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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두산에너빌리티가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DS205-8MW)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1월 1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우수 상품과 기업을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세계일류상품’과 7년 이내 세계일류상품 진입 가능 품목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성된다.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내기술로 개발돼 실증 및 국제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향후 산업기여도를 높게 평가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해상풍력이 발달한 유럽 국가들 대비 풍속이 느린 한국 환경에 맞춤 설계됐다. 평균 풍속 6.5m/s에서도 이용률이 30% 이상이 가능할 수 있도록 로터 직경을 205m(블레이드 길이 100m)까지 늘렸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에 선정된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은 국책과제로 개발에 착수해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발전기 등 핵심기자재를 설계, 제작 완료했다”며 “부품 국산화율도 약 70%에 이르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국내 풍력 생태계 전반에 일감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12 07:00:04

    두산에너빌리티, 8MW 해상풍력발전시스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캐스크 사업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Cask) 사업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2일 밝혔다. 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원전에서 원료로 사용된 뒤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는 초기 5년 간 물로 채워진 수조 안에서 습식저장방식으로 냉각한 후 수조 외부에서 건식저장방식으로 보관된다. 이 때 사용되는 캐스크는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 기술을 필요로 한다. 원전업계는 2060년까지 국내 건식저장시설과 중간저장시설에 약 2800개의 캐스크가 필요함에 따라 관련 시장 규모가 약 8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제작 사업 수주 시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공정별 140여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이번 계약은 국산화한 캐스크 모델로 향후 수조원 이상 발주될 국내 표준형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의를 갖는다”며 “국내 다수 원전 중소 협력사들과 제작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중간저장사업과 영구처분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5년 NAC와 기술협력을 체결한 뒤 현재까지 국내외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캐스크 라인업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 적용할 한국형 금

    2023.11.02 10:33:45

    두산에너빌리티, 국산 기술로 캐스크 사업 수주
  • 원조받던 나라가 첨단무기 수출국으로…K방산·원전 잭팟 [넥스트K가 온다]

    [커버스토리 : 반도체 그 이후 넥스트K가 온다] 국내 방위산업과 원전사업이 잇따른 대형 수주에 힘입어 반도체 이후를 책임질 수출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의 해외 방산 수주액은 연간 20억~30억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1년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2년에는 170억 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갈등 심화에 따라 신냉전 시대가 본격화한 가운데 ‘중동의 화약고’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격화하면서 한국이 수혜를 본 것이다. 두 개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전 세계 각국에선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늘리며 무기 재고 비축에 나서고 있다.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K-방산은 단숨에 글로벌 방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폴란드·호주 이어 중동 진격…일감만 100조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무기 수출 규모가 74% 급증했다. 2022년 폴란드와의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방산 기업들은 해외 무기시장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173억 달러(약 22조원)라는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거뒀다. 이 중 폴란드와 한국 기업들이 체결한 금액은 124억 달러로 전체 방산 수출액의 72%를 차지한다. 수주 잭팟을 터뜨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항공우주산업(KAI)·LIG넥스원·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현대로템 등 한국 방산 5사의 방산 수주 잔액은 2022년 기준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는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호주, 튀르키예, 이집트 등 전 세계 9개국이 사용하는 베스트셀러 무기다. 수출 시장점유율 50%

    2023.10.30 06:02:01

    원조받던 나라가 첨단무기 수출국으로…K방산·원전 잭팟 [넥스트K가 온다]
  • 두산, 제주 풍력발전 잉여 전력으로 청정수소 생산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이날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열린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에는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 김범수 수소경제정책관, 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3.3MW급으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다.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관이 국책과제로 참여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플랜트 통합 설계 및 감리를 진행하고,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전주기 운영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협력사와 함께 300kW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 제작, 시운전 등을 수행했다.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제주 행원풍력발전단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하루 4시간 운전 기준 240kg, 연간 8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제주시는 함덕 수소버스 충전소에 그린수소를 공급해 수소버스 3대를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9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린수소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분해해 만든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경남 창원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준공하며 수소 전 밸류체인에 걸쳐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과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기술 개발,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수소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용화를 통해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2023.10.23 15:02:01

    두산, 제주 풍력발전 잉여 전력으로 청정수소 생산
  • 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네시아에 암모니아 혼소 등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인도네시아파워(이하 IP)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발전소 전환 관련 공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현지 운영중인 수랄라야 발전소의 친환경 기술 도입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I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PT. PLN)의 발전자회사로 20GW 이상의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내 최대 전력 공급사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9월 7일 열린 ‘한국-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인도네시아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IP의 에드윈 누그라하 푸트라 사장, IRT(PT. Indo Raya Tenaga) 피터 위자야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IRT와 자와 9·10호기 발전소 그린 암모니아 공급망 공동개발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자와 9·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120km 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 지역에 건설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암모니아 혼소, 수소터빈, 액화수소플랜트 등 다양한 탄소중립 솔루션은 인도네시아의 탄소감축 목표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추진될 탄소 감축 발전사업에 대해서도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에 앞서 8월 23일 IRT의 피터 위자야 사장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

