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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봉철 코치나 회장, 홍콩에서 꽃피운 성공의 꿈

    박봉철 코치나 회장(50)은 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 사업에 성공한 몇 안되는 한국인이다. 박회장은 연간 매출 5,000만달러를 올리는 물류회사인 코치나와 연간 1억2,000만달러의 실적을 내는 홍콩석유화학 등 두 회사를 운영한다.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9년여 만에 연간 2억달러를 바라보는 기업을 일궈냈다. 박회장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홍콩지사 발령을 받은 것이 현지에서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인연이 될 줄 몰...

    2003.10.17 14:08:31

  •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 퇴진 내막] 자의인가? 타의인가?

    10월8일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홀. 이날부터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있었다. 일주일 전에 LG전자를 떠난 구자홍 전 회장(57·협회장)을 필두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자업계 거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 회장직에서 물러난 섭섭함의 표현일까. 중앙에 자리를 한 구 전 회장의 표정은 내내 굳어 있었다. 간간히 미소를 짓긴 했지만 의전 성격이 강했다. 마침 그의 바로 뒤에는 김쌍수 LG전자 신임CE...

    2003.10.17 1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