손실은 1조31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SK스퀘어는 투자전문기업 특성상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지분법손실 총 2조 526억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됐다고 밝혔다.회사는 투자회사의 미래 성장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현금흐름 측면에선 주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남겼다고 강조했다.SK스퀘어 본체는 지난해 약 1조원의 현금 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탄탄한 신규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회계상으로는 SK하이닉스·인크로스 배당금수익 1771억원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 5065억원과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미수금) 4500억원이 별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SK스퀘어는 지난해 여러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성과를 거두며 미래 투자를 위한 리소스를 재정비했다. 주요 성과는 SK쉴더스 투자성과 회수(8600억원), 나노엔텍 매각(515억원), SK플래닛 일부 지분매각(350억원) 등이다.회사는 산하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를 증대하는 밸류업 성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SK쉴더스는 스웨덴 발렌베리가(家)의 글로벌 투자회사 EQT파트너스로부터 2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원스토어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키고,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을 투자 받아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SK스퀘어는 지난해 반도

    2024.02.23 11:54:04

    'SK하이닉스 7.7조 적자' 때문에…SK스퀘어, 2조 영업손실
  •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6054억원…전년비 34.6% ↓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실적을 견인해 전년 대비 매출은 1.2% 늘었으나,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6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결과다.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조974억원, 영업이익이 89.9% 줄어든 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줄어든 9889억원, 영업이익은 82.2% 증가한 643억원이다. 완성차 수요 증가에 따라 부품 소재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원재료 가격 하락, 생산 효율화 노력 등으로 이익이 늘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3% 늘어난 3조8697억원, 영업이익은 75.8% 감소한 407억원을 기록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4분기 매출(2조3409억원)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케미칼 부문은 2022년 4분기 이후로 1년 만에 분기 영업손실(793억원)이 발생했다.이날 한화솔루션은 중장기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성장 투자와 단기 주주환원 사이의 균형을 위해 올해와 내년 현금배당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공장 증설 등 신성장동력 투자에 집중하면서 시행하지 못했던 현금배당을 4년 만에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지급할 예

    2024.02.22 14:18:30

    한화솔루션, 지난해 영업익 6054억원…전년비 34.6% ↓
  • 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373억…전년비 33.6% ↑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6% 가까이 증가한 2373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1339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줄었다.워커힐 및 주요 투자사의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졌다고 SK네트웍스는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과 SK렌터카가 실적 호조를 보였으며, 지난해 말 SK매직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방가전 사업을 종료키로 하고 중단 사업으로 분류함에 따른 연관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에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워커힐은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멤버십 ‘W XYZ’를 론칭한 데 이어 지난해 4분기 ‘더뷔페’ 확장 개장, 인기 아이돌 NCT 드림과 함께하는 K팝 투어 프로그램 등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해 객실 등 시설 이용률을 높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매직의 경우 렌탈 사업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개편하고 AI 기반의 제품·서비스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성장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분기 국내 최초로 팬까지 세척 가능한 ‘올클린 디 아트 공기청정기’를 선보이는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3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SK렌터카는 중고차 해외판매 채널 확대로 수익력을 높여 안정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했으며, 다양한 고객층 수용을 위해 ‘월 단위 렌터카’와 ‘B2C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이날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증액 및 자사주 운영방안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엔 보통주당 120원(우선주 145원)이었던 정기배당을 200원(우선주 225

    2024.02.13 17:36:17

    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373억…전년비 33.6% ↑
  • LIG넥스원, 사우디에 '천궁 4조 수출'…수주잔고 20조 육박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수출된다. 천궁-Ⅱ는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LIG넥스원이 제작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가 체결한 ‘천궁-Ⅱ(M-SAM2)’ 10개 포대 계약 사실을 6일 공개했다. 계약 규모는 약 32억 달러(약 4조 2500억원) 규모다.LIG넥스원은 국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를 기반으로 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무기 체계의 1개 포대는 사격통제소와 다기능 레이더, 발사대 차량 3대 등으로 구성된다. 사격통제소와 미사일 등의 생산은 주계약 업체인 LIG넥스원이 맡는다. 다기능 레이더는 한화시스템이, 발사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다.앞서 LIG넥스원은 2022년 1월 UAE와도 천궁-II를 35억 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에 공급하는 계약을 따낸 바 있다.LIG넥스원은 지난해 4분기 신규 수주액 8조210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누적 신규 수주액이 9조5881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4분기 기준 수주 잔액은  전 분기(12조641억원)보다 7조5293억원 증가한 19조5934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864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매출은 2조3086억원, 순이익은 1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42.3% 늘었다.4분기 매출은 6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7 17:06:36

