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책]성공을 부르는 스타트업 CFO와 창업재무 外

성공을 부르는 스타트업 CFO와 창업재무
심규태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1만6000원

사업의 세계에서 돈과 재무적 가치는 냉엄한 현실이다. 스타트업에는 특히 그렇다. 혁신 창업 기업이 제대로 성장하려면 최고경영자(CEO)만으로는 어렵다. 숭고한 이상을 이루기 위해 냉엄한 현실을 함께 다뤄 나갈 파트너가 절대로 필요하다. 돈을 다루는 재무는 숭고하지 않다. 숭고할 필요도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냉엄한 현실의 다리를 건너야 비로소 숭고한 이상의 성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CEO의 내부 파트너로서 사업의 실패율을 관리하고 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CFO는 냉엄한 현실을 함께 책임지고 다뤄 나갈 사업의 핵심 파트너다.

이 책의 저자는 CFO라는 용어와 개념도 생소하던 2000년 국내 최초로 CFO와 기업 재무에 특화한 한국CFO스쿨을 설립해 CFO의 역할과 재무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과정과 CFO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생각과 말로만 하는 ‘관념적’ 사업이 아니라 돈이 움직이는 ‘실제’ 사업을 해야 한다면 CFO가 반드시 필요하다. 스타트업도 CEO ‘1인 체제’가 아닌 ‘CEO·CFO 팀 체제’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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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할 수 없던 세계의 탄생 구글 스토리
데이비드 A. 바이스, 마크 맬시드 지음 | 우병현 역 | 인플루엔셜 | 2만5000원

전 세계를 장악한 구글의 일대기를 총망라한 ‘구글 스토리’가 번역 출간돼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퓰리처상 수상에 빛나는 데이비드 A. 바이스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미트를 포함한 구글의 핵심 인사 150여 명과의 인터뷰와 치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 구글의 살아 있는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검색엔진의 탄생부터 구글 프로젝트의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례없는 성장을 이끈 주역들이 어떻게 눈앞의 난관을 돌파했는지 구글 성장사의 주요 장면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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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사고의 힘 5W1H
와타나베 고타로 지음 | 안혜은 역 | 21세기북스 | 1만5000원

수년간 전문 경영 컨설턴트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사고 체계와 아이디어 발상법을 강의해 온 저자는 강의가 끝난 뒤 수강생으로부터 이런 얘기를 들었다. “실제 업무에서 사용할 기회가 없다, 분석 방법이 복잡해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인지 확신이 없다.” 부정적인 의견에 고민하던 그는 어느 경영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답을 찾았다. “일을 결정할 때 5W1H를 명확하게 할 것.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완수한다.” 어떤 상황에도 적용 가능한, 가장 기본이 되는 ‘만능 생각 도구’인 5W1H는 신입 사원부터 비즈니스 리더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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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잘되는 회사의 회의법 : 모두가 능동형으로 바뀌는 15분 미팅의 효과
야모토 오사무 지음 | 이정미 역 | 브레인스토어 | 1만4500원

지금, 당신의 회사에 ‘회의를 위한 회의’가 넘쳐나고 있다면 위험신호가 울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침체기에 빠진 웨딩 업체의 관리자를 맡아 오직 ‘미팅법’에만 몰두해 3년간 매출을 3배로 올린 일본 최초의 미팅 컨설턴트다. 이 책에서는 ‘회의’와 ‘미팅’의 역할을 구분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한다면 회의실에서 리더를 중심으로 모이는 회의보다 주로 현장에서 리더와 실무진 중심으로 진행되는 짧은 ‘미팅’을 하자는 것이 핵심 주장이다. 회사와 직원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끌어내는 미팅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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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누가 자동차 산업을 지배하는가?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 류두진·문세나 역 | 최웅철 감수 | 한스미디어 | 1만6200원

자동차 산업을 둘러싸고 펼치는 거인들의 대결.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산업의 거인들이 맹렬하게 몰려들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 불어온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감지한 기업들은 발 빠르게 기존의 가솔린·디젤 중심에서 전기자동차로, 사람이 하는 운전에서 완전 자율주행으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와 다임러·도요타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업계 외에 애플·구글·우버와 같은 자이언트 테크 기업들도 미래를 향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미래의 자동차 산업에 대해 명쾌한 청사진을 제공한다.

[본 기사는 한경비즈니스 제 1211호(2019.02.11 ~ 2019.02.17)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