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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OPLE - 프로의 세계] 한지작가 전광영

    '겨우 마라톤 반환점 지났습니다' '쉰 넘어 빛 본 대기만성 한지작가'라는 타이틀로 요즘 여러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전광영씨(61)는 여전히 사진촬영을 어색해했다. 그의 '늦깎이' 성공에 주목하는 언론의 호들갑에 이제는 익숙해져 있으리라는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 쑥스러운 미소가 '약 30년의 무명시절을 보낸 뒤 작품 한 점당 10만달러가 넘는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난 사람'에 대한 호기심 발동을 자제시켰을 리는 없다....

    2005.08.13 13:30:54

  • [심│층│취│재] 섬투자전략 ‥ 영흥도 르포

    길 뚫리니 '부르는 게 금값' “영흥도 땅이 좋긴 좋나보네.” 지난 7월25일 오전 11시. 서울도심을 출발한 지 정확히 1시간 30분 만에 영흥도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휴가시즌인 까닭에 교통정체가 우려됐지만, 서해안고속도로에 올라탄 이후부턴 '탄탄대로'였다. 시화방조제부터는 완연한 바닷가 풍경이다. 시원한 바닷바람 속의 갈매기와 통통배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시화방조제가 끝나고 대부~선재~영흥도에 이르는 왕복 2차선은 여느 한적한 시골도로...

    2005.08.13 13:28:45

  • [심│층│취│재] 섬투자전략 ‥ 그곳에 가면 돈이 보인다

    '섬테크'가 재테크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경치 좋고 저렴한데다 개발계획까지 얹힌 몇몇 섬에는 엄청난 시중자금이 몰리는 추세다. 주5일 근무제를 반영한 '웰빙형' 관광ㆍ휴양수요가 많다는 게 그 이유다. '휴(休)테크 → 부(富)테크' 논리인 셈. 땅값도 급등세다. 매물은 없고, '부르는 게 값'이다. 2005년 여름, 섬에 쏠린 뜨거운 투자열기를 현장 취재했다. '물을 잡아라!' 성공투자에는 '물'이 필수다. 물 없는 부동산투자는...

    2005.08.13 13:27:54

  • [辛·知·識 캠페인] 외식업 창업과 고객서비스

    흔한 게 식당이듯 창업자가 희망하는 업종 역시 대부분 외식업이다. 그리고 많은 외식업주들은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혹은 자리가 안 좋아서 사서 고생을 한다고 푸념한다. 하지만 매출이 부진한 점포를 살펴보면 대부분 비슷한 실수를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신발 분실시 책임지지 않음'이다. 정말 고쳐져야 할 대표적인 사례다. 이 말은 자기 신발은 자기가 알아서 하라는 말인데, 그럼 손님이 신발을 옆에 끼고 음식을 먹어야 주인의 속이 시...

    2005.08.13 13:26:02

  • [창간 10주년 연중기획 아! 나의 아버지] 모시옷 입고 천천히 걸으시던

    내 아버지는 지금은 돌아가셨다. 생전에 아버지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말이 많은 분이 아니셨다. 그러나 참 잘생긴 분이셨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나서 아버지는 아주 많이 아프셨다. 그때 나는 소년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아픔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가난했다. 아버지는 일제강점기에 꽤 오랫동안 투옥되신 적이 있었다. 해방이 된 후 젊은 나이에 공무원으로 가장 빨리 군청의 한 부서장이 되기도 하...

    2005.08.13 13:23:56

  • [PEOPLE-Star&Biz] 탤런트 홍석천

    철저한 차별화…단골만 2백여명 3년 전 시작한 레스토랑사업 '문전성시'… 투자금 2억2천 부업하는 연예인을 열심히 찾는 기자에게 지인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한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바로 탤런트 홍석천(34)이 운영하는, 지중해 푸드 레스토랑 겸 바 '아워플레이스'(Our Place)다. 그런데 얘기를 듣고 찾아간 서울 이태원 소방서 맞은편 건물의 6ㆍ7ㆍ8층 레스토랑 그 어디에도 '홍석천'이란 이름은 없었다. “안 그래도 제 이름을 가게 ...

    2005.08.13 13:18:18

  • [Fashion&Beauty] 베를린 축제가 남긴 것

    패션에 '한국 정체성' 심어야 베를린이 최근 유럽에서 가장 뜨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필자는 올해로 2회째인 유럽 최고의 스트리트 패션행사 'bread&butter fair'를 참관하고 아디다스의 2006년 봄ㆍ여름 컬렉션을 보기 위해 3년 만에 베를린을 방문했다. 3년 전만 해도 건축전시장 같은 썰렁한 도시였던 베를린은 최근 주목받는 도시로 변해 있었다. 이른바 세계의 트렌드 세터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난 것이다. 젊은...