    LIG넥스원, 사우디에 '천궁 4조 수출'…수주잔고 20조 육박
  • 삼성중공업, 작년 영업익 2333억…9년 만에 '흑전'

    삼성중공업이 2014년 이후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3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8544억원 적자에서 1조원 가량 개선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 전망(가이던스)인 2000억원 보다 16.7% 확대됐다.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이 호전된 주요 요인으로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을 꼽았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4.7% 증가한 8조94억원을 기록했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선가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척수가 증가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중공업은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 9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조선·해양 수주 목표도 97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설정했다.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및 FLNG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 지속 △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 △친환경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로의 교체 수요 등 선종별 시황 전망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중심의 수주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히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7 16:18:19

    삼성중공업, 작년 영업익 2333억…9년 만에 '흑전'
  • KT&G, 작년 영업익 8%↓…"매출은 역대 최대"

    KT&G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679억원으로 전년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5조872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9266억원으로 7.8% 줄었다.4분기 영업이익은 1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4512억원과 1171억원이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7 16:08:47

    KT&G, 작년 영업익 8%↓…"매출은 역대 최대"
  •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3332억원…"적자 폭 줄여"

    롯데케미칼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9조 9491억원, 영업손실 33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매출액은 2022년 대비 약 10.4% 감소했지만, 적극적인 원가 개선 노력 등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롯데케미칼은 실적에 대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축소 및 제품 가격 감소, 중국의 대규모 에틸렌 공장 증설로 인한 공급 부담 확대 등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석유화학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체질개선을 추진하고,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또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와 고객 다변화 추진, 전지소재·수소에너지 사업의 전략적 투자와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자회사의 4분기 실적을 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 7664억원, 영업손실 16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소폭 상승했으나,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9673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및 판가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07억원, 영업손실 61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감소 및 납사 가격 상승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돼 전분기 대비 낮은 수익성을 나타냈다.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408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인 에탄 가격의 하락으로 손익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약 16.1% 상승했으며, 적자가 축소됐다.롯데케미칼은 주주의 배당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024.02.07 15:55:13

    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손실 3332억원…"적자 폭 줄여"
  • 광물 가격 하락에…에코프로, 작년 영업익 51.9% ↓

    에코프로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2590억원으로 28.7% 늘었다.에코프로는 지난 4분기의 경우 매출액 1조2736억원에 영업이익은 12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광물가격 하락과 전방시장의 수요 위축이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메탈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라 에코프로의 4분기 중 재고자산 평가손실은 1813억원을 기록했지만 2024년 중에는 메탈가격의 하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룹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해 매출 6조9009억원, 영업이익 15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줄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1조180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전구체를 양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의 경우 18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국내 유일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지난해 매출 228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9%, 0.9% 성장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감소했다.에코프로는 역대 최대 매출액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광물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전방산업(

    2024.02.07 10:24:34

    광물 가격 하락에…에코프로, 작년 영업익 51.9% ↓
  • HD현대, 2년 연속 매출 60조 달성…영업익은 40%↓

    HD현대가 2년 연속 매출 60조원을 달성했다.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1조 3313억원, 영업이익 2조 316억원을 올렸다고 6일 공시했다.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사업별로 보면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1조 29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선가 상승분이 실적에 반영되며 3년 만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32.3% 늘어난 11조 9639억원, 현대미포조선은 8.7% 증가한 4조 391억원, 현대삼호중공업은 28.2% 증가한 5조 958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1604.5% 증가한 3,0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 수주 호조세와 스마트 선박 운영 관리·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7.2% 늘어난 매출 1조 43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201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8조 7482억원의 매출과 56% 늘어난 72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지역 수요

