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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이종문 메이필드호텔 사장, “독자브랜드로 중국 등에도 진출할 것”

    서울시내에 3만평이 넘는 땅을 갖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 수가 한 자릿수를 넘지는 않을 것이다. 이종문 메이필드호텔 사장(50)은 그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하나다. 이사장은 서울 끝자락인 김포공항 인근에 3만2,000평의 대단위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돈만 바랐다면 얼마든지 딴생각을 했을 법한데 이사장은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온 수목이 아까워 그렇지 못했다”고 소박하게 말한다. 이사장은 이곳에 피트니스센터, 파3 골프장(9홀)...

    2003.10.17 14:12:42

  • 리바이스코리아, 현지화 전략으로 '탄탄대로'

    소비자 경기를 반영하는 체감지표 중 하나인 신사복 매출이 주춤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백화점의 올해 가을 정기세일기간 중 팔린 신사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반면에 불황이 호재로 작용한 품목도 있다. 취업난을 반영하듯 저조한 매출실적을 보이는 신사복과 달리 실용성이 높은 청바지는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그중에서도 청바지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위 브랜드들의 실적이 돋보인다. 상당수의 의류브랜드들이 간판을 내리...

    2003.10.17 14:10:49

  • 박봉철 코치나 회장, 홍콩에서 꽃피운 성공의 꿈

    박봉철 코치나 회장(50)은 홍콩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해외에서 사업에 성공한 몇 안되는 한국인이다. 박회장은 연간 매출 5,000만달러를 올리는 물류회사인 코치나와 연간 1억2,000만달러의 실적을 내는 홍콩석유화학 등 두 회사를 운영한다.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9년여 만에 연간 2억달러를 바라보는 기업을 일궈냈다. 박회장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 홍콩지사 발령을 받은 것이 현지에서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인연이 될 줄 몰...

    2003.10.17 14:08:31

  •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 퇴진 내막] 자의인가? 타의인가?

    10월8일 오전 10시 코엑스 태평양홀. 이날부터 개최되는 한국전자전의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행사가 있었다. 일주일 전에 LG전자를 떠난 구자홍 전 회장(57·협회장)을 필두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전자업계 거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 회장직에서 물러난 섭섭함의 표현일까. 중앙에 자리를 한 구 전 회장의 표정은 내내 굳어 있었다. 간간히 미소를 짓긴 했지만 의전 성격이 강했다. 마침 그의 바로 뒤에는 김쌍수 LG전자 신임CE...

    2003.10.17 14:06:19