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 퇴진 내막] 자의인가? 타의인가?

    10월8일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홀. 이날부터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있었다. 일주일 전에 LG전자를 떠난 구자홍 전 회장(57·협회장)을 필두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자업계 거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 회장직에서 물러난 섭섭함의 표현일까. 중앙에 자리를 한 구 전 회장의 표정은 내내 굳어 있었다. 간간히 미소를 짓긴 했지만 의전 성격이 강했다. 마침 그의 바로 뒤에는 김쌍수 LG전자 신임CE...

    2003.10.17 1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