    2024.02.06 18:12:21

    HD현대, 2년 연속 매출 60조 달성…영업익은 40%↓
  • 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2572억원…"사상 최대 실적"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8250억원, 영업이익 257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 845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1.2% 상승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지난해 차입금 비율은 45%로 낮아졌으며,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뚝 떨어졌다고 설명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자원 개발 수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및 판가 인상 등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밝혔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북미 시장이 글로벌 전체 매출의 4분의 1 이상을 책임지며,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악화로 수요 회복이 더딘 중국과 국내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했다. 또한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난 브라질,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중남미 및 신흥시장의 선전도 호실적을 견인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간 목표치로 매출 4조 120억원, 영업이익 2638억원을 발표했다. 선진 및 신흥시장 중심의 영업 전략과 컴팩 제품군 및 대형장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한편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3년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700원으로 결의했다. 총 배당액 규모는 약 127억원이다.또 현금배당에 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산업차량 영업 양수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약 85만 주와 약 303억원 규모의 자사주 59만 주를 추가

    2024.02.06 18:06:55

    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2572억원…"사상 최대 실적"
  •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익 51.4% ↓…"배터리는 역대 최대 매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났다. 하지만 배터리사업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를 이어갔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98%(7684억원), 영업이익은 51.4%(2조134억원)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3598억원), 95.3%(1조49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3926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지난해 4분기 실적을 각 사업별로 보면 ▲석유사업 매출 12조8780억원, 영업손실 1652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4520억원, 영업이익 4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1조942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7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 ▲소재사업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의 약세,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따른 마진 감소, 정기보수에 따른 물량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수요를 유지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 17/03 광구가 운영을 시작하면서 판매물량이 늘어나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배터리사업은 메탈가 하락 등에 따른 역래깅 효과에도 불구

    2024.02.06 09:36:57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영업익 51.4% ↓…"배터리는 역대 최대 매출"
  • HD현대인프라코어, 영업익 26% 증가…"엔진사업 성장 지속"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해 매출 4조 6596억원, 영업이익 41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수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지위 강화와 견조한 수요에 따른 엔진 사업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현지 맞춤형 제품과 지역 시장별로 수익성 높은 제품을 선별해 공급하고 판매가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을 높였다고 설명했다.건설기계 사업을 살펴보면 북미·유럽 시장의 매출 신장이 신흥 및 한국, 중국 시장의 감소분을 상쇄하면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 노력과 판매가 인상을 통해 28.5% 성장했다.북미·유럽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12.8% 증가했고, 건설기계 사업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전년대비 7%P 상승했다. 신흥시장은 아시아 지역의 부진으로 전년보다 매출이 –2.9% 줄었고, 중국 시장은 부동산 침체 영향이 계속되며 전년대비 매출이 –55.3% 감소했다.엔진사업 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방산 등 사외 엔진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9% 늘어난 1조 1,616억 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2023년 4분기 실적으로 한정해 살펴보면, 전체 매출은 전년 4분기보다 20.6% 감소한 9816억원, 영업이익은 78.9% 감소한 140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기계 사업의 아시아, 유럽 시장 부진과 브랜드 교체비 등 일회성 비용이 4분기 집중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4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조정기를 거쳐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

    2024.02.02 17:31:16

    HD현대인프라코어, 영업익 26% 증가…"엔진사업 성장 지속"
  • 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률 11.7%…"분사 후 최대 실적"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 7028억원, 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전년 대비 매출은 28.4%,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수치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이익률은 11.7%를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로 10%를 상회했다.지난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7973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143.6% 늘어났다. 특히 전력기기 시장 호황으로 상승한 가격 효과가 매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제품별로는 전 세계 각국의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기기 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1.3%, 0.9%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연간 수주는 35억 6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차례 상향한 연간 수주 목표인 31억 86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43억 200만 달러를 채워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37억 4300만 달러, 매출 목표는 3조 3020억원으로 정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배전 스마트 팩토리를 건설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따른 배전기기 수요 증가에도 대비할 계획이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력기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한편, 시장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배전기기 분야 경쟁력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며, “배전기기, 회전기 등 신성장 사업 분야 육성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2 17:00:38

    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률 11.7%…"분사 후 최대 실적"
  • '합병 2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에 1조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2년차를 맞이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 강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우선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업스트림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구축해 나간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을 대표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친환경·소재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2차전지소재 원료 사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물량만 286만

    2024.02.02 16:46:10

    '합병 2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사업에 1조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