    2023.09.08 11:32:21

    두산에너빌리티,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발전 기술 공급 추진
  •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 개발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개발 및 해상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이날 열린 서명식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에 대한 연구개발과 실증, 사업화 등 해상풍력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 설계, 제작, 실증 등을 수행하고, 한국중부발전은 관련 기술 지원과 사업 추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제품 개발을 넘어 이를 실현하는 사업 기회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해외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국전력,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MW급 해상풍력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장기유지보수 계약까지 체결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31 17:20:48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중부발전과 차세대 해상풍력 공동 개발
  • 두산, 630°C급 로터 개발…보령신복합발전소에 첫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630°C급 로터(Rotor)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위한 제작에 착수한다고 8월 24일 밝혔다. 로터는 터빈, 발전기와 같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기에서 회전축 역할을 하는 원통형 제품이다. 무게는 17.5~37.0톤, 직경은 0.95 ~1.28m, 길이는 6.1 ~ 8.5m의 대형 단조품이다. 이 로터에 다수의 블레이드를 부착해 스팀터빈을 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630°C급 로터가 적용된 스팀터빈은 지난 6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한 보령신복합발전소에 첫 공급된다. 복합발전은 가스터빈을 가동해 전력을 1차 생산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열로 증기를 생산한 후 이를 통해 스팀터빈을 가동해 2차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등 주기기를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보령신복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은 380MW급 초대형 제품으로, 복합발전 과정을 통해 생산한 증기가 620°C 고온이어서 기존 로터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 강도, 내구성 이슈로 성능을 보장할 수 없다. 기존 로터에 맞추기 위해 스팀 온도를 냉각하면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620°C 고온에 운전 가능한 로터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추진한 ‘전략 핵심 소재 자립화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630°C급 로터 개발에 착수했다. 630°C급 로터 개발을 위해선 고도의 제강기술, 단조기술, 열처리기술이 필요하다. 창원 본사에 자체 주·단조 공장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뿐만 아니라 원자로, 보일러 등 각종

    2023.08.24 11:04:21

    두산, 630°C급 로터 개발…보령신복합발전소에 첫 공급
  • 두산에너빌리티, 국과연과 항공용 가스터빈 핵심 부품 만든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가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 핵심 부품 제작에 참여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터빈 베인·블레이드 주조품 제작 및 후가공’ 과제를 계약했다고 8월 2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인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고온 부품인 블레이드와 베인을 제작해 2027년까지 국방과학연구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 요소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6월 국방과학연구소와 해당 항공용 터보팬 엔진 레이아웃 설계와 구성품 해석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항공용과 발전용 가스터빈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 원리와 구조가 유사하다. 항공용 가스터빈은 비행체의 추력(推力, 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힘) 확보가 주목적으로 고출력·경량화·작동 유연성이 설계의 핵심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고출력·안정성을 목적으로, 항공용 대비 더욱 대형화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과제 수주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산학연과 협력해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용 엔진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발전용 가스터빈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항공용 가스터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1 17:45:24

    두산에너빌리티, 국과연과 항공용 가스터빈 핵심 부품 만든다
  • 두산에너빌리티, 7개 건설현장에 아이스 커피차 보내

    두산에너빌리티가 무더위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건설현장에서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건설현장 직원들을 위해 아이스 커피차를 보내는 ‘두산 아이스 데이(ICE DAY)’를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여름 유례없는 더위와 긴 장마 속에서도 공기 준수와 무재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위해 마련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하순부터 김포열병합발전소, 당진 액화천연가스(LNG)기지 등을 비롯한 총 7개의 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현장과 오피스·고속도로 건설현장에 커피차를 지원했다. 현장소장을 비롯한 관리감독자들이 현장 직원들에게 아이스 커피, 과일주스, 에이드 등 각종 음료를 제공하고,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온열 스티커를 지급해 온열질환 예방관리에도 나섰다. 온열 스티커는 외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단계별로 변해 안전모에 부착 시 작업자의 온열질환 발생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도를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구분해 작업시간 단축, 옥외작업 중지 등의 작업자 건강보호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건설현장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현장에 제빙기를 비치해 직원들이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옥외 작업장에 간이 휴게실과 그늘막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EHS·관리부문 이희직 부사장은 “더위에 땀 흘리는 현장 직원들이 시원한 커피로 잠시

    2023.08.08 15:35:39

    두산에너빌리티, 7개 건설현장에 아이스 커피차 보내
  • 두산도 ‘폐배터리’서 리튬 캔다…“2년 뒤 年 3000톤 처리”

    두산에너빌리티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7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재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23년 현재 약 7000억원 규모에서 2040년 약 87조원으로 1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1년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실증을 완료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기술은 폐배터리 내부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분리한 뒤 결정화 기술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기존 추출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을 통해 리튬 순도와 회수율을 한층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신설 법인 설립을 준비해온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 담당 최재혁 상무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독자 경영체제를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원료 공급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회사 설립 후에는 상용 생산시설 구축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000톤 규모의 원료를 처리해 리튬을 회수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8 09:57:29