    2005.08.13 13:15:14

  • [IT&TECH Info@Biz] 듀얼코어 PC

    동시다발 작업, 속도 걱정 없이 '팍팍' 데스크톱PC가 똑똑해진다. 듀얼코어 CPU를 장착한 데스크톱PC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기 때문. 듀얼코어란 CPU 하나에 코어 2개를 내장한 것을 말한다. 코어는 CPU의 핵심 부품으로 두뇌 격에 해당하는 부품. 코어는 원래 CPU 1개에 하나씩만 담겨 있지만 듀얼코어 CPU는 이 코어를 2개를 넣었다. 그러니까 머리가 2개 달렸다고 생각하면 쉽겠다. 이렇게 코어를 CPU에 2개씩 담은 이유는 PC에서...

    2005.08.13 12:02:05

  • [광복 60주년 특별기획-한국을 바꾼 제품들] 오리엔트 시계

    추억 속의 시보…귀한 선물 대명사 '대통령이 차는 시계'로 유명 … 청소년들 애지중지 아껴 '9시를 알려드립니다. 띠, 띠, 띠, 띵!' 30대 이상의 세대에게는 익숙한 구절이다. 라디오 오후 9시 뉴스가 나오기 직전 등장했던 추억 속의 시보. 바로 시계명가 '오리엔트'의 아날로그시계 소리였다. 그 시절 '오리엔트' 시계를 찬 사람은 선망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오리엔트의 손목시계는 중ㆍ고등학교, 대학교의 입학ㆍ졸업 선물로 대인기였다. 영...

    2005.08.13 12:00:47

  • [PEOPLE-편집장 인터뷰] 조헌제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이익 못내는 기업은 사회악입니다' 대담 = 양승득 편집장 2001년 1월 민영기업으로 출범한 대한송유관공사 초대 CEO로 조헌제 당시 SK 전무가 선임되자 SK 안팎에서는 '조헌제가 좌천당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송유관공사는 노동계에서도 강성노조로 유명한 곳이었다. 게다가 회사설립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11년 연속 적자를 낸 터였다. 그간의 누적적자가 1,580억원, 부채가 6,589억원에 달할 정도로 빚...

    2005.08.13 11:58:24

  • [MONEY-재테크 명심보감] 아파트 가격정보 활용법

    중장기 가격흐름 살피면 안목도 '쑤~욱' 요즘 부동산만큼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분야가 또 있을까.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부동산만은 잡겠다'는 노무현 대통령 발언에서 보듯 부동산 정책은 연일 강공 일색이다. 일련의 부동산 정책들은 '아파트 가격'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곤 한다. 정책 의도나 정책 수립 배경이 '가격'이라는 한 가지 요인에 국한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부동산시장 안정화'는 곧 '가격 안정화'로 통하기 마련이다. 최...

    2005.08.13 11:55:41

  • [MONEY-혼다 켄의 '해피리치'] 억만장자와 팀워크

    '따로 또 같이' … 시너지 극대화 다양한 재능 보유자와 팀 구성 바람직 …'비전 공유해야 업그레이드' 지금까지 행복한 억만장자는 많은 사람에게 응원을 받거나 파트너십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얘기했다. 그들의 이런 특징을 다른 단어로 표현하자면 행복한 억만장자는 혼자가 아닌 '팀워크'로 행동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해 팀 전원이 최고의 결과를 창출하도록 항상 의식을 집중한다. 이는 혼자서 행동하기보다 팀을 만들어...

    2005.08.13 11:54:19

  • [MONEY-창업] 싱글족을 잡아라(1) - 업종 선택

    배달ㆍ테이크아웃 '물 만났네' 신소비 주역 급부상 … 생활편의·뷰티 관련 사업 호황 탄탄한 경제력을 갖추고 자신들만의 삶을 만끽하며 홀로 사는 사람들을 말하는 '싱글족'이 현대사회의 새로운 소비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의 독신자 가정은 전체 1인 가구수 268만명의 30% 수준인 98만여명. 이들은 과거 노총각, 노처녀(혹은 이혼남, 이혼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는 갖고 있지 않다. 자신이 사랑하는 ...

    2005.08.13 11:52:00

  • [Health Column] 늘 피로한 몸 .. 간해독으로 '원인' 제거

    충분히 자고 일어났는데도 잔 것 같지 않고 항상 피곤한 유충근씨(43ㆍ가명). 눈도 늘 충혈돼 있고 속도 편치 않았다. 단지 기력이 허해져 나타난 문제라고 생각한 그는 몸에 좋다는 보약과 음식을 찾아 먹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좀처럼 유씨의 피로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얼마 전부터는 회사의 업무수행이 어려울 만큼 뒷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의원을 찾은 유씨. 그는 한의사로부터 뜻밖의...

    2005.08.13 11:50:55

  • [MONEY-주식] 1100 장세, 어디로 가나

    '새역사 열린다' … 기대감 넘쳐 증시가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7월 말 종합주가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1130포인트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10포인트도 안 남긴 수준까지 치고 올라갔다. 특별한 악재가 없다는 점에서 증시에 새 역사가 쓰이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특히 북핵문제가 우여곡절 끝에 가닥을 잡아가는 모습이어서 한국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월 종합...

    2005.08.13 11: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