    두산도 ‘폐배터리’서 리튬 캔다…“2년 뒤 年 3000톤 처리”
  • 두산에너빌리티, 스코프3 데이터 첫 공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년 간의 사업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3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포함한 통합보고서를 2013년부터 발간해 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회사명의 의미를 담은 영문 슬로건인 ‘Energy toward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을 향한 에너지)’를 제호로 채택했다.이번 보고서에는 △수소터빈으로의 전환이 진행 중인 가스터빈 △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 △해상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수소사업 등 두산에너빌리티 4대 성장사업의 2022년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2 비즈니스 캘린더’를 담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공개범위도 확대했다. 사업장에서 직간접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1·2)뿐만 아니라 사업장 밖에서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3)에 대해서도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올해 처음 공개했다. 이번 Scope3 검증은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출장 등 5개 카테고리를 범위로 진행됐다.김동철 두산에너빌리티 전무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의사결정 프로세스부터 ESG 경영철학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보고서에 내실있는 ESG 성과와 의미있는 정보를 담아 여러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3 07:33:56

    두산에너빌리티, 스코프3 데이터 첫 공개
  • 두산에너빌리티, 英 존슨매티와 암모니아 분해 기술 공동 연구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NH3)를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Johnson Matthey)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공동 연구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7월 17일 밝혔다.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스톡턴온티스에 위치한 존슨 매티 R&D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동규 두산에너빌리티 풍력·서비스설계 담당, 필 잉그램 존슨 매티 사업 개발 담당 등이 참석했다.1817년 설립된 존슨 매티는 지속 가능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촉매 생산 전문 업체다. 2022년 매출액은 25조원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협약과 함께 존슨 매티와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 개발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존슨 매티는 수소복합발전소에 연계할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 개발 연구를 연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존슨 매티와 연구 개발 중인 수소복합발전 연계형 암모니아 크래킹 모델은 수소터빈에서 1차 발전 후, 발생하는 배기 열을 분해기에 다시 활용해 발전소 전체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수소복합발전 모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존슨 매티와의 협력으로 고효율 수소복합발전 시대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

    2023.07.17 11:10:06

    두산에너빌리티, 英 존슨매티와 암모니아 분해 기술 공동 연구
  •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국내외 수주 호재 잇따라…‘K-원전 신화’ 다시 쓴다 [2023 100대 CEO]

    [2023 100대 CEO]박지원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수소·풍력·암모니아·원자력 등을 탄소 중립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키우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으로 협력사와 함께 현재까지 총 34기의 원자로와 124기의 증기 발생기를 국내외에 공급해 왔다.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등 에너지 정책 전환에 힘입어 지난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주기기 제작에 본격 착수하며 K-원전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신한울 3·4호기는 2014년 신고리 5·6호기 이후 9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수주다.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력과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8조6000억원을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년보다 1조원가량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1분기 만에 수주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해 올해 수주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액은 △2019년 3조1547억원 △2020년 4조6222억원 △2021년 6조3397억원 △2022년 7조5842억원으로 증가세다.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 이후 카자흐스탄 복합 화력 발전소 공사 계약(1조1500억원), 우주베키스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기자재 공급(600억원) 등 수주를 잇달아 따내며 1분기에만 4조원대 수주 실적을 올렸다.올해 하반기부터 원전 수주가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에 따라 탈러시아·탈중국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미

    2023.06.30 11:54:01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국내외 수주 호재 잇따라…‘K-원전 신화’ 다시 쓴다 [2023 100대 CEO]
  •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그동안 국내 가스복합발전소는 여러 종류의 외산 가스터빈이 공급돼 왔으며, 이로 인해 효율적인 유지, 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고,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총 발전용량 569MW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보령시에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가스터빈은 연소기 노즐 및 일부 부속설비 변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수소터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한국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령신복합발전소의 수소복합발전소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고효율 H급 수소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고효율 H급 수소터빈의 수소 혼소 50% 기술을 개발 중이다.개발된 기술은 한국동서발전의 울산복합발전소에서 실증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로 400MW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2027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H급 수소터빈은 기존 수소터빈(E급) 대비 연간 약 600억원의

    2023.06.28 11:03:24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
  •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월 25일 밝혔다. 6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한국전력·마루베니·도호쿠전력의 합작 S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 △베트남 발전사 PV파워(베트남 가스공사(PVN)의 자회사로 발전사업 수행)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협력 △EVN GENCO3(베트남 전력청(EVN)의 자회사로 발전소 서비스 사업 수행)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우선 2024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MOU 체결식에 앞서 양국 정부,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넷제로 시대의 에너지 협력방안’을 주제로 △풍력사업 역량 △기존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소 연료 전환(수소터빈 활용)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혼소 등 활용) 등 베트남 넷제로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할 것을 선언했다.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총 발전설비용량은 약 69.3GW로 이중 석탄 20.43GW, 가스 7.09GW, 석유 1.93GW 등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2023.06.25 16:47:22

    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